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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백 산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2. 8. 30. 12:20
여름에도 시원한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제천출발, 영월 - 사북 -고한을 지나서 두문동재 터널을 빠저나와 매봉산쪽을 올려봅니다.
당겨보니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구있네요. 지난여름에 저곳을 올랐었지요.
집을 나선지 1시간 15여분이 지난후에 당골광장 아래의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입장료 1인당 2.000원, 주차비 2.000원 ~ 합계가 6.000원을 지불하고서 당골광장으로 올라섭니다.
해발 870m 당골광장에 왔습니다.
한산한 광장을 가로질러 산행들머리에 들어섭니다.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비가내려서 계곡물이 풍부합니다.
신선바위를 지나칩니다.
당골2교를 건너갑니다.
당연하게 보호해야지 . . . .
물 한모금 하고서 . . . .
반재 아래 장군바위 삼거리 당골3교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이렇게 . . . .
이정목에 쓰러진 나무가지가 . . . .
다리를 건너며 뒤돌아보는 그림입니다.
다리를 건너며 진행방향 오름계단입니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의 오른쪽에는 호식총이 있습니다.
호식총이란 호랑이에게 호환을 당한사람의 무덤이라고 하네요.
잠시후면 반재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반재삼거리 쉼터에서 김밥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반재에서 휴식후 망경사쪽으로 산죽길을 올라갑니다. 겨울철에는 매우 미끄러운 빙판길이 되는 곳인데 . . . .
정상너머 폭격장에서 훈련중인지 . . . . 폭격기 소리와 포탄터지는 소리에 산행느낌이 산만해집니다.
망경사쪽으로 . . . .
망경사에 도착합니다.
망경사 뜨락에서 한참후에 진행하게될 문수봉을 건너봅니다.
같은 위치에서 당겨보는 문수봉 입니다.
망경사 전경입니다.
발 아래에는 한국명수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용정 입니다.
망경사에서 잠시 머물다가 천제단쪽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 왼편에는 단종비각이 있구요.
잠시후면 정상입니다.
정상을 조금 남기고서 올라왔던 당골계곡쪽을 내려봅니다.
정상에 도착했네요.
바람은 세차게 불고 . . . .
하늘을 보면 바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 천제단 입니다. 제단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금줄이 처있었구요.
정상에서 진행할 방향인 부쇠봉 - 문수봉을 조망합니다.
천제단에서 부쇠봉쪽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서면 천제단 하단이 있습니다.
동자꽃 ~
잠시후에 나타나는 이정목에서 백두대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사면으로 진행하면서 . . . . 태백산 정상이 멀어집니다.
아까전에 정상오름길에 시끄러웠던 폭격장이 지금은 조용합니다.
조금 당겨보구요.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는 주목 + 태백산 정상 ~
다시 나타나는 이정표에서 부쇠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이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동남향을 조망합니다.(클릭하면 커짐)
전망대에서 가야할 문수봉입니다.
문수봉을 당겨보구요.
전망대에서 청옥산쪽을 조망합니다.
당겨봅니다.
전망데크에서 아내랑 이런저런 야그하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진행하면 부쇠봉입니다.
부쇠봉을 지나치면 조금옆에 헬기장이 있구요.
헬기장에서 조망하는 태백산 정상쪽입니다.
당겨보니 두곳의 제단이 선명합니다.
헬기장 부근에는 용담이 피기시작합니다.
투구꽃이 피어있는 산행로를 따라 부쇠봉에서 문수봉쪽으로 내려섭니다.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구요.
문수봉이 조금 남았네요. 잠시후면 약간의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문수봉에 도착하면서 뒤돌아 조망하는 태백산 정상입니다.
문수봉에서 멀리에 함백산을 조망합니다.
당겨보니까 선수촌 + 통신탑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문수봉 정상표시목 ~
문수봉에서 잠시후에 도착하게될 소문수봉을 바라봅니다.
계속 직진하여 소문수봉으로 갑니다.
소문수봉에 도착합니다.
소문수봉에서 지나온 문수봉을 돌아보구요.
소문수봉 이정목입니다.
소문수봉에서 계속해서 직진방향으로 진행, 이제는 하산을 시작합니다.
뭔 버섯인지 ?
산행로에는 이렇게 태풍의 바람에의해서 떨어진 잣송이가 많이있었구요.
며느리밥풀꽃 ~
계속하여 직진해오다가 이곳에서 왼쪽으로 직각으로 내려섭니다.
단풍취 ~
샘터 입니다.
문수봉에서 내려오는 하산길과 마주치는 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섭니다.
하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하산길도 많은 수량으로 재미가 솔솔합니다.
물길인지 하산로인지 분간이 . . . .
물길을 건넙니다. 겨울철 이곳은 항상 빙판지역이지요.
내림길 ~
계단을 내려서고 또 다리를 건넙니다.
물소리에 더위를 잊는 하산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방금전에 건너온 다리를 뒤돌아보구요.
한참을 내려서면 성황당이 있습니다.
계속 내려서면 낙엽송 숲길입니다.
저만치 아래가 당골광장입니다.
당골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제기온이 23도 입니다.
당골광장에서 매표소쪽으로 내려갑니다.
매표소 뒷편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한후
태백시내 황지동에있는 황지연못으로 이동했습니다.
황지라고 부르는데는 이런 전설이 있다고합니다.
옛날 한 노승이 연못의 자리였던 이곳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오자 황부자는 시주대신 쇠똥을 퍼주었다.
이것을 본 며느리가 놀라서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바가지를 시주하자 노승은
"이집은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터이니 살려거든 날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되오" 라고했다.
며느리가 노승의 말을 듣고 뒤를 따라가게 되었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에 이르자 갑자기 자기집쪽에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때 며느리는 노승의 당부를 잊고 그만 뒤를 돌아보아 그만 돌이되었고
황부잣집은 땅속으로 꺼져 큰연못이 되었는데 상지가 집터,중지가 방앗간터,하지가 화장실터라고한다.
그리고 황부자는큰 이무기가되어 연못속에 살게되었다고한다. 연못은 일년에 한두번씩 흙탕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무기가 된 연못속의 황부자가 심술을 부려서 그렇다고한다.
검룡소는 한강발원지. 이곳 황지연못은 낙동강발원지라고 합니다.
상지,중지,하지로 둘레가 100m 정도이며 깊이를 알수없는 이곳에서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오른답니다.
아치형 다리와 마주하고있는 또 하나의 다리입니다.
맑은 연못안에 하늘이 비추고 . . . . 운치가 있네요.
~ 오늘도 무탈하게 태백지역에서의 하루일정이 이렇게 종료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