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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랑길, 제18코스(칠포해변→화진해변)
    걷는 길 ~/해파랑길 2018. 5. 8. 06:11

     

     

     

     

     

     

    2018년 5월 7일, 3일간의 황금연휴에서 마지막 날을 억지로 잡아 본다. 

    사람이 산다는게 뭔지 ?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만 하는건지 ? 모든게 자업자득 인것 같다. 

     

    지난 밤에 잠들기 전, 알람을 02시에 설정을 해두었는데, 01시 40분에 자동으로 눈이 뜨인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 어디를 가려고 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이는 게, 젊음이 조금은 남아 있는가 보다. 

     

    02시 40분, 제천 집을 나선다. 해파랑길 제18~19코스를 진행하려고 경북,영덕의 강구항으로 간다. 

    제천에서 남안동 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된다. 남안동을 지나, 영덕으로 향하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를 

    올라서니 빗 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어 ~  이게, 아닌데 . . . .  기상청 예보는 멀쩡 했는데,  왜 ?  이럴까 ~ 

    영덕 톨게이트 부근에 도착하니, 장마비 처럼 억수 비가 내린다. 이거, 집 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낭패다.

     

    사람이 살다보면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건다"  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가끔은 무모한 짓을 해도 된다는 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옆에서 잔소리를 한다. 이런 날씨에 어떻게 장거리 트래킹이 가능하냐고 ? 

    할말이 없다. 내가 할수 있는 대답은 ~    오전에만 오고, 오후에는 비가 그친데 . . . .   이 말 뿐이었다.

     

    강구면사무소를 지나고 강구파출소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서 강구초교 담장 뒤 주차장에 주차한다. 

    이거, 낭패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진다. 이제는 돌이킬수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강행할수 밖에 없다. 

    며칠전에 예약되어 있는 강구개인택시에 전화해서 내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로 오라고 한다. 

     

    강구에서 칠포해변으로 간다. 강구에서 포항쪽으로 내려갈수록 빗줄기는 점점 거세진다. 바람도 더 강해진다. 

    내려가면서 개인택시 기사 하는 말 ~   사장님 !   이런 날씨에 칠포해변에서 강구까지 힘드시겠네요. 라고 한다. 

    이 놈의 자식이 누구,  속 죽이는 거여 ?  이런 말을 하고 싶었지만 ~    걱정 마세요, 하면서 ㅎㅎ 웃었다. ㅋㅋㅋ

     

    칠포해변 광장의 공연장 앞에 도착하니, 사방이 물 바다 이다.  거기에다 강풍이 몰아치는게, 미치고 환장하겠다. 

    함께 왔던 강구개인택시는 우리부부를 내려놓고 매몰차게 돌아가고, 사방은 아무도 없다.  비 + 세찬 바람 뿐이다. 

    이제는 물러설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펼쳐본다. 그리고 아내의 잔소리를 들으며 진행이다.

     

     

     

    해파랑길 제18코스는 포항 구간으로 칠포해변에서 화진해변까지 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코스였지만 기상 조건이 나빠서 쉽지 않았다.

     

    제18코스 포인트 ~

     

    실제 발걸음 내역은 20km 가 넘었다. - 5시간 20분소요

     

    해파랑길 제18코스 시작지점, 칠포해수욕장 - 나름, 완전무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시작이다.

    역시, 우리나라 기상청예보는 믿을수가 없다.  아니, 믿어서는 않된다. 그저, 쬐금만 참고 해야할것 같다.

    어제까지 비가 내리고 오늘 아침은 흐리게 시작, 오후에 맑다는 예보가 이런 행장으로 시작해야하니, 가상청이 아닌 구라청 ~

     

    그래도 어쩌겠는가 ?  내가, 선택한 일인데 . . . .  북진이다.

    비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칠포해변에서 5시52분경,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칠포해수욕장 북쪽, 데크계단을 오르면 뒤돌아보는 칠포해수욕장의 풍경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이른 새벽,02시 40분 제천을 출발, 이곳으로 와서 기분 좋게 해파랑길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 . . .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아내가 투덜거린다. 허구한날 두고 이게 뭐냐고 ~

    아내가 이렇게 짜증을 부릴때면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다. 대꾸, 해봤자 좋은 소리 안 나올게 뻔하다.

