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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산을 올랐다.
    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4. 11. 16. 12:18

     

     

     

     

     

     

     

     

     

     

      어제는 토요일(2014.11.15), 아내랑 함께 서울에 있는 청계산을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에 상경해서 아들에게 들려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인 어제 이렇게 청계산을 찾게되었다.

     

      지금까지 서울을 여러번 오르내리면서 수도권의 여러산을 오른경험이 있었지만 ~

    청계산은 이번산행이 처음이다.  어찌된것인지?  청계산하면 선입감이 좋지 않았던것 같다.

    산세가 북한산,도봉산처럼 뛰어나지도 않고 또, 관악산,수락산,불암산처럼 암릉미가 없어서가 아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지나간 어떤시절에는 ~  주관적이지만 비리정치인들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

    감옥살이 대충하다가 나와서 시민들의 정서를 살핀다고 유독하게 이산을 자주 찾았던것으로 뇌리에 남아있다.

     그리고 지네들 패거리끼리 악수하며 희희낙낙 거리면서 시민들이 원해서 정계에 복귀해야 겠다고하면서 . . . .

    분위기 뛰워서 정치판에 들어가면 또, 나쁜짓거리 하는 아주 못된놈들이 있었고 지금도 남아 있을것같다.

    이런 더러운 기운이 남아 있을것 같아서 조금은 꺼려해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내맘이 바뀌어서 이렇게 청계산을 찾게되는 계기가 있다.

    얼마전에 내 나름데로 지금까지 내가 다녀온 산들을 파악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사실 ~

    우리나라는 다른나라 처럼 크지않고 작은나라이지만 전국에는 멋진 명산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이 있고,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인기100대 명산이 있는데 . . . .

    그 합에 대략 120여곳 정도이다.  그중에서 내가 다녀온곳을 헤아려보니 얼추잡아도 80여곳이다.

    지금까지 목표의식없이 산이 좋아서 이산저산 다녔는데, 앞으로는 나머지 40여곳을 위주로 해서

    탐방이 가능한곳은 모두 올라봐야지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러고보니 남아있는 앞으로 올라야 할곳 ~ 

    40여곳의 산중에 이번 산행지인 청계산이 속해있고, 아마 이번이 81번째 되는것으로 파악이 된다.

     

     

     

     

    이번 산행은 아래의 그림처럼 청계산입구역에서 시작하여

     대공원역에서 종료되는 대략 13km 정도의 거리를  화살표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두번 환승후, 오전09시22분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를 빠저나간다.

     

    출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진행, 견인차량보관소앞을 지나가고 . . . .

     

    저만치 원터골 청계산입구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산객들을 반겨주고,

     왼쪽 길건너 순대국밥집에서 시원하게 속풀이를 하고간다.

     

     부근에서 점심먹을 김밥도 준비한후에 다시 길건너 들머리로  . . . .

     

    길을 건너면 예전부터 원터골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사를 지내는 미륵당이 있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도 산지당이라고 하는 이런 제당이 있었는데 . . . .  성인이 되고나서 나중에 찾아보니 없어젔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들머리이다.

     

    들머리 청계산 표석을 지나는 지금시각은 10시정각이다.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길목에는 야채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 . . .

     

    고속도로 아래의 통로를 빠저 나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간다.

     

    왼쪽에는 쉼터가 있고 . . . .

     

    이렇게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어 오늘산행 코스를 대충 따라가본다.

     

    어라 ~  아직까지 가을이 쬐금 남아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옥녀봉쪽으로 진행한다.

     

    고운빛깔의 단풍나무 한그루가 이렇게 늦께까지 남아서 산님들을 반겨주고 . . . .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진달래능선으로 올라간다.

     

    돌계단을 오르고 . . . .

     

    오름경사 구간을 올라서니 완만하게 진행되며 이런 안내도가 있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 오른다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수있는 구간인데 . . . .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내곡동 아파트단지 ~

     

    조망지에 도착하고 . . . .

