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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십리대숲길,대왕암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6. 10. 31. 22:53
어제는 멀리, 울산에 다녀왔다.
아내의 고향친구가 사위를 본다고 해서 . . . .
우리지역, 제천에서 울산까지는 교통편이 별로다.
그러다보니까 할수없이 운전기사가 되는 날이었다.
며칠전부터 아내는 바쁘게 갓김치 와 무우김치를 장만하였고
나는 집에 있는 천마, 세 박스 중에서 좋은 놈으로 한 박스 선별하였다.
그리고 밭에 가서 대파도 큼직한 자루에 이쁘게 다듬어서 차량에 미리 실었다.
울산에 가는 길에 대구 둘째 처남집에 들려 막내 처남이랑 나눠먹으라고 줄거다.
나도 그렇지만 아내도 성격이 그렇다. 뭔가 있으면 동생들과 나눠 먹는것을 좋아한다.
대구 처남집을 경유해서, 예식장소인 이곳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2시30분 ~
주변을 둘러보니 종합운동장 인것 같다.
혼주되는 분과 인사 나누고, 예식전에 나홀로 식당에서 먹을것 먹고나서 태화강변의 십리대숲으로 이동해왔다.
울산지역은 지나쳐가기만 햇었지 이렇게 직접 둘러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다.
지난번 태풍 차바로 혼줄이 났던 울산지역의 그 시간들이 생각난다.
넓직한 광장에 도착해서 보이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왼쪽으로 나오게 된다.
이곳으로 들어간다.
울산 12경, 십리대숲 길 안내판 ~
길이가 4.3km 라고 . . . .
들어서는 느낌이 좋다.
잠시후, 지나가던 젊은 연인에게 부탁하여 찰깍해본다.
조금전에 찰깍해주었던 연인들이다.
안내판 ~
강변 쪽으로 나오니 . . . .
강변산책로가 있고 . . . .
대숲산책로가 있다.
저만치에는 만화정 - 시간관계상 이곳에서 바라만보았다.
대숲산책로를 진행한다.
추월산을 산행하러 전라도 담양지역에 갔다가 . . . .
산행종료후에 죽녹원 이라는 곳을 가본적이 있다.
아름답게 꾸며진 담양의 죽녹원 -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곳 십리대숲길이 그곳만큼은 멋지지 못하지만 규묘는 큰것 같다.
죽림욕장 ~
십리대숲 유래 안내판 - 몸에 좋다고 하는데,시간이 별로없다.
바쁘게 돌아본다.
가족 나들이를 나오신 젊은 남자분에게 부탁해서 . . . .
대나무 - 우리지역 제천은 겨울이 긴 추운지역이라서 . . . .
이런 그림은 상상조차 할수가없다.
진행길에 시간이 없어 대숲산책로에서 오른쪽 강변산책로 쪽으로 이동한다.
저것이 무엇이냐 ? 회전카페 - 밤에 찾는다면 분위가가 괜찮을것 같다.
강 건너편에도 대숲길이 있을것 같다.
강변산책로에서오른쪽으로 되돌아 나간다.
아쉬움에 뒤돌아 본다.
하늘이 맑은 어느 가을날 오후에 . . . .
울산의 태화강변에 있는 십리대숲길을 잠시동안 찾았다는 그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오른쪽 저멀리는 아까전에 만화정이다.
에코폴리스울산선언 표석 ~
한마디로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내용이다.
돌아나오는길 오른쪽 멀리로 노란국화밭이 보이지만 여기까지이다.
울산지역은 산을 좋아하다보니 영남알프스 구간 산행으로 세번정도 왔다간적이 있다.
태화강공원에서 대왕암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해왔다.
저녁시간 이어선지, 아니면 늘상 그러는지는 몰라도 차가 밀려서 한참만에 왔다.
이곳으로 오는길에 아내랑 통화를 했는데, 아내는 혼주와 헤어지고 친구들이랑 다른장소로 이동할거라고 . . . .
