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영산(전남,고흥)산행 이야기 ~/호남지역 2016. 1. 4. 20:47
2016년 새해 첫날을 인근지역 장흥에서 해맞이와 산행으로 하루일정을 보내고 늦은 오후에 이곳 고흥지역으로 넘어왔다.
오늘도 어제와 변함없이 산행이 계획되어 있고,산행종료후 나로도에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갔다가 부지런히 집으로 귀가를 할려고한다.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가 대단하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에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등 명소가 많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86위) 팔영산은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지로 3 ~4월의 봄맞이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1998년도에 지정된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예전에 화엄사,송광사,대흥사와 함께 호남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가 있고, 신선대,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다. (한국산하에서 발췌)
새해 둘째날 ~ 오늘 아침은 몸 상태가 괜찮은것 같다. 어제 저녁 장어구이에 이어,오늘 아침도 장어탕으로 원기를 UP 시켜보고 . . . . ㅎㅎ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한후에 녹동항 부근을 어슬렁 거린다.
있는게 시간이다. 어제는 밤새 운전하며 내려와서 피곤하였는데 . . . . 오늘 아침은 몸 상태가 굿이다.
저멀리 보이는 다리는 소록대교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건너가면 소록도 ~ (클릭하면 커짐)
아침에 시간도 있고해서 소록도를 한바퀴 돌아볼까 했는데 아내가 가지 말자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여유를 . . . .
녹동항에서 팔영산지구 능가사 쪽으로 이동중 ~ 점암면사무소 부근을 지나는데 멀리에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당겨보았다. 와우 ~ 오늘도 어제에 이어 대박이다.
녹동항에서 차량으로 반시간정도 이동하여 팔영산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비 4.000원을 지불하고 능가쪽을 들어서면서 오늘의 발걸음이 시작된다.
오늘 진행하게될 코스는 주차장 - 팔영산 야영장 - 마당바위 - 1봉에서 8봉 - 정상,깃대봉 - 탑재 - 능가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할거다.
산행 세부내역 ~
어제 올랐던 천관산은 도립공원이고, 오늘 진행할 팔영산은 국립공원이다.
팔영산 능가사 ~ 아주,오래전부터 이곳을 오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천왕문 앞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사찰경내는 산행종료후에 차분하게 둘러볼 예정이다.
왼쪽으로 꺾어서 돌담길을 걷는데 . . . .
정신나간 개나리가 ~ 왜 이럴까? 지구의 종말이 아주 조금씩 오는게 보인다.
돌담길을 걷다가 왼쪽으로 팔영교를 건너 도로길로 접어든다.
올망졸망 ~ 멋진산행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8개의 봉우리 마다 명칭이 있고 . . . .
잠시후 진행길 오른편으로 . . . .
부도군을 지나친다.
팔영 야영장도 지나고 . . . .
야영장이 끝나는 지점에 도달하면 정면에는 팔영산장이고, 왼쪽으로는 팔영소망탑이 보이는데 . . . .
산행 들머리는 이렇게 소망탑쪽으로 들어서게 되고 . . . .
소망탑을 지나치면 삼갈래 ~ 왼쪽은 가마터,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지금의 느낌은 약간은 설레이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이곳저곳 생각없이 나름데로 적지 않은 산을 올랐던것 같다.
그러더 어느날 나름데로 정리를 해보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이 있고 또, 한국의 산하 선정 인기100대명산 이 있는데 . . . .
두곳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을 종합해보니 대략 "120 명산" 으로 정리할수 있었다.
그래서 ~ 다른거는 몰라도 이 120 명산 은 다 올라봐야지 하는 마음속으로의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 어제 천관산이 99번째 이고, 오늘 팔영산이 100번째 가 되는 것이다.
흔들바위(마당바위) 쉼터에 도착하는 지금시각은 10시14분 ~
아내에게 흔들어 보라고 하였는데 . . . .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내가 흔들어봐도 별반 다를게 없다.
흔들바위 안내판 ~
괜스레 힘만 뺐다. 음료수와 과일로 힘을 보충하며 쉬어간다.