     

    조망지 안내판 ~

     

    조망지에서 바라보는 멀리에 북한산은 희미하다. (클릭하면 커짐)

     

    북한산을 당겨본다.

     

    진행길은 이렇게 싯귀를 감상하며 여유있는 산행을 할수있게한다.

     

    운동시설물도 비치되어 있고 . . . .

     

    갈림길 이정목,  옥녀봉으로 go ~~~~

     

    단체팀이 많은것 같다.

     

    주능선에 올라서 대체로 왼쪽의 매봉쪽으로 다들 진행을 하는데 . .  . .

     

     

    우리부부는 오른쪽의 옥녀봉으로 간다.

     옥녀봉까지는 400m 이며 갔다가 다시 돌아올거다.

     

    옥녀봉을 가는길은 비교적 평탄하다.

     

    옥녀봉으로 올라선다.(10:53)

     

    이런 안내판이 있다.

     

    옥녀봉에서 지난달에 올랐던 관악산을 조망한다.

     

    관악산 정상부를 당겨보고 . . . .

     

    경마장도 당겨본다. 아직까지 입장해본 경험이 없는곳 ~

     

    옥녀봉에서 잠시 둘러본후에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서면서 진행해야할 매봉쪽을 올려다본다.

     

    다시 삼갈래로 돌아가는중에 과일 먹으며 잠시 이곳에서 쉬어간다.

     

    다시 삼갈래로 돌아왔다.(11:09)

     

    삼갈래에서 매봉쪽으로는 이렇게 평탄하게 진행되다가 . . . .

     

    내려서게 되고 . . . .

     

    다시 계단구간을 올라야한다.

     

    계단구간이 시작되는 삼갈래 지점에서 매봉까지는 1.4km 이다.

     

    1차계단 구간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고 . . . .

     

    잠시후 저만치에서 2차오름계단 구간이 시작된다.

     

    일정한 간격으로 조성되어 있는 오름계단은 별로 힘이들지 않는다.

     

    청계산 주봉은 망경대 ~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1.000개를 통과중 ~   

     아마 1.448개 였던가?  기억해둘걸 그랬다.

     

    갈림길 이정목 ~  옥녀봉에서 매봉까지는 2.1km이다.

     

    갈림길 이정목 부근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고 . . . .

    이곳 쉼터에서 캔맥주와 양갱이로 힘을 보충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쉼터에서 진행방향으로는 이런 이정목이 있고 . . . .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다.

     

    다시 오름길은 이어지고 . . . .  정체현상으로 천천히 오른다.

     

    돌문바위 도착(11:50) ~

     

    스님한분이 이렇게 보시함 위에 카세트로 불경을 틀어놓았다.

     

    잠시후면  충혼비에 도착되고 . . . .

     

    아픈흔적이 남아 있는곳이다.

     

    요즘군대 말도 많은데 . . . .

    진짜 누구의 잘못이고 책임일까?

     

    충혼비에서 돌아나와서 다시 오름길을 진행한다.

     

    간밤에 눈발이 날렸나 보다.

    오름길 곳곳에서 감지되는 흔적이다.

     

    매바위 도착(11:58) ~

     

    매바위에서 내려보는 조망, 

    가까이 오른쪽은 내곡지구이고 가운데는 양재, 서초지구 ~

     

    매바위에서 지척간인 매봉으로 올라선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이렇게 흔적을 남겨본다.

     

    매봉에 있는 이정목 ~

     

    매봉에서 혈읍재로 내려서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망경대를 담는다.

     

    당겨보고 . . . .

     

    혈읍재로 가는길 ~  여러개의 갈래길이 있어서 정리가 필요할것 같았다.

     

    혈읍재 도착(12:18) ~  이정목이 어지럽다.

     

    이거 하나만 제대로 보고간다.

     

    새로 조성된 데크계단을 올라서고 . . . .

     

    통나무 계단도 올라선다.

     

    여기서는 망경대 방향으로 . . . .

