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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왕산 군립공원을 가다.
    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14. 3. 12. 21:57

     

     

     

     

     

     

     

     

    어제는 아내와 둘이서

     

    경남 창녕에있는 화왕산 을 다녀왔다.

     

    2012년 가을에 아내랑 화왕산을 가는길에

     

    대구,화원 부근에서 교통사고 발생으로 되돌아왔던

     

    씁쓸한 기억이 남아있는곳인데 . . . .

     

     

     

     

    산행코스는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관룡사 - 구룡산 - 관룡산 - 화왕산 - 배바위

    - 753봉 - 723봉 - 658봉 - 옥천매표소로 원점회귀, 14km 의 거리를  7시간 조금 넘게걸렸다.

     

    아침 6시30분경 제천출발,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을 빠저나오니 동쪽하늘에 아침해가 솟아오른다.

     

    현풍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쉬어간다.

     

    식사후, 현풍휴게소에서 멀리에 비슬산을 바라본다. 두번 올랐던곳이다.

     

    창녕IC를 빠저 나가고 . . . .

     

    창녕읍 옥천리 마을입구에 들어서니 정자와 송이버섯 형상의 군립공원 표식, 그리고 장승들이 어서오라 반갑게 맞이해준다.

     

    매표소 뒤편의 대형주차장에 주차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입장권 2매 +  주차비 = 4.000 냥 ~

     

    식당,민박집을 지나서 왼편으로 작은주차장을 지나치고 구룡교를 건넌다.

     

    다시 또 작은 주차공간이 나타난다.

     

    오름길 오른편에는 이런 안내글이 설치되어있다.

    고려말 승려이며 개혁가라고 해야하나 ?   신돈의 출생지가 이곳이였군아 ~

    어떤 사람을 두고서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있고 또 폄하시키는 사람들도 있으니 . . . .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 . . .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한참을 올랐는데 또 1.2km를 더 올라야 관룡사라고 . . . .

     

    오름길을 조금 오르게되면 이런 공간이 나타나고 . . . .

     

    화장실옆 돌계단길로 올라간다.

     

    잠시후면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6호, 관룡사 석장승이다.

    마주 서있는 두개의 석장승은 왼편이 남자형상이고 오른편은 여자의 모습이다.

     

    시멘트포장 오름길은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서 계속 이어진다.

     

    관룡사주차장 도착, 사찰 뒤편으로는 오늘 1차적으로 진행하게될 구룡산 병풍바위가 멋스러워 보이고 . . . .

     

    돌계단을 올라서 저곳으로 들어설거다.

     

    느낌이 괜찮다.

     

    돌 난간이 조화되어 운치가 묻어나오고 . . . .

     

    화왕산관룡사 ~

     

    들어서면 왼쪽에 범종루이고 . . . .

     

    오른편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0호, 원음각이다.

     

    글쎄 ~    한가지만 빌었는데 두고볼일이다.

     

    보물 제146호, 관룡사 약사전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약사전 삼층석탑이다.

     

    약사전 내부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보물 제519호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저있고 . . . .

     

    보물 제212호, 관룡사 대웅전 ~

     

    대웅전 지붕위로 멋진암릉과 맑은하늘이 가슴속까지 개운함을 느끼게해준다.

     

    명부전 ~

     

    물맛이 좋았고 . . . .

     

    칠성각 ~

     

    응진전 ~

     

    이렇게 사찰경내에서 20여분 머물다가 이정목 부근으로 나왔다.

     

    이정목에서 몇걸음 올라서 이곳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직진은 청룡암 이고 . . . .

     

    7~8분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약간의 냉기에 움츠렸던 가슴속으로 솔향기가 은은하게 스며어든다.

     

    오름경사가 제법 되었고 . . . .

     

    관룡사에서 출발하여 20여분후에 능선에 도착, 잠시 쉬어오른다.

     

    지금부터는 천천히 오름길을 진행한다. 볼게 많으니 . . . .

     

    오름길 왼편으로 병풍바위,관룡산 그리고 멀리 화왕산까지 조망이 터진다.

     

    짧은 다리로 한계를 느끼네 ~

     

    다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찰깍해주고 . . . .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멀리에 옥천저수지와 차량을 주차해둔 매표소 지구가 멀게보여진다.

     

    왼쪽 아래로 지나온 관룡사를 당겨본다.

     

    조금 더 멀리에 있는 용선대를 당겨보았는데 기기성능의 한계를 느낀다.

     

    이렇게 멋지게 그려지는 그림에 오름길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 . . .

     

    조금 당겨서 병풍바위 아래쪽으로 청룡암을 찾았다.

     

    고개들어 오름길 방향을 올려보니 부족함이 없다.

