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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음 골 ( 정방사 - 미인봉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1. 4. 14. 20:43
며칠전 우리지역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얼음골에있는 정방사,미인봉을 댕겨왔네유 ~
가는길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있는 "금월봉" 입니다.
가늘길에 청풍면 읍리 "청풍대교" 입니다.
오늘산행 들머리인 능강교에 도착, 주차후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건너 금수산 얼음골 표시석,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왼쪽으로 내려서기전에 뒤돌아본 경치, 보이는 건축물은 이에스콘도 입니다.
자 ~ 시작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부처님 오신날 ~ 올해에도 초팔일날 아내랑 사찰에 갈겁니다.
산행안내도 - 이부근의 능선들은 몇번씩 다녀본곳이라서 . . . .
정방사를 가려면 왼쪽아래 다리를 건너야됩니다.
다리를 건너면 시멘트길이 이어지구요.
다리에서 내려보는 경치, 여름 피서철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곳이지요.
고요하며 운치있는시멘트 오름길이 쭉 이어지며 뭔가를 생각하게합니다.
신괴불주머니
생강나무
남산제비꽃
돌양지꽃
현호색
제비꽃
정방사 주차장입니다.
정방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정방사 요사채 축대아래 노랑민들래 ~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 라고 . . . .
종각 ~
종각앞에서 처다보는 정방사 전각 ~
전각이 뒤로 기암에 병풍처럼 둘러 싸이고 . . .
원통보전 전각뒤 바위틈에는 말벌집이 . . . .
원통보전앞에서 전방으로 파노라마 ~ 멀리에는 월악산 영봉이 . . .
당겨본 월악정상, 그리고 청풍호반의 유람선이 장회나루쪽으로 떠가고 . . . .
아래쪽 요사채 한켠에는 장독대 ~
정방사의 좁은 절마당에는 분재처럼 멋스러운 소나무, 그리고 세분이 앉아있는 모습이 정겨워보이고 . . . .
전각뒤 바위아래는 샘물이 시원한맛을 보여주고 . . . .
산신각
지장전
관음상과 나한전 ~
통나무 쉼터에 앉아 한참을 쉬어갑니다.
정방사를 나서며 종각위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미인봉으로 진행합니다.
진행길 경치, 머리위는 미인봉이고 멀리 뒤로는 동산입니다.
삼갈래 이정목에서 신선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는 조가리봉 ~
이곳은 매년 오르는 곳이라서 아내도 잘 알고있는 길입니다.
멀리에 동산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되구요.
진행방향 암릉, 잠시후 저곳을 지나칩니다.
진행길에 왼쪽경치 ~
진달래 ~
진행방향 경치 ~ 왼쪽은 동산, 가운데는 미인봉, 오른쪽 멀리는 학봉이고 그너머에 보이지는않지만 신선봉이 이어집니다.
오늘산행은 비교적 짧은거리이기에 쉬엄쉬엄 가다 놀다를 반복하면서 널널하게 진행합니다.
진행하다가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 호반 왼쪽으로 비봉산은 재미있는산입니다. 활공장도있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말 멋진곳이지요.
아기자기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반석위에 소나무가 힘들게 자라고 . . . .
오랜만에 산행하는 아내를 위해서 코스를 짧게 잡았는데 그래도 조금은 힘든지 자꾸만 처지네요.
미인봉 도착직전 조금 아래에있는 이정목입니다.
미인봉 정상석, 고도는 낮지만 주변조망도 괜찮고 ~ 신선봉쪽으로 계속진행한다면 멋진하루산행이 될겁니다.
미인봉 정상석과 함께 ~ 우리는 이곳을 저승봉이라고 불렀었는데 . . . . 정반대로 이름이 이쁜 미인봉으로 바뀌였네요.
미인봉 바위턱에 올라서 동산,갑오고개,학봉쪽을 시원하게 조망해봅니다.
바로앞 저만치에 보이는 반석이 오늘산행의 반환점입니다.
반석에 도착, 이곳에서 왔던길은 되돌아 능강교로 돌아갈겁니다.
매년 이곳을 지나칠적마다 포즈를 잡아보는 위치랍니다. 아마 내년에도 이자리에서 찰깍할것같네요.
그저께 비가 조금내렸는데 . . . . 전라도 해남 월출산 구정봉의 돌웅덩이가 생각나네요.
소나무 아래에서 막걸리 한병 마시며 아내랑 이런저런 야그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실컷 쉬었으니 왔던길은 돌아갑니다.
돌아가면서 오른쪽아래로 학현리마을, 마을위로는 작은동산인데 저곳도 아주 재미있고 멋진 산행코스랍니다.
진행하다가 왼쪽 계곡쪽으로 사람들이 다니지않은 희미한 하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계곡으로 내려서서 능선을 올려봅니다.
졸졸흐르는 계곡물을 따라서 하산을 합니다.
정방사 주차장부근에 내려서니 사찰 탐방객들이 오르내리고 . . . .
내림길 그림입니다.
가랑잎속에서 노루발풀이 내밀고 . . . . .
지난해에 피웠던 노루발풀 꽃대가 그모습 그대로 . . . .
아내는 홑잎을 뜯는다고 . . . .
이겁니다. 홑잎이 . . . . 하산길 양옆으로 아내와 함께 뜯으면서 내려오니 이 비닐봉다리로 한봉지 했네요.
고사리봉
산행종료 5분전 ~
능강교도착 1분전 ~
능강교에서 출발, 집으로 귀가길 풍경입니다.
우리지역은 봄,가을이 짧은지역인데 . . . . 개나리는 피었지만 벗꽃은 아직입니다.
~ 이렇게 오늘하루 널널한 산행을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하였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