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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4. 7. 15. 00:49

     

     

     

     

     

    7월13일, 일요일 ~

     

     아내와 함께 상경하여 "도봉산"을 올라본다.

     

    한동안 산을 오르지 못했다.  사는게 왜 이리 바쁜지?

     

     

     

     

     

     

    석계역 부근에 있는 아들의 숙소, 원룸에서 하룻밤을 묵고 산행에 나선다.

    그러고보니까  우리아들이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어언 1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

    이제는 이곳에서 다른동네로 떠날때가 된것같다. 방 계약기간도 한달정도 밖에 남지않았고 . . . .

    아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몇개월이 지났는데 이곳에서 직장까지 가려면 환승도 해야되고,

    결정적으로 현제거주하고 있는 여기는 방이 넓지 않아서 불편한점이 있었다. 

    그래서 어제는 새로 이사하게될 오피스텔을 계약, 앞으로는 환승하지 않고 직장에 다닐수 있게된다.

    자식이 불편해하는게 있으면 이것을 해소시켜주려는 부모의 마음을 알아줄런지 . . . .

     

    석계역에서 소요산방면 전철 승차, 가능역에 내려 1번출구로 나온다.

     

    3~4분 거리를 도보 이동, 가능역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잠시후면 버스가 온다.

     

    여러곳의 정차장을 거치며 약15분후에 이곳 송추계곡입구 정류장에서 내렸다. 현재시각 09:20분 ~

     

    내가 타고온 34번 버스, 그리고 길건너에 송추계곡 입간판이 세워저있는데 저곳이 들머리이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며 구파발 방면인데 느티나무가 멋지다.

     

     오늘 산행코스는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송추계곡 입구에서 시작해서 망월사쪽으로 하산, 망월사역에서 종료하게된다.

     

    길을 건너와서 이렇게 진행하고 . . . . 

     

    저만치 외곽순환도로 아래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고 . . . .

     

    교각 아래에는 제1주차장 매표소가 있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송추계곡 입구에서 여기까지는 0.4km 이고 . . . . 

     

    계속되는 진행길은 오른쪽으로 제2주차장을 지나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서면 이정목이 오봉탐방지원센터가 200m 남았다고 알려준다. 

     

    공사중인 건물 사이를 지나고 . . . .

     

    오봉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한다. 

     

    이곳 삼갈래에서 여성봉을 오르려면 왼쪽으로 진행해야한다.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고 . . . .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까지는 2.0km ~ 

     

    이정표가 확실하여 다른길로 빠질일은 전혀없다. 

     

    도수계 통과 ~

     

    탐방지원센터에서 이곳까지 500m 는 산책길 수준이었고 . . . . 

     

    진행길 전방으로 1차목적지, 여성봉이다.

     

    여기가 5부능선 이라고 . . . .

     

    송추계곡 입구에서 40여분 경과후,  첫번째 쉬어가는 조망바위에 도착한다.

    햇살도 강한편이 아니고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는게 산행하기에는 괜찮은 날씨다. 

     

    첫번째 쉼터 바위에서  여성봉을 올려보고 . . . .

     

    같은위치에서 뒤돌아 지나온쪽의 송추계곡 입구이다.

     

    첫번째 쉼터부근에는 세개의 바위가 있는데 ~

    내친김에 아내랑 맥주 한캔씩 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휴식중에 오름길 암릉구간을 당겨보니 소나무 사이로 산님들이 오르내리고 . . . .

     

    첫번째 쉼터에서 휴식후, 다시 진행하면 잠시 이런구간이다.

     

    그리고 암릉오름길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암릉 오름길 구간을 진행하며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쉬었던 첫번째 쉼터의 바위 세개가 내려다 보이고 . . . . 

    가운데 멀리는 34번 버스를 내려서 처음 시작했던 송추계곡 입구이다.

     

    당겨보니 외곽순환도로 너머로 들머리가 흐리멍텅하게 . . . .

     

    계속해서 오름경사가 한참동안 진행된다.