흔들바위 쉼터의 이정목 ~
쉼터에서 10분 휴식후, 다시 올라간다.
쌍묘를 지나고 . . . .
쌍묘 부근의 이정목 ~
잡목으로 우거진 전방의 산세를 가늠하기가 쉽지않네 ~
오름경사가 제법되는게 산행하는 맛이 난다.
이렇게 암릉을 우회하는 구간도 나타나고 . . . .
다시 땀을 흘려본다.
바람이 불지만 더위가 느껴진다.
오름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이정목 ~ 왼쪽으로 가면 1봉(유영봉)이고, 다시 내려와서 오른쪽 2봉(성주봉)으로 갈거다.
오늘도 변함없이 너무 멋지게 산행을 해주는 울 아내 ~
1봉,유영봉으로 오르면서 모자가 바람에 날려갈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니까 . . . . 잡는다. ㅎㅎ~~
손가락 하나를 펼치며 1봉 이라고 . . . .
나도, 하나요 ~~~~
서울에서 오신 중년부부팀과 품앗이 ~
1봉,유영봉에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 능가사 지구를 내려본다.
당겨보니 선명하다. 가까이부터 야영장,운동장,그리고 능가사 경내이다.
(클릭하면 커짐) 다도해를 내려보며 이렇게 산행을 즐기니 산행의 묘미가 배가 되고 . . . .
그림상으로 오른쪽은 광양,순천이고 가운데는 벌교,왼쪽은 보성,장흥지역이라고 서울서 오신분이 그런다.
1봉에서 2봉쪽을 바라본다. 멋지다.
아무리 뜯어 보아도 너무 멋지다.
(클릭하면 커짐) 개인적으로 처음 찾는 지역이다 보니 아는게 없다. 그냥 좋다 ~ 만 연발한다.
1봉에서 내려와 2봉(성주봉) 으로 간다.
이정목을 지나치고 올려다보는 2봉 오름길 철계단이다.
이런 계단이 없을때는 정말 힘들고, 위험했을것 같다.
한번 올라첬는데 . . . . 또 올라야 한다.
두번째 철계단 구간을 오르는데 . . . . 1봉쪽이 시끄럽다. 젠장 ~ 단체팀이 오는것같다.
부부산행으로 조용하게 다니다가 단체팀을 만나면 소란스럽고 . . . . 산행의 참 맛을 강탈 당하는 느낌이다.
그래서인가? 요즘 산악회 산행을 따라서 간지도 정말 오래된것 같다. 마지막으로 함께 한게 1년이 다 되어가네 ~
2봉이 가까워 지니까 이런 안내판이 . . . .
2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쉽지 않다.
2봉으로 다 올라서면서 뒤돌아보는 1봉(유영봉) ~
두개니까 2봉 이구요. 2봉은 성주봉 이랍니다.
2봉에서 3봉을 바라본다.
3봉으로 오름 직전의 안내판 ~
3봉으로 오르는 구간도 조금은 까탈스럽다. ~ ~ ㅎㅎ
3봉, 생황봉에 올랐다. 멀리의 배경도 굿이고 . . . .
3봉 인증샷 ~
3봉에서 진행방향 4,5봉이다. 멀리는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 이고 . . . .
3봉에서 4봉쪽으로 낙하 ~
낙하가 끝나면 수직 상승이고 . . . .
4봉 안내판 ~
4봉(사자봉)을 접수하고 . . . .
4봉에서 건너다 보는 5봉,6봉이고 멀리는 정상 깃대봉 ~
5봉 직전에 있는 5봉 안내판 ~
5봉을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서울에서 오신 중년부부팀이 4봉에서 내려오시는 중이다.
한손을 다 펼쳤으니 5봉(오로봉) 이다.
5봉에서 다음에 오르게 될 6봉을 바라본다.
8개의 봉우리중 6봉이 그래도 난 코스였고 . . . .
안전대를 설치하는 작업에 수고가 아주 많았을것 같았다.
5봉에서 6봉쪽으로 내려선다.
5~6봉 사이의 안부에 있는 6봉 안내판이다.
