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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봉평엘 갔다.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15. 9. 7. 18:53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봉평엘 다녀왔다.
원래,행사명은 효석문화제 인데 . . . . 우리들은 그냥 봉평 메밀축제라 불러왔다.
2015.9.6 일요일 아침, 이웃사촌에게서 문자가 온다.
별볼일 없으면 봉평에나 다녀 오자고 . . . .
우리부부는 여러번 다녀온곳이다.
이웃사촌 부부네는 다녀온지 20년이 다 되어간덴다.
할수없이 간다고 하니, 차를 끌고 우리집으로 온다고 . . . .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지않는다.
한참을 기다리니, 전화가 오네 ~
지난해 뺀 그랜저를 언놈이 범버에 흠집을 내고 가서 . . . .
도색을 맡길꺼니까 ~ 광택집으로 내차를 끌고 오란다.
이런 젠장 ~ 차를 끌고 광택집으로 가니 두부부 나를 기다리고 있고 . . . .
차를 태워서 제천출발 ~ 한시간이 조금 지나서 이효석 생가에 도착한다.
여러번 찾았던곳이라 감흥이 없다.
이런 안내문이 . . . .
마당가 돌무더기 위에는 무쇠솥이 . . . .
한방 박는다.
출출하다. 끼니를 떼워야겠다.
봉평에 왔으니 메밀전병, 메밀국수로 가볍게 점심을 ~
나는 이곳을 몇번 올라가 보았다. 이웃사촌에게 재미없으니 패스 하자고 하고 . . . .
저만치에는 이효석 생가 가 복원되어 있다.
작년에는 꽃길이 더 화려했었다.
그리고 올해는 메밀꽃도 조금 덜 이쁜것 같고 . . . .
생가는 이렇게 복원되어 있다.
이효석이란 사람의 힘이 대단하다. 메밀꽃 필 무렵이란 단편소설하나로 . . . .
이렇게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볼것없는 봉평이란 작은 지역에 인파가 들끓으니 . . . .
올해도 이곳은 포토존이다.
하얀 소금꽃위에 빨간 기와집이 어우러지고 . . . .
많이 빠지는 모델이지만 . . .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찰깍하고 간다.
나도 한번 ~
함께해 보고 . . . .
들어갔던 길을 나오면서 뒤돌아본다.
당나귀인지 노새인지?
행사장은 지난해와 변함없이 강변을 중심으로 양쪽편에서 치러지고 있다.
섭다리도 그 위치에 그대로 . . . .
작년에는 하늘이 맑았는데 오늘은 잔뜩 흐리며 바람이 선선하다.
다리를 건너면서 . . . .
지난해처럼 흔적을 남긴다.
올해도 저곳에서 노랠부른다.
당겨보니 작은 음악회이다.
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보고 . . . .
본 행사장으로 이동 ~
작년에 왔을적에는 7080 음악회가 재미있었는데 . . . .
올해는 민요만 계속해서 이어지는게 . . . . 내 취향이 아니다.
그래도 한참을 머물다가 간다.
장터 주막이다. 작년에는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했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친다.
야시장 난전에는 엿장수도 있고, 별에 별것을 다 팔지만 달랑,오카리나 연주곡 씨디한장을 만원주고 샀을 뿐이다.
그리고 있는게 시간뿐이니 . . . . 뱀 구경하면서 마술도 본다. 마술이 끝나니 전라도 무주에서 왔다는 사람이 천마를 선전하는데 . . . .
꽁짜로 주는 물건만 받고, 놀다보니 어느덧 오후 다섯시 ~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오늘도 그냥저냥 하루가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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