     

    오름길 왼쪽으로 멀리에는 사패산이다.

    여러해전 진달래필 무렵에 회룡역에서 범골능선으로 올라서

    사패산 - 도봉산 정상 - 오봉 - 우이암 - 무수골로 하산한적이 있다. 

     

    10시36분, 여성봉에 올라섰다. 

     

    이 산행코스를 한번해야지 ~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오늘에서야 실행하게 되고 . . . .

     

    여성봉은 이런모습을 보여준다. 

     

    앞쪽 포토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서면 ~

     

    가슴이 확 트이는 이런 넓은 공간이 . . . . 

     

    조망도 좋고 바람마저 시원하게 불어온다.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 ~

     

    흔적 ~

     

    여성봉 + 오봉 ~

     

     여성봉에서 20여분 정도 쉬었다가 오봉으로 진행한다.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가는 길도 이렇게 완만하게 시작된다.

     

    소나무숲 구간 진행길을 가면서 멀리에 오봉이다. 

     

     적당한 오름경사도 있고 . . . .

     

    이런 군사용 초소도 있다.

     

    이 계단을 올라서면~

     

    오봉을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데크가 . . . .

     

     

    두번째 만나는 오봉이다.

     

    오봉을 분리해서 당겨 담아본다.

     

    정말 멋지다.

     

    좋다. 뭔말이 필요할까?

     

    나도 흔적을 남겨보았다.

     

    다시 오름길을 진행하고 . . . . 

     

    오름길에 다시 바라보는 오봉이다.

     

     어느 산행기에서 보았는데 이 두개의 암봉사이에 줄을 매어놓고 건너다니던데 . . . .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여성봉이 멀어진다. 

     

    오봉도착 직전의 조금 아래부근의 이정목이다.

     

    초소를 지나치고 . . . .

     

    오봉정상이다.

     

    오봉에서 건너다보는 멋진모습이다. 

     

    이곳을 두번째 찾았지만 그래도 굿이다. 

     

    아내 흔적 ~

     

     오봉에서 지나온 여성봉을 내려본다.

     

    당겨보았고 . . . . .  오늘 시야는 별로다.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간식을 즐기며 20여분 쉬어간다.

     

     오봉에서 바라보는 진행방향 자운봉쪽이다.

     

    오봉에서 내려선다. 

     

    오봉에서 자운봉까지는 1.7km ~

     

    자운봉으로 가는 진행길은 아기자기하다. 

     

    자운봉으로 가면서 오른쪽으로 상장능선 너머로 북한산 정상인데 조망이 영 ~  아니올씨다.  

     

    당겨보아도 시원치 않고 . . . . 

     

    조망이 좋은면 괜찮겠지만 그냥 보여지는것 만큼에 만족해야겠다.

     

    진행길 전방으로 이런그림이 멋지게 그려지니까 ~

     

    송추계곡 갈림길을 지나고 . . . .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구간이 계속된다.

     

    다시 암릉구간을 오른다.

     

    재미있다. 아내도 즐겁다고 . . . .

     

    암릉구간을 오르며 뒤돌아 멀리에 오봉이다. 

     

    당겨본다. 언제 또 올런지?

    도봉산이 나는 세번째이고 아내는 처음이다.

     

    진행길은 심심할 틈이 없다. 

     

    위험구간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 . . . 

     

    진행길 오른쪽 멀리로 우이암쪽이다.

     

    당겨보았다. 예전에 저쪽 코스를 했었는데 . . . .  

     

    자운봉으로 진행하는 이 구간은 정말 재미가 있다. 아내는 가을에 또 오자고 . . . .

     

    우이암 갈림길도 지난다. 

     

    잠시후 이곳에서 왼쪽으로 . . . .

     

    한참을 내려선다.

     

    내려선만큼 다시 올라서고 . . . . 

     

    지금부터는 더욱 멋진 암릉구간 코스가 계속된다. 

     

    이런 산세에 취한걸까?   아내는 다음에 꼭 ~ 다시 오자고 또 그런다.