6봉 초입부터 울아내 네발로 기어 오른다.
나도 뒤따라서 오르다가 지나온 구간을 돌아본다. 가까이부터 5,4,3,2봉 이다.
앞서 오르는 아내 ~ 어제, 천관산보다 훨씬 좋다고 . . . .
아내가 즐거워하니 나도 좋다. 6봉(두류봉) ~
6봉에 있는 조망도 ~
조망도와 같은 방향으로 담았는데 . . . . 이것도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 ~?
6봉에서 7봉을 바라본다. 8봉은 머리만 쬐금 보이고, 멀리는 정상 깃대봉이다.
6봉을 내려서는데 . . . . 철계단을 한참 내려가야 한다.
어느정도 내려와서 뒤돌아 올려보는 6봉쪽이다.
6봉을 내려와서 7봉쪽으로 5분여를 이동하면 통천문이다.
여러산을 산행하다보면 통천문이라는 바위를 많이 만나는데 . . . . 그럴싸하네 ~
통천문 앞에서 아내가 찰깍하라고 . . . .
통천문을 지나고 7봉을 거의 올라서 뒤돌아보는 6봉이다. 6~7봉 사이는 거리가 좀 된다.
7봉(칠성봉) 도착 ~
칠성봉에서 지나온 방향을 조망하니 6봉에 가리워져 다른 봉우리는 뵈지않네 ~
(클릭하면 커짐) 그래도 좋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니까 ~
7봉에서 8봉을 바라본다. 멀리 육산이 정상 깃대봉 ~
7봉에서 8봉까지도 거리가 제법된다.
7 ~ 8봉 사이의 암릉구간을 지나며 돌아보는 6봉이다.
암릉을 지나니 이런 조망처가 . . . .
조망처에서 진행방향 8봉, 그리고 정상 깃대봉이다.
조망처에서 진행방향에 오른쪽으로 45도 방향에는 해청방조제 ~
해청방조제 부근을 당겨보았다. 저 방조제를 지나서 내나로도 - 외나로도로 가서 나로우주센터를 둘러보고 귀가할거다.
8봉 직전의 안내판 ~
8봉 직전 데크구간에서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 세워 찰깍하고 . . . .
드디어, 팔영산 8개봉 접수완료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고가 많았네요 ~
나는 산행보다 운전하는게 더 힘들었고 . . . .
8봉에서 지난온 7,6봉을 돌아본다. 재미 있었네 ~~ㅎㅎ
어제의 천관산은 몇군데를 빼고는 전부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산행이었다면
오늘 팔영산은 직접 모든 봉우리 답사가 가능한 산행이었다. 그래서인지 아내가 대만족이다.
이제, 8봉에서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정상 깃대봉으로 go ~
(클릭하면 커짐) 8봉에서 정상 깃대봉으로 가면서 오른쪽으로 해청방조제를 바라본다.
아내가 신났다 ~ 이렇게 좋은 산만 갈수있는것은 아닌데 . . . . .
해청방조제 쪽을 조금 당겨보았다. 저 부근에서 이쪽 팔영산을 바라보는 그림도 괜찮았었다.
진행길 이정목 ~ 깃대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탑재,능가사쪽으로 하산해야한다.
깃대봉으로 가는 구간은 육산이다.
H,P 를 지나고 . . . .
팔영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직진하며 지나친다.
정상, 깃대봉이 가까워진다.
완만한 오름길이 잠시동안 이어지고 . . . .
저만치 중계시설물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클릭하면 커짐) 가운데 멀리 희미한곳이 내나로도 이고, 왼쪽옆이 외나로도 이다.
정상 깃대봉 도착직전에 뒤돌아 보는 그림 ~ 지나왔지만 정말 멋진곳 이었다.
가장 가까이의 8봉 정상부를 당겨보니 산님들이 . . . .
12시36분, 팔영산 정상 깃대봉에 도착 ~
바람이 제법 불어오고 . . . .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우리부부만의 세상이다.
배낭 깊숙이에 고이 간직해온 물건을 펼쳤다.
