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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원&두물머리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5. 8. 24. 18:28

     

     

     

     

     

     

     

    2015년 8월 23일, 일요일 ~  절기상으로 "처서" 이지만 많이 덥다.

     

    오늘은 모처럼 서울에서 내려온 아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의 양수리를 찾았다.

     

    오래전부터 생각만 해오던곳으로 오늘의 목적지는 세미원 & 두물머리 이다.

     

     

     

     

    제천출발 1시간 30여분후에 이곳 양서문화체육공원내에 차량을 주차한다.

     

    점심때가 되어서 길 건너편의 식당에서 연잎밥으로 한끼니를 해결하고 . . . .

     

    세미원 입구로 들어선다.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으로 연꽃박물관 ~

     

    불교 내음이 잔잔하게 퍼지는 공간으로 연꽃 문양이 새겨진 전통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뒤편으로 돌아가면 세미원 매표소 ~  1인당, 4.000원이다.

     

    세미원 입장은 불이문으로 들어서는것 부터 시작이다.

    불교에서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불이문이 정문 이름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세미원은 지극히 불교적인 정서가 단번에 느껴진다. 부처님의 꽃인 연꽃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랄까 ~

     

    불이문을 들어서면 발을 씻는 세족대 ~

     

    그리고 숲속으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다.

     

    오늘 여행지를 양평지역으로 한 이유는 이렇게 소풍을 즐긴후에 헤어지면 아들의 귀가길이 짧아지기 때문에 ~

     

    잠시후, 징검다리가 끝나는 저만치에는 장독대 분수이다.

     

    세미원의 명물이라고 이 장독대 분수가 . . . .

     

    장독대 분수를 지나면 머리위로는 신양수대교가 가로 지르고 . . . .

     

    본격적인 연꽃 연못이 끝없이 펼쳐진다.

     

    조금 더 일찍 찾았더라면 . . . .

     

    더 곱게 피어있는 연꽃을 즐길수가 있었을것을 하는 아쉬움이다.

     

     

     

    일심교는 이런 모형의 산책로 ~

     

    연못사이로 난 넓직한 길을 따라서 신양수대교 쪽으로 진행한다.

     

    다리 아래에 도착하니 이런 분수가 . . . .

     

    아내와 아들 ~

     

    무더운 날씨이지만 ~

     

    다리 아래는 시원하다.

     

    연을 사랑하는 문 ~

     

      하늘에는 헬기가 ~

     

    주변은 크고 작은 연못으로 멋지게 조성되어 있고 . . . . 

     

    물래방아 + 수련 이다.

     

    즐겨보니  이런 재미도 소소한게 괜찮고 . . . .

     

    물과 꽃의 세상인 세미원은 이름도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장자의 말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세미원이 생긴 유래가 깨끗하다 느껴진다. 

     

    이곳은 원래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 접근이 안되었는데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물 때문에 더러워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가 힘들게 청소한후에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을 심기 시작했는데 . . . . 

     

    이 얘기가 알려지면서 경기도가 지원해서 만들어진 곳이 세미원이라 하고 

    지금도 한강물이 세미원의 여섯 연못에서 정화된 후 팔당댐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 . . .

     

    연못속에는 도자기 분수 ~

     

     

    신양수대교 아래 쉼터에서 한참을 즐기며 쉬었다.

     

    다리아래 쉼터에서 두물머리쪽으로 진행하면 약속의 정원이라 씌여진 세한정이다.

     

    세한정으로 들어선다.

     

    내부에는 이렇게 세한도가 ~

     

    중,고등시절에 배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것 까지는 몰랐고 . . . .

     

    세한정 마당에서 돌아보는 신양수대교와 연밭 ~

     

    세한정 추녀 아래에서 잠시후에 두물머리쪽으로 건너게될 배다리를 바라본다.

     

    세한정을 나오며 입구에 있는 돌하루방 속에 아내를 담아본다.

     

    배다리쪽으로 앞서 가는 아내와 아들 ~

     

    수많은 작은배위에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진 배다리 ~

     

    배다리에서 오른쪽 멀리에 두물머리 이다.

     

    바람한점 없는 한낮의 무더위 시간이지만 ~

     

    그래도 눈은 시원하기만 하고 . . . .

     

    배다리를 건너며 뒤돌아본다.

     

    다 건너와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 . . .

     

    배다리를 건너서 길가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상춘원이다.