     

    망경대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망경대 소방구조목 ~

     

    군부대 철책을 따라간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 바위가 산객들이 오를수있는 망경대의 죄고지점 인것같다.

     

    아무런 표식이 없는 망경대 정상에서 인증샷 ~

     

    망경대 정상에서 지나온 구간인 매봉을 바라본다.

     

    당겨보니 신축중인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이 보인다.

     

    망경대에서 가까이는 진행해야할 석기봉이고, 뒤로 멀리는 국사봉이다.

     

    당겨보니 산객들이 쉬고있다.

     

    망경대에서 건너다보는 관악산 ~  

     두번 오른적이 있지만 앞으로 몇번은 더 올라야 될곳이다.

     

    잠시후에 망경대 암봉에서 바로아래 절벽구간으로 내려갈거다.

     

    나는 내려왔는데 울 아내 다리가 너무 길어서 끙끙댄다. 눈,비 올때는 위험할것같다.

     

    망경대 암봉의 로프구간을 내려와서 진행방향 석기봉 ~

     

    석기봉으로 가면서 구조목 ~

     

    석기봉을 저만치에 두고서 전위봉에서 담아본다.

     

    전위봉에서 관악산을 배경으로 ~     아래는 낭떠러지기이다.

     

    석기봉 도착(12:54) ~

     

     시야가 탁 트이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온다.

     

    한참을 쉬어간다. 이곳 석기봉이 망경대 암봉보다 넓직하다.

     

    석기봉에서 내려보는 잠시후에 내려설 헬기장이고,

    건너편 왼쪽능선의 이수봉에는 시설물이 있고, 오른쪽 멀리는 국사봉이다.

     

    석기봉에서 조망 (클릭하면 커짐)

     헬기장에서 점심식사후 이수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림능선을 진행, 과천매봉으로 하산할거다.

     

    석기봉 조망 -

    왼쪽은 과천 매봉, 가운데는 관악산, 오른쪽은 도심의 숲속이고,

    가까이는 서울대공원 & 경마장 이다.(클릭하면 커짐)

     

    위의 이미지보다 넓게 담아 보았다. 오른쪽은 망경대 ~   (클릭하면 커짐)

     

    석기봉에서 당겨보는 서울대공원,서울랜드,경마장 ~  (클릭하면 커짐)

     

    석기봉에서 당겨보는 아까전에 머물렀던 망경대 암봉 ~

     

    석기봉에서 당겨보는 관악산 정상부 ~

     

    석기봉에서 헬기장으로 내려왔다.(03:03)

     

    헬기장에서 뒤돌아보는 왼쪽이 석기봉이다.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서 이수봉,국사봉방향으로 진행한다.

     

    내림구간중에 노송이 멋져서 . . . .

     

    여기도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

     

    안부로 내려서면서 전방 왼쪽위로 이수봉의 시설물들이 가늠되고 . . . .

     

    안부의 넓은 공터로 내려선다.

     

    공터 이정목 - 이수봉 쪽으로 올라갈거다.

     

    안부에서 오름구간이다.

     

    다 올라서면 삼갈래길에 있는 구조목이다.

     

    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 청계사 방향으로 간다.

     

    조금 내려서면 조망처 ~

     

    조망처에서 내려보는 하산능선 ~ 

     가까이는 389봉이고 멀리에 철탑이 가늠되는곳이 369봉,과천매봉이다.

     

    관악산을 바라보며 지난달을 생각해본다.

     

    계속되는 내림길 -  이수봉 갈림길 이후부터 산객들이 적다.

     

    처음계획은 이곳에서 청계사로 내려갔다가 절고개로 올라서

     매봉으로 갈려고 했는데 아들과의 약속시간 때문에 매봉으로 직진한다.

     

    내림길 왼쪽의 나뭇가지 사이로 청계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같은위치에서 당겨보았고 . . . .

     

    이 그림은 내림구간에서 청계산 정상부인 망경대를 바라보는것이다.

     

    같은위치에서 당겨보는 것이고 . . . .

