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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여행 세째날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4. 8. 5. 01:41
오늘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눈을 뜨니 다행히도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우려했던 것처럼 세찬 비바람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출발준비를 하면서 소무의교를 바라본다.
내 생전에 다시 올런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번이 처음인데 과연 그런날이 올까?
세찬 바람을 맞으며 소무의교를 건너며 뒤돌아보는 떼무리 선착장이다.
어제 ~ 힘들게 들고왔던 짐보따리는 민박집 주인이 작은 운반용차량으로 다리건너까지 운반해주었다.
바람때문에 표정들이 이상혀 ~
다시오기 힘들것같은 소무의교 다리에서 찰깍해보고 . . . .
우리부부도 ~
대전 친구부부 ~
진호엄마는 저기서 혼자 뭐하고 있는겨?
이번 여행에 진호엄마의 많은 수고가 있어서 우리가 편했네요 ~
차량으로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바다가 성질을 부리고 있다.
인천대교를 당겨보고 . . . .
주변에 있는 관광안내도 ~
한때 대단했던 영화 ~ 극장에서 보았었지. . . .
이번 무의도 여행은 비를 맞지 않고 조용하게 잘 넘어간다.
무의도로 들어갈때 처럼 나오는것도 차량을 배에 싣고서 이렇게 잠진도로 이동한다.
생전 처음으로 찾았던 무의도 여행은 이것으로 종료되고 . . . .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왕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3일째인 오늘의 계획은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것이다.
이곳 왕산 해수욕장에서 가까이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예전 한번 왔다간적이 있다.
아내가 폰으로 찍는다고 폼을 잡고있네 ~
이곳 왕산 해수욕장은 바람도 잠잠하고 조용하며 한적한게 무의도와는 다른느낌이다.
인천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가라고 하늘이 도와주는것 같다.
하늘은 이렇게 흐리지만 비가 올것같지는 않다.
이 집에서 자리잡는다.
앉으면 할일이 뭐있나? 먹는게 일이지 . . . .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점심이 해결된다.
왕산 해수욕장에서 계획되었던 모든일정은 종료되고
대전친구를 인천공항역에 데려다주고 다시 인천친구집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인천친구집에 이것저것 보따리를 내려주고 차한잔의 여유를 즐긴후에
제천친구부부와 우리부부는 갈때처럼 영동고속도로 경유, 귀가길에 . . . .
귀가길의 영동고속도로 ~ 비가 장난이 아니다. 시원스레 주룩주룩 내려준다.
정말 다행이었다. 이번 여행이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힘들게 진행될걸로 예상했었는데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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