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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곡성벽길 따라가기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6. 4. 24. 22:58
2016년 4월 24일, 일요일 ~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 두무산을 올랐다.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땅에 난 좁은길이란 뜻으로,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은 좁은 산기슭 자드락길이 7개 코스에
뱃길이 1개 코스가 있어 총 8개 코스로 길이가 총연장 58km에 달한다.
그중에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은 괴곡리 나루터에서 출발하여
다불리 마을을 지나 지곡리 나루터에 이르는 거리 9.9km의 자드락길로
삼국시대에 쌓은 성벽이 있었던 곳이라하여 괴곡성벽길이라 부르며,
5가구 10명이 살고있는 '다불리' 마을은 수산면에서 제일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고있고 해가 제일 빨리 뜨는 마을로 이 동네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구불구불한 자드락길은 청풍호 자드락길중에 가장 아름다운 길 이다.
두무산(사무산 )과 다불리 마을 ~
괴곡성벽길 최고봉으로 주민들의 해맞이 장소이며
두무산 기암 절벽은 많은 불상을 세워놓은듯하다 하여 다불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드락길 6코스 전망대(사진찍기좋은명소)에서 보는 청풍호와
사무산(두무산) 정상에 서면 보이는 월악산 조망 또한 명품중의 명품이다.
어제는 토요일 ~ 아침 6시에 밭에 나가서 점심때까지 비닐을 씌웠다.
오후에는 지인의 자녀,결혼식이 있어서 접수,뒷처리를 봐주다보니 하루가 갔다.
그리고, 일요일 ~ 오늘아침은 느긋하게 일어나니 특별하게 할일이 없는 날이다.
한동안 제천지역을 벗어나는 장거리지역의 산행을 계속해오다가 오늘은 하루 편안하게 휴식하려 했는데 . . . .
몸이 근질거린다. 어디를 가야만 될것같은 날씨다. 그래서 먹을것도 가볍게 준비해서 가까이 옥순대교로 왔다.
무작정 이곳으로 와서 ~ 아무곳이나 오르려고 했는데, 옥순대교 주차장에는 단체산행팀들이 소란스럽게 북적거린다.
주차장 한켠의 쉼터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어느쪽으로 오를까 생각중이다.
그러고 보니 철쭉이 . . . . 화려하게 치장을 했다.
주창장 휴게소 옆에 있는 제천청풍호 자드락길 안내도를 들여다 보면서 계획을 세워본다. ~ 클릭하면 커짐
결정되었다. 오늘 산행은 둥지봉쪽으로는 여러번 올랐으니 괴곡성벽길을 따라가 볼거다.
오늘 산행코스는 현위치에서 옥순대교를 건너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서 원점회귀 할거다.
주차장을 나서며 길 건너편에 있는 데크계단은 새바위,둥지봉쪽으로 가는 들머리이다.
go ~~~~ 옥순대교에서 출발하는 시각이 09시37분이다.
이 다리를 수없이 지나쳤지만 걸어서 건너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리 길이가 450m ~
다리를 건너며 왼쪽으로 건너편에는 옥순봉이다.
옥순봉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옥순봉을 당겨본다.
촛대바위 부근을 더 당겼다. - 작년,재작년 2년동안은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서 볼품이 없었다.
옥순봉 뒤로는 구담봉, 제비봉이고, 가운데 높게 보이는 말목산, 그리고 왼쪽은 둥지봉이다.
좀더 넓게 담았다. - 클릭하면 커짐.
다리를 건너며 오른쪽 아래로 작은 유람선이 지나간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승선인원이 적어 보인다.
오늘 진행하게될 괴곡성벽길은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선 완만한 저 능선을 진행하게 되는 거다. - 클릭하면 커짐.
옥순대교를 중간쯤 건너는 중 ~
유람선이 떠가는 청풍호가 평화롭다.
일부 사람들은 이 호반을 충주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충주 목행지역에 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지역은 사실상 제천땅인 청풍,수산,덕산,한수면 지역이다.