     

    그런데, 하늘을 보니,오전에는 커녕 ~    오후에도 맑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칠포리로 들어선다.

     

    칠포리 해변도 넓직하다.  이놈, 쓸쓸해 보인다. 그래도 멋지네 ~

     

    비가 내리는 것은 참을만 한데, 바람이 세차다 보니 진행이 힘들다.

     

    칠포2리 마을회관, 쉼터(인화정)를 지난다.

     

    칠포리 해변을 지나, 칠포교 쪽으로 돌아간다.

     

    칠포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할거다.

     

    다리를 건너면 칠포1리 이다.

     

    오늘 발걸음에서 이런 "동해안연안녹색길" 이정목을 자주 만나게 된다.

     

    칠포방파제 ~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어구를 손질하고 계시는 어부 - 비가 오면 더, 바빠지는 농부와 별반 다를게 없는것 같다.

     

    회집 뒤편으로 칠포1리 마을회관이다.

     

    진행길 - 주룩주룩, 여름 장마비 처럼 내린다.

     

    멀리에 해오름 전망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칠포항 주차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도로변으로 올라 설거다.

     

    데크시작지점에 있는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데크길 진행 ~

     

    벌써, 신발속이 축축해온다.

     

    20번 국도변으로 올라섰다.

     

    해오름 전망대 도착 ~

     

    해오름 은 울산,경주,포항 3개도시의 동맹이름 이라고 한다.

    이곳은 수군만호진 이 있던 군사요충지로 7개의 포대가 있어 칠포성 이라고 불렀다고 ~

     

    난간 쪽으로 나가서 찰깍 해본다.

     

    해오름 전망대에서 남쪽 조망 - 멀리에 지난번, 17코스때 진행했던 영일만신항 북방파제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당겨보는 북방파제 시설물 ~

     

    해오름 전망대에서 북쪽 조망 - 가까이 해안초소, 멀리는 오도리 방파제 이다.

     

    지나온 쪽을 배경으로 찰깍이다.

     

    국도변에서 해안으로 내려서면 ~

     

    해안초소로를 지나게 되고 . . . .

     

    다시 국도변으로 올라선다. 강풍으로 이렇게 흔들린 이미지가 많다.

     

    지나온 쪽을 돌아보는 그림인데, 비 때문에 아카시아 향기가 묻혀 버린다.

     

    다시, 돌아보는 칠포해수욕장 방향이다.

     

    조금 당겨보니, 출발지점 칠포해수욕장의 공연장 시설물이 흰색으로 선명하다.

     

    도로변은 아카시아 꽃잎으로 수를 놓았다.

     

    오도1리 마을표석을 지난다.

     

    지금 진행구간이 해파랑길 18구간이라는 안내판도 있고 . . . .

     

    비가 내려서인지 ~ ?

     

    모든게 조용한 느낌이다.

     

    오도리간이 해변을 지난다.

     

    오도리에는 이렇게 이쁘게 단장된 ~

     

    카페, 상점들이 많았다.

     

    그런데, 비 때문에 . . . .

     

    사방에 보이는 사람이 없다.

     

    우리부부 뿐이다.

     

    쓰레기 더미 부근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내려선다. 커다란 건물은 디엠제트 펜션 ~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니,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한손으로 찍으니, 자꾸만 흔들린다.

     

    해안 데크구간을 진행하며 돌아보는 오도리간이 해변이다.

     

    군 시설물 가운데로 통과한다.

     

    도로변으로 올라왔다.

     

    오도2리 마을이다.

     

    저만치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진행이다.

     

    바다숲 조성 안내 시설물이다.

     

    오도2리 마을을 지나면서 지나온 남쪽방향이다.

     

    "그집" 이름이 마음에 드네 ~

     

    오도2리 공동작업장 ~

     

    민박집 윗쪽에는 사랑의 유람선 형상의 카페가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하염없이 비가 오니, 바다도 쓸쓸하고 . . . .

     

    말없이 앞서가는 아내의 뒷 모습도 쓸쓸해 보인다.

     

    오도2리 방파제 ~

     

    20번 국도변도 쓸쓸하다.

     

     진행하며 뒤돌아보는 오도2리 이다.

     

    포항시 흥해읍에서 청하면으로 들어선다.

