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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단 산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4. 12. 26. 21:44
지난 성탄절, 아내와 함께 ~
경기도 하남시 & 광주시에 있는 검단산을 다녀왔다.
산세가 뛰어나거나 암릉이 멋진곳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관계로
찾는이가 많아서 한국의 산하 인기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곳으로
언제부터인가 한번은 다녀와야지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생각해두었던 곳인데,
성탄절 휴일에 특별하게 할일도 없고해서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아침07시05분에 제천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서 양평역에 내리니 08시33분경 ~ 팔당으로 올라가는 전철을 기다린다.
전철을 타고 올라가면서 오른쪽 차장밖으로 가운데 멀리는 용문산, 뾰족봉은 백운봉이다.
운길산역을 지나 팔당역으로 진행중 ~ 예전에 운길산,예봉산에 왔을적이 생각난다.
팔당역 광장을 나와서 역사 뒤편으로 예봉산을 올려다보고 . . . .
아내는 화장실을 갔고 나는 이렇게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때, 우리가 타고가야할 167번 버스가 지나간다.
버스를 놓첬다. 팔당역앞 버스정류장 내부의 버스노선 안내도 ~
젠장 ~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초반부에 진행할 검단산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다.
한참을 기다려 다음 버스에 승차하고 . . . .
4개 정류장을 지나 하팔당삼거리육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기사양반과 어떤 할머니가 하남쪽으로 가시려면 한 정거장 더가서
동막골입구 정류장에 내리면 육교를 건너지 않아서 편하다고 해서
한정거장 더와서 내린후 횡단보도 신호대기중에 환승해야할 112-1번 버스가 또, 쌩하고 지나간다.
또, 젠장이다. 우째 오늘일정 초반부터 버스를 두번이나 띄어 보냈다.
하팔당삼거리육교 정류장에서 내렸다면 여유있게 버스를 승차할수 있었는데 . . . .
남에 말은 들을것이 있고 들으면 안될것이 있는데 내 귀가 너무 거시기 한가 ?
우째든 횡단보도를 건너와서 112-1번 버스를 한참을 기다린 후에 승차하였다.
우리부부는 112-1번 버스를 타고 팔당대교를 건너
검단산입구 &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
하차후 횡단보도 길 건너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로 이동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트럭에서 어묵 + 붕어빵을 먹으면서 몸을 데운다.
자, 그럼- 출발해볼까나 ~ (10:04)
오늘산행은 애니메이션고교 - 유길준묘역 - 검단산 - 고추봉 - 용마산 - 엄미1리 코스로 세부내역은 아래와 같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왼쪽의 담장을 따라서 코오롱스포츠를 지나 직진방향이다.
한참을 진행하면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게 되고,
이미지상으로 가운데 산행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들어선다.
본격적인 산행들머리 입구에는 이런 이정목이 있고 . . . .
뒤편으로는 등산안내도가 있다.
검단산 쉼터찾집을 지나고 나면 화기물보관장소를 지나치게 되고 . . . .
산행초반은 이렇게 넓직한 탐방로가 계속된다.
날씨가 쌀쌀하다.
등뒤로 불어오는 바람이 냉기를 배가 시킨다.
우리지역은 눈이 제법 왔는데 . . . .
이곳은 예상했던것 보다 눈이 적게 내린것같다.
유길준 묘역에 도착(10:32) ~
묘역입구에는 이런 안내판이 ~ 지당하신 말씀이다.
묘역을 둘러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간다.
묘역을 지나고 부터는 이런 계단길이 이어진다.
오름길을 한참 올라서면 저만치 능선길에 올라서게 되고 . . . .
1차 능선길에 올라서니 청모루마을에서 올라서는 길과 합류하게 된다.
1차 능선삼거리 쉼터를 지나면서 뒤돌아보는 그림 ~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추위가 점점 심해지고 . . . .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덥다고 벗었던 자켓을 다시 입었다.
오름길 왼쪽의 1차 조망처에 도착(11:00) ~
가까이에는 팔당대교가 내려다 보이고,
왼쪽부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그리고 강건너 오른쪽 멀리는 덕소지역이다.
팔당대교에서 오른쪽으로 흰색의 긴 지붕은 팔당역 플랫트홈이다.
위의 두개 이미지를 합치면 이런 그림이 되는데 . . . . (클릭하면 커짐)
팔당대교가 변형되어 보여진다. 합치는 이미지를 찍을때 다리나 고압선이 항상 말썽 ~
시야를 오른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
왼쪽은 오래전 겨울에 올랐던 예봉산이고 오른쪽은 예빈산이다.
미세 먼지로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이 희미하게 가늠된다.
당겨본 그림 - 자세히 관찰하면 가운데 멀리로 북한산이다.
1차 조망처에서 조망을 즐긴후 진행길을 이어가며 이정목을 지나친다.