그러다보니 우리지역 제천사람들은 당연하게 이 호수를 청풍호라고 명명헤게 되었고, 일부의 사람들과
충주지역 사람들은 댐이 충주땅에 건설되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충주호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문제로 제천과 충주에서는 서로 자기네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나는 제천사람이니까 청풍호 . . . .
다리는 건너며 심심해서 둥지봉을 가기전에 있는 새바위를 찾아서 당겨보았다.
왼쪽은 큰 바위는 엄마 새, 오른쪽에 작은 바위는 새끼 새이다.
더, 당겼다. 이쪽 방향에서는 새 처럼 보이지 않네 ~
그래서 어느해 가을에 둥지봉을 갔을때 담았던 이미지를 빌어본다. 새끼는 어미새 뒤에 숨어있다.
한컷 더 ~ 새바위 뒤는 옥순봉, 왼쪽은 구담봉이고 오른쪽은 지금 내가 건너가고 있는 옥순대교이다.
옥순봉을 지나친 유람선이 둥지봉을 지나, 구담봉쪽으로 사라져간다.
저만치에 작은 배에는 . . . .
어부 아저씨가 . . . .
고기를 잡는 중 ~
뭐가 올라오는것 같은데 . . . . 모르것다. ㅎㅎ ~~
왼쪽 멀리 둥지봉 뒤로 가은산이 . . . . 저 곳도 코스는 짧지만 경치가 끝내주는 산이다. - 클릭하면 커짐.
다시, 오른쪽으로 괴곡성벽길 코스 - 멀리에 전망대가 가물거린다.(클릭하면 커짐)
가물거리는 전망대를 당겨보았다.
옥순대교를 다 건너와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뒤편은 가은산이다.
가는길 왼편에는 카약,카누 체험장이 있다.
아주 오래전 대구,두산동에서 거주할때 수성못에서 밤마다 카약을 타곤 했었다.
경찰이 와서 호각을 불면 나와야하는 애로사항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걱정없던 젊은시절 ~
체험장을 지나치면 잠시후, 오른편에 몽골식 텐트가 있는 들머리에 도착된다.
들머리에 있는 이정목 - 사진찍기 좋은 명소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 부근에서 산길샘을 실행시켰다.
도수계를 지나고 . . . .
이렇게 올라서면 ~
잠시후, 옥순대교를 내려볼수 있는 조망처가 있다.
시작부터 아내는 비닐봉지를 꺼내들고, 좌,우로 두리번거리고 . . . . 산나물 채취 버전으로 진행길이 시작된다.
작약 ~
부처손 ~
?
으름덩굴 ~
따스한 봄햇살이 좋다.
ㅎㅎ~~ 활기를 느낀다.
봉삼 ~
구술봉이 ~
바위말발도리 ~
쥐오줌풀 ~
뻐꾹채 ~
멀리서 보았을때는 완만하였지만 실제로는 이런 오름길도 있다.
각시붓꽃 ~
쉼터 도착 ~
쉼터 이정목 ~
쉼터데크에서 청풍호를 배경으로 . . . .
왼쪽 멀리에 금수산이 힘차게 솟아있다.
쉼터에서 조망하는 그림 - 클릭하면 커짐
소나무 밑둥에 각시붓꽃 ~
뻐꾹채가 피기 전 ~
피기 시작한다.
광대싸리 순 ~
진행길 그림 ~
산나물 채취, 패턴으로 진행하니 단체팀이 우리부부를 지나친다.
개감수가 맞는것 같은데 . . . .
확실하지 않은 개감수 ?
어디서 왔느냐 물으니 ~ 면목동에서 왔단다.
이렇게 소나무에 기어오르는 담쟁이나 넝쿨은 약에 좋다는 말도 있는데 . . . . 확인된 사실이 있는지 모르겠다.
노송숲을 지난다.
노송숲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멀리에 전망대이다.
위치에서 당겨본다. 한참후 저곳으로 갈거다.
소나무에 걸려 있는 이정표 ~
안내판 ~
꽃피기 전 바위채송화 ~
진행길 ~
34번 이정목에서 사진찍기 좋은명소 쪽으로 진행 ~ 전망대까지 갔다가 돌아나올거다.