     

    해파랑길 이정표가 제18코스 중간지점, 월포해변이 5.8km 남았다고 알려준다.

     

    국도변에서 오른쪽 청진리로 들어서는데, 저놈의 커다란 개가 무섭게 짖다가 비가 오니 개집 속으로 ~

     

    비 내리는 호남선도 아니고, 비 내리는 청진리를 터벅터벅 ~~~~

     

    청진리 방파제를 지난다.

     

    청진리 어민복지회관도 지나고 . . . .

     

    방파제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건만 눈에 들어오지 않고 . . . .

     

    청진3리 쉼터 ~

     

    청진2리 방향으로 계속 진행이다.

     

    청진2리 항 이다.

     

    이건, 문어잡이 용도일것 같다.

     

    청진2리 공동작업장 앞을 지나간다.

     

    공동작업장 앞에서 지나온 방향이다.

     

    청진2리에서 청진1리 쪽으로 진행이다.

     

    진행길 전방으로 멀리에 청진1리 - 청진리 마을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청진1리 마을에 들어섰다.

     

    오고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

     

    정겹게 느껴지고 . . . .

     

    아내는 저만치에 앞서가고, 사람이 보여야 말이라도 걸어 보는데 . . . .

     

    청진1리 방파제 ~

     

    청진1리 어촌계를 지난다.

     

    계속해서 북진하니, 사유지 출입금지라고 합판 조각에 씌여져 있다.

     

    해안으로 내려선다.

     

    해안 자갈밭이 걷기 싫어 풀섶으로 올라서니 바지가랑이가 빗물에 흠뻑 젖는다.

     

    해파랑길을 잠시 버리고, 탈출 ~  위로 올라선다.

     

    이렇게 해안길을 버리고 시멘트길을 진행하니 많이 수월하다.

     

    비,바람은 절정으로 치닫고 ~   가까이는 이가리, 멀리는 월포해변이다.

     

    이가리 해변으로 내려간다.

     

    이가리 마을회관 ~

     

    이가리 방파제 ~

     

    진행방향 - 왼쪽으로 커다란, 노란 건물 부근에서 왼쪽으로 들어갈거다.

     

    자 ~  이곳에서 왼쪽, 직각으로 꺾는다.

     

     제18코스 중간지점인 월포해변이 아직도 3.3km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철망길을 따라가게 되고 . . . .

     

    철망길, 그 끝에는 독도체험연수원 정문이 나타난다.

     

    연수원 정문 앞에서 작은 하천을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바라보는 독도체험 연수원 ~

     

    지난번 포항지진의 진앙지는 흥해지역 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이곳으로 많은 주민들이 대피하여 생활했던 장소로 알고 있다.

     

    비 + 바람이 거세다. 이 부근에서 아내의 우산이 뒤집어진다.

     

    물길 건너는 이가리 방파제 - 이 물길때문에 독도체험연수원 앞으로 빙 돌아 오는거다.

     

    진행길은 다시, 해안으로 이어진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

     

    현실은 이렇다. 낙석우려개소를 지나는데, 조금은 겁도 난다.

     

    바위는 미끄럽고, 쉽지 않은 구간이다.

     

    낙석우려지역을 통과, 이렇게 진행 ~

     

    둔덕으로 올라서니. 이 사람들 대단하다. 나는 돈을 준다고 해도 이런거는 싫다.

     

    진행방향 멀리에 월포해변은 비,바람에 자욱하고 . . . .

     

    진행길은 질퍽거린다.

     

    새벽에 집을 나설때 먹은게 적어서일까 ?    벌써, 출출한게 시장기가 밀려온다.

     

    이곳에서 요기를 할려고 들어서니, 비 바람에 물이 흥건하여 . . . .

     

    포기하고 다시, 진행길을 이어간다.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며 돌아보는 지나온 방향이다.

     

    진행중 ~

     

    모든게 비에 젖었다.

     

    우리부부도 비에 흠뻑 젖었다.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찰깍한다.

     

    진행길 ~

     

    눈길 한번 주고 간다.

     

    진행길 ~

     

    월포해변이 점점 가까워진다.

     

    진행길 ~

     

    해안에서 올라간다.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서 . . . .

     

    찰깍해보지만 선명하지 않네 ~

     

    올라와서 돌아보는 지나온 구간이다.

     

    그리고, 진행방향 월포해변이다.

