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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병 산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5. 3. 1. 01:06
2015년 2월의 마지막 날 ~
아내와 함께 보은군 마로면에 있는 구병산을 올랐다.
오래전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마음먹었던 곳이다.
아침 06시30분 제천출발, 가는길에 잠시 쉬어간다.
속리산ic 를 빠저 나간다.
집을 나선지 두시간후,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마을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에 앞서 다정하게 포즈를 ~
오늘산행코스는 아래그림의 청색화살표 방향이다.
처음계획은 그린색 코스였으나 시간여유가 있어 붉은색으로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주차장에서 적암리 마을로 들어선다.
적암리 마을로 들어가면서 왼쪽 건너편에는 KT 위성기지 ~
화장실에서 나와보니 아내가 저만치에 직진중 ~ 아내를 불러서 다시 돌아오게 한다.
화장실 뒷편의 작은다리를 건너서 마을로 들어간다.
적암리 마을, 감나무가 많네 ~
까치밥도 없는데 . . . .
적암리 경노당앞을 지나친다.
잠시후 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구병산을 올랐다가 왼쪽으로 돌아나올거다.
다리 부근의 안내도 ~
마을앞 물길을 거슬러 오른다.
막다른 지점에 도착하면 이런 그림이다.
산님들이 젤로 싫어하는 ~
산불감시원이 상주하고 있는 저곳에 들어가 몇자 적고 나왔다.
들머리부터 불편한 이런 행정적인 절차를 거처야한다는게 싫다.
과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년중 얼마나 산불을 낼까? 우리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조립식으로 지워진 마지막 민가를 지나서 물길을 건넌다.
팔각정이다.
팔각정에서 오른쪽으로 물길로 들어서면 이런 그림이다.
젠장 ~ 아침부터 재수가 더럽다. 물에 한족발이 빠젔다.
돌맹이가 미끄러운것을 생각하지않고 건너뛰다 이런 꼬락서니가 되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멀찌감치에서 바라보던 아내왈 ~ 오늘 조심하란다. ㅋㅋㅋ ~~~
양말을 벗어서 물끼를 짜내고 다시 신었다. 그리고 첫번째 도착하는 삼갈래에서 직진이다.
다시 두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직진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치면 신선대로 바로 올라갈수 있다.
느티나무가 있고 왼쪽으로 산지당을 지난다.
물길이 끝나고 부터는 제법 오름경사 이고 . . . .
수북하게 쌓인 낙엽으로 산행길도 희미하다.
적암리 마을입구의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한시간 경과후, 안부 주능선에 올라섰다.
주능선에서 왼쪽으로 오름길을 계속한다.
오름경사는 점점 거세어 지고. . . .
오름구간을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는 538봉 ~
묵묘를 지난다.
오름구간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진행할 주능선이다.
낙엽이 수북하다.
오름구간 오른쪽으로는 충북알프스 ~
한참을 올라서니 간벌을 해서 조금은 시원한 구간이다.
첫번째 맞이하는 암릉에서 아내는 오른쪽으로 우회, 나는 암릉으로 직진하여 오른다.
암릉에 올라서니 별것이 없다. 왼쪽으로 산행시작 장소였던 적암리를 내려보고 . . . .
지나온 동쪽으로는 상주방향 봉황산이고 . . . .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진행방향 ~
오름길이 순탄치 않고 . . . .
틈새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틈새바위 통과중 ~
틈새바위를 통과하여 오른쪽 암봉에 올라서니 두 그루 소나무가 ~
찰깍 하고 . . . .
틈새바위 오른쪽 암봉에서 조망하는 충북알프스 능선이다.
위 이미지를 조금 더 넓게 . . . . 멀리는 상주시 화남면이다.(클릭하면 커짐)
다시 진행하는 오름길은 조용하다.
우리부부가 진행하는 이 코스는 산행흔적이 많지않다.
삼갈래 도착,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형제봉이고 왼쪽으로 간다.
다시 삼갈래 ~ 산행초반의 두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치고 올라서면 이곳으로 오를수가 있다.
신선대 아래에 도착하고 . . . .
로프가 드리워진 바위사이로 올라간다.
올라선후에 왼쪽편 암릉이다.
왼쪽암릉에서 내려보는 적암리 ~
오른쪽 암릉에는 신선대 표석이 있고 . . . .
신선대에서 조망하는 북동쪽 그림 ~ (클릭하면 커짐)
신선대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조망바위쪽으로 진행길을 이어간다.
조망바위 도착 ~
조망바위에서 적암리를 내려보고 . . . .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신선대 그림이다.
조망바위에서 진행방향 824봉이고 . . . .
이 지역은 아직도 겨울이다.
바람도 거세고, 귀가 시리다.
824봉은 이렇게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 . . .
진행길 이정목, 853봉쪽으로 진행중 ~
진행길 암릉에서 조금전에 우회한 824봉을 돌아보고 . . . .
824봉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824봉 ~ 멋스럽다.
진행중에 적당한 간격으로 나타나는 위험 안내판 이고 . . . .
853봉으로 간다.
이번산행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이곳에서 아이젠 착용 ~
위험구간은 이렇게 우회길로 진행 ~
바람이 잠잠한곳에서 요기를 하고 . . . .
진행길 곳곳에는 이렇게 앙징맛은 표식이 스프링으로 묶여있네 ~
진행중에 뒤돌아보는 824봉,신선대 이고 . . . .
직진할수도 있지만 853봉을 지나칠수가 없어서 왼쪽으로 올라선다.
날씨는 춥지만 즐거워하는 아내 ~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얼어서 벌겋다.
853봉에서 지나온 구간인 조망바위,824봉쪽 그림 ~
853봉에서 적암리를 내려보고 . . . .