진행길 오른편으로 조망 ~
당겨본다. 청풍호라고 씌여진 글씨 부근이 옥순대교 주차장이다.
개회나무 ~
이쁘다.
앞서가던 아내가 사진찍기 좋은명소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네 ~
정말로 멋진 조망처 였다.
안내판 ~ 나야 뭐 다 아니까 . . . .
아내를 찰깍하고 . . . .
나도 ~
사진찍기 좋은명소 에서 조망 - 위 안내판 참조 ~~~~ 클릭하면 커짐
옥순대교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기에 당겨본다.
더 당겼다. 이제 유람선에 승객들이 많네 ~
사진찍기 좋은명소에서 전망대쪽으로 간다.
진행길은 실크로드 ~~~
전망대는 이렇게 생겼다.
빙글빙글 올라간다.
올라와서 월악,영봉쪽을 배경으로 . . . .
당겨보는 월악 영봉,중봉,하봉이다.
이번에는 금수산쪽을 배경으로 해본다.
당겨본 금수산 정상 ~
전망대에서 옥순대교.둥지봉,말목산,구담봉,제비봉,사봉을 배경으로 한다.
전망대 조망 - 왼쪽 망덕봉에서 오른쪽으로 금수산을 지나, 능선이 가은산쪽으로 이어진다.
조망 - 금수산에서 내려선 능선이 말목산에서 솟구치고 ,왼편에는 가은산 암릉이 멋스럽다.
클릭하면 커짐 - 오른쪽 멀리로 용두산이고, 가운데에서 오른쪽은 제비봉,사봉이다.
멀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 어래산,하설산,매두막봉,문수봉,대미산,용두산,사봉이다.
전망대 조망 - 멀리에 비봉산이고, 제천시내 방향이다.
당겨보는 비봉산 이고, 아래는 건강보험공단 연수원 ~
전망대에서 가운데 뭉툭한 봉우리가 두무산 정상이다. 멀리에 희미하게 월악정상 ~
두무산에서 오른쪽 안부로 내려서면 다불암 이고 . . . .
전망대 정상에 있는 안내도 ~
전망대에 올라왔으니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 ~
앞서 내려서는 아내를 불러세워 비봉산을 배경으로 . . . . .
망덕봉 뒤 왼쪽으로 정방사에서 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전망대에서 비봉산쪽 안내도 ~
아내는 내려갔고 . . . . 옥순대교 아래로 유람선이 보인다.
조금 당겼다.
더 당겨보니 승객들이 많다.
커다란 유람선 옆으로 작은놈이 붙는다.
작은놈에게서 속도감을 느낀다.
수상보트 ~
오래전 가을에 이것보다 작은 1층짜리 유람선을 한번 탄 기억이 있다.
한참을 즐기다가 내려서니 아내는 계속해서 두리번 거리고 있다.
전망대에서 사진찍기 좋은명소로 이동해왔다.
적당한 장소에 이렇게 자리잡고 . . . . 먹을것 먹고간다.
다 ~ 먹었으니 진행길을 재촉하고 . . . . .
34번 이정목지점으로 돌아나와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산마루주막,다불암 쪽으로 진행이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주막방향이다.
손 글씨로 씌여진 이정목에서 두무산 전망대 쪽으로 진행 ~
각시붓꽃 ~
새순이 돋고 . . . .
구술봉이 ~
첫번째 봉우리를 완만하게 올랐다가 내려선다.
둥굴래 ~
다 ~ 내려서면 소나무 아래에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도착되고 . . . .
계속해서, 두무산쪽으로 올라간다.
이제 날씨가 제법 무더워진다.
땀을 흘린다.
지금까지 산행속도가 늦었는데, 이제부터는 조금씩 빨라진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내려간다.
두번째 봉우리를 내려서면 저만치에 작은 봉우리가 나타나고, 그 다음 정상으로 오를거다.
당겨보는 정상 ~
컨테이너 . . . .
박스를 지나친다.
작은봉우리를 지나서 내림길이다.
안부에 내려서면 사갈래 갈림길이다ㅏ.
소나무 아래로 직진이다.