진행오름길 오른쪽으로 저만치에 젊은부부가 있다.
아마, 조망처일것 같은 예감이 들기에 잠시 이동해서 쉬어간다.~
조망1 - 가까이는 하남시, 멀리는 요즘 메스컴에 오르 내리는 제2롯데월드가 식별된다.
조망2 - 하남시 & 미사리 조정경기장 ~
조망3 - 가까이는 팔당대교, 멀리는 덕소지역 ~
조망1~3을 합치면 아래 이미지가 된다.(클릭하면 커짐)
2차 조망지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다시 오름길은 계속되고 . . . .
음지 이어서 눈이 덜 녹았다.
정상이 1km 정도 남았네 ~
햇살은 따스하지만 아직도 추위가 대단하다.
저만치 전망데크에 도착(11:26) ~
인간세상에 길 들어진 새 ~ 이놈들도 서열이 있는것같다.
사이좋게 같이 먹는게 아니고 순서가 정해 있어서 차례로 먹는거였다.
어떤 아저씨가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고,
새를 잡아보려고 수없이 노력하지만 매번 허탕이다. ㅎㅎ~~
가까이는 팔당댐,그리고 두물머리,멀리는 희미하게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올라치는 산세 ~
당겨보니 확연하게 들어오고 . . . .
가까이는 팔당댐 ~
그리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두물머리 이다.
전망데크에서 진행방향 검단산 정상쪽이다.
정상으로 진행하면서 추위를 막기위해 비닐로 둘러싸인 간이매점 ~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가볍게 안부로 내려선후에 정상으로 올라갈거다.
안부에서오른쪽 조망 - 중부고속 동서울 톨게이트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는 제2롯데월드 ~
나무계단 데크구간을 올라선다.
마니 추워요 ~~~
이 구간만 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 300m 직전의 구조목 ~
정상직전의 H,P ~ 저만치는 정상이다.
검단산 정상에 올랐다.(11:53)
유길준 묘역 + 두번의 조망처 + 한번의 전망대에서 쉬어 가면서 올라서니 1시간50여분 소요 ~
그냥, 잠깐잠깐 쉬면서 꾸준하게 진행한다면 1시간30분이내에 충분하게 오를수 있는 짧은코스라 여겨진다.
아내의 흔적을 남긴다.
나도 ~
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쉬어갈거다.
넓직한 장소의 정상은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리고 이상하리만큼 포근하다.
일단은 정상에 올랐으니 가지고 온 담금주를 두어잔씩 마셔보고 . . . .
정상에서 팔당호 조망 - 팔당댐,두물머리,그리고 멀리는 용문산 주능선이다.
당겨보니 유명산도 식별된다. 유명산에 올랐던 어느 늦여름날도 추억되고 . . . .
정상에서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을 조망, 저곳을 올랐던날도 추웠던 기억이다.
정상에서 서쪽조망 - 멀리는 서울강남권이다.
이렇게 도심에 근접해있어서 찾는이가 많으니 명산에 포함되는것이지,
사실상 산세는 별로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당겨보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
정상에서 한참을 즐긴후에 다시 진행할 채비를 한후에 . . . . 몇걸음 거리를 두고서 담아본다.
가까이에 접근해서 다시 흔적을 남겨본다.
나도 한번 더 ~
어떤 아저씨께 부탁하여 함께 했는데 걸작으로 담아주셨다. ㅎㅎ~~~
아마, 다시 찾지는 않을것같은 검단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용마산 방향은 산곡초교쪽으로 내려서야한다.
아내가 점심도 먹지않고 가느냐고 투덜거리네 ~
그래서 정상아래 이곳에서 먹고 간다. 점심을 먹은후에 자리를 뜨면서 찰깍해보았다.
정상에서 나무계단 구간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면서 왼쪽 멀리로 진행방향, 고추봉 - 용마산을 바라본다.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이정목, 산곡초교,수자원공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계단아래 삼갈래에서 많은산객들은 오른쪽으로 내려갔고, 직진방향은 이렇게 한산하다.
산곡초교 갈림길 이정목에 도착(12:42) ~
산곡초교 갈림길 이곳에서도 직진한다.
수자원공사 삼갈래에 도착(12:50) ~
수자원공사 삼갈래에서도 철탑옆으로 계속해서 직진이다.
검단산 정상에서 진행길은 이렇게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계속해서 앞서가던 아내가 힘이 부치는지 ? 뒤로 처지네 ~
고추봉에 도착한다.(13:09)
다른 각도로 담아보는 고추봉 이정목 ~ 이곳에서도 용마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이다.
뒤에 처진 아내를 기다리며 고추봉에서 지나온 검단산 정상을 돌아본다.
고추봉에서 아내와 함께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에 식별되는 용마산으로 간다.
계속되는 진행길 전방으로 용마산 정상은 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이다.
