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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장안산 ~산행 이야기 ~/호남지역 2016. 4. 5. 19:45
둘쨋날 아침 05시10분경,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다.
오늘 오전일정은 논개묘역과 생가지를 둘러보고 무령고개로 가서
한국의 산하,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장안산을 오를거다.
어제 저녁에는 어두워서 몰랐으나 아침에 바라보니 선유장여관이 이런모습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려고 신춘식당으로 들어간다.
시골인심이 그대로 전해오고 . . . .
아침식사후 채비를 하여 경남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방지마을의 논개묘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06시 40분이다.
이른 시각 이어서 논개사당은 닫혀있고 . . . .
담장 너머로 의암사 현판을 담아본다.
주차장에서 묘역으로 오른다.
묘역을 오르며 돌아보니 넓은 주차장에 나 혼자이다.
여기서 논개라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
논개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 대곡리 주촌 출생으로 1574년 선비 주달문(朱達文)과 부인 밀양박씨(密陽朴氏) 사이에서
반가(班家)의 딸로 태어났다. 부친 주달문은 진사(進士)로서 슬하에 아들 주대룡을 두었으나 15세에 괴질로 요절하였다
.
이후 40이 넘은 나이에 논개를 보았다. 1578년 부친 주달문의 별세 후 숙부 주달무의 집에 의탁하였으나,
숙부가 벼 50석에 김부호(金富豪)에게 허혼(許婚)하니 모녀는 경상도(慶尙道) 안의현의 친가에서 피신하였다.
1579년 부호의 기소로 구금되었으나, 장수 현감 충의공(忠毅公) 최경회(崔慶會)의 명판결로 석방되었다.
현감의 관저에 의탁하게 되고 최경회가 논개를 부실(副室)로 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최경회가 전라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병사를 훈련할 때 논개는 이를 도왔다.
1593년 최경회가 경상우도(慶尙右道) 병마절도사로 임명되어 동행하였으나, 진주성이 함락되고 최경회가 순국하자
논개는 왜장들이 촉석루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을 때 왜장을 유인하여 남강(南江)에 투신하여 순절(殉節) 하였다.
의암신안주씨지묘 ~
묘지를 다른 각도에서 담으면 뒤편 가까이에 또 하나의 묘지가 있는데 . . . .
뒤편에 있는 묘지의 주인공이 위의 설명에서 나오는 바로 충의공 최경희 이다.
묘역에서 오른쪽 아래로 저만치에 비석이 서있다.
가까이에 도착하니 의암논개반장의병추모비 라고 씌여져 있다.
추가설명을 한다면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최경희 장군과 진주 남강에서 죽음을 택한 논개의
시신을 의병들이 고향으로 옮겨가다가 이곳에서 장사를 지냈는데, 이때의 의병들을 추모하는 비라고 . . . .
추모비 아래로는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논개묘역을 둘러본후에, 26번국도를 이용하여 함양에서 장수쪽으로 넘어가는 육십령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마을 이름이 육십령 마을이다. 언젠가 한번은 다시 올것같은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 할미봉-서봉-남덕유산을 오를날이 있을것 같아서 . . . .
주변에는 이런 안내판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 클릭하면 커짐
이제 터널을 빠저나와 전북지역인 장수군으로 넘어왔다.
장수쪽 육십령 표석이다.
인증샷을 남겨본다.
주변에는 충령탑도 있고 . . . .
클릭하면 커짐 ~
보이는 계단길을 올라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덕유산 방향이고 . . . .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깃대봉-영취산-무령고개-장안산쪽으로 가게되는 대간길이다.
클릭하면 커짐 ~
아직 이른시각이어서 휴게소가 조용하다. 저 끝에는 정자 . . . .
정자 이름이 육십령루 라고 . . . .
이렇게 씌여 있다.
정자 내부에 현수되어 있는 편액이다.
정자 누각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흐리멍텅한 날씨다.
육십령 고개에서 한침을 휴식한후에 의암주논개생가지 로 이동해왔다.
관광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관리사무소는 보수중 ~
생가지로 들어서는 입구 ~
왼편에는 이런 안내판이 있다.
입구 의랑루 를 들어선다.
계단을 올라서니 저만치에 논개 동상이 ~
공원이 펼쳐지고 . . . .
작은 연못과 어우러진 단아정 ~
단아정에 대한 설명이 . . . . 클릭하면 커짐
의암 주논개 상 ~
주변에는 주논개생가사적비 가 있고 . . . .
그리고 만해 한용운이 쓴 시가 적혀진 이런 조형물도 있다.
클릭하면 읽을수가 있슴 ~
생가지 쪽으로 올라간다. 좌,우에는 비각이 있다.
오른쪽에는 논개기념관 이다.
오른쪽 비각 내부에는 의암주논개랑생장지사적불망비 라고 . . . .
그리고 왼편비각 내부에는 충의공일휴당최경회현감선덕추모비 라고 적혀있다.
생가지 입구에 금줄이 쳐 있기에 바라만보고 돌아선다.
생가지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묘지로 올라선다.
역시, 그랬군아 ! 논개묘역은 고개 너머 방지마을에 있는데 . . . .
누구의 묘소일까 궁금해하며 올랐는데, 논개 부모 묘소라고 . . .
묘소에서 내려보는 입구쪽이다.
묘소에서 내려보는 생가지와 논개기념관 쪽이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논개상 앞으로 와서 찰깍하고 간다.
이렇게 아침시간에 함양의 서상지역에 있는 논개묘역과 장수의 장계지역에 있는 생가지를 둘러보았다.
