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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희양산 이다.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6. 4. 18. 22:14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날씨는 흐리고 비 ~
오늘은 고향마을에서 가까이에 있는 "희양산" 을 오른다.
오를적마다 정상 표석이 초라하다고 느꼈는데, 이제 제대로 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
희양산은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
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다고 한다. 봉암사를 창건한 신라 헌강왕 때의 고승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이곳에 와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 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고 한다
봉암사에는 지증대사적조탑비, 지증대사적조탑, 원오탑비, 정진대원오탑, 삼층석탑,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한국의 산하,발췌)
아침08시40분경,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한편에 있는 산행 안내도 ~
오늘 산행은 지난해 년말, 수원에 있는 광교산을 함께 올랐던 작은집 여동생부부랑 함께 하는 산행이다.
사촌여동생 부부는 수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렇게 함께 산행을 하는것은 지난번에 이어서 두번째가 되는것이다.
주차장 관리를 하시는 농산물직판장 주인아주머니랑 이런저런 야그를 나누면서 마을에 거주했던 옛 친구들의 안부를 물어본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입구에는 보호수가 있다. 초딩시절에 이 마을로 소풍을 온 기억도 있다.
그 당시에는 이런 유럐비는 없던 시절이고 . . . .
버스가 멈추는 장소이다.
이런 버스시간표가 부착되어있다.
임산물직판장을 지나면 ~
다리앞에 백두대간 주막집이다. 처마아래에 찌그러진 노란주전자가 매달려 있던 집이다.
다리를 건너오는 주인 아주머니와 옛날 이야기를 해본다. 이집 큰딸이 중딩까지 동창이었고,마라톤 선수였다.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에는 이렇게 주막집 분점이 . . . .
갈림길이다. 오른쪽 마을로 들어가면 마분봉,악휘봉쪽으로 오를수가 있고, 희양산은 왼쪽으로 진행해야한다.
갈림길 부근에 있는 이정목 ~
조금 더 진행하다보면 이런 안내판이 있다.
은티산장을 지나고 . . . .
물맛이 그런데로 괜찮다.
다시 갈림길에서 ~
왼쪽의 은티펜션 쪽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은티펜션에 도착되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가장 최근의 2013년도 가을에 왔었을때는 들깨밭이었는데 . . . . 가운데 멀리에 마분봉이 보인다.
지금은 옻나무가 식수되어 있다.
진행길을 계속해서 이어가면 식수탱크, 쉼터정자가 있는 갈림길인 본격적인 산행들머리에 도착된다.
인증을 하고 . . . .
오늘산행은 오후에 비 예보도 있고해서, 희양산만 돌아오는 짧은 코스로 . . . .
현위치에서 제1코스로 진행될거다.
이런 임도길을 진행한다.
진행길 그림이다.
며칠전에 다녀온 마산에 있는 무학산의 진달래와는 비교되지 않지만 ~
그래도 보아줄만 하다.
정자쉼터가 있는 삼갈래에 도착한다.
삼갈래 이정목 - 지름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행속도는 천천히 느긋하게 진행된다.
이런것도 멋진 그림이 되네 ~
이렇게 한번 담아본다.
계속되는 진행길 ~
아직까지는 완만하게 진행되어 힘들지 않다.
너덜구간을 지나고 나면 산죽길이 이어지고 . . . .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오르는 ~
힐링의 시간이다.
진달래 오름길이 계속되면서 . . . .
갈림길인 지름티재에 도착된다.
색깔이 곱다. 어린시절 꽃잎을 따 먹던 시절이 생각난다.
지름티재 이정목 ~
오른쪽으로 구왕봉 방향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 . . .
왼쪽으로 희양산 진행방향의 그림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없었는데, 2013년도 가을에 왔을적부터 보았던 이런게 있다.
짐작으로 봉암사 사찰에서 이렇게 지키면서 사찰쪽으로 진입을 막고 있는게 아닐런지 ?