    온실정원일것 같다. 이 더위에 저곳에 들어갈일이 있나? 그냥 패스다.

     

    상춘원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렇게 담장길을 따라서 두물머리로 간다.

    오른쪽은 연밭이고, 왼쪽 담장 너머로 남한강 물이 잠시후면 두물머리에서 북한강 물과 합쳐진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 도착한다.

     

    덥다. 잠시 걸터앉고 . . . .

     

    수령이 400년이 되었다고 한다.

     

    더위에 많은 사람들이 그늘에서 쉬어간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서 세미원쪽을 배경으로 . . . .

     

    이런 고사목도 있네 ~

     

     

     

    첫번째 느티나무 쉼터에서 두번째 물안개 쉼터로 가면서 돌아보고 . . . .

     

    물안개쉼터 표석 ~

     

    두번째 쉼터 물안개쉼터에서 첫번째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고사목과 황포돛배, 그리고 느티나무를 담아본다.

     

     두물머리 상징인 느티나무를 당겨보고 . . . .

     

    아내를 찰깍하고 . . . .

     

    아들과 아내 ~

     

    시기적으로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다.

     

    두번째 쉼터인 물안개 쉼터를 떠나면서 첫번째 느티나무 쉼터와 함께 담아본다.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세번쩨 쉼터의 두물머리 포토존이다.

     

    한마디로 멋지네 ~

     

    아들이 우리부부를 찍어 주었는데 . . . .  이놈의 양산이 갈거친다.

     

    아들이 한방 더 찍는다고 해서 이렇게 포즈를 잡았는데 . . . .

    주변에 있던 찍사도 같이 찍었는데 괜찮아서 현장에서 빼주는 사진을 구매하였다.

     

    세번째 찰깍한거 ~

     

    젊음이 좋다.

     

    포토존 뒤편 느티나무 아래에는 이렇게 소원을 들어준다고 . . . .

     

    세번쩨 쉼터 전경 ~

     

    두물머리 나루터 표석 ~  

     

    부근의 그늘아래 쉼터에서는 "저온창고" 의 7080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몇해전 봉평 효석문화제 시기에 한번 보았던 팀이다.

     

    그늘 아래 아들과 아내는 쉬고 있고 . . . .

     

    멀리에 바라보이는 저 산은 지난 겨울에 아내와 함께했던 검단산에서 용마산쪽 능선이고 . . . .

     

    한참을 쉬었다가 두번쩨 쉼터쪽으로 돌아간다.

     

    두번쩨 쉼터에서 다시 담아보는 그림 ~

     

    이런 각도로도 담아본다.

     

    곳곳에 이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 . . .

     

    다시 느티나무 쉼터로 돌아왔다.

     

    느티나무 쉼터에서  . . . .

     

    잘 있어라 ~  담에 또,올께 ~~~~~~

     

    느티나무 쉼터에서 왼쪽길을 따라서 돌아간다.

     

    이런 멋진 쉼터로 지나고 . . . .

     

    다시 저만치에 배다리를 건너갈거다.

     

    처음에 들어왔던 세미원은 유료입장이고 . . . . 

     

    두물머리는 입장료가 없다.

     

    나처럼 이렇게 세미원으로 입장해서 두물머리를 둘러본후에 . . . .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다리를 건너려면 입장표를 분실하지 말아야한다.

     

    배다리를 건너와 세한정으로 향하는 길 바닥에는 ~

     

    빨래판이다. 비오는날 가루비누 뿌려놓고 뒹굴면 될것같다. ㅎㅎ~~

     

    세한정을 지나치고 . . . .

     

    신양수대교 다리아래 쉼터에서 다시 자리잡는다.

     

    가져간 과일과 음료로 더위를 달래고 . . . .

     

    햇살이 따가운 오후의 시간은 느릿느릿하다.

     

    한참을 쉬었다가 아들이 양수역에서 17시경에 출발하는 전철을 탄다고 해서 . . . .

     

    돌아나간다. 장독대 분수를 지나고 . . . .

     

    징검다리로 다시 건넌다.   어릴적 추억이 . . . .

     

    불이문을 빠저 나가며 부처님의 시공간에서 인간세상으로 회귀한다.

     

    아들을 양수역에 내려주고 양수리에서 양평ic 로 가면서 차안에서 아내가 찰깍한거 ~

     

    이렇게 지난번의 가평,아침고요 수목원에 이어서 이번에는 양평, 양수리의 세미원 & 두물머리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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