무령고개로 이동, 이제 장안산 산행을 시작해볼까,
26번 국도와 743지방도를 이용해서 벽계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산하다.
산행채비를 하고서 벽계쉼터 앞을 지나친다.
백두대간 안내판 ~
벽계쉼터에서 왼쪽으로는 영취산을 오르는 들머리이다.
장안산을 오르려면 무룡고개에서 오른쪽 이곳으로 올라야한다.
들머리에 장안산 산행 안내도가 . . . .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트랭글이 장안산 산행 세부내역을 알려준다.
산행은 아래그림에서 무령고개-괴목고개-샘터-억새밭-전망데크-정상,장안산을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산행 시작이다.
진행길 그림이 좋다. ㅎㅎ~~
산행들머리에서 오름구간을 올라서 평탄지를 진행하며 정상쪽이다. 정상은 보이는 봉우리 너머에 있다.
잠시후, 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그러면 약 100 m 의 거리에 팔각정 쉼터가 있다.
한번 찍고 가자 ~
정자로 올라서 남덕유산 쪽을 바라보는데, 육안으로 희미하다.
그래서 당겨 보았는데 . . . . 하늘금에 희미하게 서봉과 남덕유산이 식별된다.
그리고 진행방향도 바라본다. 정상은 보이는 봉우리 너머에 있다.
다시 삼갈래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ㄷ
삼갈래 이정표 ~
잠시후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괴목고개 삼갈래를 지나친다.
진행길은 산죽길이 계속되고 . . . .
나 혼자 조용하게 진행하는데 . . . .
두명의 남자가 나를 바람처럼 스치며 지나친다. ㅎㅎ ~~ 빠르다.
오름길에 이렇게 왼쪽으로 영취산도 보아주고 . . . .
이어지는 백운산도 바라본다.
저만치는 쉼터, 바람처럼 스쳐가던 남자 두명이 쉬고있다.
쉼터 이정목 -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3km 의 거리다.
쉼터에서 물 한모금 하면서 5분정도 쉬었다가 진행길이다.
진행방향 멀리로 제1 전망대가 식별된다.
제1 전망대 도착 ~
제1 전망대 주변은 억새 지역이고, 멀리에 백운산을 바라본다.
이번에는 제1 전망대에서 정상을 바라본다.
억새밭이 광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다.
제1전망대에서 당겨보는 장안산 정상이다.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
진행길 왼편 멀리는 백운산이다.
제2 전망대가 가까워진다.
진행길이 . . . .
호젓하게 진행되는게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제2 전망대 도착 ~
제2 전망대에서 지나온 제1 전망대 부근의 억새밭을 바라본다. 영취산도 보아주고 . . . .
영취산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그 끝자락에 백운산이 . . . .
클릭하면 커짐 ~
제2 전망대에서 진행방향 제3 전망대와 정상이다.
제3 전망대를 당겨보니 속도가 빠른 두 남자가 벌써 저곳을 올라서고 있다.
앞서가던 더 젊은남자, 벤치에 앉으며 . . . .
웃으면서 뭐라고 하는것 같다.
장안산 정상에 있는 시설물 ~
제2 전망대를 출발 ~ 깨끗하게 만들어진 데크길을 진행한다.
이런 암릉구간도 살짝 보여주고 . . . .
진행길 이곳도 억새지역이다.
정상이 가까워지고,그 아래에 제3전망대 이다.
제3 전망대 아래에 도착했다.
제3 전망대에서 지나온 구간을 돌아보고 . . . .
백운산도 조망해본다.
제3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이다.
마지막 오름구간이다.
데크계단을 올라서고 . . . .
데크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뒤돌아 보는 그림이 좋다.
백운산에는 구름이 드리워지고 . . . .
자 ~ 정상이 몇 발자욱 남았다.
산림청에서 설치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설비이다.
장안산 정상 풍경이다.
정상에 올라서 왼쪽은 ~
범연동 방향이다.
그리고 이런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장안산 정상석 ~
정상석 뒤편에는 ~
정상석 앞에는 군부대 행군기념 표석도 . . . .
주인 잘못만나 쉬지도 못하고 고생중인 베낭이다.
그동안 수고가 많았으니 동반 촬영 ~
정상 삼각점이다.
정상석 뒤편에는 말목재로 하산길이 . . . .
정상에서 배낭에 들어있는 먹을거 다 먹고서 하산채비를 하는데 . . . .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기예보상으로 비 예보는 알고 있었다.
정상에서 범연동으로 이어지는 중봉,하봉을 한번 바라보아 주고서 . . . . 하산이다.
마음이야 정상에서 범연동 코스로 하산하고 싶지만 차량회수등의 문제로 시간이 많이 소비될것 같아서 원점회귀 ~
하산길에서 뒤돌아보는 정상이다.
제2 전망대 부근을 지나친다.
저만치는 제1 전망대 이고 . . . .
계속되는 하산길에 이제부터 단체팀들이 계속해서 올라 오신다.
팔각정 삼거리로 돌아왔다.
이렇게 장안산 산행도 마무리 되어지고 . . . .
도로에 내려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벽계쉼터 주차장이 나온다.
다 내려와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한산했는데, 많은 차량들이 . . . .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 . . .
집으로 돌아오는 귀가길은 아래그림과 같이 대전쪽으로 올라왔다.
귀가길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쉬어가고 . . . .
이렇게 1박2일 일정으로 계획되었던 황석,거망,금원, 기백산 종주도 밀끔하게 실현되었고
둘쨋날 장안산 산행도 별탈없이 진행되어 나홀로 이틀간의 산행이 종료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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