853봉에서 진행방향 815봉,백운대,구병산 정상이다.
당겨보는 백운대와 구병산 정상 ~ 정상에는 산님들이 있고 . . . .
853봉에서 암릉을 내려서면서 815봉,백운대,구병산 정상 ~
위 이미지의 넓은 바위에서 조망하는 파노라마 그림 ~ 오른쪽 멀리는 속리산 주능선이다.
정말로 여러번 올랐던 속리주능선이다.
당겨본 속리주능선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왼쪽 활목고개 미남봉에서 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천왕봉이 식별된다.
853봉에서 내려서는 암릉구간도 순조롭지만은 않다.
이렇게 연거퍼 로프가 걸려있는 구간이다.
853봉을 내려와서 진행방향 ~
다시 로프를 내려서고 . . . .
절터 삼갈래를 지나친다.
이곳은 우회할수도 없는 구간이다. 주의해서 진행 ~
다시 나타나는 삼갈래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구병리 이고 . . . .
등산로 아님 쪽으로 가본다.
아무것도 없고, 그냥 적암리를 내려본다.
적암리 위성기지를 당겨보고 . . . . 산행날머리는 굽이치는 저 길로 진행될거다.
등산로 아님에서 머뭇거리다 돌아오니 아내가 저만치에서 기다리고 있네 ~
뒤따라오는 나를 확인하고는 다시 말없이 간다.
진행길에 나무가지 사이로 뒤돌아보는 815봉,853봉이다.
진행길에 오른편으로 조망이 될것같아서 저곳으로 올라본다.
조망처에서 진행방향 백운대를 올려보고 . . . .
지나온 815봉과 853봉을 돌아본다.
백운대 오름길은 처음에는 이렇게 우회를 하다가 . . . .
왼편으로 급격하게 올라친다.
백운대에 올라섰다.
백운대에서 아내의 흔적 ~
백운대에서 돌아보는 815봉,853봉,824봉이다.
백운대에서 내려보는 적암리 ~
백운대에서 건너다 보는 구병상 정상 이고 . . . .
당겨보니 정상에는 산님들이 몇분 계신다.
백운대에서 북쪽방향의 속리산,형제봉쪽이다.(클릭하면 커짐)
백운대에서 정상직전의 안부로 내려섰다.
정상을 오른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위성지국쪽으로 하산할거다.
안부에서 구병산 정상으로 진행 ~
왼쪽의 로프구간으로 올라간다.
구병산 정상 ~
오늘도 수고했네 ~
나도 한번 찰깍하고 . . . .
구미에서 오신 젊은부부팀이 담아 주셨다.
정상석 뒷면 ~
정상에서 적암리 방향으로 고사목이 . . . .
정상에서 지난온 백운대,815봉,853봉,824봉이다.
조금 당겨보니 정말 멋진 그림이다.
정상에서 계속되는 서쪽으로는 쌀계봉,서운리 이다.
마음만은 계속 진행하고 싶지만 ~ 여기 까지다.
정상에서 내려보는 마로면 소재지 ~
정상은 바람이 세차고 추위가 대단하고 돌아가는길쪽으로 내려선다.
잠시후, 풍펼쪽으로 내려간다.
풍혈 이정목 부근에서 조망하는 속리주능선과 가까이는 삼가저수지 ~
아내는 나무계단을 내려서 나를 기다린다. 저곳으로 내려서면 풍혈이 있다.
풍혈 안내판 ~
실제로 손을 넣어보니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풍혈부근에서 담금주를 한잔씩 나눠 마시고 조금전에 내려왔던 나무계단을 올라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다시 돌아온 삼갈래에서 지금부터 하산이다.
대단히 가파른 내림길이다.
이런 너덜구간도 한참동안 이어지고 . . . .
철재사다리 구간에 내려섰다.
아내가 이 부근을 내려설때 오른쪽위에서 흙이 한무더기 떨어지니 놀라서 . . . .
내려와서 돌아보니 작은 폭포다.
오른쪽에는 쌀난바위 이고 . . . .
이곳에서 쌀이 나왔다고 . . . .
우리지역은 아직도 겨울인데 . . . . 이 지역은 봄 기운이 조금은 느껴진다.
멀리 떨어저서 바라보는 쌀난바위 ~
다시 한참을 내려서니 집터 흔적이 있고 . . . .
정상 주능선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포근하다.
계곡물도 졸졸 흐르고 . . . .
변함없이 봄은 이렇게 또,오는가 보다.
오늘도 즐겁게 함께해준 아내가 고맙고 . . . .
내림길은 끝나고 평탄지역이 계속 되면서 멀리에 위성기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
삼갈에 있는 이정표, 이정표마다 거리표기가 엉망이다.
찍지 말라고 . . . . 대단한것도 아닌데 ~
적암리 마을로 가는길에는 광산김씨 가족묘가 있고 . . . .
구병산의 이정목은 대략,방향만 가리킨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거리표기는 아니올씨다 ~
적암리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위성기지국 ~
전방 가운데는 시루봉 ~
이렇게 적암리 마을로 회귀하면서 산행은 서서히 마무리되고 . . . .
오전에 그림상으로 왼쪽편의 다리를 건너 구병산을 올랐다가 이렇게 다시 삼갈래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삼갈래에서 주능선을 바라보고 . . . .
경노당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면서 옛날 생각이 나는 돌담길 ~
감나무에 까치 집 ~
저만치에 작은다리를 건너고 화장실을 지나 주차장이다.
다시 돌아온 주차장에서 돌아보는 멋진 그림 ~
당겨보는 파노라마 주능선 ~ (클릭하면 이미지가 확대됨)
아내와 함께한 구병산 산행은 이렇게 무사하게 종료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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