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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라보는 무등산이다.산행 이야기 ~/호남지역 2014. 3. 2. 10:51
무등산 이라 ~ 정말로 힘들게 왔다.
올해초부터 오려고 여러번 계획을 세웠다가 번번히 일이 생겨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행에 옮길수가 있었다. 그런데 새벽 일찍 일어나서 이곳까지 오면서 안개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차량운행에 불편함을 겪으면서 천신만고 끝에 도착, 산을 오르기전에 힘이 다 빠젔다.
아침에 이쪽지역을 다다를 무렵, 안개가 너무 심해서 이곳으로 오지않고 가까운 지역에있는 담양의 소쇄원을
먼저 둘러보고난후에 무등산 산행을 위해서 증심사지구로 이동하였는데 그래도 시야는 오리무중 이고 . . . .
한마디로 짜증 만땅이다.
그래도 어쩔수없지 않은가 ?
사람이 살다보면 별에 별일이 다 생기는 법, 이만한 일로 돌아갈수는 없잖아 . . . .
시간이 더 지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조망이 되겠지하는 작은 기대감을 품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래의 내용은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해 보았다.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규봉암 등의 사찰이 있다.
오늘산행은 아래그림의 화살표방향으로 진행, 안내도상 14.6km 의 거리를 6시간30분정도에 놀며 쉬며 널널하게 원점회귀하였다.
담양의 소쇄원을 둘러보고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지구에 아웃도어 매장이 즐비한 상가지구의 센터폴 매장 부근으로 이동하였다.
센터폴 앞에서 막다른 골목으로 우회전, 차량은 칼국수집을 지나처 대나무 아래의 공터에 주차하고 . . . . 주차비 벌었다.
산행은 센터폴 뒷편의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산행들머리 이정목 ~
계단을 오른후에 이렇게 철망길을 따라서 진행하게된다.
진행길은 간밤에 내린 봄비로 촉촉하고 전방의 오름길방향은 그저 답답하기만하다.
구조목 13지점을 지나고 . . . .
제천에서 이곳까지 오는게 장난이 아닌데 날씨가 이 모양이니 힘이 날리가 없고 . . . .
어쩔수없는 기분으로 오르다 두번째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간다.
아내도 말이 없고, 나도 말이없다.
진행하면서 왼쪽을 내려보니 증심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당겨 보았다. 산행후반부 말미에는 저곳으로 내려설거다.
현 위치가 운소봉 이라고 . . . .
운소봉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운소봉까지 약사사에서 틀어놓은 불경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약사사도 당겨보고 . . . .
운소봉에서 진행방향 그림이다. 더 멀리의 두번째 봉우리가 새인봉이다.
운소봉에서 내려서면서 가는길에 요런 그림도 그려진다.
재미있다. 기발한 생각이고 . . . .
14번 구조목을 지난다.
건너편 전방의 새인봉에 가까이왔다.
오른쪽으로는 수직절벽 구간으로 위험해 ~~~~
그림은 좋은데 추락주위 안내판과 접근금지를 알려주는 시설물이다.
새인봉 도착 ~ 들머리에서 부터 함께 올라온 두분의 남자분중에 한분에게 부탁하였다.
그분들과 이런저런 야그를 나눠보았는데 완전히 오리지날 전라도 사투리가 이런거구나 느꼈고 . . . .
날보고 경상도에서 왔느냐고 물어본다. 충청도 사람인데 내 말투에는 경상도 억양도 조금 들어있어서인지 단번에 그런다.
새인봉에서 돌아보는 방금전에 지나온 수직 절벽봉이다. 오른쪽 나무가지 뒤쪽은 아까전에 지나온 운소봉이고 . . . .
새인봉에서 서인봉쪽으로 진행한다. 아직도 전방의 조망은 잔뜩 찌프러진 흐림이다.
15번 구조목 통과중 ~
새인봉 삼거리에서 중머리재로 진행한다.
아내도 기분이 별로인것같다. 어디 아픈사람같아 보인다고 하니까 . . . .
아무렇지않다고 하면서 갑자기 속도를 내며 앞서 내달린다. 나도 덩달아 속도를 올려본다.
구조목 16지점 부근에 올라서니 서늘한 냉기가 느껴지며 주변의 안개가 조금 걷혀지기 시작한다.
햇살도 느낄수가 있다.
서인봉 직전의 삼갈래에서 아내는 왼쪽의 우회로를 진행하고, 나는 서인봉으로 올라선다.
서인봉 삼각점 ~
서인봉에서 진행방향의 파노라마 경치 ~ (클릭하면 커짐)
서인봉에서 조금 당겨본 오른편 서석대와 뒤쪽 멀리는 천왕봉 정상부근이다.
