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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제2코스(미포 → 대변항) ~걷는 길 ~/해파랑길 2017. 5. 3. 13:53
해파랑길 걷기, 첫날 오후 일정이다.
오전에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미포까지, 제1코스를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미포에서 계속해서 북진, 대변항까지 해파랑길 제2코스를 이어간다.
제2코스는 미포에서 대변항 까지이다.
대체로 무난하다.
송정해변과 해동용궁사가 오래동안 기억될것 같다.
제2코스 시작지점, 미포에서 출발이다.
실제는 동백섬에서 친구부부와 만나서 한잔 하는 관계로 이렇게 실행된다.
미포 표석에서 왼쪽, 모텔쪽으로 올라간다.
북진은 황색 방향으로 지시되어 있는 거다.(청색은 남진 방향)
잠시후, 이런 안내판을 만나게 되며 . . . .
오른쪽으로 철길을 따라서 진행한다.
지금은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폐선구간이다.
자 ~ 이렇게 선로를 따라서 송정 방향으로 진행이다.
철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윗쪽을 올려보니 데크길이 보인다. 우리부부는 기차길이 더, 좋다.
진행길에 뒤돌아보는 해운대 해수욕장 & 동백섬이다.
작은 터널을 지나고 . . . .
터널을 지나고 부터는 탐방객들이 별로 없다.
오른쪽 선로변 아래는 철썩거리는 파도소리 ~
태극기를 보면 애국심이 생겨야 하는데 . . . .
근래에 와서 우리나라 국기가 이상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아쉬운점도 있다.
한 나라의 국기는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소중한것인데, 개인의 목적달성을 위해 사용되는 현실 ~
시원한 바다 바람이 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불어온다.
소 꼬리 마을 이라서 . . . . 미포 라고 ~ ㅎㅎ
장승도 무리를 지어 반겨준다. 고압다. ㅎㅎ
저만치 왼쪽 선로변에는 두번째 간이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오른쪽으로는 청사포 방파제가 보여지고 . . . .
산불감시 초소 부근에 있는 이정목 - 여기에서 문탠로드 쪽으로 올라간다.
뒤따르는 아내 - 한잔하고 더위에 걸어 가는게 쉽지는 않다.
구덕포 방향으로 진행 ~
올라서니, 사유지를 통과하고 있었다.
이런 문구를 . . . . 죄송 ~
사유지에서 내림길을 진행 ~
청사포로 내려선다.
철길을 건너고 . . . .
청사 어촌계를 지나친다.
청사포 부두 ~
뒤따르는 아내 ~ 많이 덥다.
청사포 부두를 지나서, 진행방향이다.
이 부근에서 왼쪽의 건물 사이로 들어가서 . . . .
다시, 철길로 올라섰다.
이런 안내판도 있다.
선로변을 따라서 송정해변으로 간다.
멀리에 송정 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눈은 시원하다.
바다. 그리고 배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간다. 송정으로 ~~
기차길 선로에서 . . . .
구덕포로 내려선다.
구덕포 방파제 이다.
구덕포에서 송정으로 간다. 오른쪽 멀리는 시랑산 ~
송정 해변 도착이다.
아이와 놀아 주는 아빠 ~
나는 저런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아직까지도 미안하다.
신발을 벗고, 과일을 먹으며 쉬는 중 ~
송정해변은 몇 해전 금정산을 왔을적에, 친구 부부와 밤에 왔던적이 있는 곳이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송정해변 ~
여럿이서 친구 하나를 강제로 물이 빠트린다. ㅎㅎ~~
뒤따르는 아내의 모습, 나도 앞에서 맨발로 걷는중 ~~
역시, 파도를 즐기는 젊음이 부럽다.
써핑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 ~
모래 백사장을 정비중 ~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는 송정해변이다.
해변이 끝나는 지점에서, 벗었던 신발과 행장을 다시, 꾸리고 . . . .
죽도공원으로 올라선다.
죽도공원으로 올라서며 돌아보는 송정해수욕장이다.
작은 규모의 공원이었다.
해안가로 이동하니, 정자가 있고 . . . .
송일정 이리고 . . . .
그리고, 정자 뒷편으로는 이런 그림이 그려진다.
죽도공원 안내판 ~
대나무는 별로 없고 소나무 숲이다.
죽도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서며 송정해변에 눈길을 한번 더 주고간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이런곳에서 하룻밤을 묵어도 좋을텐데 . . . . 현실은 인내심을 시험중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송정해변이 해운대해변 보다 더, 젊음이 넘치는것 같았다.
죽도공원에서 내려와 진행길에 작은 포구를 지나친다.
진행길 도로 건너편에는 약사선원이다.
송정2호교를 건넌다.
진행길에 뒤돌아 보는 조금전의 죽도공원이다.
진행방향 - 전방 왼쪽의 소나무 숲으로 들어갈거다.