     

    월포해수욕장 - 35년전인 1983년 여름에 해수욕을 하러 온적이 있는 곳이다.

     

    다시, 내려선다.

     

    해안으로 내려와서 . . . .

     

    철망 펜스 길을 따라간다.

     

    잠시후, 이렇게 도로변을 나오게 되고 . . . .

     

    월포해변이 1.5km 남았다.

     

    도로변으로 나오니 넓직한 주차장이 있고 . . . .

     

    오른쪽으로 포스코 월포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 연수원을 지나, 잠시후에 오른쪽으로 진행이다.

     

    앞서가던 아내가 쉼터에 들어가서 물기를 닦고 있다. 이곳에서 10여분 쉬어간다.

    나는 캔맥에 바나나로 힘을 보충하고, 아내는 삶은 고구마 두개로 충분하다고 하며 . . . .

    비 오는날 이런 개고생 하느냐고 수고가 많네 ~  하며, 서로가 웃어본다. 사는게 이런게 아닌가 ?

     

    쉼터 건너편에는 용두1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노인정도 있다.

     

    휴식후, 힘을 보충하여 진행길을 이어간다.

     

    용두교를 건넌다.

     

    용두교를 건너며 바다쪽이다.

     

    20번 국도변의 월포소나무 펜션을 지나 . . . .

     

    국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진행이다.

     

    추억의 원두막 ~

     

    드디어 18코스 중간지점 월포해변 도착이다.(09:00)

     

    용두2리 쉼터 ~

     

    시작지점, 칠포해수욕장에서 이곳 월포해수욕장까지 휴식시간 포함, 3시간10분 정도 소요된거다.

     

    35년 여름에 왔을적 기억은 무척 좋았었는데, 지금 그때의 기억이 무참하게 깨지는 순간이다.

     

    넓직한 해변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도 엄청 많았었다.

     

    그리고 어느 학교, 여고생들이 단체로 야영을 왔는지 ?

     

    해변 전체가 여고생들로 득실거렸다.

     

    그 당시 이곳에서 옛날에는 유명했던 삼각텐트를 치고서, 2박을 하면서 즐겼었다. 머슴아 셋이서 ~

     

    지금은 사방이 조용하다. 아무도 없다.  아내와 나 ~  

     

    지금은 이렇게 한산해도 피서철이면 많은 피서객들로 난리가 나겠지 ?

     

    아니다. 요즘은 휴가철이 되면 모두가 외국으로 나가는 세상이 되었으니 잘 모르겠다.

     

    오래전 기억과 많은 차이를 느끼며 진행길을 이어간다.

     

    월포해변 ~  다시 찾을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으로는 해파랑길이 끝나면 자전거로 다시 한번 시도할까 하는데 . . . .

     

    진행방향 멀리에 월포방파제 ~

     

    월포다리 방향으로 진행이다.

     

    월포다리에 올라서며 돌아보는 월포해변 ~

     

    월포다리 ~

     

    월포다리에서 바라보는 월포방파제 이다.

     

    지나온 월포다리와 월포해변을 돌아 본다.

     

    도로변을 진행하며 내려보는 월포방파제 이다.

     

    진행길 도로에서 오른쪽, 방어리로 내려선다.

     

    내려서며 저만치 방어리 방파제에는 빨간 등대가 . . . .

     

    내려서며 오른쪽으로는 지나온 월포방파제 이다.

     

    방어리 방파제 -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바다가 거칠어 배들도 오늘은 쉬는 날인것 같다.

     

    방어리 쉼터를 지난다.

     

    진행길 - 비는 쉼 없이 내리고, 바람은 다행스럽게 조금 누구러지는것 같다.

     

    진행길 - ㅇㅇ수산 난간 옹벽 위를 따라간다.

     

    수산건물에서 나오는 배출수량이 대단하니 이렇게 위로 진행해야한다. 앞서가던 아내가 나를 기다린다.

     

    내가 먼저 내려와서, 아내를 내려준다.

     

    해파랑길은 숲속으로 이어지고 . . . .

     

    비와 땀으로 온 몸은 젖었다.

     

    다시, 자그마한 수산건물 뒤편을 지나치고 . . . .

     

    이렇게 수산건물을 빙 돌아서 ~

     

    도로변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오른쪽 조사리로 들어선다.