     

    오늘하루 그냥 ~    원없이 즐겨보자. (클릭하면 커짐)

     

    또,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내려다보면 노단이저수지 이고 . . . .

     

    뒤돌아 내려보니 조금전에 머물렀던 바위들이 희게 반사된다.

     

    올려보는 하늘은 정말로 따봉이다.

     

    멀리 저편으로는 오늘산행의 후반부에 진행될구간이 편안하게 누워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이놈이 반겨준다.

     

    이정목에서 진행방향이다.

     

    어느 한곳에 눈을 둘수가없다.

     

    암봉에 올라서 지나온 구간을 돌아본다.

     

    이 그림은 위 이미지와 같은장소에서 진행방향이고 . . . .

     

    암봉에서 내려오니 이런 표식이 . . . .

     

    조금전에 내려왔던 암봉을 돌아본다.

     

    또, 올라선다.

     

    의자형상의 바위를 당겨보고 . . . .

     

    다 올라서 진행방향이다. 가까이 구룡산부터 병풍바위 - 관룡산 - 화왕산이 늘어섰다. (클릭하면 커짐)

     

    다시 청룡암을 찾아보고 . . . .

     

    찰깍하고 간다.

     

    나도 찰깍해본다. 지금까지 산행중에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잠시 내려섰다가 구룡산으로 올라친다.

     

    구룡산으로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다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도착하게되고 . . . .

     

    이곳에서 부곡온천 방향으로 100m 정도 이동하면 . . . .

     

    구룡산 정상석이 기다린다.

     

    구룡산 삼각점 ~

     

    다시 공터로 돌아나와서 과일을 먹으며 휴식후 진행길이 이어진다.

     

    화왕산이 3.4km 남았다. 이 지점에서 오늘산행중 처음으로 중년남성들 한팀과 교행 하였고 . . . .

     

    진행길 조망처에서 관룡사쪽을 내려본다.

     

    관룡사를 당겨본다.

     

    용선대도 당겨본다. 저곳을 가봐야되는데 오늘 산행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으니 아쉬울뿐이고 . . . .

     

    지나온 방향이다.

     

    조금 당겨보았다. 그러고보니 그림상으로 가운데있는 명상바위를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이게 명상바위 인데 . . . . (불친 블로그에 있는것을 삽질했슴)

     

    다시 진행길을 가다가 뒤돌아보는 구룡산이다.

     

    위의 이미지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방향이고 . . . .

     

    오른쪽 우회길을 버리고 암릉구간으로 진행하면서 전방에는 멋진그림의 연속이다.

     

    이런 바위틈을 오르내린다.

     

    암릉구간을 내려서면 관룡사 갈림길이다.

    이 지점에서 젊은 남자한분과 만나서 이러저런 야그 하였고 . . . .

     

    진행길 암릉에서 조금전에 내려온 암릉을 뒤돌아본다.

    로프가 가늘고 부실해서 조금은 위험하였고 그 뒤로 구룡산이다.

     

    다시 진행방향 ~    잠시후에 전방의 암봉으로 올라간다.

     

    아내도 산이 너무 좋다고 즐거워하네 ~

     

    암봉에 올라서 지나온 구간을 뒤돌아본다.

     

    암봉위에는 이렇게 갈라진 바위도 있고 . . . .

     

    뒤돌아보는 경치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쉬운 발걸음을 관룡산 쪽으로 향하며 . . . .

     

    오름길을 올라간다.

     

    다 올라서면 이런 이정목이 기다리고 . . . .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관룡산 정상이다.

     

    관룡산 헬기장에서 진행방향 화왕산을 조망해본다.

     

    같은장소에서 지나온 구룡산도 조망하고 . . . .

     

    헬기장에서 다시 이정목쪽으로 되돌아 나간다.

     

    이정목에서 왼쪽, 화왕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완만한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 . . .

     

    산행지도상에 옥천삼거리로 표기되어있는 갈래길에 도착, 직진방향으로 간다.

     

    갈림길에는 안내도가 몇개 설치되어있다.

     

    이 부근에서 연세가 있으신분들 한팀과 만나고 . . . .

     

    서울에서 단체로 왔는데 여러팀으로 갈라젔단다.

     

    옥천삼거리에서 부터 이런 임도길은 계속 이어지고 . . . .

     

    임도길을 따라서 드라마셋트장으로 이동하면서 왼쪽으로 조금전에 지나온 관룡산에서 옥천삼거리 구간의 내림능선을 조망한다.

     

    저 멀리에 화왕산 정상부 일대가 보여지고 . . . .

     

    허준 드라마셋트장에 도착한다.

    셋트장 왼편 건너에는 샘터가 . . . .

     

    드라마 셋트장에 들어선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 . . .