해운대구에서 다리를 건너면, 여기서 부터는 기장군이다.
공수마을 이정목 - 대변항 방향으로 진행이다.
해변가를 진행, 소나무 숲으로 ~
해변가에는 뭔가를 채취하는 사람들 ~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뭐가 있는것 같다.
공수마을 수호, 성황당 이었다.
성황당 소나무 숲속에서 내려보는 공수방파제 ~
붉은 등대의 방파제 건너, 멀리에는 시랑대가 있는 시랑산이다.
공수마을 경로당을 지나고 . . . .
공수마을에 있는 갈맷길 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공수마을 포구를 지나는 중 ~
뒤돌아보는 성황당 소나무 숲 ~
진행길에 왼쪽의 마을길로 들어간다.
잠시후, 해변가로 다시 내려서고 . . . .
전방으로 보이는 시랑산, 해안가 소나무 숲으로 다시 들어갈거다.
뒤돌아보는 공수마을 ~
이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 . . .
신축된지 얼마되지 않은 주택들이 있고, 해파랑길 표식은 보이지 않는다.
폰에 깔아 놓은 어플을 이용해서 이렇게 진행 ~
정상 탐방로를 찾아가는 중이다.
정상괘도에 진입이다.
바람이 시원하다.
시랑대로 가면서 돌아보는 공수마을, 그 너머에는 송정해변이 . . . .
눈이 즐겁다.
이건 뭐여 ? 해안초소 였나 ~
시끄러운 소음은 없다. 파도소리 + 바람소리 뿐이다.
국방부 표식, 해안가에 오니까 이런게 있군아 ~
우리지역 산들을 다니다보면 내무부 표식은 가끔씩 만나는데 . . . .
진행길 전방으로 뭐가 있을것 같은 장소에 도착된다.
올라서니 이렇다.
주변을 샅샅히 둘러보아도 별다른게 없다.
진행방향 저만치 시랑대쪽을 조망한다.
시랑대 너머에는 해동용궁사가 있을거다.
저만치에서 뒤따르는 아내 ~
시랑대 부근에 오니, 데크 전망대 공사중이었다.
해동용궁사 담벼락을 따라서 . . . .
조금 이동하면 이렇게, 시랑대 안내판이 있다. - 클릭하면 커짐
시랑대 ~
시랑대에서 해안가로 조금 내려서면 돌탑이 . . . .
그리고 왼쪽 해안가로 해동용궁사 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 많다.
시랑대에서 돌아나와, 해동용궁사 뒤 담장길을 따라간다.
잠시후,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랐다가 . . . .
해동용궁사 쪽으로 내려선다.
이건, 뭐여 ? 경내로 진입하기 위한 줄서기 행렬이다.
이렇게 찰깍하고 . . . .
춘원,이광수 ~ 중,고등시절에는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었던 ~
교통안전기원탑, 아내의 인증샷 ~
관음상도 담아본다.
경내진입은 포기하고 . . . .
국립수산과학원 주차장으로 나왔다.
해동용궁사 진입도로에는 차량이 밀린다.
이른 아침부터 걸었더니, 이제는 지루함이 느껴진다.
해동용궁사 입구 삼거리에 나왔다.
삼거리에 있는 표석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북진이다.
잠시 진행후, 이 부근에서 다시 오른쪽 수산과학관 뒤편 방향으로 들어선다.
시랑리 동암마을 표석을 지난다.
동암방파제 이다.
동암마을 앞에는 정자가 . . . .
그리고 이정목이 대변항,오랑대 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동암항 ~
동암항을 지나며 행동용궁사 방향을 바라본다.
당겨보았다. 왼쪽으로 시랑대 전망대가 공사중이고, 화려한 모습의 해동용궁사 전경이 식별된다.
진행길에 차량은 출입금지 라고 . . . .
흙 먼지가 날리는 진행길을 따라가면서 나타나는 이 거대한 건물은 무엇을 건설하는것일까 ?
한참을 걸어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공사현장이다.
참을수가 없다. 궁금해서 공사현장으로 진입하여 인부들에게 물어 보았다.
이거, 무슨공사를 하느냐고 물으니 호텔을 짖는 거라고 대답을 해준다.
대략 도보로 7~8분 거리의
공사현장이 이 부근에서 끝맺음을 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규모의 호텔이 아닐런지 ~
내 생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호텔은 본적이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니,
아난티펜티하우스앤힐튼부산호델 신축 공사장이었다.
진행길은 계속되고, 군부대 정문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올라선다.
군부대를 왼쪽으로 우회하면, 다시 해안길은 계속된다.
이 부근을 지나는데, 전방에서 굿하는 소리가 들려오는거다.
소리의 근원지에 도착하니, 이런 곳에서 굿을 하고 있었다.
오랑대 공원에 도착, 천막안에는 불경을 하는 스님같은 분이 있고, 할머니 신자들도 . . . .