     

    진행길 기암 ~

     

    절고개 삼갈래 도착(13:54),

    처음계획데로 라면 청계사에 들렸다가 이곳으로 올라왔을거다.

     

    절고개에서 389봉으로 올라간다.

     

    389봉 도착직전의 구조목 이고 . . . .

     

    389봉, 헬기장에 도착(14:04) ~

     

    389봉에서 내림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이정표 ~

     

    내림길 정면으로 멀리에는 과천매봉이다.

     

    내림길을 다 내려서면 다시 철망길을 따라서 오름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과천매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철탑들 . . . .

    지난번의 양산주민들의 반대사건 어떻게 해결되었더라 ~~ ?

     

    과천매봉으로 올라서는 마지막 구간은 데크계단 오름길이다.

     

    과천매봉을 올라서면 소방구조목이다.

     

    과천매봉에서도 흔적을 남겨본다.

     

    과천매봉에서 조망하는 관악산 ~

     

    가운데 멀리로 북한산도 조망한다.

     

    당겨보아도 희미하다.

     

    오른쪽으로 각도를 조금 이동하니 도봉산은 더욱 희미하다.

     

    과천매봉에서 내림길을 시작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청계산 정상 망경대를 올려다 본다.

     

    당겨 보았다.

     

    데크계단을 내려서고 . . . .

     

    하산종료 지점은 대공원역으로 예정되어 있다.

     

    묘지를 지나며 뒤따르는 아내를 담아본다.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철조망이 이어지고, 이런 글귀의 안내판이 적당한 거리마다 매달려있다.

     

    대공원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는 과천매봉에서 부터 직진하는 느낌으로 계속 내려서면 된다.

     

    구간구간 마다 옆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많지만 신경끄고, 직진하는 기분으로 계속 진행하면 ~

     

    마지막에 직진방향이 막혀있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이렇게 보도블럭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보드불럭길에서 도로로 나와서 왼쪽으로 직각으로 꺾게되면

    워터파크 정문이 나오고, 대공원 전철역은 계속해서 직진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워터파크 정문을 지나치며 반사경과 놀아본다.

     

    마지막까지 고운빛을 자랑하고 . . . .

     

    진행길 오른쪽으로 길 건너는 대공원주차장 이다.  오랜만에 이곳을 왔다.

    아주 오래전 1989년 봄으로 기억된다. 첫돌이 지나지않은 우리 아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큰맘 먹고 소풍을 와서

    아들을 조그만 놀이기구에 태워놓고 사진 두방 찍고 돌아서니 불과 몇초 사이로 바로뒤에 둔 손가방을 누가 들고 갔다.

     애기 우유병과 여러가지의 아내와 나의 증명들이 들어 있었는데 정말 난감했었고, 서울놈들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말을 실감했었다.

     

    산행은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대공원 전철역으로 가면서 ~

    세월이 흘렀다. 아들,딸은  성장하였고, 이제는 이렇게 우리둘만이서 다닌지가 오래되었다.

     

    전철역 부근에 도착해서 청계산 정상부근을 바라본다.

     

    당겨본다.    아마 ~  두번은 오르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다.

     

    대공원역 4번출입구를 들어서는 지금시각은 15시15분,

    오전10경에 산행을 시작했으니 5시간 넘게 청계산에서 산행을 즐겼네 ~

     

    돌아오는 길은 한번 환승후,

     아들이 살고있는 공릉동으로 돌아오니 16시20분 ~

    17시30분경에 아들의 여자친구와 아들  ~ 

      그리고 우리부부 넷이서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보내고 . . . .

    아들도 고맙지만 아들의 여자친구가 정말 고맙고 대견스럽다.

    공기업에 취업해주니 . . . .  다음주부터 교육이란다.  ㅎㅎ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번에도 변함없이  청량리역사를 올라선다.

     

    오늘은 다른 그 어느때 보다 기분이 좋다.

    저만치 앞에서 계단을 올라서는 아내의 표정도 즐거워 보인다.

     

    이렇게 이번 청계산 산행도 기분좋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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