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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불국사 & 석굴암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6. 11. 15. 11:40
2016년 11월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집을 나선다.
이번에 경주 지역으로 가는 주 목적은 둘째날의 경주,남산 산행이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여행을 겸해서 이틀간의 느린 발걸음을 해본다.
"불국사" 는 경상북도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절이다. 고려 시대에 만든 역사책《삼국유사》에 따르면
이 절은 신라 경덕왕 때인 751년에 김대성이 세웠다. 그러나 불국사의 내력을 적은 《불국사 역대 고금 창기》에 따르면
이 절은 528년에 세웠다고 전한다. 또, 574년에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 부인이 절의 규모를 크게 늘렸고,
문무왕 때인 670년에 무설전을 새로 지었으며, 751년에 낡고 규모가 작았던 이 절을 당시의 재상 김대성이 다시 지었다고한다.
이러한 자료를 참고로 할 때, 불국사는 처음에 작은 규모로 세워졌던 것을 김대성이 크게 늘려 지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지으면서 규모가 2,000여 칸으로 커졌으나, 임진왜란 때인 1593년에 왜군에 의하여 건물이 불타 버렸다.
그 때, 금동 불상과 옥으로 만든 물건 그리고 돌로 된 다리와 탑만이 불에 타지 않았다. 왜군의 방화로 불타 버린
불국사의 목조 건물들은 광해군 때인 1612년에 경루 · 남행랑 · 범종각 등이 복구되었고, 인조 때인 1630년에 자하문,
1648년에 무설전이 다시 세워졌다. 이어서 1659년에 대웅전이 세워지는 등, 순조 때인 1805년까지 40여 차례의
복원 공사가 계속되면서 안양문 · 극락전 · 비로전 · 관음전 · 나한전 · 시왕전 · 조사전 등이 다시 세워졌다.
그러나 조선 말기에 이르면서 나라의 힘이 약해지자 복원 공사도 중단되었고, 이미 세워졌던 건물들도
낡고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오다가 일제 침략기를 맞았다. 1924년에 대규모의 보수 공사를 하면서
다보탑을 해체 · 수리하였다. 그 때 탑 속에서 금동 불상 · 사리 장치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으나 행방 불명되었고,
관련된 기록 자료도 모두 없어져 버렸다. 그 후 1970년부터 1973년까지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하였다.
이때, 그 때까지 옛 터로만 방치되어 오던 자리에 무설전 · 경루 · 관음전 · 비로전 · 화랑 등이 복원되고,
대웅전 · 극락전 · 범영루 · 자하문 등이 새롭게 단청되었다. 불국사 경내 면적은 38만 8,570㎢이며,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 국보급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문화재로는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을 비롯해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 석탑',
국보 제22호인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 국보 제23호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국보 제27호인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 보물 제61호인 '불국사 사리탑' 등이 있다.
제천출발, 두곳의 휴게소에 쉬어가며 경주ic 를 나와, 불국사로 가면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이곳으로 들어서는 지금 시각이 아침9시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 . . .
경주 도심부 관광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
사적지별 관람료 & 주차요금이다.
불국사 공영주차장 도착 (09:37) ~
일주문 쪽으로 올라간다.
남쪽지역인 이곳 경주도 가을이 깊어지고있다.
우리지역 제천은 며칠전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 . . .
일주문 도착 ~
수학여행을 온 초등생들 ~
불국사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불국사 경내를 둘러보았다. - 클릭하면 커짐
불국사 안내판 ~
1977년도, 고등2년때 왔다가고 처음이다.
문화재가 많아서 비싼건가 ? 너무 비싸다.
아내는 초등시절에 오고 처음이란다.
그러고 보니 우리부부 둘다 ~ 잘온것 같다.
불국으로 들어선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쪽편에 멋진 관음송이 있다.
그리고 잠시후, 연못이다.
온통 가을빛이다.
해탈교 ~
해탈교에서 내려보는 연못 ~
이곳을 다녀간지가 40년 가까이 되다보니 생각나는게 별로없다.
천왕문을 들어서고 . . . .
사천왕상 ~
하늘높은 가을날에 아내와 함께, 불국사에 들어서니 기분이 설레인다.
