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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산 도립공원
    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5. 1. 18. 23:26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 ~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 으로 불리어 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

    철쭉제를 시작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

    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쳤다. 또한 연인산에서 뻗은

    각 능선은 우정능선, 연인능선, 장수능선, 청풍능선 등의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2시간 이내의 거리 이면서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산이다. 

     

    그중 제일 비경은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의 발원지이다.

    용추구곡은 부드럽고 완만한 지능선들이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상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 없이 시원하다.

     

    북으로 아재비 고개위로 이 산의 모산인 명지산이 귀목봉과 함께 시야에 와 닿고.

    명지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백둔봉 뒤로 화악산, 동으로는 장수능선과 노적봉,

    남으로는 칼봉과 용추구곡, 남쪽으로 운악산이,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흐르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 줄기가 성곽처럼 마주 보인다.

    (위 내용은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그리고 연인산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고 한다. ★

     

     

     

     

     

     

     

     

     

     

    2015년 1월 17~18일, 양일간에 아내와 함께 연인산 & 축령산을 올랐다.

    처음계획은 전라도 지역의 마이산 도립공원과 운장산을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동절기 폐쇄구간이 있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어쩔수없는 대안으로 연인산과 축령산이 낙점 되었다.

    그럼,우선 첫날 17일에 올랐던 도립공원 연인산 산행부터 올려볼까 한다.

     

    연인산 산행지도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보여짐)

     

    산행코스는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였고 우정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빨갛게 표시되어진 부분은 알바 구간이다.

     

    실제 발걸음한 그림이고 상세내역은 오른쪽에 기록되어 있다.(알바구간 포함해서 13.11km 이다.)

     

    아침 07시10분경 제천출발, 가는길에 홍천강 휴게소에서 쉬어간다.

     

    설악 IC 를 빠저나와 꽁꽁 얼어 있는 청평호반을 지나치는 중이다. 건너편은 호명산 ~

     

    잠시후, 청평수력발전소를 지나친다.

     

     경기도 가평군 하면 마일리 산행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09시20분 ~

    거의 동시에 내차량을 포함하여 3대의 차량이 주차장에 올라서고, 다른팀들 재빠르게 올라간다.

     

    주차장에 있는 산행안내도 ~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09시40분,산행을 시작한다.

     

    차량 차단막이 통과 ~

     

    천혜의 자연환경 이라고 ?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름길은 걷기가 조금은 그러한 돌길이 계속된다.

     

    덥다. 한겹 벗고 . . . .

     

    우정고개에 올라서는 현제시각이 10시25분 ~

    6.25전쟁때 국군이 북한군과 싸울때마다 패해서 "전패고개" 라고 하다가 "우정고개" 로 이름이 바뀌였다고 . . . .

     

    우정고개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있는 이정목 이다.

    우정고개는 갈림길이 육갈래 이다. 횃갈리니 조심해야 할곳이다.

    올라서면서 오른쪽1길은 매봉으로 올라서는 길이고, 오른쪽2길은 MTB 코스인 임도이다.

     

    왼쪽1길은 우정능선으로 올라 정상으로 가는길이고, 왼쪽2길은 모르겠다.

     

    우정고개 왼쪽1길 입구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 . . .

     

    가운데길로 진행하여 연인능선으로 정상을 올라야하는데 오른쪽2길 MTB 코스인 임도로 들어선다.

     

    이때까지도 알바를 하는줄 모르고 진행중 ~

     

    한참을 진행하는데 이런 표식이 . . . .   젠장 ~  잘못 왔다.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서 지도를 확인하니 잘못진행하고 있는게 확실하다.

     

    매사에 확인을 해야하는데 . . . .   미련없이 빽 ~ 

    20여분을 알바하고 우정고개로 돌아와서  바로 오른쪽 옆길로 들어선다.

    입구에는 비상도로(임도) 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우정고개에서 비상도로(임도) 진행길은 완만하게 내려서는 넓직한길이다.

     

    진행길은 단풍나무가 가지런하게 식수되어 있다.