서인봉에서 가까이 공터에는 아내가 기다리고 있고 가운데 사람들이 여럿이 식별되는곳이 중머리재이다.
공터벤치에서 옷매무새를 고처입고 중머리재로 내려선다.
중머리재 도착 ~
중머리재 이정목 ~
스님머리 처럼 반질반질해서 중머리재인가 ?
이곳에서는 직진방향의 중봉으로 오르지않고 오른쪽 용추삼거리-장불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에 중머리재 약수터에 도착하게된다. 어제 내린비로 수량이 풍부하다.
이런 오름길을 올라선다.
용추삼거리에 도착, 장불재쪽으로 간다.
너덜구간과 산죽구간을 올라서게 되고 . . . .
너른 평원의 장불재에 올라서니 시야는 나쁘지만 가슴이 후련하다.
장불재에 올라서면서 오른편에 통신설비탑이 웅장하다.
일단은 장불재 흔적을 남겨본다.
장불재 이정목도 복잡해서 어지럽다.
뒷편에서 다시 찰깍하고 . . . .
천연기념물 465호 라고 . . . .
장불재에서 아내랑 함께 ~ 오른쪽이 입석대이고 왼쪽이 서석대이다.
시설물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서 입석대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장불재에서 입석대 오름길이고 . . . .
입석대로 가면서 오른쪽 저편으로 규봉암으로가는 능선이 부드럽게 누워있다.
저만치위가 입석대 주상절리대 바위군들이다.
오름길에는 봄기운을 느낄수가 있었고 . . . .
입석대 안내판 ~
주상절리대 - 멋지다.
생성과정이 궁금하고 . . . .
아내가 흔적을 남긴다.
입석대 전망대에서 조금 올라서면 이렇게 입석대 표석이 기다리고있다.
입석대 표석쪽에서 담아본다.
조금 올라서다보면 또 이런 형상이 . . . .
뒤돌아보면 멀리에 규봉암 능선이 눈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 . . . (클릭하면 커짐)
잠시 올라서면 또 이런 바위가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승천암 이라고 . . . .
참 ~ 그럴싸하게 같다가 붙히기는 . . . .
승천암을 지나치면 오름길 조망이 거대하게 펼쳐진다.
왼쪽은 서석대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이고 정상 천왕봉은 오른쪽이다. (클릭하면 커짐)
서석대로 올라서는 오름길은 느낌이 좋았다.
뒤따르는 아내를 담아보고 . . . .
뒤돌아 내려보는 장불재쪽은 답답하지만 . . . .
서석대 정상부근의 하늘은 보아줄만하다.
서석대 정상석 ~
정상석 뒷면은 . . . . 광주의 정기가 이곳에서 발원된다고 한다.
이렇게 한장 담아보려고 그동안 많은시간을 기다렸나 보다.
그렇게 올라보고 싶었던 무등산 이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실행하게 되니 후련하다.
서석대 정상에는 이런 안내도가 있는데 . . . .
실제 상황은 이랬다. 누구를 원망하리오 어쩔수없는 일이고 . . . .
이거라도 보여주는것에 감사해야지 . . . . (클릭하면 커짐)
서석대에서 천왕봉 정상쪽 조망이다.
무등산 정상 안내판 ~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세봉우리 ~ 갈수없는게 안타까울 뿐이고 . . . .
서석대 정상 이정목 ~ 지금부터는 전망대쪽으로 하산이 시작된다.
음지라서 잔설이 남아있다.
서석대 전망대가 내려보인다. 한무리의 단체팀이 식사중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석대이다.
전망대 부근의 바위턱에 올라서 담아본다. 웅장한 느낌이 들었고 . . . .
다시 내려서는 길에 쉼터가있고 왼편으로 그림이 좋다.
내림길에 중봉은 왼쪽으로 좁다란 억새길로 진행하게 된다.
한참을 내려서면 탐방안내소가 있고 군사용 작전도로에 내려서게된다.
부근의 이정목 이다. 이곳에서 중봉은 내림길쪽에서 직진하게된다.
뒤돌아서 내려온 방향 서석대쪽을 바라보는 그림이다.
직진하고 . . . .
또 직진이다.
길옆에는 이런 안내도가 있고 . . . .
중봉으로 가면서 서석대, 천왕봉 정상쪽을 배경으로 해서 아내를 담아본다.
저만치가 중봉이다.
중봉 정상에서 서석대, 천왕봉이다.
중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 . . .
중봉 이정목 ~ 중봉에서 동화서터로 갈거다.