오랑대 공원 해안가에는 ~
용왕단이 있는데 용왕단 지붕에 탑이 있고 ,지붕 모서리에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오랑대라는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곳 오랑대는 일출명소 장소이기도 하며,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오랑대에서 대변항 쪽으로 해안가를 진행 중 ~
이제, 첫날 종착지 대변항이 멀리에 그려진다.
도로변으로 올라서기 직전에 돌아보는 오랑대 공원 ~
이제, 자전거 길을 따라서 진행이다.
대변항 ~ 예상했던것 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저 앞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할거다.
뭔가 ~ 좀더 성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젖병 등대 ~
당겨보니 젓병이 확실하다.
서암마을 어민복지회관 앞을 지난다.
멀리는 지나온 오랑대 공원 ~
진행 방향이다.
빈 방이 있나 ? 확인을 하니 . . . . 방이 없단다. ㅋㅋ
진행방향 - 힘들게 첫날 일정의 종료지점을 이곳으로 정했는데.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것도 있다.
등대가 나란히 세개가 있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 1
- 2
- 3 이다.
멀리에 오랑대를 다시한번 조망하고 . . . .
당겨 보았더니, 오랑대 공원의 용왕단이 식별되고, 뒷편에 거대하게 신축중인 호텔이 선명하다.
진행방향 - 해물 포장마차촌이 가까워지고, 오른쪽으로 죽도 이다.
해물 포장마차촌 도착 ~
어라 ~ 어디서 보았던 그림이다.
그렇다. 얼마전에 블친,불씨원 님 ~ 불로그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그래서, 필요할거 같아서 폰으로 한방 더, 찰깍하고 지나친다. ㅎㅎㅎ
이거 ~ 클릭하면 커저요.
연죽교를 올라서며, 여기에서 첫날일정 제2코스 스마트폰 GPS를 종료시킨다.
연죽교 진행길 바닥에는 이런 그림이 . . . . 누구의 아이디어 인지 ? 참 좋다.
연죽교를 넘어 가면서, 왼편으로 대변항 방향이다.
연죽교를 건너며 오른쪽, 사유지 인가 ? 어떻게 개발을 하면 멋진 관광상품이 될것 같기도 한데 . . . .
연죽교를 건너와, 왼쪽은 이렇다.
연죽교를 되돌아 나오면서, 우선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 . . . . 걱정이다.
복지회관을 지난다.
진행길 오른쪽 대변항 건너편으로 대변항 등대가 보인다.
꿈의 궁전 모텔앞이다. 아내에게 이곳에 들어가서 빈 방이 있나 확인하라고 하고 . . . .
나는 다음 모텔로 가서 빈방을 확인하니 . . . . 젠장 ~ 없단다. 주인장 하는말이 오늘은 방 잡기가 힘들걸요 한다.
항상 집을 나설때면 숙소를 미리 예약하곤 해왔는데. 이 지역은 괜찮을것으로 짐작하고, 그냥 왔더니 이 모양이다.
직접 차량을 몰고 왔다면 아무데나 쌩하고 달려가면 되는데, 도보로 이동중이니 그것도 쉽지 않고, 마음을 비우자.
꿈의 궁전으로 보냈던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까, 502호실로 오란다. 빈방이 있단다. 천만다행 ~~~
가격은 불문하고, 방 구하기가 급선무 였는데, 진짜 다행이다. 라는 안도감을 느끼며 이곳으로 이동하니까 ~
어떤 중년부부도 방을 구하지 못하다가 간신히 이곳에서 우리처럼 방을 구하는 거였다.
만약에 방을 구하지 못했다면 ~ 아내의 잔소리가 . . . . 상상만해도 귀가 따갑다.
기대 이상으로 첫날 일정을 잘 따라와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 . . .
숙소 근처의 장어구이 집에서 저녁을 거나하게 먹었다. 점심때 부산 친구랑 한잔 했는데, 또 ~ 잘 넘어간다.
숙소에 들어와서 건너편을 바라보는 야경인데, 정신은 말짱한데, 손이 떨렸던 건가 ? 뭔가 많이 부족하다.
부족하면 어떠리 ~~~ 이것도, 다 ~ 추억인데 . . . . .
아까전에 폰으로 찍어 두었던 포장마차촌의 이미지를 부산아저씨에게 인증샷으로 보내면서 . . . .
잠시동안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 . . . 해파랑길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내일도 힘을 내보자 ~
그런데, 숙소방에는 이런 그림이 . . . . 용도가 뭘까 ?
경남 통영의 동피랑에 가면 ~ 이거하고, 비스무리한게 있던데 . . . . .
ㅎㅎ~~ 장거리 코스인 해파랑길 제1,2코스를 거뜬하게 진행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였다.
섭이 엄마 ! 진짜, 수고 많았어 ~ 열심히 즐기고 귀가해서 빨리, 밭농사 시작하자. ♥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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