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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산에서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5. 9. 30. 22:01
2015년 9월29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다.
서울에 있는 아들은 집에 왔다가 어제 오후에 올라갔다.
오늘은 마땅하게 할일도 없고, 무작정 집을 나와서 청풍쪽으로 . . . .
정방사 입구인 능강교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심심한데 정방사에 다녀와서
다리밑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자고하니, 당신 다리 상태로는 무리라고 하면서 . . . .
성내리의 무암사 쪽으로 올라가면 적당할거라고한다. 젠장 ~ 왔던길을 돌아간다.
능강교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심심하니 청풍대교를 담아본다.
등뒤의 돌방구에는 담쟁이가 . . . .
이렇게 가을색칠을 하고있다.
성내리로 가던중, 교리마을 주차장을 지나치는데 눈에 익은 차가 보인다.
이웃사촌 부부가 아들과 함께 소풍 나와 있네 ~ 그래서 가볍게 산행을 하기로 . . . .
심심할때 몇년에 한번씩 올라보는 작은동산이다.(클릭하면 커짐)
처음부터 통나무계단 오름길이 가파르다.
숨을 한번 헐떡이고 나면 첫번째 이정목이다.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교리마을 ~
다시 오름길을 올라가다 첫번째 조망지 ~
첫번째 조망지에서 내려보는 교리관광단지의 청풍호반이다. 건너편 가운데는 비봉산 ~
호반을 당겨보니 청풍랜드의 번지점프,분수대,수상무대가 . . . .
그리고 멀리 있는 월악산도 당겨본다.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서 두번째 조망지이다.
두번째 조망지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올라간다.
세번째 조망지에서 내려보는 그림이 한가로워 보인다.
세번째 조망지에서 가까이에는 청풍대교,문화재단지 그리고 가운데 멀리 하늘금에는 월악산이다.
당겨본다. 아직은 푸르름이 대세이다.
청풍대교만 당겨본다. 대교 건너편에는 망월봉 ~
세번째 조망지에서 암릉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교리마을을 내려본다.
도로를 가운데 두고서 왼쪽은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이고, 오른쪽은 청풍리조트 힐하우스이다.
찰깍 해본다.
한번 더 ~
세번째 조망지에서 진행방향 ~
진행길에 전방의 슬랩지대를 바라본다.
당겨보니 이런 그림이된다. 잠시후 이곳을 오르게될거다.
안부로 내려서고 . . . .
오름길을 올라간다.
슬랩지대에 왔다.
추석이 지났지만 아직은 더위를 느끼는 계절이다.
슬랩지대에서 동쪽으로 가까이는 성봉-중봉-동산 능선이고, 멀리는 작성산 능선이다.
올라온 슬랩을 내려보고 . . .
그리고 지나온 세번째 조망지를 돌아본다.
슬랩지대에서 돌아보는 청풍호반과 비봉산이다.
클릭하면 이미지가 커짐 ~
비봉산 아래를 당겨보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신축건물이 공사중이다.
슬랩지대에서 가운데 멀리 월악산을 조망한다.
당겨보는 월악능선 ~ 오른쪽부터 하봉-중봉-정상인 영봉, 그리고 스릴만점의 올망졸망한 월악공룡을 넘어 왼쪽으로 높은 봉우리가 만수봉이다.
비봉산쪽을 바라보니 분수가 올라가네 ~
멀리서 보니까 이런 모습인데 가까이서 보며는 높이가 대단하다.
분수를 배경으로 했는데 . . . .
한번 더 ~
슬랩지대에서 담아본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슬랩지대에서 많이 놀았다. 이놈은 가오리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거북모형이기도 하다.
진행길 소나무 ~
하늘이 너무 좋은 날이다.
작은동산에서 가장 멋진풍경 그림이다.
각도를 조금 변화시키면 뒤쪽에는 조가리봉-미인봉-학봉-신선봉 능선이고, 멀리에 봉긋한 봉우리는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망덕봉이다.
올적마다 이렇게 담아보는 곳이다.
추석 며칠전에 우리지역에서 산악마라톤이 있었다. 우리 산악회에서도 자원봉사를 . . . .
진행길 오른쪽으로 조가리봉에서 신선봉까지의 능선이 멋지고 . . . .
하늘에는 두둥실 흰 구름이 . . . .
진행길 풍경 ~
외솔봉에 도착한다. 진달래가 만발하는 봄날의 휴일이면 많은 산객들로 붐비는 곳인데 . . . .
외솔봉 이정목 ~
외솔봉에서 월악산 조망 ~
외솔봉에서 가볍게 요기를 하고 . . . .
정상쪽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나무가지 사이로 목장이다.
목장의 축사를 당겨본다.
정상까지 1km 남았다.
목장부근을 지나치는 중 ~
목장을 지나치면서 뒤돌아보는 외솔봉이다.
진행길 고사목 ~
작은동산이라 하면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웬만한 산보다 더 멋지고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진행길 오른쪽 소나무 사이로 건너편에 흰 암릉이 미인봉이다.
오른쪽 아래로는 학현마을이 내려보이고 . . . .
클릭하면 커짐 - 수도권 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으로 아주 멋진 코스이다.
시원한 조망 멀리에는 청풍호반, 그리고 월악산 ~
진행한다.
오랜만에 찾은 작은동산에서의 즐거운 시간이다.
이런 멋진 숲속길을 걷는데 . . . .
아무생각이 없다. 그냥 걷기만 하면된다.
어느덧 정상에 도착하고 . . . .
작은동산 정상 이정목 ~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 . . .
정상에서 흔적 ~
아프다고 . . . .
정상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이제부터는 하산이다.
모래고개 사갈래 도착 ~
모래고개 이정목 ~ 교리마을 쪽으로 진행할거다.
올해 송이버섯은 가뭄이 심해서 별로이다.
지금부터는 넓직한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에 반질반질하다.
이곳을 찾았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난다.
한참을 내려서면 삼갈래 입구에 도수계 ~
삼갈래 이정목이다.
목장 삼갈래에서 부터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길을 진행해왔다.
한참을 내려오면 왼쪽편으로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목이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좁은길을 내려선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7.5km 정도의 짧은거리 ~
좁은길을 다 내려서면 이런 폐허가 된 쉼터가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 . . .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인적이 없다.
차단막이를 왼쪽으로 빠저나간다.
넓직한 운동장을 지나고 나면 테니스장 이고 . . . .
조용하기만한 이곳에 매달려 있는 스피커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 나온다.
족구장에는 여러사람들이 . . . .
너는 누구냐 ?
그럭저럭 놀며 쉬며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4시간 20분간의 산행이 종료된다.
주차장에서 하늘을 올려보니 양털구름이 . . . .
이웃사촌은 청풍랜드로 뭐를 타러간다고 떠나고, 아내와 갔던길을 되돌아 귀가 ~
이번 산행이 지난번 백담사를 다녀올때 보다는 부하가 더 걸리는 발걸음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