봉암사는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조계종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으로 알고있다.
그러하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 등산객들이 얼마나 극성이면 이럴까하는 생각도 든다.
지름티재에서 희양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름길에는 이런 바위도 ~
바위 가까이에 접근하니 이런 모습이다.
지름티재 부터는 오름경사가 심해진다.
동생 ! 살좀 빼야 쓰것다.
오름구간을 오르다가 조망처가 있다. 청주에서 오셨다는 부부팀 ~
조망처에서 올려다보는 구왕봉 이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으로 오르는 저 구간도 빡세다.
그래도 오름구간 중간중간에 조망처도 있는 멋진암릉구간으로 고생하는 댓가를 보장받을수 있는 코스이다.
조망처에서 내려다보는 은티마을 - 멀리는 석재광산이다.
아마, 내 기억으로 저 석재광산이 생긴것도 40년정도는 되었을것 같다.
오름길에 힘이들고, 땀을 흘려도 . . . .
이런 꽃이 있고, 멋진암릉이 있으니 힘들지 아니하다.
바위위에 네모난 바위가 얹혀있다.
가까이 아래로 접근하니, 아내가 옆에 올라가있다.
미로바위를 지나고 이런 갈라진 바위도 지난다.
멋진 소나무도 지나고 . . . .
잠시 완만해지다가 . . . .
다시 오름경사가 시작된다.
몇번 오르내렸던 경험이 있는 코스이니 . . . .
힘이 든다는 느낌은 없다.
그냥 ~ 다시찾은 희양산이 좋다 라는 느낌뿐이다.
넓직한 바위아래에 눌리어져 자라고 있는 단풍나무 ~
이 단풍나무 가을이면 멋진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동생부부가 따라오는게 뵈이지 않는데 . . . .
아내는 잘도 오른다.
아내도 이 코스가 두번째 되는것 같다.
무서운 팀 감마로드 시그널이 매달려있는 로프구간에 도착되었다.
이 부근에서 동생부부를 한참을 기다리다 그냥 오른다. 청주부부팀이 어느새 따라왔다.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세워, 다시 기다리다보니 동생부부가 아래쪽에 도착되는게 보인다.
다시 올라간다. 스틱을 접으라고 하니, 그냥두고 오르네 ~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로프구간을 오르면서 은티마을을 바라본다.
같은 위치에서 구왕봉도 바라보고 . . . .
앞서가는 아내는 재미있어한다.
처음에 이곳을 올랐을적에는 스릴도 느끼고 재미가 았었는데 . . . .
이제는 몇번째 오르내리다보니 알아서 그런지 스릴까지는 아니다.
물기가 있어서 미끄럽다.
조심조심 오른다.
이 구간만 오르면 다 오르는거다.
내려보니 동생부부가 뒤따르고 있다.
다 ~ 올라서면 삼갈래에 있는 이정목과 안내판이다.
찟겨나간 안내판의 내용은 봉암사 사찰에서 자기네 땅이니까 들어오지 말라는 내용이다.
올라온 로프구간을 내려다보니 동생부부도 마지막 로프구간을 올라오고있다.
수고 많았어 ~ 처음에는 산행거리가 짧다고 하던 매부도 이젠 아무말이 없다.
이정목 부근에서 한숨을 돌리고 나서, 오른쪽 정상방향으로 올라간다.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구간에 도착한다.
가까이는 구왕봉이고,그 뒤로 마분봉,악휘봉,덕가산,칠보산,보배산,멀리는 군자산이다.
파노라마 조망 - 클릭하면 커짐
청화산,조항산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춤을 추고, 멀리는 속리주능선이 가물거린다.
정상쪽으로 간다.
가운데 저 아래에는 봉암사 사찰이다.
당겨본다. 어린시절부터 많은기억을 가지고 있는 절이다.