솜방망이 ~
흰색 비닐봉지에는 맛있는 산나물이 들어있다.
계속해서 직진이다.
직진 오름길을 오르며 오른쪽으로 . . . .
당겨보니 다불암 대웅전이다.
잠시후, 이런 석탑도 있고 . . . .
석탑을 당겨보았다.
계속해서 오름을 진행하면 이런 조망처가 나타난다.
멀리 왼쪽 망덕봉에서 금수산을 지나 말목산까지 능선이 아름답다.
조망처에서 올려보는 두무산 정상 전망데크이다.
전망데크로 가려면 왼쪽으로 이렇게 우회하여 오르게된다.
잠시동안 이지만 오름경사가 제법된다.
이런것도 있다.
호랑이 굴 ~
오름경사가 끝나면 저만치에 . . . .
40-1 이정목이 정상에 도착하였다고 알려준다.
아내를 찰깍하고 . . . .
나도 한번 해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이동, 전망대로 왔다.
전망데크에는 이런 안내판이 . . . .
화필봉을 찾아보자 ~
당겨보았다. 화필봉을 . . . .
일출 전망데크에서 금수산- 말목산 능선을 배경으로 . . . .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지만 그런데로 조망은 되는 날이다.
일출 전망데크에서 파노라마 그림 ~ 클릭하면 커짐
전망데크에서 당겨보는 옥순대교 ~
수산면 원대리, 수산천의 생태공원도 당겨본다.
그리고 하산방향의 괴곡리, 괴곡마을도 내려본다.
일출 전망데크에서 일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40-1 이정목에서 직진, 묘소를 지나친다.
40-2 이정목에서 왼쪽, 일몰 헬기장쪽으로 올라선다.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되고 . . . .
정상 삼각점이다. 느낌상 일출 전망대가 있는곳보다 이곳이 더 높게 느껴진다.
삼각점에서 멀리에 월악산 정상을 조망한다.
헬기장 한편에는 이런 안내판이 . . . . 클릭하면 커짐
헬기장 조망 - 가까이는 수산면 소재지이고, 멀리는 월악산 주능선이다.
여러번 올랐던 월악영봉 ~
다시 40-2 이정목으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뒤따르는 아내 ~
내림길에는 이렇게 오른쪽으로 가라고 . . . .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잠시후, 이런 ~
미륵부처가 있다.
조금 더 내려서면 대웅보전 현판이 . . . .
옆에는 공덕비가 . . . .
그리고 두무산 유례 안내판이다. - 클릭하면 커짐
공덕비 앞에서 내려보는 다불암 ~
시멘트 포장길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 . . .
다불리 마을 안내판 ~ 클릭하면 커짐
그리고 이런 안내판도 있다.
시멘트길 아래는 다불리 마을 농가가 내려다 보인다.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치며 멀리 소나무 쪽으로 직진한다.
괴곡마을 쪽으로 진행 ~
아까전에 왼쪽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갔던 사갈래에서 이번에는 직진한다.
직진후,이런 임도길을 진행하다가 . . . .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
이렇게 거리가 단축된다.
계속 이어지는 임도길 ~ 전방으로 뾰족봉은 말목산이다.
이렇게 한침을 진행하면 도로에 접하게 된다.
도로와 만나는 곳에서 이정목이 왼쪽, 괴곡마을로 가라고 . . . .
이런 산악자전거 팀이 한참동안 올라온다.
황기 순을 자르고 있는 노인분 ~ 젊은이가 사라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이 . . . .
괴곡마을에 도착하고 . . . .
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 . . . .
옥순대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괴곡마을 회관앞을 지나친다.
마을 어귀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 . . . 멀리에 본 도로가 보인다.
본 도로에 도착했다.
계속해서 왼쪽,옥순대교 방향으로 간다.
이 부근에서 산길샘 GPS를 종료시킨다.
본 도로를 한참을 걸어서 들머리로 이동해왔다.
카약,카누 체험장을 지나치고 . . . .
다시, 옥순대교를 건너간다.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유람선이 흥겨워 보이고 . . . .
저만치 옥순대교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발걸음은 이렇게 종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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