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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 해맞이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7. 1. 4. 07:13
2017년 1월 1일, 새해 첫 날이 밝았다.
새해 첫날에 해맞이를 하려고 친구부부랑 ~ 집을 나선다.
벌써, 여러해동안 이런 일이 거듭되고 있어, 설레이는 마음은 별로 없다.
집을 떠나는 여행이 가끔이면 약간의 흥분도 있겠지만 자주, 집을 나서는 산행 & 여행이 많다보니 . . . .
그런데, 이번 발걸음은 그동안 개인적 + 직장업무등 바쁜일이 있어서 약 한달반만에 집을 나서는것 같다.
지난해 11월13일, 경주남산 산행을 하고나서 지금까지 두문불출 ~ 정신적,육체적으로 바쁘게 지내온것 같다.
이른새벽 세시경에 친구부부랑 제천출발 ~ 약, 두 시간후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들로 북새통이다.
차량을 민박집 골목 공터에 주차,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되어 차안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일출시간을 기다린다.
그러다 심심하여 해변쪽으로 추암역 아래 통로길을 들어간다.
통로를 들어서니 이런것이 앞을 가로 막는다.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놓았다. 아직은 한산하고 . . . .
뒷편에서는 이렇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한참후,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15년은 몸이 아파서 고생했고, 2016년 지난해는 직장 생활에 많은 변화와 아픔이 있었다고할까 ?
아무튼 순조롭지 않은 많이 특별한 두 해를 연속해서 보냈다. 사람이 산다는게 쉽지마는 않다는게 확실하다.
방송차를 지나치며 해안가로 이동한다.
아직은 일출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여유로운 추암해변이다.
소원 등을 날려보내는 사람들이 많네 ~
우리일행은 왼쪽의 숲속으로 올라가서 해맛이를 할거다.
숲속으로 올라와서 일출방향을 바라보니 어둠이 남아 있어 아직은 답답하다.
대략적인 일출시각은 아침7시30분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왼쪽으로 촛대바위쪽을 바라보니 우리일행보다 먼저와 있는 사람들 ~
조금씩, 조금씩 ~
날이 밝아진다.
참 ~ 너도,힘들게 산다.
멀리에 보이는 불빛은 고기잡이 배 ~
머리 위로 소원등이 날아간다. 저렇게 높이 날아가면 되는데 . . . .
가끔씩 일출 인파 속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산불방지 차원에서 이건 아닌것 같다.
점점 날이 밝아지고 . . . .
뒤를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우리일행처럼 숲속으로 올라와 있다.
바위 사이로 배를 담아 본다.
계절적으로 추운시기 이지만 오늘은 아주, 포근한 날씨 ~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부부도 있고 . . . .
조급함이 없이 ~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일출을 기다린다. - 클릭하면 커짐
다시, 바위사이로 고깃배가 들어왔다.
멀리에 멈춰 서 있는 놈을 당겨보았는데, 그물을 올리는것 같다.
이놈은 속도를 내며 빠르게 달리고 . . . .
오른쪽 멀리에는 쏠비치호텔 ~
심심해서 다시, 촛대바위를 바라보고 . . . .
그러고보니, 이곳 추암해변을 서너번 다녀간것 같다.
아주 오래전 우리애들이 초딩일때가 처음왔을 적으로 기억된다.
아침7시35분이 넘어서니 일출이 시작되려는 느낌이 온다.
7시 37분 ~
7시 39분경 ~ 희미하게 솟아 오르는 놈을 당겨본다.
더, 당겨보니 갈매기와 고기잡이 배 ~ 어우려지는 그림이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구름위가 아닌 수평선 위로 떠오른다.
아주,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
그런데로 보아줄만 하다.
이정도라도 보여주는것에 감사해야겠다. ㅎㅎ ~~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는 붉은 점 하나 ~
클릭하면 커짐 ~
잔잔한 수면위에 붉은 점 하나가 멋지다.
이놈이 뭐라고 ? 해마다 첫날이면 이렇게 바라보며 바램을 기원하곤 한다.
지난 2016년 첫날은 전라남도 장흥의 정남진에서 해맞이를 했었다.
장흥에서 해맞이를 하고서 천관산을 산행하고, 다음날은 고흥으로 이동해서 팔영산을 올랐었다.
그리고 2015년 새해 첫날은 이른시각에 경남고성의 연화산을 오르며 일출을 했고 . . . .
다음날은 통영의 사량도 산행을 했었다.
2014년 새해 첫날은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서 일출을 했던것으로 기억된다.
전날 ~ 2013년 마지막날 산행을 울진.백암산에서 하고나서 죽변항으로 이동했었다.
