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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운 산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1. 1. 23. 00:46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

     

    이 추위가 언제쯤 누그러들런지 . . . .

     

    날씨도 추운시기에 타지역의 장거리 산행은 좀그러하고

     

    그래서 가까이 우리지역에 있지만 올라보지못한 백운산으로 낙점 ~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기온이 영하16도 입니다.

     

    한낮의 날씨도 영하권의 바람부는 쌀쌀한 날씨였구요.

     

    어째든 계획되어있던 일정이기에 직장동료들과 함께해봅니다.

     

     

     

    산행에 참고한 산행지도 입니다.

     

    오늘 산행트랙 입니다.

     

    18.2km 의 거리를 9시간18분동안 하였답니다.  그림처럼 고도차도 제법되었구요. 속도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느리게 진행 ~

     

    시내에서 출발한지 30여분후에 산행종료 지점인 차도리 마을회관앞에 동료차량을 파킹합니다.

     

    그리고 내차로 산행들머리인 덕동리 느티나무상회 앞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느티나무 부근의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서 진행할겁니다.

     

    삼갈래 우측의 이정목과 산행안내도 ~

     

    오늘 일정은 십자봉으로 올라서 971봉 - 오두봉 - 백운산을 오른다음 차도리로 하산할 예정인데 십자봉은 안내도에 벗어나 뵈지않네요.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덕동교를 건넙니다.

     

    멀리에 보이는 오른쪽 봉우리가 십자봉 입니다.

     

    백운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 ~

     

     

     

    이곳 갈림길에서도 왼쪽으로 갑니다.

     

    갈림길 이정목 ~

     

    갈림길에있는 산행안내도 별 도움이 되지않네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도랑을 건너서 오른쪽 시멘트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시멘트길을 따라 몇구비 돌아치면 비닐하우스 지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저만치에 또 산행안내도가 있구요.   실제 산행로는 ↑ 지점의 통나무 건널목 다리쪽으로 올라야하는데 안내도 왼쪽 옆으로 진행하면서 잘못되기 시작합니다.

     

    이 안내도가 통나무 건널목 다리옆에 설치되어 있었다면 실수하지 않았을텐데 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우리일행은 생각없이 앞서가고 뒤따르는 나는 찜찜하고 ~

     

    아무래도 아니기에 앞서가는 일행을 불러세우고, 다시 빽하기는 그러하니 이 부근에서 오른쪽을 치고 오르자하면서 제가 눈속의 급경사구간을 앞서갑니다.

     

    20여분 고생하니 정상궤도에 진입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이곳 임도까지 30분정도 예상했는데 어긋난 관계로 10여분 더 지연되었네요.

    어째든 이곳에서 기분좋게 보드카 한잔씩 하면서 숨을 돌립니다. 이정표의 거리표기가 잘못된것같습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색바랜 리본이 매달려있는 오름길을 따라서 십자봉으로 GO ~

     

    오름길 급경사구간이 미끄럽네요.

     

    오름길을 진행하면서 뒤돌아 나뭇가지사이로 들머리인 덕동리를 조금 당겨봅니다.

     

    십자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예상했던것보다 체력소비가 많이 되었구요. 정상석 두개가 함께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아보이네요.

     

    십자봉 이정목 ~

     

    십자봉정상에서 왼쪽 계곡코스 쪽으로 50m 정도에 헬기장이 있구요.

     

    가까이에 삼봉산, 멀리에는 구학산,주론산이 조망됩니다.

     

    십자봉에서 10여분 휴식후에 971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십자봉에서 이곳까지 500m를 힘들게 왔네요.  앞서간 사람도 아무도 없고,  눈이 너무 많아서 . . . .

     

    어쩔수없이 아이젠,스패츠를 착용합니다.

     

    양지편에는 그래도 많이 녹았는데  . . . .

     

    어째든 힘들어서 막걸리로 힘을 보충해봅니다.

     

    역시 막걸리 두잔씩하고나니 훨씬 발걸음에 힘이 생기네요.

     

    971봉에 도착합니다.

     

    971봉 이정목 ~

     

    971봉에서의 풍경입니다.  흥업쪽으로 올라왔다는 이 세사람 우리는 백운산까지 갈예정이라하니까 길을 잘못들었다고 하더군요.

    뭘 잘알지도 못하면서 훈수를 ~   대꾸할 가치도없고해서 카메라 셧터나 눌러달라고하니 두방 찍어주더군요. 어묵에 소주마시던데 군침이 . . . . 