     

    우정고개에서 10여분정도 완만하게 임도 내림길을 진행하면 ~

    물길을 건너게 되고 삼갈래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가야 되는데 아내가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진행방향을 수정하고 . . . .

     

    삼갈래에서 임도길을 15분정도 진행 ~  왼쪽으로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연인능선갈림길 삼갈래 이다.

     

    연인능선갈림길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연인산정상 2.1km 방향으로 들어간다.

     

    넓직한 진행길이 계속된다.

     

    연인능선 갈림길 삼갈래에서 5분여를 진행하면 직진방향은 탐방로 아님, 오른쪽 연인산 표시판쪽으로 올라간다.

     

    한무리의 남자 단체산행팀을 추월하고 이런 오름길이 계속된다.

     

    앞서간 발자국이 얼마 되지 않는다.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고 . . . .

     

    하늘이 춥다.

     

    그래도 오름길을 진행하는 등에서는 열기가 . . . .

     

    마일리에서 이 코스로 정상을 오르는 거리는 5.5km ~

     

    앞서가던 발자국을 따라 잡는다. 부부 두팀 4명이 일행이었고 . . . .

     

    산죽구간을 올라간다.

     

    이제 아내를 앞서간 발자국은 두개 뿐이다.

     

    하늘은 점점 추워지고 . . . .

     

    저만치에 앞서가는 발자국이 보인다.

     

    눈꽃이 피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오름속도를 슬로우 모드로  ~~~~

     

    파란 종이에 . . . .

     

    하얀그림이 그려진다.

     

     이젠 추월할 마음도 없고 . . . .

     

    그냥 ~  이런 순백의 세상에서 허우적거린다.

     

    앞서가던 아내도 바쁠게 없다고 하면서 뒤따른다.

     

     조급함도 없다. 가슴이 푸근할뿐이다.

     

    무엇을 걱정할것도 없다.

     

    아무생각 없이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뭘 ~  돌아보는거여?

     

    기분이 너무 좋다고 . . . .

     

    거짓 + 욕심같은것으로 포장하지 말고 살자 ~

     

    깊은 생각도 하지말자 ~ 

     

    앞서가던 부부 ~  산장인지 대피소인지 ?  쪽으로 간다.

     

    이제 아내의 발자국만 있을뿐이다.

     

    오르는것도 싫고 . . . .  그냥 놀고만 싶단다.

     

    그래, 놀아보자.  쉼터가 기다리고 있네 ~

     

    쉼터에서 올려다보는 왼쪽이 정상이다.

     

    간단하게 행동식을 즐기고 . . .

     

    쉼터에서 50여m 오른쪽을 가면 ~

     

    샘이 있는데 . . . .  식수로 쓰기에는 아닌것 같다.

     

    하얀 그림이 정말 이쁘고 . . . .

     

    곱다.

     

    지금의 이 공간에서 마냥 머물고만 싶다.

     

    많이 쉬었다. 그래도 저놈의 정상은 찍고 가야지 ~ !

     

    바람이 불어온다. 차갑지만 포근하게 느껴진다.

     

    정상석이 우리부부를 반기고 . . . .  지금 시각은 12시28분이다.

     

    정상석과 아내가 연인이 된다.

     

    좋다. 좋아 ~~~~

     

    그럼, 나도 ~~~  나랑은 연인하기가 싫단다.

     

    조금 있다가  . . . .  어떤 아저씨에게 부탁, 찰깍해주신다.

     

    연인산 정상이정목 ~

     

    우정봉 - 국수당 코스로 하산예정이다.

     

    연인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조망하는 명지산,화악산,응봉이다.

    화악산아 !   기다려라 ~  내가, 꽃피는 새봄에 너를 만나러 갈테니까 . . . .

     

    정상에서 서쪽으로 가운데 멀리는 운악산 이고 . . . .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그려지던 멋진그림들이 뇌리속에 남아있다.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조망하는 산군들 ~  내일 오르게될 축령산 - 서리산은 어디에 숨었는가 ? (클릭하면 커짐)

     

    조용하던 정상이 시끌법석 ~  이제는 자리를 내어주고 내려가야 겠다.

