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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에서 죽변항까지 ~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14. 1. 2. 14:43
백암산을 올랐다.
2013년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날 ~
산행도 하면서 새해 첫날 일출을 함께할수있는곳이 어느곳일까 ?
고민하다가 울진지역으로 결정, 백암산을 오르고 죽변항에서 일출을 보기로하였다.
우선 첫째날 오르게되는 백암산 산행은 아래그림의 화살표방향으로 진행하였고
아침9시경에 시작하여 오후16시에 종료, 대략15km정도의 거리를 7시간에 마칠수가 있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서 풍기ic에 내려서 36,31번 도로를 진행하면서
영양터널을 빠저나와 굽이치는곳에서 오른쪽 멀리에 일월산이 올려다보인다.
계속되는 88번도로를 진행, 수비면소재지를 지나서 본신계곡을 올라서니 구주령이라는 큼직한 표석이있다.
구주령에서 바라보는 금장산이다.
다시 계속진행, 집을 나선지 3시간후에 경북 울진군 온정면의 백암온천지구에 도착한다.
부근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직진방향으로 들어선다.
마지막까지 들어서면 백암태백온천 건물이 나타난다.
차량을 온천뒤편 주차장에 주차후, T자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잠시후,오늘산행의 들머리인 산불감시초소가 저만치에 보인다.
산행안내도를 지나치고 . . . .
산불감시초소도 지나친다.
감시초소 창틀아래에 산불조심이라고 . . . .
잠시후 정상까지 4685m 라고 . . . . 정확할까 ?
시작부터 고속도로이다.
완만한 진행길이지만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제법분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시작, 25분경과후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가든지 정상을 갈수있으나 백암폭포쪽인 아래쪽으로 진행한다.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
오름경사가 잠시동안 이어지다가 . . . .
이내 완만한 진행길이 다시 한참동안 계속된다.
물이 말라버린 물길을 건너고 . . . .
다시 잠시 오름길을 진행하면 . . . .
저만치 위에 백암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포항에살면서 고향인 이곳에 자주온다는 나보다 젊은 남자분을 만났다.
수량이 적어서 볼품이 없는것보다는 이렇게 얼어있는게 훨씬 보기가좋다.
다시 올기회가 있을까 ? 찰깍하고 오른다.
자 ~ 지금부터는 오름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한다.
오름계단을 오르고 . . . .
아픈 상처들이 너무 많다.
김녕김공 묘소에 도착한다.
묘소에서 돌아보는 백암온천지구이다. 1시간10분 경과 ~
묘소에서 잠시 서성거리다가 다시 올라치고 . . . .
새터바위 전망대 ~
건너편 저곳이 새터바위 라고 . . . .
다시 올라가고 . . . . 미끄럽다.
조용하다. 백암폭포 구간까지에서는 몇사람 마주첬는데 . . . .
이거 정말 맞을까 ? ㅎㅎ~~
여기서부터는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했다.
이정목과 이정석의 거리표시가 서로 상이하다.
백암산성 도착 ~
산성 안내판 ~
백암산성 부근에서 올려다보는 진행방향 백암산 정상이다.
오를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 . . .
8부능선 완만한 진행구간을 가고있다.
온천동 내림길쪽에는 러셀이 되어있지 않았고 . . . .
다시 흰바위쪽으로 올라서는 오름구간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앞서가는 아내가 대견하다.
처음산행을 시작할때는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요즘은 아주 짱이다.
그저 고마울뿐이다.
왼쪽은 흰바위 - 오른쪽으로는 올라온 구간이 올망졸망하다.
이 부근에서 포항에서 온 남자분과 이런저런 야그하면서 한잔씩하면서 쉬어간다.(클릭하면 커짐)
들머리에서 2시간40분후에 정상도착 ~
정상에서 북서쪽방향 검마산 조망이다.
정상에서 남서쪽방향이고 . . . .