     

    뭐 다른말이 필요없다. 그러지 ~  이말 뿐이다.

     

    이 부근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좋아도 너무 좋다.ㅎㅎ~ 

     

    진행길에 뒤돌아보는 그림으로 조금전에 지나온 구간인데 왼쪽으로 우회했던 구간이다. 

     

    이곳에서 우리부부 자리잡고 먹고간다. 주변에는 많은 산님들이 식사 + 휴식중 ~ 

    예전산행때 이 코스를 지날때 우리일행들 이 부근에서 식사를 하면서 쉬어갔던 장소이다.

     

    20여분 쉬었다가 다시 진행하면서 전방으로 멀리 신선대 부근에 산님들이  . . . .

     

    당겨본다. 재미있고 조망이 끝내주는 장소이며 한참후에 저곳으로 이동할거다.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다가 . . . .

     

    이런 계단구간도 올라선다. 

     

    예전에 함께했던 동료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다들 헤어저 다른부서에서 근무하고 . . . .

     

    진행길 나무가지 사이로 신선대를 다시 올려다 보고 . . . .

     

    당겨본다. 기다려라.  잠시후에 올라갈께 ~

     

    정상부근 삼갈래에 도착,  오른쪽으로 계단을 올라선다.

     

    계단구간을 내려섰다가 올라설거다.

     

    오름계단 왼쪽으로는 자운봉 정상이고 . . . . 

     

    삼갈래 안내도 -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에 올라왔다. 

     

    자운봉 아래 삼갈래에서 오른쪽의 신선대로 올라간다.

     

    조심 조심 ~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가슴속까지 파고든다.  ㅎㅎ 시원하고 좋은거  ~

     

    신선대 정상에는 이런 삼각점이 있네 ~ 

     

    북한산이 조망되지 않지만 그래도 흔적을 남기고 . . . . 

     

    나도 ~ 

     

    신선대에서 바로 앞으로 내려다보는 이게 만장봉인가?

     

    이름이 뭐 그리 대수인가?  좋으면 그만이지 ~ ㅎㅎ 

     

    신선대에서 바로 옆에는 자운봉이고 . . . . 

     

    아내가 자운봉과 함께한다. 

     

    신선대 정상에서 지나온 구간을 바라보고 . . . .

     

    이쪽은 진행해야할 방향 포대능선 쪽이다.

     

    신선대 정상에서 진행방향쪽으로 Y계곡이 건너다 보인다. 

     

    신선대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 . . . 

     

    다시 능선삼거리로 돌아나간다. 

     

    능선삼거리로 가면서 Y계곡 쪽이고 . . . .

     

    능선삼거리에 나와서 돌아보는 왼쪽은 자운봉이고 오른쪽은 신선대이다. 

     

    진행길에는 이런 일방통행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미련없다. 예전에 반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면서 경험한 구간이라서 . . . .

     

    진행길은 왼쪽아래로 이렇게 우회해서 진행한다. 

     

    잠시후 우회구간이 끝난다. 

     

    포대정상에 도착했다. 

     

     포대정상에서 돌아보는 선인봉,만장봉,자운봉,신선대이다.

     

    흔적은 남기고 가야지 ~ 

     

    포대정상 삼각점 ~ 

     

    포대정상에서 건너다 보는 수락산은 희미하고 불암산은 어디로갔나?

    몇해전 어느 여름날에 수락산 - 불암산 코스를 땀을 흠뻑 쏟으며 멋지게 다녀온적이 있다. 

     

    포대정상에서 멀리에 사패산이다.

     

    당겨본다. 저곳 사패산에서 이쪽을 조망하는 그림도 아주 멋진데 . . . . 

     

    포대정상 부근의 이정목 ~   우리부부는 망월사로 간다.

     

    이곳에서 망월사쪽으로 가는 구간도 재미있는 구간이다. 

     

    예전에는 반대편쪽에서 이쪽으로 왔었는데 . . . .