사방은 말로 형용할수 없는 찐한 가을 냄새가 흥건하게 전해오고 . . . .
그리고 온갖 시름과 걱정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하는것 같다.
불국사를 떠올리면 그래도 이곳 절마당이 생각나곤 했었다.
여기는 부처님의 나라 ~~~
석조 안내판 ~
석조 ~
자하문, 그리고 백운교와 청운교 ~
국보,제23호 ~
윗쪽이 청운교, 아래쪽인 이곳이 백운교이다.
돌계단을 올라서 자하문을 들어서면 대웅전이다. 그러나 출입통제구역 ~
자하문 - 자줏빛 너울 이라고 . . . .
청운교 & 백운교 안내판 ~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없는 우리내 일반인의 눈으로 보아도 정말로 멋진 건축물이라고 단번에 느껴진다.
범영루 ~
범영루 와 자하문, 그리고 청운교 & 백운교 ~
국보,제22호, 연화교 & 칠보교이다.
안양문 편액 ~ 문의 이름인 안양은 극락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연화교와 칠보교를 거처 안양문으로 올라서면 극락전으로 들어설수가 있지만 이곳도 출입통제이다.
연화교 & 칠보교 안내판 ~
연화교와 칠보교는 청운교 백운교와 모양이 흡사하다.
오래전 수학여행왔을때 친구들과 어깨동무 하고 사진을 찍었던 장소이다.
가구식 석축 안내판 ~
보물 제1745호 ~
가구식 석축이다.
안양문 앞쪽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
극락전 절마당으로 올라왔다.
아미타 부처님을 모신 극락전이다.
극락전 법당안에 아미타부처님과 탱화 ~
그리고 극락전 앞, 석등앞에는 복 돼지가 있는데 . . . .
반질반질 ~ 닳아 없어지겠다. ㅎㅎ~~
극락전앞 안양문에서 연하교 & 칠보교를 내려본다.
그리고 왼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범영루 너머로 청운교 & 백운교이다.
극락전 마당에서 대웅전 쪽으로 돌 층계를 올라선다.
대웅전 앞에 있는 석가탑 & 다보탑이다.
국보 제21호, 석가탑 ~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있고,무영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했던것 같다.
석가탑 안내판 ~
보물 제1744호, 대웅전 ~
대웅전 편액 ~
대웅전 법당내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대웅이란 ~ 큰 영웅, 석가모니를 의미한다고 . . . .
대웅전 앞, 석등이다.
극락전 쪽은 조용한데, 대웅전쪽에는 사람들이 많다.
국보 제20호 ~
다보탑이다.
석탑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지만 우리나라 석탑에서 가장 으뜸일것 같다.
다보탑 안내판 ~
자하문에서 내려보는 청운교 & 백운교 이다.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범영루 너머로 연화교 & 칠보교 이고 . . . .
자하문에서 대웅전을 배경으로 하여 아내를 찰깍한다.
대웅전에서 절마당에서 경전을 강의하고 공부하는 무설전으로 이동해왔다.
무설전 전각에서 뒷편으로 돌아가서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선다.
이곳을 올라서면 관음전이다.
중국 관광객은 많이 소란스럽다.
관음전 전각 ~
관음전 안내판 ~
관음전 내부의 관세음보살상 ~
관음전에서 왼쪽 비로전으로 내려선다.
비로전 전각앞에서 아내는 무얼 기원하는걸까 ?
비로전 안내판 ~
비로전 옆에는 ~
작은누각속에 이렇게 보물제61호, 사리탑이 있다.
사리탑 안내판 ~
사리탑 옆에 있는 통로를 따라서 나한전으로 이동해왔다.
나한전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제자인 16명의 나한을 모신 전각이다.
나한전 옆에는 작은 소망들이 . . . .
나한전에서 앞쪽으로 나오면 전각이 있던 터가 있고 . . . .
바쁠것도 없다.
느긋하게 쉬어가며 . . . .
미술관 옆 돌계단을 내려선다.
범종각 ~
아 ~ 신라에 밤이여. 불국사에 종소리 들리어오면 ~ 지나가는 나그네여 걸음을 멈춰라 .....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당간지주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6호 ~
이렇게 느릿한 발걸음으로 . . . .