     

    속을 채웠으니 길을 떠나볼까 ~

     

     그럼,  가 보자  - - - -

     

    저놈의 전화땜시 산행이 제대로 되지않는다.

     

    한참후,화왕산성 동문에 도착한다.

     

    동문을 들어서고 . . . .

     

    동문 이정목 ~

     

    동문에서 왼쪽으로 남문이 가까이에 있고 저위는 배바위이다.

     

    화왕산 정상은 동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정상으로 가면서 가운데 멀리로 서문은 공사중이고 가운데는 용지이다.

     

    당겨보는 용지이고 . . . .

     

    잠시 올라서니  정상이 500m 남았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다시 돌무더기 탑을 지나 오름길은 계속된다.

     

    아내의 전화질은 드라마셋트장을 나오면서 시작, 20분이 넘어섰다.

    군립공원 화왕산 정상은 전방의 봉우리를 올라선후에 그 다음 봉우리이다.

     

     전위봉에 올라서 멀리에 비슬산을 조망해본다.

     

    전위봉에서 둘러보는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전위봉에서 잠시후 오르게될 화왕산 정상이다.

     

    화왕산 정상 인증샷 ~ 

     

    정상에서 지나온 방향 ~   멀리에 관룡산도 보인다.

    뒤로는 천길 낭떠러지기로 내려보는것만해도 아찔하였고 . . . .

     

    정상에서 내려보는 창녕읍 시가지 ~

    오후가 되면서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고 . . . .

     

    당겨보는 우포 늪지대 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진행방향의 서문 - 배바위 - 753봉쪽 조망이다.

     

     서문쪽으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 . . .

     

    서문은 지금 공사중이었다.

     

    서문에서 배바위로 올라가면서 억새 속에서 ~

     

    배바위 부근에 올라서 화왕산정상을 배경으로 . . . .

     

    배바위 이정목 ~

     

    배바위 위로 올라섰다.

     

    배바위에서 오전에 지나온 구룡산 - 관룡산 구간을 조망해본다.

     

    배바위에서 앞으로 진행해야할 나머지 구간을 바라본다. (클릭하면 커짐)

    753봉 - 723봉 - 730봉이 조망되고 685봉은 보이지 않으며 멀리 왼쪽으로는 영취산이다.

     

    배바위에서 환장고개로 가면서 배바위 측면과 멀리 관룡산 쪽이다. (클릭하면 커짐)

     

    환장고개를 오르고나면 잠시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 . . .

     

    산불감시초소에서 전방의 도성암갈림길 봉우리를 바라보고 . . . .  가운데 뾰족봉이 753봉이다.

     

    도성암 삼갈래 봉우리에서 뒤돌아보는 산불감시초소,배바위,화왕산 정상이다.

     

    도성암갈림길 봉우리에 있는 이정목이고 . . .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

     

    이쪽 방향의 내림길도 재미가있겠다. 창녕시가지가 아담하게 내려다보인다.

     

    다시 진행길을 가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전방의 753봉을 바라보고 . . . .

     

    바위위에 분재가 ~

     

    진행길에 뒤돌아 지나온 화왕산,도성암 갈림길 봉우리를 조망하고 . . . .

     

    당겨보니 산불감시초소가 내게 잘가라 인사하네 ~

     

    한참을 진행해왔다. 전방의 753봉이 가까워지고 오른쪽으로 내림능선에 바위가 . . . .

     

    당겨보니까 이런 형상이다. 지도상으로는 장군바위 능선인데 . . . .

     

    753봉으로 진행하면서 왼쪽으로 멀리에 산행초반부에 진행했던 구룡산 - 관룡산 구간을 바라본다.

     

    당겨보았다. 정말로 멋진구간이었는데 . . . .

     

    753봉으로 올라선다.

     

    753봉에 올라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며 지나온 구간이 재미있었다.

     

    753봉에는 이런 표찰이 매달려있었고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753봉에서 화왕산까지 1.5km 라고 이정목이 알려준다.   비들재 방향으로 go ~

     

    753봉에서 내림경사를 한동안 내려선다.

     

    내림길을 내려서다 전방으로 조망이 터진다.

    왼쪽의 723봉에서 오른쪽 730봉으로 암릉구간이 기다리고있다.

    723봉에서 730봉으로 이동할때는 약간의 스릴감도 느낄수가 있었고 . . . .

     

    안부로 내려서니 이곳이 화왕지맥 구현고개라는 표찰이 매달려있다.

     

    그리고 심곡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기도 하였다.

     

    안부에서 비들재방향으로 직진이다.

     

    다시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 . . .

     

     화왕산에서 부터는 아내와 둘이서만의 아기자기한 산행길이 계속된다.