더 당겨보았다. - 근년에도 가끔씩 석가탄신일 이면 들리곤하는 사찰로
절 이란 어귀를 생각하면 어릴적부터 추억이 있는 이 봉암사가 지금도 가장먼저 떠 올려진다.
우리가 어릴적에는 이 사찰을 양산절이라고 불러왔었는데, 왜 그렇게 불렀는지는 모르겠다.
다시 가까이는 구왕봉, 그리고 악휘봉,장성봉, 칠보산 너머로 멀리는 작은군자산, 큰군자산이다.
정상으로 가는 이 길은 언제나 느낌이 편안하고 좋다.
바쁠게 없다. 암릉구간에서 다시 조망을 즐겨본다.
멀리에 희미하게 보이는 속리산쪽에서 이쪽 희양산을 바라보면 흰 암벽이 반사되어 식별하기 쉽다.
파노라마 조망 ~ 백두대간이 휘돌아치는 이 구간은 내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멋진 구간이다. (클릭하면 커짐)
소나무 ~
갈라진 바위 ~
정상석과 함께 ~ 정상에 도착하니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버티고 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정상석을 품으니 가슴속까지 포만감이 . . . .
함께 오른 동생부부와 함께한다.
앞에 있는 예전의 표석도 오래토록 이대로 남아있기를 . . . . 정이 들었다.
새로 세워진 정상석의 뒷면 ~
희양산에 오르면 언제나 자리잡는곳이 이곳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점심장소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조망 ~ (클릭하면 커짐)
가까이는 곰틀봉,왼쪽 멀리는 주흘산,가운데 제일 높게 보이는곳이 백화산, 오른쪽은 뇌정산이다.
정상에서 45분가량 쉬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자 ~
며칠전에 내린비로 물이 고여있다. - 올적마다 느끼는 거지만 변기처럼 생겼다.
하산하면서 멀리에 속리산쪽을 조망하고 . . . .
그러고보니 조망되는 저편의 산들도 거의 올랐던것 같다.
동생부부는 희양산이 처음이었다.
아직까지 나처럼 산에 빠진것 같지는 않고, 가끔 생각날적에 한번씩 오르는것 같다.
다시 돌아온 삼갈래에서 직진이다.
잠시동안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 . . .
산죽길이 되면서 내림경사가 가팔라진다.
잠시 내려서면 이렇게 성터에 도착하게 되고 . . . .
이 지역이 후삼국시대에 접경지대에 해당되다 보니 이렇게 축성되지 않았나 싶다. (내 생각 ~ )
성터 삼갈래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계속해서 직진하면 얼마후에 갈림길이 나오고 왼편은 시루봉으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은 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를 경유해서 백화산으로 가게되는데 계속가면 황학산,조봉, 이화령에 도착된다.
시루봉에 올라서면 가까이에 진촌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이화령 옛길도 가까이에 조망되며 조령산권의 멋진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그림은 삼갈래에서 직진방향이고 . . . .
우리는 삼갈래에서 왼쪽, 은티마을로 내려선다.
성터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서 담아보는 성벽 - 오랜세월이 흘렀어도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성터에서 내림길은 많이 가파르다. - 동생부부 벌써부터 뒤쳐진다.
신경쓰지 않고, 우리부부 일단은 그냥 내려선다.
이제,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 . . .
미치광이 풀 ~
족두리 풀 ~
산행중 이런 그림을 만나면 재미가 있다. ㅎㅎ~~ 기원이겠지 . . . .
숯가마터 ~
잠시동안 이런 기암들이 계속해서 . . . .
나타난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발걸음이 늦은 동생부부를 기다리며 홑잎(새순)을 따는데, 창을 흥얼거리는 아저씨 부부가 우리를 지나친다.
뒤따르며 들려오는 우리가락을 들어보니 . . . .
나도 나이를 먹는가보다. 듣기가 좋다.
희양폭포에 도착,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멋진그림이 그려진다.
전에 왔을적에는 갈수기여서 이런 그림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덤으로 이런 행운이 . . . .