    포항시,북구 청하면이 끝나고 지금부터는 송라면이 시작된다.

     

    진행길 - 이놈의 비, 마음을 비웠는데도 지겹다.

     

    조사리 보건소 앞을 지난다.

     

    조사리 방파제에 빨간등대 ~

     

    역시, 이곳에도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조사리 대행신고소 앞을 지난다.

     

    회색빛 하늘은 비가, 그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런 폐가도 지나고 . . . .

     

    진행길 ~

     

    진행방향으로 조사리 간이해변 이고, 멀리는 방석리 이다.

     

    저만치에서 부터는 도로변으로 진행하게 된다.

     

    도로변 해파랑길 이정표가 제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까지 4.5km 남았다고 알려준다.

     

    진행길 ~

     

    조사교를 건넌다.

     

    조사교를 건너, 오른쪽 해변쪽으로 진행한다.

     

    해변으로 나와서, 지나온 조사리 방향이다.

     

    이런 지형을 지나치며 조사리 간이해변으로 간다.

     

    오래전부터 영업을 하지 않는것 처럼 보여지는 매점을 지난다.

     

    조사리 간이해변 - 넓기는 하지만 거칠어 보인다.

     

    이런 물길을 건너오고 . . . .

     

    돌아보는 조사리 간이해변 + 멀리는 조사리 이다.

     

    방석리 방파제 도착이다.

     

    정적이 흐른다.

     

    방석리 어업인 복지회관을 지나고 . . . .

     

    지나가는 사람은 우리 부부 뿐 ~   사람 구경한지 한참 되었다.

     

    화진해변 까지 3.1km 남았다.

     

    전방의 소나무 방향으로 진행할거다.

     

    보리밭 + 마늘밭 이다.

     

    위로 두번째 이미지의 소나무 부근에는 "5인의 해병순직비" 가  있었다.

     

    그리고, 이런 비석도  . . . .

     

    다시, 빗속의 진행길은 이어진다.

     

    이 부근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외국인 두사람을 만났는데, 나를 보고 수고 많으시네요. 인사하고 간다.

     

    화진1리, 진행길 ~

     

    담장에는 벽화가 . . . .

     

     ㅎㅎ~~

     

    사람이 살지 않는 집 같은데, 담장에는 활기가 넘친다.

     

    화진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화진1리 방파제 ~

     

    진행길 향나무 ~

     

    화진1리에서 화진2리 방향으로 진행이다.

     

    화진2리 쉼터를 지나고 . . . .

     

    화진2리 대행신고소를 지난다.

     

    화진2리 방파제 ~

     

    화진2리 방파제 부근의 해파랑길 이정표가 화진해변까지 2.2km 남았다고 알려준다.

     

    해안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간다.

     

    진행길 ~

     

    진행길 어느 팬션에 해당화가 . . . .

     

    빗물에 머리를 떨구었다.

     

    저만치에서 오른쪽으로 . . . .

     

    한참동안 도로변을 진행한다.

     

    화진2리에서 화진3리로 가고 있다.

     

    한참동안 도로변을 진행, 농협창고 부근에서 오른쪽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 입구에 해파랑길 이정표 이다.

     

    골목으로 들어간다.

     

    잠시후, 소나무 숲속으로 진행하게 되고 . . . .

     

    비는 내려도 느낌이 좋다.

     

    소나무 숲을 나와서 왼쪽 멀리 산등성이에 . . . .

     

    골프장이 있는것 같다.

     

    진행길 ~

     

    공사구간을 지나고 . . . .

     

    화진1교가  건설되고 있다.

     

    화진1교를 건너 오른쪽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면 ~

     

    화진해변에 도착하게 된다.

     

    저만치에 . . . .

     

    화진해변 바다시청 이다.

     

    드디어 해파랑길 제18코스 종료지점에 도착한다.(11:12)

     

    인증함에서 스탬프를 찍었다.

     

    섭이 엄마 !  비오는 날씨에 수고 많았수 ~

     

    나도 찰깍이다.

    이렇게 비,바람미 몰아치는 날씨에 해파랑길 제18코스를 휴식시간 포함, 5시간20분 소요. 무사하게 마치게 된다.

    잠시후, 화진해변에서 가까이에 있는 화진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제19코스를 계속해서 진행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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