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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양주)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2. 12. 24. 21:21
지난 주말에는 아내와 함께 경기도 양주에 있는 불곡산을 다녀왔네요.
우리지역에서 멀리 떨어져있기에 이쪽지역은 자주찾기에는 어려움이있는곳이구요.
몇해전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있는 동두천의 소요산을 간적이 있었지만 . . . .
쌀쌀한 날씨입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인근지역에있는 도봉산의 기온을 참고해봅니다.
제천에서 07시 0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후, 1호선을 이용해서 양주역 2번출구를 나와 길건너 시내버스 승강장입니다.
133번 시내버스를 탑승해서 양주시청부근 신호대기중에 양주시청과 시의회를 버스안에서 담아봅니다. 잠시후에 좌회전이구요.(32-1,35,50,70,77번 버스를 승차해도됨)
시내버스로 10분정도의 소요시간이면 양주시 백석읍 무태안마을 대교아파트 앞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을 먹어서 출출하기에 길건너에있는 마트에가서 아내랑 컵라면 하나씩 먹은후에 큰길을 다시건너오구요.
전방의 버스승강장을 지나 산행안내도가 보이는 저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서 오늘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늘 산행코스를 점선으로 표시해봅니다. (대교아파트-악어바위-임꺽정봉-상투봉-상봉-백화암-임꺽정생가지-유양초교-별산대놀이마당-양주향교-양주역)
10시 45분경 들머리에 들어서서 잠시후에 뒤돌아보는 대교아파트입니다.
진행방향, 오른편은 복숭아 과수원이고 멀리에 오늘 오르게될 불곡산 능선이 멋스럽게 그려집니다. 하늘은 갑갑하고 . . . .
첫번째 갈림길,직진은 임꺽정봉 방향이고 오른쪽은 악어바위능선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군 훈련장을 지나고 . . . .
각개전투 훈련장도 지나고 . . . .
채석장인지? 어째든 낙석지대를 지나갑니다.
어제 내린눈으로 미끄럽기에 아이젠을 신고서 비스듬한 오름길을 오르고 . . . .
간간히 나타나는 이정목에서 부담없이 악어바위 방향으로만 따라가면된답니다.
무리없는 오름길이 한참동안 계속되고 . . . .
첫번째 만나는 기암으로 쿠션바위라고 씌여있습니다.
이것은 남근바위라고 하고 . . . .
요것은 복주머니바위라 하는데 비슷하네요.
오름길 경사가 심해지면서 삼단바위가 나타납니다.
경사가 제법되네요.
바위벽에 악어바위 방향을 가리켜주는 이정표가있구요. 이 구간은 천천히 진행해야될 구간입니다.
악어바위 ~
좀더 가까이 하니까 뒤쪽의 거북바위도 그럴싸합니다.
슬랲구간을 오르고. . . . 천천히 오르면 눈은 있지만 별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내려보는 신선대이고, 저 아래에 들머리 부근의 대교아파트가 . . . .
코끼리바위 ~
악어바위능선 오름길에 오른쪽으로 상투봉,상봉을 배경으로 . . . .
공기돌바위 ~
주능선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왔습니다. 악어바위 능선으로 올라와서 우회로를 이용해서 임꺽정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삼갈래에서 잠시 올라서면 420봉입니다.
420봉에서 임꺽정봉 방향으로 갑니다.
안부로 내려와서 로프가 걸려있는 임꺽정봉으로 바로 오르지않고
이정목에서 우회등산로 오른쪽 45도↖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차분하게 진행해야될 구간이라 여겨집니다. 우회등산로 방향으로 내려서면 않됩니다.
이 그림을 잘보시길 . . . .
아내가 안전대가 설치되어있는 오른쪽으로 올라서려하기에 저 위치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진행하라고 뒤에서 알려주었네요.
그러면 이런그림의 진행길이 열립니다.
임꺽정봉 우회로를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올려다보는 임꺽정봉입니다.
계속진행되는 우회길 그림입니다.
우회길이 끝나면 산행초반 첫번째 갈림길에서 임꺽정봉으로 바로 올라서는 길과 만나게되고, 앞에는 커다란 오름계단이 버티고있습니다.
오름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369봉, 9보루입니다.
오름계단을 다 올라서면 전망암봉이네요. 날씨는 계속 아니올시다 이고 . . . .