내림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산을 찾는 이유는 많지만 이런 느낌도 그 중에 한가지 . . . .
물길을 건넌다. 이 부근에는 앞서 내려갔던 팀들이 족탕을 하고 . . . .
잠시후, 두번째 물길을 건넌다.
그리고 잠시 올라서면 오전에 지나쳤던 정자쉼터 삼갈래이다.
정자쉼터에서 동생부부를 기다리는데, 창을 하던 아저씨 부부가 우리를 지나쳐간다. 우리도 그냥 내려간다.
본격적인 산행들머리인 대간석 삼갈래에 내려섰다.
이곳에서 창을 하던 아저씨와 한참동안 야그, 서울에서 오셨다고 한다.
산림청선정100대명산을 탐방중인데, 오늘 희양산이 구땡(99) 이라며 자랑을 하신다.
마지막은 어디냐고 ? 물으니 ~ 정선에 있는 백운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는데로 설명해주었고 . . . .
삼갈래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간다. 울아내 나에게 또, 신명이 나셨어 ~ 한다.
산에 올라서 산객들 만나서 산 이야기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내는 아직 모르는것 같다.
이제 나도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지금 120명산(산림청선정100명산+한국의산하100명산=120명산)을 탐방중인데,
마지막을 나름데로 아내와 함께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 그럴려면 마지막 산행지를 정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전이다.
내가 알고 있는 어느분처럼 홍도 깃대봉,아니면 경주남산,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황장산을 지금까지 아껴두고 있는데 . . . .
그리고 멀리 호남지역의 두륜산,달마산도 입맛에 당긴다. ㅎㅎ~~ 아직은 시간여유가 있으니 더 두고보자 ~
은티산장을 지나치고 . . . .
은티마을 입구에 내려섰다.
보호수 아래에는 이렇게 치성을 올리는 바위도 있다.
우리 고향마을에서는 음력으로 매년 10월14일 저녁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고사를 올렸다.
돼지도 잡고,여러가지 제물을 준비하며 떡시루를 창호지로 싸서 지게에 지고서 제사장으로 이동하여 제사를 올린후에
제주가 주민 각세대별로 호주이름을 호명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가 잘 올라가지 않은사람은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당사자를 따로 만나서 다가오는 한해동안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그러면 그사람은 다음해까지 조심하면서 1년을 보낸다.
이날 하루저녁은 동네 어른들이 술과 돼지고기로 흥청되어도 무방한 날이었으며, 주민서로가 화합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떡시루를 감싸았던 창호지는 아래그림의 돌에 씌워서 새끼줄로 감아 놓았는데, 다음날 이 창호지를 벗겨와서 글을 쓰면
머리가 좋아지고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증명되지 않은 소문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약간의 쟁탈전도 있었다.ㅋㅋ ~~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하나, 내가 태어난 날이 바로 음력으로1960.10.14일 이다. 고향의 정기를 받기는 한건지 모르겠다. ㅎㅎ~
(여기서 소지란 ~ 적당한 크기의 창호지를 각세대별 호주이름을 호명하면서 불에 태워서 허공으로 떠오르는 상태를 보는것임.
불태워진 창호지가 공중으로 높게 떠오르면 대길하고, 그냥 내려앉으면 한해동안 불길하다 했다. 미신이지만 예전에는 이것을 믿었다.)
주차장으로 회귀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네 ~ 요즘 기상청 잘 맞추는것 같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동생부부가 도착되고 . . . .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수안보로 이동하여 꿩 고기집으로 들어갔는데,
주인장이 안면이 있는 놈이다. 써빙하시는 아주머니께 사장이 연풍사람이 맞냐 ? 물으니 ~
맞다고한다. 사장을 불렀다. 사장이 내게 다가오면서 너 ★★이 맞지? 한다.
그래서 나도 너 ♠♠이 맞지? 우리는 초딩,중딩 동창사이였다.
40년이 넘었어도 알아본다.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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