그러고보니 요 몇년째 계속, 새해 첫날을 장거리 이동을 했었네 ~
올해도 다른 해처럼 바램을 하는 내용은 변함이 없는것 같다.
무엇보다 소중한것이 가족 건강이고 . . . .
자식 두놈 다 ~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은 없고 . . . .
순서데로 큰 놈부터 결혼을 시켰으면 하는 ~
그런 희망사항을 품어본다.
아들에게서 전화가 온다.
새해에 건강하시라고 . . . . 고맙다.
딸냄이는 아빠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 몸이 많이 아프고 난후 부터는 가급적 멀리하려고 노력중이다.
노력을 하다보니 술을 조금만 마셔도 살것같다. ㅎㅎ~~
클릭하면 커짐 ~
1번 ~
2번 ~
3번 ~
4번 ~
위의 1,2,3,4번을 합성하면 요렇게 . . . .
올해 바램이 모두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이다.
너무,많은것을 기대하면 욕심이다. 과욕은 금물 ~
우리일행이 일출을 즐겼던 숲속에서 해안가를 내려보는 그림이다.
해변으로 내려왔다.
많은 이들이 해맞이를 즐기는 추암해변 ~
모든 이들의 소망이 이뤄지는 그런 새해가 되었으면 ~
그리고, 어지러운 우리나라 하루빨리 제자리 잡았으면 ~
함께한 친구 부부 ~ 고향의 붕알친구보다 더 친한것 같다. 단점은 애처가 ~
아내 ~
나 ~
왼쪽이 우리 일행이 해맞이를 했던 소나무 숲속이다.
마지막으로 떠오른 해를 다시한번 돌아본 후에 해변을 떠난다.
추암해변을 나간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조류독감으로 애물단지이다.
좁은 통로 앞에서 천천히 . . . .
추암해변에서 차량이 밀리는 동해안길은 따라서 북진, 금진항으로 이동해왔다.
새해 아침부터 목청을 올리시네 ~ ㅎㅎ
작은 어촌마을인 금진항 뒷편으로 바라보이는 저곳에 올라서 해맞이를 했다는 팀들에게 물어보니 끝내주는 해맞이 장소였다고한다.
가운데 신동식당에서 아침식사로 곰치국인지 ? 곰치탕인지 ? 를 먹었는데, 이런거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좋은지도 모르고 먹었다.
금진항에서 심곡항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북진하며 . . . .
경치가 절경이다.
오늘의 2차 목적지인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심곡항에 도착했다.
지금부터 심곡항에서 정동진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부채길을 탐방할거다.
그런데, 이게 뭐냐 ? 부채길을 막아 놓았다.
허탈한 마음으로 들머리 지점으로 이동해보니 . . . .
역시나, 출입통제가 확실하다. 젠장 ~
오늘의 1차목적은 추암해변 해맞이 + 2차 목적은 이곳 부채길 탐방 이었는데 ~
들머리 오른편에는 이런 부채길 마스코트가 . . . .
왼편에는 부채길 안내판 이다. - 클릭하면 커짐
통제되었으니 어쩔수가 없다. 방파제로 이동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부채길을 바라볼수 밖에 . . . .
방파제에서 심곡항을 바라보니, 작은 어촌마을로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다.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조금전에 북진하며 올라왔던 금진항쪽 해안도로 ~
부채길 탐방은 허탕이지만 ~
이런 경치를 바라보니 어느정도 위안이 되며 평온해진다.
찰깍 해주고 . . . .
다시, 정동진 방향인 부채길 쪽이다.
찰깍이다.
방파제에서 남쪽방향, 금진항쪽 그림도 끝내준다.
모르긴 해도 아마, 내가 이곳 심곡항을 꼭 ~ 한번은 더 올것같다.
부채길아 ! 기다려라 ~ 내가 다시 올거다.
위 이미지 가운데 멀리를 당겨보니 이렇게 사이좋게 . . . .
심곡항 부채길 들머리에는 이렇게 전망대가 있고 . . . .
뒷편에는 군부대 초소가 . . . .
심곡항 ~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참 맑다.
나이 드신 몇분이 한잔하고 계신다. 이 분들도 부채길 탐방 허탕을 아쉬워 하는것 같다.
저만치 들머리 입구의 단체팀들도 투덜거리고 있다.
멀리에서 이곳까지 부채길 탐방을 하려고 왔다가 이렇게 죽치고 있는 ~
어째든 허탈한 마음으로 심곡항에서 정동진으로 차량 이동 하려고 했는데 . . . .
그것마저 순조롭지 않다. 심곡항에서 고갯마루를 올라서니 차량의 행렬이 끝이 없고, 한참을 기다려도 꼼짝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할수없이 심곡항으로 빽 ~ 금진항을 경유, 옥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 임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동해휴게소에서 쉬어간다. 여기 휴게소도 차량이 대단하다.