     

    책바위 ~

     

    예전에 이 코스를 진행할때 조망이 좋아서 양주의 불곡산까지 멋지게 보였는데 . . . . 

     

    멀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시야에 들어온다.

     

    당겨보니 이런 모습이고 . . . .    산불감시초소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설거다. 

     

    한참동안 이런구간이 이어진다.

     

    별 특징이 없는 일반적인 구간이다.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다가 전망이 괜찮은 어느 지점에 도착, 잠시 쉬어간다. 

     

    쉬어가는 장소에서 지나온 자운봉쪽을 배경으로 ~ 

     

    쉬어가는 장소에서 진행방향이다.

     

    이 부분만 담아 보아도 멋지다.

     

    다시 지나온 구간을 조금 당겨보았다. 

     

    계속되는 진행길에 땀을 흘리니 . . . . 

     

     피로감도 조금씩 쌓이지만 ~

     

    이렇게 지나온 구간을 돌아보면 . . . . 

     

    힘이 솟는다.  이런 맛에 산을 오르고 . . . . 

     

    이제 저만치에 산불감시 초소가 . . . . 

     

    잠시후 삼갈래에 도착된다. 

     

    포대능선 안내판 ~

     

    안내판 옆에는 이정목이 사이좋게 자리하고 . . . .

    이곳 삼거리에서 사패산쪽 능선길을 버리고 망월사로 내려선다.

     

    내림길 분위기는 차분하다.

     

    마사토 내림길은 미끄럽지만 위험하지는 않고 . . . .

     

    망월사 직전의 이정목 ~ 

     

    망월사에 내려서니 입구부터 경치가 장관이다. 

     

    한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느낌이랄까?

     

    망월사 낙가보전 ~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으로 일반인은 통제 ~

     

    정숙해야할 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하는 분들도 있다.  왜들 그러는지 ?

     

    전각을 두어곳 둘러본후에 돌계단을 내려선다. 

     

    망월사 변천사 ~ 

     

    망월사를 내려서며 뒤돌아본다. 

     

    아주 오래전 1986년 봄으로 기억되는데 . . . .

    서울로 새마을교육 왔다가 이곳 망월사까지 한번 올랐다 간적이 있다. 

     

    내림길에는 쉼터도 있고 . . . . 

     

    자운봉과 망월사 방향이 분기되는 삼갈래도 있다.

     

    덕제샘 ~ 

     

    물맛이 좋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선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느긋하게 내려선다.

     

    내림길 왼쪽으로 저게 두꺼비바위 인가?

     

    가까이에 내려와서 담아본다. 맞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내려서다보면 저편에 . . . . 

     

    조금 당겨보았다. 이게 두꺼비바위 인가? 

     

    앞서가는 무리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내림길이 계속된다. 

     

    목교도 건너고 . . . .

     

    산악인 엄홍길씨 집터도 지난다.

     

    역시 이 지역도 가뭄이 심한것같다.

     

    계곡물이 말라서 발담그기에도 부족함이 있는것같다.

     

    이렇게 원도봉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종료되지만 ~

     

    정비되지 않아서 허술해보이는 주차장을 지나고 . . . .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간다. 

     

    원각사도 지나치고 . . . . 

     

    덕천사 갈림길에서 망월사역 방향으로 계속 내려선다.

     

    계속해서 외곽순환도로 아래를 지나치고 . . . .

     

    대원사 갈림길도 지나치며 후덥지근한  도심지로 스며든다.

     

     신한대학교를 지나고 . . . .

     

    드디어 오늘 발걸음 종료지점인 망월사역에 도착하며 대략11.5km 의 거리를 휴식시간 포함해서 6시간30분동안 즐겼다.

     

    망월사역에서 1호선을 타고서 석계역 부근의 아들숙소로 귀가,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차에 싣고서 제천본가로 돌아오니 하루의 피로가 엄습해온다.

    오늘은 술도 싫다. 그냥 아내랑 골뱅이 해장국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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