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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월지&분황사&김유신묘.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6. 11. 16. 18:59
첨성대를 나와서 "동궁 과 월지(안압지)" 로 이동한다.
사적 제18호(소재지:경북 경주시 인왕동 26-1)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다. 신라 문무왕 14년(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습니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수있다.
못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고 불렀다.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신라 때 축조되었던 안압지의 모습을 거의 확인하였고, 임해전터에서 출토된 보상화문전에
새겨진 기년명(紀年銘)욿 궁궐의 축조연대를 확인할수있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안압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첨성대를 나와서 느릿한 걸음걸이로 15분정도 이동하니, 저만치에 이정표가 시야에 들어온다.
예전 이름, 안압지로 알고있다가 이번 여행에서 동궁과 월지로 바뀐것을 알았다.
매표소의 아주머니 두분, 상냥스럽게 인사를 해준다.
안내판 ~
동궁과 월지, 배치도 - 클릭하면 커짐
이야기가 있는 경주여행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주요관광지 거리표 - 클릭하면 커짐
입구를 들어서니 가까이부터 복원건물인 제1건물, 제3건물,두개 동과 멀리에 보수중인 제5건물 한개 동이 더 있다.
입구에서 첫번째 제1건물로 가기전에 발굴 건물터가 있다.
발굴당시 26개의 건물터가 있었는데, 지금 복원된 건물 세개동이 가장 큰 건물이라고한다.
발굴 건물터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맨 먼저 도착되는 건물은 복원건물로 제1건물이다.
제1건물 안내판 ~
제1건물에서 내려보는 연못 ~
두번째 도착되는 건물은 역시,복원건물로 제3건물이다.
제3건물 안내판 ~
제3건물 내부에는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 . . .
목간 -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 대나무로 만든 목간에 글씨를 썼다고 한다.
금동가위 & 청동거울 ~
금동보살판불 & 금동불 입상 & 사리공상 & 금동보주 ~
목걸이 & 삽날 ~
백자완 & 청자완 - 햇볕에 반사되어 이미지 마다 내가 들어가 있다.
금동용머리 & 금동고리 ~
주령구 - 클릭하면 커짐
지금의 주사위놀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14면체로 각면에 어떤행동을 지시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는 놀이기구이다.
매병모양토기 ~
제3건물에서 제5건물로 가면서 담아보는 연못속 세상이다.
저만치에 보수중인 제5건물 형상이다.
보수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다.
가까이에 다가왔다.
보수공사 기간이 40여일이 조금 넘는게 큰 공사는 아닌것같다.
제5건물을 지나쳐 계속해서 직진방향,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아가면서 바라보는 연못속이 멋지다.
연못속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신라인들의 예지가 돋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연못이지만 자연스러워 보인다.
호남지역의 바래봉 철쭉산행 종료후에 남원의 광한루에서 이런 그림을 담았던 기억이 있다.
이곳도 첨성대 처럼 야간 조명시설이 잘되어 있어 야간관람객이 많다고 한다.
함께하는 아내도 즐거워하는 오후의 시간이 느릿하게 흐른다.
신라시대 당시의 이곳 동궁과 월지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
지금도 괜찮은데, 그 당시는 정말 화려하고 멋졌을것 같다.
신라천년의 역사와 풍류를 나름으로 생각하면서 이렇게 둘러보았다.
동궁과 월지를 나와서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이다.
이제,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서 "분황사" 로 갈거다.
동궁과 월지, 매표소에 있는 직원 아주머니에게 분황사까지 도보로 시간이 얼마나 거리느냐 ? 물으니 20분 이상이라고 . . . .
하루종일 산행도 하는데, 운동삼아 걷는다. 기찻길을 건너고 . . . .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뭔지는 모르나 공사중이었다.
앞서가는 젊은 연인들도 우리부부처럼 동궁과 월지에서 분황사로 도보 이동중이다. 잠시후 사거리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갈거다.
사거리 교차로에 도착하니 이런 이정표가 있다. 분황사까지 500m 남았다.
가로수가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고 . . . .
잠시후, 분황사 이다.
오른쪽으로 멀리를 바라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것 같다.
당겨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미지상으로 가운데에는 석탑도 보이는것 같다. - 저곳이 바로 황룡사지 절터이다.
분황사 주차장 도착 - 동궁과 월지 주차장을 나와서 도보로 17분 소요되었다.
주차장 한켠에 있는 표석이다.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매표를 하고 . . . . 아내가 투덜된다. 경주는 어디를 가던지 주차비와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라고 ~~~
분황사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분황사 종합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입구를 들어서니 ~
국보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는 모전석탑 이다.
분황사 모전석탑 안내판 ~
이 석탑은 신라시대 석탑중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탑 1층 사면에는 쌍 여닫이 돌문으로 된 부처님을 모시는 감문이 있고, 감문 양편에는 인왕상이 돋을새김 되어있다.