     

    진행길에 잘못표기되어있는 이정목이 있는데 날개가 떨어저있네요. 누군가 일부러 떼어낸것 같더라구요. 틀려도 엄청나게 틀린것같습니다.

     

    971봉에서 오두치쪽으로 진행방향 내림길이 ~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일행입니다.

     

    헬기장에서 원주 흥업면 쪽입니다.

     

    다시 눈길 오름길을  올라섭니다.  속도가 나지않으며 진짜 힘드네요. 일반산행의 몇배정도로  . . . .

     

    또 내려섭니다. 내림길을 다내려서면 오두치 안부입니다.

     

    오두치로 내려서면서 저 앞에는 다시올라야할 오두봉이 버티고있습니다.

     

    971봉에서 고도를 700까지 낮추면서 오두치를 조금 남겨두고있습니다.

     

    오두치 이정목,  이곳에서 백운산 정상까지의 거리표기는 얼추 맞는것같습니다.

     

    오두치에서 오두봉으로 올라섭니다. 뒤따르는 일행들 배고파 못간다고 아우성이네요. 나는 오두봉 지나고나서 먹자하면서 앞서서 도망갑니다.

     

    오두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지나온 971봉쪽입니다.

     

    다섯명 일행중에 두명은 어디오고있는지 보이지도 않치만 계속갑니다.

     

    오두봉에 올라섰습니다.

     

    오두봉에서 지난온 십자봉,971봉을 조망합니다.

     

    오두봉에서 원주시내를 바라봅니다.

     

    오두봉에서 3.6km 거리의 백운산정상이 왼쪽 멀리에서 기다리고 있구요.

     

    오두봉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일행들과 합류, 다시 진행합니다.  이젠 진짜 배가 고프네요.

     

    진행길 오른쪽 양지쪽에 자리잡습니다.

     

    밥,라면,만두,어묵 그리고 인삼주까지 먹을것 어느정도 뱃속으로 집어넣고 진행채비를 합니다.

     

     

     

    상재 이정목 ~   2.3km 남았네요.

     

    진짜 진행하기 힘든 산행이였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눈도 얼어서 발빼기가 쉽지않네요.

     

    아직도 멀게 느껴지는 백운산 정상 ~   저오름길을 또 올라쳐야 합니다.

     

    이젠 눈산행길이 진절머리가 날려고 합니다.

     

    진행길에 경주최씨 묘가 있네요

     

    이젠 백운산 정상이 가까이에 보여지네요.

     

    비스듬이 완만하게 내려서면 백운산휴양림 삼갈래길에 도착합니다.

     

    휴양림 삼갈래 부근에있는 이정목입니다.  이곳 삼갈래에서 오두봉까지의 거리표기가 또 잘못표기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산행중 여러지점에서 이해되지않는 잘못표기된 이정표가 있었답니다. 산을찾는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오히려 피해를 줄수도 . . . .

     

    백운산정상 도착직전의 마지막 오름구간인 300m 오름길을 올라섭니다.

     

    백운산 정상에 오후5시경에서야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산행중 이시간대에 정상에 올라본적이 없네요.

     

    눈과의 싸움이였던 정상까지의 산행이였답니다.  이곳 백운산 정상에도 십자봉처럼 정상석이 사이좋게 두개였구요.

     

     

     

    백운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구학산,주론산입니다.

     

    자 ~ 이제 배낭에 남아있던 막걸리 다 먹어치웁니다.

     

    그리고 옷 매무세를 고치면서 하산채비를 합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10여분 휴식후에 중계소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 풍경 ~

     

    중계소가 저만치에 ~

     

     

     

     

     

    서산에 해는지고 . . . .

     

     

     

    낮시간이 짧은 동절기산행이라 하산을 바쁘게합니다.

     

    중계소앞 이정목의 차도리 방향을 따라서 빠른걸음으로 잠시 내려서면 임도에 다다릅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낙엽송숲으로 들어서면서 하산은 계속진행됩니다.

     

    하산시작 1시간후,  사과 과수원지대를 지나면서 이정목이 차도리가 1km 남아있다고 알려주네요.  많이 어두워진 상황입니다.

     

    산행종료 20분전 입니다.

     

    차도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면서 9시간이 넘는 산행을 종료합니다.

     

     

    ~ 차도리 마을회관앞에서 동료차에 합승, 덕동리로 가서 내차를 회수한후에 제천시내로 귀가, 저녁먹고 헤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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