정상 삼각점 ~
백암산 정상석 ~ 뉘신지 모르겠으나 감사합니다.
온정면 청년회에서 제작해주신 작품 ~
정상이 HP 라서 정상석이 한쪽편에 위치해있었고 . . . .
바람이 세차게부는 정상에서는 5분여를 머물다가 온천장 능선길 방향으로 . . . .
하산을 시작한다.
내림길 오른쪽에는 무선안테나 시설물이 있고 . . . .
징역 ~ 벌금형 ~~~~ 겁주있네.
완만하게 내려서는 능선하산길이다.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첫번째 삼갈래길이 나타난다.
이곳에 왼쪽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있는데 누가 내려갔는지 발자욱이 하나있고 . . . .
여기도 예전에는 헬기장이었다고 동행중인 포항 남자분이 야그해준다.
다시 3분정도 내려서면 이렇게 선시골 내림길을 알려주는 이정석이있다.
이곳에서 스패츠 착용, 우리부부는 왼쪽으로 내려갈거다.
지금까지 동행하던 포항 아저씨는 직진방향 온천지구로 내려가고 . . . .
다행이도 앞서간 산님이 있어서 다행이다.
자연보호 표찰이 쬐금만한게 앙징스럽다.
내림길 풍경 ~
적막하다.
바람소리 뿐이다.
선시골 삼갈래에서 40여분 내려서니 합수곡에 도착하게된다.
이곳에서 출출하여 싸가지고간 과일 +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합수곡 - 좌,우측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합쳐지는곳이다.
합수곡 아래방향 - 합쳐진 물길이 이렇게 소를 만들었다.
한참을 쉬었으니 다시 가야지 ~ 합수곡에서 올라선다.
올라서면 이정목이 주차장까지 6km 라고 알려준다.
이런 안내도가 옆에 있고 . . . .
계곡 물길을 오른편 저아래에 두고 왼쪽사면을 진행한다.
진행길에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백암산 정상이 멀어저있고 . . . .
500m 간격으로 이렇게 설치되어있다.
이런 전망대도 있고 . . .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얼어있는 계곡이다.
지금까지 마주친 사람은 부부한팀과 남자분 한명, 두팀뿐 이었고 . . . .
소나무 송진채취 흔적들 . . . .
내림길은 이렇게 계곡으로 내려서는 구간도있다.
내려서면 다시 올라서고를 반복해서 하산길도 쉽지마는 않았다.
이런길은 편한데 . . . .
오르내리는 계단구간이 수없이 계속되니까 지루한 느낌도들었다.
내림길 첫번째 출렁다리에 도착하고 . . . .
점프 샷 ~
첫번째 출렁다리에서 하류쪽을 내려본다.
고독한 산행이 계속되고 . . . .
다시 계곡으로 떨어진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샘물바위라고 . . . .
이게 샘물바위 인가 ?
두번째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계단데크길은 바위 사이로 이어지는곳도 있다.
진행길은 이렇게 올라서다가 . . . .
다시 내려서고 . . . .
이렇게 출렁다리를 또 건넌다. 세번째 출렁다리 ~
세번째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호박소이다.
조금 당기고 . . . .
다리를 건너오면 이렇게 호박소 안내판이 있다.
죽어서도 끝까지 멋진 자태를 보여주네 ~
진행길에 이런 안내판이 . . . .
둘러보니 계곡 윗쪽으로 비슷한게있다.
당겹보니까 확실하다.
또 출렁다리가 있네 ~
용소를 내려볼수있는 출렁다리에서 ~
출렁다리에서 내려보는 상류쪽 용소이다.
출렁다리에서 하류쪽이고 . . . .
용소 출렁다리 부근에는 이런 쉼터도 있다.
용소 출렁다리에서 데크계단은 다시 바위틈을 헤집고 오른다.
참새의 눈물 ?
참새 눈물나기가 이거라고 . . . .