     

    왼쪽은 소나무로 가리워진 723봉이고 오른쪽은 730봉이다. (클릭하면 커짐)

    오른쪽으로 이동할때 아래를 내려보니 아찔한게 묘한기분을 느낄수있었고 . . . .

     

    723봉에 올라선다.

     

    723봉에서 구룡산 -관룡산을 조망하고 . . . .

     

    723봉에서 지나온 구간 753봉 - 배바위쪽을 뒤돌아본다.

     

    723봉 이라는것을 알려주는 표찰이고 . . . .

     

    723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이런 삼갈래길이 나타난다.

    이 지점에서 직진방향으로 730봉을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왼쪽의 내림방향으로 진행, 685봉으로 갈거다.

     

    삼갈래에서 730봉 조망 ~

     

    730봉으로 가면서 . . . .   오른쪽은 아찔해서 내려보기만해도 겁이난다.

     

    730봉 도착,  아무런 표식이 없었고 . . . .

     

    730봉에서 지나온 방향을 돌아본다.

    753봉, 화왕산,관룡산,구룡산이 식별되고 . . . . (클릭하면 커짐)

     

    730봉에서 삼갈래로 돌아가서 진행해야할 685봉을 조망한다.

     

    730봉에서 723봉으로 돌아가면서 . . . .

     

    삼갈래로 돌아와서 비들재 방향으로 간다.

     

    내림길은 한참동안 이어지고 . . . .

     

    진행길은 소나무숲속길로 사방이 막혀서 조망되는게 없다.

     

    오름경사를 오르면서 저만치에 685봉이다.

     

    685봉에 올라서 지나온 구간인 730봉,723봉을 돌아본다.

     

    685봉에서 관룡산,구룡산쪽 조망이다.

     

    685봉에서 옥천리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멀리는 영취산이다.

     

    685봉 이정목 ~

    이곳에서 직진 비들재 방향을 버리고 왼쪽의 옥천매표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685봉,이정목에서 잠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다가 길이 희미하기에 다시 올라와서 왼쪽방향으로 내려선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오른쪽길은 수련원쪽으로 내려서는 길이였다.

     

    내림길이 수상해진다.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 . . .

     

    정신차리지 않으면 길을 잃을지경이다.

    내림경사도 장난이 아니었다. 하산이 아니라 떨어지는 느낌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길 같지않은 하산로는 매마른 물길과 혼돈되기 시작하고 . . . .

    뒤따르는 아내는 거북이 걸음이되면서 투덜거리는 비아냥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세상에 이게 어디 산행길이냐고 ?  그냥 조용히 따라오면 될텐데 . . . .

     

    하산길이 지루해지기시작할무렵 건폭에 도착한다.

    이 부근에서 빛바랜 리본을 발견하고 건폭의 아래쪽을 건너간다.

     

    이제부터 심하기만하던 내림경사도 완만해지고 희미하지만 진행길도 구별된다.

     

    내림길을 계속진행, 오래되어 읽을수없을 정도의 상석이 있는 묘지에 도착한다.

     

    묘지에서 계속내려서면 시야가 트이는 묵밭지대를 지나게되고 . . . .   멀리에 병풍바위가 멋스럽다.

     

    묘목이 심어진 밭을 지나면서 가까이에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시멘트 포장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일하던 주민들과 몇마디 나누었다.

    동네아저씨 하시는 말씀 ~   길도 없는데 어떻게 내려왔느냐고 내게 묻는다.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라서 옥천리마을로 내려서고 . . . .

     

    몇분후에는 오전에 관룡사로 오를때 지나첬던 민박집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뒤돌아본다. 왼쪽으로 비닐하우스가 있는 좁다란길에서 나왔다.

     

    잠시후에 옥천매표소에 도착하면서 7시간이 조금넘는 하루산행이 종료된다.

    그리고 매표소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하산한길이 정상적인 등산로가 맞는냐 ?

    직원이 하는말 ~  그길은 오래전에 폐쇄된 등산로라고 내게 말한다.

    그럼, 685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수련원으로 하산하는길이 맞느냐 ?  물어보니까 . . . .

    그길도 폐쇄되어 있는길이란다. 그리고 내가 내려온길은 자주 조난사고가 발생되어

    119구조대원들이 출동하는경우가 자주있다고 덧붙힌다.  젠장 ~

     

    매표소앞 민박집 입구에서 올려다보는 그림이다.

    멀리 가운데 뾰족하게 조망되는곳이 685봉으로 폐쇄된 하산로를 힘들게 내려왔지만 기분만은 괜찮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귀가채비를 완료한후 병풍바위를 바라본다.

     

     

     

    귀가는 갔던길을 되돌아 창녕IC로 올라서 대구를 경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2시간20분 소요 ~

     

    이것으로 화왕산 군립공원 구룡산,관룡산,화왕산 산행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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