중봉에서 내려서면서 중계탑쪽으로 진행한다.
H.P 를 지나고 . . . .
중계탑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중봉이다.
진행길 케른에서 서석대와 천왕봉이다.
먼저 만나는 이놈은 광주 KBS 이고 . . . .
나중에 지나치는 요놈은 광주 MBC 이다.
진행길은 철조망을 오른쪽으로 돌아가야된다.
중계탑을 지나서 돌아보는 정상쪽 그림이다.
멀리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보이는곳이 동화사터이다.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여 동화사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휴식후 토끼등으로 내려설거다.
이곳이 예전에 동화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모양이다.
동화사터 이정목 ~
자 ~ 이곳 동화사 쉼터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토끼등으로 하산이 시작된다.
잠시 내려서면 동하사터 샘이 있고 . . . . 관리부실로 식수로는 부적합 해보였다.
동화사터에서 토끼등까지는 내림경사가 제법되었다.
속도를 늦추워서 천천히 내려서고 . . . .
동화사터에서 토끼등까지는 1km 였는데 체감거리는 더 되는 느낌이었다.
토끼등에 내려섰다.
토끼등에 있는 안내도 ~
토끼등에서는 증심교로 바로 내려서지않고 봉황대-천제단삼거리-당산나무쪽으로 해서 증심사를 둘러보고 갈거다.
토끼등에있는 소리정 쉼터 ~
토끼등에는 이런 운동시설물도 있었고 소나무 왼쪽뒤로 동화사터가 조망된다.
저곳에서 이곳까지가 이정목상으로는 1km 라고하는데 쉬지도 않았는데 25분정도 소요되었다.
토끼등에서 봉황대로 가는길은 완만하게 진행되며 아주 순한 탐방로 수준이다.
봉황대로 가면서 오른쪽 아래로 쉼터정자와 샘터가 있고 . . . .
이런 길이라면 하루종일 걸을수있겠다.
봉황대에 도착, 이곳에서는 속이 출출해서 이것저것 행동식으로 힘을 보충한다.
해발 460m 라고 . . . .
봉황대를 떠나며 돌아보는 그림이다.
잠시후에 천제단 갈림길에 도착한다.
천제단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1번 구조목을 지나치고 . . . .
내림길은 계속해서 흙길이 이어진다.
내림길에 묘소를 지나면서 오른쪽을 바라보니 증심사 사찰뒤로 차밭이 시야에 들어온다.
차밭을 당겨보고 . . . .
당산나무에 내려선다.
송풍정 ~ 당산나무 쉼터는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 . . .
쉼터 내부에는 이런 안내판이 매달려있다.
당산나무 ~
450년생 느티나무 이다.
당산나무 이정목에서 증심교쪽으로 내려선다.
봄내음이 느껴지는 하산길이다.
이런 내림길을 잠시 내려서고나면 ~
증심사에 도착하게된다.
이정목에서 증심사로 올라선다.
증심사 대웅전 ~
범종각 ~
사천왕문을 빠저 나온다.
오른쪽으로는 부도탑군이고 . . . .
증심사 일주문 현판 ~
무등산 증심사 ~
오른편으로 의제 미술관을 지나친다.
호랑가시 나무 라고 . . . .
처음보는 나무인데 이 시기에 이렇게 열매가 맺는다고한다.
증심교에 내려왔다.
증심교 이정목 ~
한참을 내려서면 오른편으로 문빈정사 라고 . . . .
문빈정사 입구에서 바라보는 사찰전경이다.
문빈정사 아래에는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타가 있고 . . . .
다시 상가지구로 들어선다. 저만치 세그루 소나무 부근이 산행들머리였던 센터폴 건물이다.
6시간 30분가량의 산행후에 다시 들머리 지점으로 원점회귀, 이렇게 무등산 산행이 종료된다.
왼쪽편 끝에는 오전에 주차해두었던 내 차가 어서오라고 손짓하고 있고 . . . .
차량에 승차후 증심사지구를 나오면서 이 표석을 찍고, 둘째날 일정을 위해서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지구로 이동한다.
금산사지구로 이동하면서 장성호 제방을 지나치고 . . . .
산행 종료후 동광주ic 로 올라서 호남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금산사ic 를 나와서 금산사 집단시설지구의 숙소인 이곳에 도착, 여장을푼다.
저녁은 이 집에서 해결하고, 주인 양반에게 내일 아침에 콩나물 해장국을 부탁한다 라고 한후에 숙소로 . . . .
이렇게 호남지역의 첫날일정 무등산 산행이 조금은 아쉽게 종료되었다.
내일은 김제,전주,완주지역이 걸처있는 모악산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