신선계곡의 내림길 경치는 나무랄데없이 좋지만 지루함이 느껴지는것은 어쩔수없다.
요런 자연 동굴도있다.
동굴앞 데크길에서 쉬어간다. 커피 + 간식 타임 ~
예전에 그 많던 신선들이 지금은 다 어디에 숨었을까 ?
신선탕 다락소 ~
안내판 ~
숫돌바위 ~
갑자기 이상한 분위기가 된다.
벽화시설물이 멋지게 조성되어있다.
이런 전망데크도 있고 . . . .
전망데크에서 건너다보는 벽화가 그럴싸하다.
뒤돌아보면 이런 안내판이 . . . .
어째 내눈에는 별로인것같다.
다시 계곡내림길이 계속되고 . . . .
지금부터는 다시 고속도로 모드이다.
지루하던 계단구간이 끝나고나니 . . . .
속이 후련하다.
날머리에도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출발 0km 라고 표기되어있다.
이곳에서 선구리 보건소까지 가려면 1km 정도 더 가야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주차장을 지나치고 선구리마을로 내려가면서
온정리 개인택시로 전화를 한다. 10분후에 선구리보건소로 차를 보내라고 . . . .
왼쪽으로 선구교 다리를 건너면 선구리 보건소이다.
선구리 보건소에 도착, 7시간의 산행이 무사하게 종료된다.
택시비 8.000원 지불, 온정리 백암온천지구로 회귀하니 터미널 광장에는 해맛이축제가 준비중이었고 . . . .
이렇게 첫날일정의 백암산 산행이 무탈하게 종료되었고 숙소 온천탕에서 따끈한 시간을 보내며 한해를 마무리한다.
지금부터는 둘쨋날 아침시간이다.
이른시각에 숙소를 나와서 1시간을 북쪽으로 이동, 죽변항부근에서
미리 준비해온 도구로 라면을 끓여먹고서 해안의 해맛이장소로 이동했다.
동쪽바다가 붉게 물들고 . . . .
새해 아침해가 솟아 오른다.
다들 이순간 자기의 소망을 기원하겠지 ?
말하지 않았지만 곁에있는 아내의 바램도 나와 같을것같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우리같이 합심해서 애들 뒷바라지 잘해줍시다.
매년 같은 다짐을 하는것같다. 아마 내년에도 같을거야 ~
해안데크에서 올라서면서 뒤돌아본다.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야지 ~
해맛이 장소에서 드라마셋트장쪽으로 이동한다.
오른쪽으로는 차가운 바다가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건너편에 셋트장이 보이고 하트 해안이 . . . .
클릭하면 커짐 ~
이것도 클릭하면 커짐 ~
가까이에 왔다.
해안의 해맛이 장소에서 이곳까지 대숲길이 "용의 꿈길" 이라고 . . . .
잠시후 드라마 셋트장으로 왔다.
이곳에서는 새해 바램을 기록할수있는 시간도 있었고 . . . .
셋트장 앞마당에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방향이고 윗쪽으로는 죽변등대 시설물이 있다.
셋트장 뒷편에서 하트해변을 내려본다. (클릭하면 커짐)
이놈도 클릭하면 커저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고맙고 감사했네요 ~
지금까지 잘해준것도없이 이산 저산 끌고다니면서 고생만시켰는데 . . . .
앞으로도 언제까지일런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그럴것같다우 ~ 웃으면서 함께 합시다.
윗쪽에는 교회셋트장이 아담하게 자리하고있다.
아래,위를 함께 담아본다.(클릭하면 커짐)
드라마 제목이 "폭풍 속으로 ~ " 라는데 . . . .
드라마를 본적이 없으니 내용은 전혀 모르고 . . . .
그래도 아내와 함께 이런시간을 가질수있다는것에 감사 + 만족하는 새해 아침이었다.
둘쨋날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귀가길에 오른다.
울진지역은 예전에도 몇번 다녀간적이있어서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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