오늘산행한 팔영산이 120명산중 ~ 100번째 이다. (제작비 : 20.000원 투자했슴 ~~ㅎㅎ)
울 아내는 100에서 몇개 빼야 맞는 계산이다. 완주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 . . .
정상석 부근에서 돌아보는 1봉에서 8봉까지 구간이다.
정상에서 사방의 조망 - 1
조망 - 2
조망 - 3
조망 - 4
조망 - 5
위 이미지를 합성하면 ~ (클릭하면 커짐)
정상에 있는 구조목 ~
정상을 한참동안 전세 얻었다가 물려줄사람이 오지않아 그냥 ~ 다시 돌아온 자연휴양림 갈림길이다.
이곳 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커피 + 간식 타임이다.
8봉 부근의 갈림길까지 가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이곳에서 비스듬하게 비탐방로를 따라 진행했다.
5분여후, 정상탐방로와 만나는 지점에는 목책으로 막아놓았다. 뭣 때문에 막아 놓았을까?
지금부터는 너덜길을 지루하게 내려간다.
가끔씩 나타나는 쉼터 ~ 잘 해놓았다.
편백숲도 거닐고 . . . .
편백숲이 끝나는 지점에는 . . . .
임도가 나타나고 . . . .
지금부터는 잘 정비되어 있는 이정목에서 능가사쪽으로 진행하기만 하면된다.
탑재에 도착하는 시각은 13시45분이다.
탑재에서 올려다보는 주능선이고 . . . 그리고 조금전에 빠저나온 편백숲이다.
주능선 암봉을 당겨보니 산님이 한분 계신다. 7봉이지 싶은데 . . . .
내림길은 능가사 쪽으로 계속 진행 ~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 . . .
아내는 이 정도의 거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앞서가네 ~
부부산행이지만 서로 이렇게 떨어져 가면서 . . . .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하겠지?
목교를 건너고 왼쪽으로 대나무숲이다.
돌담이 정겨워 보이고 . . . .
탐방안내도 ~
현 위치를 확인하니 산행이 종료되어간다.
팬스를 따라서 내려간다.
팬스가 끝나는 지점에는 도수계가 . . . .
물길을 건너면 오른쪽에는 팔영산장 이고 . . . .
계속직진, 야영장을 지나친다.
다시 팔영교를 건너며 능가사 경내로 들어서고 . . . .
잠시 부처님의 품속으로 들어가 볼까 ~
응진전 + 뒷편은 비각 ~
비각 속에 있는 것은 ~
능가사 사적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 ~
응진전을 지나처 대웅전쪽으로 이동한다.
벗나무와 대웅전 ~
대웅전 전각 뒤로 팔영산이 . . . .
오늘 멋진산행을 했다.
아마, 내게 있어서 평생 잊혀지지 않을 하루가 될것 같고 . . . .
범종각 앞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도 있네 ~
이게, 무슨 나무 였더라 ?
자꾸만 잊어버린다. 나이를 먹었나 ~?
다시한번 대웅전 전각뒤의 팔영산을 머리속에 입력, 저장시킨다.
대웅전 전각은 보물 제1307호 ~
천왕문으로 나간다.
수고하세요. 다음에 또,올지 모르니까 ~ 기억 잘하고 있어야 됩니다. ㅎㅎ ~~
사천왕상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4호 ~
천왕문을 나왔다.
만족도 만땅이고, 뭔가를 성취한것처럼 가슴 뿌듯한 산행이 이렇게 종료된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돌아보고 . . . .
팔영산 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는 시각이 14시50분 ~
서둘러야 겠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지금부터 외나로도 우주센터로 이동할거다. 끝
아래주소를 클릭하면 100번째 까지의 간단내용을 볼수있다.
http://blog.daum.net/donggi1014/717
'산행 이야기 ~ > 호남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대 명산, 장안산 ~ (0) 2016.04.05 구봉산(전북,진안) (0) 2016.03.13 천관산(전남,장흥) (0) 2016.01.03 적 상 산 (0) 2015.01.25 꽃무릇 &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산을 찾았다. (0)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