불국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불이문 쪽으로 내려간다.
지나가는 아주머니 일행들 ~ 역시, 우리 한복이 최고다.
다소 거추장 스럽지만 어린아이부터 노,소를 불문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불이문쪽으로 내려가면서 왼쪽으로 울창한 숲속이다.
뒤따라오는 아내 ~
즐거워하는게, 기분이 좋아보인다. ㅎㅎ ~
바람도 잔잔한 가을 하늘이 높게만 보이고 . . . .
보잘것없는 우리내 생명에 비하면, 오랜 세월을 느끼게 한다.
불이문이 가까워진다.
불이문을 나서기 직전, 오른쪽에 저게 뭐냐 ?
토함산불국사 복원기념비 ~
불이문을 나와서 돌아본다.
토함산불국사 ~ 다시,올날이 있으려나 ?
이렇게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불국사 관람이 종료된다.
불국사 관람이 종료되고, 지금부터 토함산 중턱에 있는 석굴암이다.
불국사 공영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진행하면서 석굴암으로 올라간다.
"석굴암" 은 우리나라 국보 제24호로 경북 경주시 진현동 891번지에 위치하며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실 안에 모시고 있는 본존불의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 하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하는 지금시각은 11시10분이다.
주차장 오른쪽에 있는 동쪽 전망대에서 동해쪽인데, 시야가 그저그렇다.
당겨본다. 가운데 멀리 건물은 한국수자원 건물이었던거로 기억된다.
석굴암을 둘러보고 장항리사지,감은사지,문무왕릉으로 가면서 저곳을 지나치게 된다.
주차장에서 서쪽편으로 이동하면 서쪽에도 전망대가 있고, 가까이에 내려보이는 곳은 불국사 권역이다.
저만치 종각에서는 계속 타종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대종각 ~
일정액을 지불하고 타종을 할수있으며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질거라고 . . . .
클릭하면 커짐 - 토함산을 올라보고 싶지만 거기까지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
이곳 석굴암에도 찾는이가 많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불국사에 주차하고 토함산을 올라볼까 ~~~
여기도 5.000원 이다.
흔적을 남기고 . . . .
일주문을 배경으로 찰깍하고 . . . .
일주문을 통과하여 넓직한 길을 따라 들어간다.
가는 길에 이런것도 있고 . . . .
기암이다. 진행길에 낙석 우려개소도 있고 . . . .
일주문을 들어선지 7~8분 경과후, 석굴암 입구에 도착된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해설사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있다.
석굴암 안내판 ~
석굴암 평면도 ~
석굴암 종단면도 ~
관광안내소 ~
돌계단을 올라선다.
안내판 ~
교체된 석물들 ~
석굴입구에 도착, 사진촬영금지이다.
국보 제24호, 원래는 정말로 과학적으로 건축되었는데 . . . .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잘못된 보수로 습기가 차는 문제등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 . . .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많이 훼손되었던것을 해방후,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를 저질렀다고 한다.
석굴을 나오면 외쪽으로 이런 공간도 . . . .
그리고 석굴전각 앞에는 이런 석물이 있는데 아마,석등받침이 아니었을까 ?
석굴앞에서 동쪽방향 조망이다.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이었지 싶다.
어느 수필가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침햇살이 비취면 석굴암 본존불 이마에 반사된다는 귀절이 . . . .
안내판 ~
석굴에서 내려선다.
이곳은 뭐냐 ?
수광전 이라고 . . . .
수광전 법당 내부 ~
내림길 이쪽편에도 석물이 있다.
관광객은 출입금지라고 하니, 이렇게 바라만 보았다.
감로수 ~
한모금 마셔보니 별맛을 모르겠다.
석굴암을 나서기전에 다시한번 찰깍하고 . . . .
들어갔던 길을 되돌아 일주문을 나간다.
뒤돌아보는 일주문이다.
일주문앞 계단에서 내려보는 주차장 ~
불국사 & 석굴암, 구경 한번 잘했다. 이제 감은사지로 갈거다.
★ 배경음악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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