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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명 산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2. 9. 12. 20:39
어제는 아내와 함께 경기도에 있는 유명산을 다녀왔습니다.
벌써부터 마음먹고 있었던 산이었는데 가려고하면 비가 온다던지
아니면 무슨일이 생기곤해서 차일피일 미루워지다가 이렇게 늦어지고 말았답니다.
산행은 아래그림처럼 선어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 마당소 → 자연휴양림 → 유명산삼거리(선재마켓)로 이정표상으로 12km정도였습니다.
제천역에서 07시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서 양평역에 08시42분경에 도착합니다.
양평역앞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이곳 양평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택시비 = 2.300원)
양평터미널에서 설악,청평방면의 09시10분 시내버스를 이용합니다.
설악,청평방면 버스는 8번홈 입니다.
선어치고개에 도착, 이곳까지 버스비는 1인당 1.500원 입니다. 앞쪽은 가평군 설악면 이구요 ~
돌아서면 시내버스로 올라온쪽 양평군 옥천면 입니다.
선어치고개에서 유명산으로 진행하는 들머리 표정은 이렇습니다. 시작부터 잠시동안 오름경사 제법됩니다.
저위에 보이는 첫 봉우리를 지나고부터는 경사가 완만해지구요.
700m 왔습니다.
이곳은 농다치고개에서 올라오는 오름길과 만나는 삼갈래입니다.
소구니산이 100m전방에 있다는 이정표입니다.
소구니산 도착, 선어치고개에서 천천히 올랐는데도 4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삼각대가 정상석에 반사되어 이상하게 되었네요.
소구니산에서 나무가지사이로 진행방향의 유명산을 바라봅니다.
소구니산에서 유명산은 왼쪽으로 내려서면서 진행하게 되구요.
유명산으로 내려서는길에는 삼형제바위가 있습니다.
삼형제바위에서 진행방향 유명산을 바라보구요.
삼형제바위에서 지나온 소구니산을 돌아보는 그림입니다.
삼형제바위를 내려와서 아래쪽을 통과, 유명산쪽으로 진행합니다.
부근의 부대에서 포사격 훈련중이어서 포성이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올라서면 ~
넓직한 임도에 도착되면서 전방에 쉼터가있고 멀리는 백운봉입니다.
임도에서 왼편, 유명산 정상쪽으로 진행합니다.
유명산정상 도착직전에 북쪽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금에는 북한산-도봉산 능선이 조망되구요.
조금 당겨보니 확실합니다.(클릭하면 커짐)
정상에 올라섭니다. 소구니산에서 이곳까지 30분정도 소요되었구요. 평일이어선지 조용하네요.
정상 흔적 입니다.
정상에서 용문산 - 백운봉 입니다. 용문산은 올라본적이 있는데 백운봉은 아직 미답지입니다.
정상 안내도 ~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정상 한켠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한참을 쉬었다가 계곡쪽으로 하산을 시작하면서 오른쪽 건너편으로 활공장을 바라봅니다.
계곡쪽으로 go ~
내림길 정면으로 용문산이 펼쳐집니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도 좋고, 시야가 아주좋은 날씨입니다.
같은장소에서 당겨보는 용문산 정상입니다.
내림길도 경사도가 어느정도는 됩니다.
돌틈 사이로 흐르는 물을 받습니다.
내림길을 내려오면서 첫번째 마주치는 작은계곡입니다.
계곡에서 어비산쪽으로 오르려면 잠시동안 오른편에 작은계곡을 끼고서 내림길을 계속합니다.
어비산을 오르려면 이곳에서 주의해야합니다. 내려서다보면 이런 안내판이 나타나구요.
몇걸음을 더 내려서면 이런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계곡을 바로 건너지말고 20여m를 되돌아 올라서면 ~
작은계곡과 조금 더 큰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지점에서 화살표방향으로 작은계곡, 큰계곡을 연이어서 건너면 됩니다.
큰계곡을 건너면 길이 희미한데 건너서 오른쪽으로 화살표처럼 진행하면 되구요.
잠시후 표지기가 나타나면서 . . . .
이정표가 어비산 정상이 1.2km라고 알려줍니다.
어비산 오름길은 초입부터 경사도가 빡세게 진행됩니다. 길도 희미하구요.