나는 이곳 대왕암공원을 둘러보고난후에 아내가 있는 장소로 이동, 픽업해서 제천으로 올라갈거다.
주차장 부근에 있는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주차장을 지나면 어린이 놀이시설인 이런 구조물이 있다.
여의주를 물고서 하늘로 승천하려고 . . . .
이미지상으로는 이렇지만 사방은 어두워졌다.
진행길 - 왼쪽은 흙길이고, 오른쪽은 오석이 가지런이 깔려있는 ~
이런 산책길이다.
주변은 어두워졌지만 찾는 발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쁘장하고 아담하게 만들어진 화장실을 지나고 . . . .
무슨꽃인가 ? 얼핏보니 곰취같다.
클릭하면 커짐 - 울기등대 안내판
울기등대 입구 ~
울기등대를 지나 해변쪽으로 내려선다.
저만치에 대왕암이다. - 실제로는 그림상으로 보는것 보다 컴컴함 ~
클릭하면 커짐 ~
전설 안내판 ~ 경주에 있는 것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 . . .
이정표 ~
야경이 괜찮다.
조금 더 진행해서 . . . .
실제로는 이렇게 컴컴하다는 사실 ~
실제로는 이렇지만 ~
사진상으로는 이렇게 . . . .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본다. - 가운데 멀리는 울기등대불이다.
다시, 한번 더 ~ ~ ~ 오른쪽 멀리는 현대중공업쪽인가 ?
진행방향 ~
발 아래는 바닷물이 철썩 거리고 . . . . 저만치가 마지막 종착지 ~
종착지 직전에 있는 쉼터 ~
마지막 돌계단을 올라선다.
마지막 종착지에서 내려보니 낚시를 하는지 ? 어둠속에 위험해보인다.
중부내륙 산간지방에 오래토록 살다보니 밤 바닷가를 생각하면 우선 두려움이 앞선다.
마지막 종착지에서 지나온 쪽을 돌아본다.
주변에 있던 대포카메라 맨에게 부탁해서 . . . .
아내의 고향친구 자녀혼례식에 온김에 이렇게 바쁜 걸음을 하며 조금 무리해본다.
종착지에서 내려서며 한번 더 ~
다음번에 이곳을 다시 찾을 기회가 온다면 ~ 밝은시간에 찾아봐야겠다.
내가 알고 있는 불친의 불로그에 보면 이곳에서 멋지게 담았던데 . . . .
불친 불로그에 있는 문제의 멋지게 담았던 이미지 ~
KBS-2방송,생생정보 프로그램의 미스터리 사진한 컷 코너에 소개되었다.
다리를 건너서 돌아나갈거다.
바닷바람이 차갑게 불고, 다른사람들 겨울 옷을 입고 있다.
뒤를 한번 돌아보고 나서 . . . .
다리를 건너 돌아나간다.
다리를 건너며 중간지점에서 등대쪽을 바라보는 조망이다.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 바위틈에 아까전에 들어오는 산책로에 있던 꽃과 같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곰취와 비슷하지만 곰취는 아니고 . . . . 염분에도 자생할수 있는 해변가의 무슨 식물이겠지 ~
돌계단을 올라선다.
돌계단을 올라서 뒤돌아보는 그림 ~
대왕암에서 등대쪽으로 조금 이동하다가 다시 돌아보고 . . . .
내 옆을 스쳐갔던 연인들이 저만치로 멀어지고 . . . .
나는 이곳에서 여기까지만 인것 같다. 아내에게 통화를 시도하니 석유공사 앞 찻집에 있다고 . . . .
아내가 머물고 있는 찻집 주인장을 바꿔달래서 정확한 위치를 물어보니 우정동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앞이란다.
대왕암 공원에서 아내가 있는 곳으로 이동, 합류하여 울산ic 로 올라서 귀가시작 ~
고속도로 휴게소 두곳을 쉬어가며 느긋하게 올라오니 3시간30분이 소요, 밤10시50분이다.
배경음악은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이어서 "이용의 잊혀진계절"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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