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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제21코스(영덕해맞이공원 → 축산항)걷는 길 ~/해파랑길 2018. 5. 12. 13:47
강구항에서 영덕 해맞이공원까지 제20코스(영덕블루로드 A코스) 가 종료되고,
제20코스 종점,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휴식, 힘을 보충하여 ~
계속해서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까지 제21코스(영덕블루로드 B코스) 를 이어간다.
( 아래 내용은 2011년 10월 5일 오후에 진행했던 영덕블루로드 B코스 내용을 복사,수정한거다.)
해파랑길 제21코스 포인트 ~
해파랑길 제20코스 종점, 창포말등대 아래 해변 쉼터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해파랑길 제21코스를 시작한다.
쉼터에서 해안선을 따라, 그림상으로 보여지는 소나무 숲속으로 . . . . 북진이다.
희미하지만 표식이 매달려 있다.
경치는 좋지만 진행길이 장난이 아니구나 ~ 라는 느낌이 단번에 온다.
그림 좋고 . . . .
보이는 전방의 해안초소 길을 따라서 해안절벽을 오르내리는게
오전에 지나온 해파랑길, 제20코스 와는 전혀 다른 강도를 느낄수가 있다.
그래도 이런 쪽빛 바다가 펼쳐지니까 좋다.
너무 좋다.
해안길을 따르지않고 조금 위에있는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는 사람도 있지만 ~
가능한 우리부부는 이렇게 해안을 따라가려고 한다. 멀리에 첫날 종착지 죽도산이 희미하다.
당겨보니 죽도산 등대가 흰빛을 반사하고, 가까워 보이지만 해지기 직전에 간신히 도착되었다.
멀리에 죽도산을 배경으로 . . . .
해안초소 아래를 지나고 . . . .
오대산 소금강 계곡의 삽자소가 연상된다.
해안절벽 길이 끝날즈음 저만치에 작은 항, 대탄리 방파제가 보인다.
지역주민의 생업에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되는거 같다.
이런 장승이 줄지어 있고 . . . .
그중에 이놈이 제일 해학적이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탄해수욕장에 도착 - 잠시후, 바닥에 미끄러 졌다.
인적이 없는 해수욕장, 갈매기가 주인이다.
대탄리 마을표석을 지나 간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해안으로 내려서고 . . . .
다시, 도로로 올라서기를 반복한다.
오보교를 건너, 오보리에 들어선다. 오른쪽은 오보 해수욕장 + 오보리방파제 ~
어째든 이런 안내 표석이 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없다.
재미 있는 길 이다.
20번 국도를 진행하며 내려보는 노물리 방파제 이다.
한참동안 도로를 진행하다가, 해안가 노물리 마을로 내려선다.
내려서니,성황당 이다.
노물리 마을을 지나간다.
노물리를 지나, 석리쪽으로 해안길 진행이다.
오늘 종착지인 죽도산은 아직 멀게만 보이고 . . . .
오르고 내림이 장난이 아니다.
해국길도 있고 . . . .
평탄지도 있지만 . . . .
장거리의 진행이다 보니 힘이 들어, 오른쪽 바위턱에서 캔맥주 마시며 한참을 휴식한다.
진행길에 이런 물길이 앞을 가로 막으면 ~
도로에 올라서고 . . . .
물길을 지나면 다시 해안가로 내려선다.
지나온 노물리 쪽을 돌아보는 그림이다.
노물리에서 석리까지는 거리가 상당한 구간이었다.
석리마을에 도착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번 코스에서는 지금 진행한 노물리 - 석리 구간이 힘 들었다.
아내가,저러다 빠질번 했다. 발 아래는 사람 키 한길은 될것 같았고 . . . .
석리마을 쉼터옆 벤치에는 70대초반 정도의 아주머니 두분이 계셨는데 강구항에서 오는중이라 하니까
잡수시던 고구마 + 사과를 주시며 고생이 많다 하신다. 나이가 얼마냐 물으시기에 50대 초반이라고 대답하니
자기네들이 우리부부 정도 나이때는 날라 다녔다고 ㅎㅎㅎ~~~~ 어째든 잘 먹겠습니다. 감사 . . . . .
석리마을을 빠저 나오는 데크계단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석리에서 경정3리로 진행하는 해안길이다. 아직 죽도산은 멀었고 . . . .
이제부터 서서히 체력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진다.
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장거리 운전하고 ~ 아마, 이 부근이 25km 를 넘어서는 지점이 될성싶다.
점심을 먹었는데도 . . . .
벌써, 출출하다.
그래도, 정말 멋진 그림이 계속, 이어진다.
경정3리, 입석바위 아래를 지난다.
경정3리 어촌계 공동작업장을 지난다.
저 앞에는 석산컨베어 시설물이 딱, 버티고 가로막고 있다.
뒤돌아보는 지나온 경정3리 ~
컨베이어 시설물 직전에 힘들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 . . .
컨베이어 시설물을 지나고 나니까 군인들이 해안초소를 페인트로 도색하고 있다.
초소를 지나, 이렇게 내려선다.
배가 고프다.
아내는 내게 힘들다 말은 하지 않지만 느낌이 힘들어 보인다. 전방의 건물은 태풍의 피해인지 어째 . . . .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경정1리에 들어선다.
보이는 이 가계방에서 이온음료 두병을 샀다.
주인아저씨 왈 ~ 강구에서 출발하시는 분들 중에는 이곳에서 택시 불러서 되돌아가는 사람들 엄청 많았다고 . . . .
어째든 배가 고파서 이온음료 + 석리에서 얻은 고구마를 아래쪽 쇠파이프에 걸터 앉아서 먹고 나니까 힘이 생긴다.
다시, 힘을 내어 진행중 ~
경정1리에서 경정2리 쪽으로 진행하는 도로에서 내려보는 해안 너럭바위 ~
진행길 영덕블루로드 이정목 ~
도로를 진행하면서 지나온 경정1리 쪽을 돌아본다.
이곳에서 다시 해안으로 . . . .
대게원조마을 표석 ~
차유정 정자 앞에는 게 집게발 모형의 장승이 코믹하고 . . . .
겅졍2리 방파제를 지나면서 조금전 차유정 정자부근을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경정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경정1리 마을에서 해안가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와 진행이다.
갈림길에서 숲길을 선택 - 한참후에 다시 만나는 길이다.
송림숲 소나무가지 사이로 죽도산이 조망된다.
조금 아래에는 숲길과 모래길이 합쳐지는 곳이다.
오늘은 죽도산 아래에서 B코스를 종료하고, 내일 아침에 일출보러 저곳을 오를거다.
죽도산 해수욕장에 도착 ~
해수욕장을 지나서 출렁다리 현수교앞에 왔다.
첫날 일정 두,코스를 무사하게 잘 따라와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사실, 7년전인 이때만해도 ~ 우리부부 정말로 싱싱했었다. 지금은 비실이가 되었다.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죽도산 아래에 도착, 내일 아침에 오르게될 죽도산을 올려본다.
서산에 해는 넘어 가고, 석양이 물든다. 축산항에서 첫날 일정 32.5 km 를 무사하게 종료 ~
숙소를 정하고 씻고나서, 이곳으로 이동하여 회를 안주로 소주 한잔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011년 10월 5일, 해파랑길 제20,21코스(영덕블루로드 A,B코스) 가 마감되고
내일은 축산항에서 고래불해변까지 해파랑길,제22코스(블루로드 C코스) 가 이어질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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