용마산으로 진행하는 오르내림 구간을 가면서 뒤돌아보는 고추봉이다.
검단산에서 용마산 구간은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는데 용마산 정상은 아직도 멀었다.
앞서가던 아내가 뒤로 처지며 다시 속도가 떨어진다.
진행방향 용마산은 뒤쪽의 봉우리이다.
돌아보니 고추봉이 멀어진다. 그리고 속도를 늦춰서 진행하는데도 아내는 저만치에 힘들어 하는것같다.
체력이 고갈되었나 ~ ? 사실 요즘 아내가 매우 바쁘다.
그냥, 집에서 쉬라고해도 나름데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말을 듣지않는다.
용마산 200m 직전의 이정목 ~
용마산 정상 도착(13:47) ~
아내를 기다리며 나무가지 사이로 지나온 고추봉을 담아본다.
아내가 도착 ~ 섭이 엄마 ! 오늘도 수고많네. ㅎㅎ ~
나도 흔적을 남기고 . . . .
삼각점이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깨끗하다.
전국의 산을 다녀보면 용마산도 여러곳이다.
용마산 정상에서 조망 - 유명산,용문산 산행때를 추억하며 바라본다.
용마산 정상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첫번째 이정목 ~
자 ~ 이제부터는 엄미1리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가기만하면 된다.
어진마을 버스정류장 삼갈래에서도 직진이다.(14:05)
용마산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선후에 다시 완만하게 오름구간을 진행한다.
오름구간을 진행하면서 뒤돌아 올려다보는 용마산이다.
오름구간이 끝나는 지점에는 이런 쉼터가 기다리고 있고 . . . .
추운날씨만 아니였다면 이곳에서 쉬어가련만 ~ 아무 생각이 없다.
쉼터에서 완만하게 내려선후에 진행길이다.
전방의 나무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식별되는 봉은 희망봉이다.
이제, 우리부부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엄미1리 버스정류장 쪽으로 하산한다.(14:13)
우리가 하산하는 삼갈래에서 계속 직진하면 희망봉이지만 ~ 오늘산행은 여기까지만 계획되어 있다.
삼갈래에서 7~8분 정도 내려서면 경고판 + 식당예약안내판 + 그리고 이정목이 함께 하는 이런 그림을 만난다.
이제 ~ 1.25km 남았다.
묘지 부근을 내려서고 삼갈래에 도착하니 포장길 임도가 나타난다.(14:25)
포장길 임도 삼갈래 이정목 ~
앞서 내려가는 아내는 생기가 돋는지 ? 다시 재잘거리고 . . . .
팬스가 처진 포장길이 이어지고 . . . .
팬스가 끝나는 삼갈래 지점의 이정목이다.
잠시후에 낚시터를 지나치고 . . . .
마을로 접어들어 계속 내려가면서 어느집 대문옆의 조형물이다.
몇가구의 마을을 지나치면 저만치에는 고속도로 아래 터널이 있고 . . . .
두개의 터널을 연속해서 빠저 나오면 나타나는 이정목,
은고개로 가면 남한산을 오를수 있는 들머리가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남한산은 다음기회에 하기로 하고,오늘은 여기까지 ~
이정목에서 저만치 터널 오른쪽의 계단을 올라서 엄미1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서면서 오늘산행은 종료된다.
엄미1리의 시내버스 노선도 ~
산행은 종료(14:45)되었고 가운데 골목이 우리부부가 하산한 방향이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5분여를 기다리니 우리가 타야할 13번 버스가 들어오고 . . . .
천현사거리에 하차, 한참을 기다려서 112-1번 버스로 환승하고 . . . .
팔당대교를 건너서 첫번째 정류장에서 하차,
팔당역으로 걸어가면서 오전에 올랐던 검단산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다시 돌아온 팔당역이다.
팔당역 개찰구를 통과하니 양평행 전철이 또, 쌩하고 지나간다.
20여분을 기다렸다가 다음 전동열차로 양평역으로 내려가면서 차창밖으로 두물머리 부근을 담아본다.
빠르게 지나가니 어쩔수가 없네 ~
그리고 왼쪽의 유명산,가운데 용문산,오른쪽은 백운봉이 그려지는 그림도 담아보았다.
양평역에 도착하니 16시25분경 ~
17시50분열차를 사전에 예매했는데 산행이 계획보다 일찍종료되어 시간이 많이 남는다.
추운날씨에 이 부근에서 다른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시간을 보내기도 그러하고해서 예매표를 반환하고 16시43분차로 바꾼다.
제천역에 도착시간이 오후 18시경 ~ 11시간만에 다시 돌아왔다.
오늘도 아내와 함깨 수도권의 검단산 - 용마산 산행은 무사하게 종료하였고
다음산행은 남쪽지역, 섬 산행을 갈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 . . . 잘 되려나 모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