전망봉에서 조망 - 왼쪽은 369봉,가운데는 광백저수지,오른쪽 높은봉은 도락산입니다.(클릭하면 커짐)
전망봉에서 잠시후 건너편으로 올라설 임꺽정봉, 오른쪽은 아까전에 올라온 악어바위능선입니다.(클릭하면 커짐)
전망봉에서 백석읍을 배경으로 . . . .
전망봉에서 임꺽정봉으로 진행합니다.
멀리에 도락산 ~
임꺽정봉에 왔습니다.
전망봉에서 이곳으로 오는길은 미끄러웠구요.
임꺽정봉 조망안내도(클릭하면 커짐)
임꺽정봉에서 내려보는 조망 - 가까이에 조금전 지나온 전망암봉, 그뒤는 369봉인 9보루, 오른쪽은 광백저수지 ~
임꺽정봉 소나무가지 아래로 오름길이었던 악어바위 능선입니다.
들머리였던 대교아파트쪽이고 . . . .
임꺽정봉 구조목과 안내판 ~
임꺽정봉에있는 기암에 이런 사각구멍이 있는데 용도가 무엇이었을까?
임꺽정봉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자리를 뜨면서 돌아보는 그림입니다.
임꺽정봉을 내려서면서 조망 - 오름길의 들머리부터 악어바위능선을 내려보면서 눈으로 다시 올라봅니다.
임꺽정봉을 내려서면서 진행방향 - 가까이는 420봉, 멀리는 상투봉-상봉입니다.
임꺽정봉 내림길에는 이런 안내판이있습니다. 8보루 ~
420봉으로 돌아와서 진행방향 상투봉,상봉을 조망해봅니다.
420봉에서 상투봉으로 내려서면 갈림길 이정목이있고 이정목을 지나면 물개바위가 버티고있네요.
물개바위 부근에서 바라보는 상투봉,상봉입니다.
물개바위에서 내려서는 내림길은 조심해서 천천히 . . . .
안부에 내려와서 올려보는 물개바위,420봉쪽입니다.
안부 이정목 ~ 이곳에서 생각없이 가다보면 상투봉 우회길로 갈수있으니 신경쓰며가다가 왼쪽으로 올라서야 상투봉을 바로갈수있습니다.
저는 잠깐 알바하다가 빽한후에 이곳으로 올라갑니다.
암릉구간을 오르며 뒤돌아보는 420봉, 임꺽정봉이구요.
저 사다리 목계단을 올라서면 . . . .
생쥐가 한마리있습니다.(생쥐바위)
임꺽정봉과 생쥐바위가 함께합니다.
암릉구간이 천천히 차분하게 진행하면 전혀 위험하지않습니다.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 . . .
진행길 왼쪽 아래는 사찰 부흥사 이고 멀리는 천주교 공원묘지라고합니다.
저만치 수십여m 전방에 상투봉입니다.
상투봉 도착직전에 뒤돌아보는 그림입니다. 임꺽정봉이 점점 멀어지고 . . . .
상투봉입니다.
상투봉에서 진행방향의 불곡산 정상인 상봉쪽을 바라보고 . . . .
상투봉을 내려와 진행길을 계속합니다.
진행길 이정목 ~
7보루 ~
상투봉에서 상봉으로 진행중 ~
안부로 내려와 직진방향으로 오름길이 계속이어집니다.
상봉으로 오름길에 뒤돌아서 흔적을 남기며 가까이 상봉, 멀리에 임꺽정봉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상봉을 향한 오름계단입니다.
다 올라서서 마지막 데크길을 돌아서면 상봉입니다.
불곡산 정상석 상봉입니다.
하늘은 맑게 보이지만 조망은 하루종일 별로여서 . . . .
정상에서 아내랑 . . . .
정상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이 사다리계단으로 내려와서 올라서는 모르는 부부를 모델로 담아보았습니다.
상봉에서 내려서면 나무데크 계단이 이어지는데 왼쪽으로 펭귄이 한마리 웅크리고 쉬고있네요.(펭귄바위)
펭귄바위 부근에서 지나온쪽 멀리에 임꺽정봉을 조망합니다.
펭귄바위에서 잠시 내려서면 이런 이정목이 있고 . . . .