고속도로 동해휴게소에서 조망하는 동해바다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임원항으로 이동해왔다.
다리를 건너며 회 센타 지역의 하천변은 예전과 변함이 없네 ~
예전에는 임원항으로 자주 놀러 왔었는데, 언젠가부터 주문진,속초쪽으로 가게되면서 정말로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먹음직 스럽다.
일단은 이렇게 한바퀴를 둘러보고 . . . .
근처에 있는 헌화공원을 다녀온 후에 . . . .
회 맛을 보러 다시 이쪽으로 돌아올거다.
멀리에 헌화공원 입구가 보인다.
우리일행 네명 + 임원에서 만난 친한 이웃부부 = 6명이 헌화공원으로 간다.
엘리베이터 시설물을 당겨보니 "수로부인헌화공원"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가는 길 도로변에 멸치가 말라 가고 있다.
헌화공원 입구에 도착 ~
입구에 들어서니 왼편에 이렇게 안내판이 . . . .
클릭하면 커짐 ~
입구에는 승강기가 웅장하고, 멋스럽게 서 있다.
입장료 3.000원 ~
승강기에 내려 이런 통로를 진행한다.
통로를 진행하면서 왼쪽으로 내려보는 임원항 경치이다.
데크길을 따라서 완만하게 오르면 저만치에 정자가 보이고 . . . .
정자 직전에 공원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정자에서 조망하는 임원 소재지 - 예전에는 윗쪽으로 보이는 국도가 없었는데 새로이 생겼다.
정자 부근에서 돌아보는 지나온 방향 ~
진행방향 이다.
쉼터에서 쉬어간다. 낮 기온이 너무 높아서 더위를 느낀다.
쉼터에서 내려보는 임원항 앞 바다 - 20여년 전에 이 바다에서 수상보트를 탄 기억도 있다.
다시 진행한다.
잠시후, 쉼터가 나오고 저 위에 구조물이 보인다.
당겨보니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 인가 ?
더위를 느낀다. 세상에 1월1일에 이렇게 더위를 느껴본적은 없는것 같다.
안내판 이다.
클릭하면 커짐 ~
클릭하면 커짐 ~
클릭하면 커짐 ~
안내판 부근에서 바다쪽을 내려본다.
당겨보니 등대 시설물이다.
수로부인 조형물 쪽으로 이동한다.
조형물 뒷편에는 쉼터, 전망대이다.
용을 타고서 . . . .
조형물 뒷쪽에서 ~
조형물 뒷편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임원항 앞 바다 ~
전망대에서 등대 조망 ~
수로부인 조형물에서 전방의 정자쪽으로 올라간다.
군중상 석물들이 양편으로 도열해 있다.
수로부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신선 ~
귀족 상 ~
맥문동이 심어져 있는 잔디광장을 오른다.
이게, 뭐였더라 ?
해돋이 터널 ~
봉수대 ~
수로부인 흉상 ~
정면에서 ~
헌화정 이다.
헌화정 편액 ~
헌화정 내부에는 이런 것이 ~ 노인헌화가
헌화가 ~
헌화정 누각에서 내려보는 수로부인 조형물 ~
당겨본다.
헌화정 옆의 십이지신상 ~
이곳 헌화공원이 육지와 을릉도 최단거리 라고 . . . .
수로부인 남편인 강릉태수 순정공 상 ~
헌화정에서 내려선다.
승강기 부근까지 내려왔다.
승강기 통로 직전에서 내려보는 임원항 ~
그림상으로 오른쪽 국도 교각아래 부근에 왕바우 횟집이 있었는데 . . . .
승강기를 내려서 올려다본다. 뭐 ~ 다시 올 일은 없을것 같다.
정동진에서 부채길을 허탕치고 임원으로 내려와서 이렇게 한바퀴 둘러본 이곳 헌화공원은 그저 그랬다.
다시, 회센타 골목으로 들어와서 ~ 제천,단양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곳으로 들어갔다.
주인 여사장이 단양,상진리가 친정이었다고 한다. 사람은 참 간사한것 같다. 제천이라는 문구에 정을 느끼는걸 보면 ~
임원항 - 배불리 먹었다. 오랜만에 임원에 와서인지 맛이 괜찮았다.
선박 아래로 전어때가 무리지어 있다.
임원에서 귀가길은 호산으로 내려가서 신리재를 너머, 태백 - 영월 - 제천으로 돌아오는데 차량이 많이 밀려서 고생 ~
이렇게 2017년 새해 첫날 일정이 무사하게 종료되었고, 건강한 새해가 되었으면 다시한번 바래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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