분황사는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사찰로 명성이 높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지어진 절로서, 원효대사가 거주하면서 화엄경소를 쓴 곳이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경덕왕 14년(755년)에 불상주조의 대가인 강고 내말이 만든 약사여래상이 있었다
분항사 화쟁국사비부 - 고려시대에 세워진 원효대사비의 받침돌이다.
분황사 석정 - 호국룡변어정 (護 國 龍 變 魚 井) 이라는 신라시대의 우물이다.
보광전 - 뒷편에는 요사채가 있다.
보광전 법당내부에는 약사여래입상이 . . . .
보광전앞에서 바라보는 모전석탑이다. 통일신라 이전에 세운 모전탑으로
원형은 5층인지 7층인지 9층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중에서 지금은 3층(국보30호)만 남아있다.
신라탑은 전탑양식이 유행하여 백제의 미륵사지 목탑구조 모방 전탑과 결합하여 통일신라 석탑의 정형을 이루었다.
통일산라의 모전탑 및 전탑은 안동, 의성, 제천 등지에 남아있다. 임진왜란때에 왜구들이 이 탑을 반쯤 헐어갔다고 한다.
분황사 동종각 ~
이렇게 분황사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1박2일 일정에서 첫날 계획되어 있는 일정이 모두 소화되었다.
이제, 주차장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사거리쪽으로 돌아간다.
사거리 교차로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후, 선덕여자고등학교 앞을지나서 . . . .
다시, 첨성대쪽으로 이동해왔다.
당겨보는 첨성대 ~
첨성대를 지나쳐 대릉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분황사에서 25분정도 걸어온거 였다.
이것으로 예정된 첫날 일정은 종료되었으나 시간이 남았다. 갈등이다. 그만 쉴까 ~ 아니면 ~
내일 경주,남산 산행후에 계획되어 있는 포석정과 김유신장군묘 중에서 김유신장군묘를 가볼까 ~
대릉원 주차장에서 차량으로 "김유신장군묘" 로 이동해왔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21호로 지정된 김유신장군묘 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각은 오후 5시가 막 넘어섰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
이런 안내판도 있다. - 클릭하면 커짐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올라서면 비각이 . . . .
비각 입구에는 안내판이 ~ 클릭하면 커짐
신라 태대각간 순충장렬 흥무대왕 김유신 신도비문 - 클릭하면 커짐
비각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흥무문을 통과하여 . . . .
직진이다.
잠시후, 김유신장군묘에 도착된다.
김유신장군묘는 지름이 30m에 달하는 원형의 큰 무덤이다. 봉분 둘레에는 둘레돌(護石〕을 두르고 그 외곽에는 바닥에 깐돌〔敷石〕을 깔았으며,
돌난간〔石欄干〕을 둘렀다. 둘레돌은 대체로 통일신라시대 왕릉의 둘레돌과 같은 양식으로서 벽석(壁石)·연헌석(緣軒石), 연대석(緣臺石)으로 짜여 있다.
둘레에는 95㎝ 높이의 탱주석(撐柱石)을 세웠는데 소면석(素面石)과 신상석(神像石)을 교대로 배치하였다.
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개국공순충장렬흥무왕릉 비석이다.
왼쪽에는 신라태대각간김유신묘 라고 . . . .
신상석은 모두 12개로 자상(子像: 쥐)·축상(丑像: 소)·인상(寅像: 호랑이)·묘상(卯像: 토끼)·진상(辰像: 용)·사상(巳像: 뱀)·
오상(午像: 말)·미상(未像: 양)·신상(申像: 원숭이)·유상(酉像: 닭)·술상(戌像: 개)·해상(亥像: 돼지) 등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다.
이 십이지신상은 다른 왕릉이 갑주무장상(甲胄武裝像)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
평복에 무기를 들고 있으며 모두 오른쪽을 향하고 있고 . . . .
몸〔身部〕은 ‘을(乙)’자형으로 틀었다.
그리고, 새김은 대체로 엷게 새긴 느낌을 주나 그 수법은 세련되고 능숙하다.
능묘의 둘레돌은 옛 신라시대부터 비롯되는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서는
봉분표식 방법으로 전환하여 둘레돌 장치와 십이지신상을 새기는 등 묘요(墓腰)를 정비하였다.
이 묘의 봉분표식 구조와 양식은 흥덕왕릉의 봉분표식과 비슷해 김유신이
흥덕왕 때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봉(追封)됨과 동시에 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렇게 둘러보고 흔적을 남겨본다.
나도 찰깍이다.
1박2일 일정의 마지막 여행지 김유신장군묘역을 둘러보는 시간은 20여분정도 소요 ~
이것으로 경주 여행 첫날의 모든 일정이 정말로 끝났다.
김유신장군묘역에서 경주버스터미널 부근으로 이동, 숙박장소를 잡고
저녁식사는 아내가 좋아하는 매운낙지볶음 이었는데, 진짜로 매웠다.
끝
< 배경음악 = Forever You - Hi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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