이정목 부근의 쉼터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진행길 ~
진행길 오른편 뒤로 ~ 가까이 유양공단이 내려다보이고 들머리 대교아파트가 보이네요. 하루종일 시야가 이렇고 . . . .
조망이 괜찮으면 도봉산,북한산,수락산,불암산,감악산,소요산을 볼수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것은 희망사항일뿐이고 . . . .
아래그림은 2010년 5월경에 사패산에서 도봉산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불곡산의 원경입니다.
이그림은 2011년 7월경에 수락산-불암산 산행시 수락산정상에서 바로보는 불곡산입니다.
5보루 ~
진행길 오른쪽 골짜기로는 백화암이 보이네요. 잠시후 저곳으로 하산할겁니다.
진행길 ~
십자고개 구조목 ~
이 갈림길에서 백화암으로 내려섭니다.
이 부근에서 올라서는 중년부부팀을 만났는데 임꺽정봉쪽으로 산행길이 어떻느냐고 물어오네요. 아이젠이 준비되어있으면 괜찮다고하니 고맙다고 . . . .
백화암 갈림길 이정목에서 12분정도 천천히 내려서니 백화암에 도착됩니다.
백화암 대웅전 + 불탑 + 보호수
수령이 350년이 넘는 보호수 아래에는 조선헌종때 양주목사 서염순의 선정비가 있습니다.
물 한모금 마십니다.
백화암을 내려서며 돌아보고 . . . .
백화암에서 이런 포장길을 10여분 내려서다가 . . . .
이 갈림길에 도달하면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면 저만치에 . . . .
이런 임꺽정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있고 . . . .
보존비가 왠지 쓸쓸하게 보입니다.
되돌아나와서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섭니다.
잘 정리되어있는 묘소앞을 가로질러 갑니다.(묘비명=율동조용각박사지묘= 검색해보니까 교육계에서 활약하신분이네요)
묘소를 내려서면 이런 길이 . . . .
조경이 잘되어있는 공간을 지나갑니다.
정문쪽으로 나와서 돌아보니까 카페인지 ~ 조경회사인지?
정문을 나오면 유양초교 뒷쪽입니다.
유양초교 정문입니다.
유양초교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저만치 옛 양주관아 동헌에 도착하게됩니다.
그네를 타보고 . . . .
양주별산대놀이 전시관앞을 지나칩니다.
전시관을 지나치면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시설물이 있구요.
놀이마당을 지나면 또 저만치에 양주향교가 있습니다.
향교앞의 보호수는 수령이 450년이나 되었답니다.
향교에서 앞길로 쭉 나와서 홍살문을 지나고 . . . . 큰길을 건너 직진방향으로 계속진행할겁니다.
큰길까지 나와서 뒤돌아보는 향교입구쪽입니다. 지금시각이 15시20분경이니까 실제 산행시간은 4시간35분정도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와서 직진, 유양교를 건너갑니다.
유양교를 건너서 계속 직진하면 양주역으로 가는길입니다.
진행길 왼쪽으로 멀리에 양주시청이 보이기에 조금 당겨보았습니다.
유양교를 건너서 10분정도 진행후 뒤돌아보는 그림, 멀리에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우뚝 솟아있고 . . . .
이 부근에서 아내가 서울에있는 아들에게 전화를합니다. 오류동에 있다는 아들에게 청량리역 부근에서 만나자고 . . . .
진행길 저만치에서 오른쪽으로 꺽고 . . . .
다시 왼쪽으로 꺾으면 양주역이구요. 양주향교 입구의 큰길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약1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렿게 오전에 양주역 2번출구로 나갔다가(10:15)오후에 1번출구로 들어서면서(15:40) 오늘산행은 마무리됩니다.(다시 돌아온 총소요시간 = 5시간 25분)
청량리역으로 돌아와 아들을 만나 날씨가 쌀쌀하기에 따뜻한 순대국집에 들어가서 . . . .
가볍게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야그를 나눕니다.
아들 ~ 힘들지? 엄마 아빠는 다 안다.
그래도 우째냐 - 참아야지 . . . . 잘해주지못해 항상 미안하다.
아들과 헤어질때 이렇게 찰깍해주고 가네요. 섭아 ~ 사랑한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이렇게 하루원정산행이 아무탈없이 종료되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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