땀을 쏟으며 중간정도 올라서면 이런 이정표가 있는데 지금부터는 오름길이 조금 완만해집니다.
오름길 전방의 나무가지 사이로 어비산 정상이 저위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 그림은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아까전에 내려온 유명산 정상부근입니다.
어비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돌아보니 아내는 뒤처지는 바람에 보이지도 않고 . . . . 계곡에서 이곳까지 35분 소요되구요.
정상에는 서울에서 오셨다는 60대 초반의 남자분들이 6명이있었는데 건빵도 얻어먹고 한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몇분후 아내가 땀을 흘리며 올라서기에 함께합니다.
어비산 정상에서 양평소재지를 내려봅니다. 남한강이 흐르고 . . . .
같은 위치에서 당겨봅니다.
어비산 정상에서 용문산 - 백운봉 능선을 바라봅니다.(클릭하면 커짐)
당겨보는 용문산 정상입니다. 몇해전 한여름에 용문사쪽에서 저곳을 오르면서 높은습도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 . . .
어비산 정상에는 이런 쉼터가 있답니다. 이곳에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였구요.
어비산 정상 이정표 ~ 오늘산행은 이곳으로 올라왔던 오름길로 다시 내려갈겁니다.
어비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중미산을 바라봅니다.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힘들게 올랐던 오름길을 다시 내려가니 그래도 올라오기보다는 수월하네요.
아까전에 계곡을 건너 들어갔던 그곳으로 다시 건너 나옵니다.
어비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지금부터는계곡길을 따라서 휴양림쪽으로 내려갑니다.
마당소 부근의 구조목 ~
마당소 입니다.
이런 너덜길이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계곡을끼고서 진행하는 하산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용소 안내판 ~
용소 입니다.
다리를 건너고 . . . .
다리에서 상류쪽 입니다.
박쥐소 안내판 ~
박쥐소 입니다.
물도 얕고 경치도 좋고 . . . . 이곳에서 캔맥 한잔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물에 발도 담궈보고 . . . .
발 담그는게 싱거워서 그냥 들어가봅니다. 시원합니다.
사방댐에 도착합니다.
사방댐을 지나치면서 돌아보구요.
유명산2교를 지나갑니다.
유명산2교에서 하류쪽을 내려보니 이곳도 소 이구요. 수영금지라고 . . . .
휴양림 부근에 도착합니다.
산림청 유명산자연휴양림 입니다.
성수기가 지나서 한산한 매표소를 빠저나갑니다.
유명산1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 진행, 유명산삼거리까지 한참을 걸어갈겁니다.
버스종점, 가평쪽에서 운행하는 버스들이 이용하는곳인것같습니다.
아내와 함께 터벅거리며 가일1리 마을회관을 지나칩니다.
한참을 걸어서 유명산 삼거리에 도착해서 뒤돌아보는 그림입니다.
왼쪽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선어치고개를 넘어서 양평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유명산삼거리 조금 아래에 오늘 산행종료지점인 선재마켓에 도착합니다.
오전에 양평에서 선어치고개까지 시내버스를 타고오면서 기사분께 물어보니
이곳이 양평으로 넘어가는 시내버스 탑승장이라고 일러주더군요.
지금시각이 오후 3시37분, 청평에서 4시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려야하는데 . . . .
지루해서 어쩌지 이런생각을 하고있는데 ~
마침, 마켓앞 파라솔에서 커피마시며 쉬시던 노년부부가 어디까지 가는분이냐고 내게 물어오네요.
예 ~ 저 양평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라고 대답하자 _
마시던 커피마신후에 양평까지 태워주신다고한다. 용문이 집이라서 가는길이라고 . . . .
이런 고마운 일이 다 있나 . . . .
양평으로 넘어 오면서 이런저런 대화속에서 맘씨좋은 노부부란것을 느낄수가 있었고 . . . .
최종목적지가 제천이라고 하자 용문역까지 태워주신다는것을 사양하니, 이곳 양평역에 내려주고 가시네요.
원래 계획데로라면 산행을 마치고 양평역에서 17시29분 새마을호를 탈려고 했는데 . . . .
노부부 덕분에 한시간을 벌어서 16시30분 무궁화 열차로 제천으로 귀가길에 오르면서 오늘 일정이 종료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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