     

    정상에서 하산방향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오고 . . . .

     

    하산방향 저 멀리에는 헬기장이 보이고, 오른쪽 멀리는 운악산이다.

     

    헬기장으로 간다.

     

    정상에서 우정능선으로 하산해서 마일리까지 진행거리는 6.0km ~

     

    바람이 점점 세차다.

     

    바람 붓이 그려놓은 걸작품 ~

     

    진행길은 오싹오싹  ~ 

     

    몸이 움추려 든다.

     

    헬기장이다. 

     

    추위에 덜덜덜 ~~~~

     

    헬기장에서 뒤돌아 보는 조망 -  오른쪽 가까이는 연인산이고 왼쪽으로 화악산,명지산,청계산이다. (클릭하면 커짐)

     

    헬기장에서 내림길 진행방향 ~

     

    아름다운 눈꽃 세상이다.

     

    이정목 마다 거리가 조금씩 상이하다.  이 부근에서 자리잡고 . . . .

     

    커피도 한잔하면서 소중한 순간들을 즐겨본다.

     

    다시 진행길이 이어지고 . . . .

     

    앞서가는 아내 ~    즐겁다고 환호성이다.

     

    당겨본다.

     

    진행길은 너무 조용하다.

     

    우리부부 단둘이만 독차지한 ~~~

     

    설국의 세상이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아쉽게도 하얀꽃이 사라지네 ~

     

    있으면 있어서 좋고 . . . .

     

    없어도 그냥 즐기며 놀아줄만 하다.

     

    모든게 다 우리부부만의 것인데 . . . .  뭐가 부러우랴 ~~~

     

    우정봉까지 진행해왔다.(13:39)

     

    오늘은 껍데기 단속을 제대로 했는데도 . . . . 추위가 느껴지는 날이었다.

     

    우정봉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시그널 ~

     

    우정봉에서 진행할 하산방향 이다.

     

    우정봉에서  내려간다.

     

    내림길 고사목과 멀리에 운악산 ~

     

    전방으로 가까이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진행후, 두번째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갈거다.

     

    위 이미지의 가까이 능선길을 진행하다가 뒤돌아보는 우정봉이다.

     

    국수당쪽으로 3.3km 내림길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

     

    우정봉에서 내려보았던 두번째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 중이다.

     

    진행길 구조목 ~

     

    이제는 설국의 느낌은 사라지고 . . . .

     

    내림길은 우정고개로 이어진다.

     

    내림길 왼쪽은 잣나무 숲이다.

     

    울울창창하다.

     

    실제로는 멀리에 연인산 정상이 보여지는데 이미지상으로는 아니네 ~

     

     이제는 날씨가 포근해진다.

     

    우정고개 도착(14:20) ~

     

    다시 돌아온 우정고개 - 오전에 그림상으로 왼쪽의 비상도로(임도) 방향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MTB 산악자전거 코스로 들어가는 바람에 약 20여분을 알바를 했었던 곳이다.

     

    오전에 아이젠을 착용했던 장소에서 스패츠를 벗고 . . . .

     

    마일리 국수당쪽으로 내려가면서 산행은 서서히 종료되어 간다.

     

    올라 올적에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 . . .  지금은 느긋한게 괜찮다.

     

    내림길에 박 산행팀  여러명과 인사를 주고 받다 보니 저만치에 마지막 민가에 다다르고 . . . .

     

    잠시후 차단막이 지점을 내려선다.

     

    다시 돌아온 주차장에서는 주차비를 징수하는 노인분과 차량 운전자간에 재미있는 승갱이도 있었고

    우리부부는 일찍 종료된 산행의 뒷마무리를 얼큰하게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마무리 . . . .

    이렇게 1박2일간 산행, 첫날인 연인산 산행이 무사하게 종료되었고,

    가평군 하면 현리터미널 부근의 예약된 숙소로 이동 ~

     

     

     

     

     

     

     

     

    ( 배경음악 -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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