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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2. 11. 29. 23:26
선자령을 다녀왔다.
11월29일, 평창군 대관령면 기온이 영하8도 ~
이번에도 횡계ic를 빠저나간다.
휴게소에 12시20분경 도착해서 준비해간 김밥에 어묵을 사서 함께먹는다.
얼마만에 하는 산행인가 ?
마지막 산행을 했던게 한달이 훨씬 지났다.
그동안 교통사고로 고생하다가 몸을 추수리고 움직여본다. 비교적 수월한 코스를 잡아서 . . . .
그래 천천히 한번 가보자 ~ 기상대 옆으로 오른다.
건물입구에 구름물리선도센터 라고 씌여있는데 . . . . 뭔말인지 잘모르겠다. 나와는 거리감이있는 분야라서 관심도 없다.
하늘이 좋다. 무척 맑다.
갈림길에서 국사성황사 쪽으로 . . . .
선자령을 올적마다 이곳을 지나치곤하는데 그렇다고 이런쪽으로 관심이 있는것은 아니다.
산신각 뒷편에서 뭐라고 주문을 외는것 같은데 . . . .
관심없이 내 갈길을 오른다.
잠시후 시멘트 포장길로 올라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아내는 지난 교통사고당시 나보다 더 다첬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강한 햇살에 길이 녹는다. 저만치는 무선표지소 이고 . . . .
무선표지소 아래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힘들어하겠지 했는데 그래도 제법 잘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갈림길에서 전망대쪽으로 올라선다.
이놈은 항상 변함없이 이 자리에 . . . .
전망대에 올라섰다.
전망대에서 올라온쪽 무선표지소 쪽을 내려본다. 왼쪽부터 능경봉,고루포기산,발왕산이 부드럽게 펼처지고 . . . .
전망대 조망 - 왼쪽은 주문진,가운데는 강릉시내 오른쪽 가까이는 제왕산이다.
조금 당겨보는 강릉시 . . . .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쪽 ~ 오른쪽이 선자령 정상이고 가운데는 황병산이다.
황병산을 당겨보니 군시설물이 선명하다.
비스듬히 내려서고 . . . .
햇살은 좋지만 그래도 추운날씨이다.
완만한 구간이다.
진행방향 - 오른쪽 팔랑개비 뒷편 오른쪽으로 선자령 정상이다.
당겨보니까 정상의 대간석이 흰빛을 반사하고있다.
진행방향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간다. 지금부터 바람이 더욱 세차지고 . . . .
이곳에서 서울서 왔다는 부부팀과 한참을 야그했다. 이곳이 초행이어선지 자꾸 물어오니 대답하다보니까 . . . .
아내는 저 멀리에 조그맣게 보이고 . . . . 오늘 산행에서 세번째로 만나는 팀인데 너무 춥단다.
가는길은 5km 이고 . . . .
아내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에 왔을적엔 이곳에서 눈썰매를 타고 놀았는데 . . . .
앞서가는 아내가 빨리 오라고 소리친다. 정말로 춥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정상이 저 윗쪽이다. 하늘이 좋고 . . . .
왼쪽으로 돌아보는 조망 - 가운데가 발왕산이다.
선자령 정상이다. 춥지만 그래도 시원하네 . . . .
선자령 정상에서 당겨보는 황병산이다.
정상조망 - 능경봉,고루포기산,발왕산을 보고 . . . .
나 ~
아내 ~
함께 해본다.
폰으로 찍어서 전송중 . . . .
정상에서 대간석 뒷쪽으로 하산시작 ~
정상에서 주문진쪽 조망 ~
여기는 강릉시쪽이고 . . . .
같은 위치에서 조금 당겨본다.
내려선다.
왼쪽으로 오대산이 선명하고 계방산은 희미하다.
임도에 내려와서 이정목 ~ 대관령방향으로 진행한다.
3년전에 이곳을 지날때 눈이 너무많이 쌓여서 고생했는데 오늘은 싱겁다.
이곳 갈림길에서 가운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렇게 이정목이 부러저있지만 예전부터 다녀본 코스라서 전혀 의심없이 좁은길로 진행한다.
골로 내려서니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추위가 누구러진다.
길은 미끄럽지만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조심하면서 갈만하다.
수량이 제법된다.
습지식물 ~
이런 표식도 간간이 매달려있고 . . . .
갈림길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오름길을 올라간다.
대관령으로 회귀하는 코스는 거리가 6.3km 이다.
느낌이 좋다.
다시 올라서고 . . . .
마지막 작은봉에 올라선다.
작은봉에서 지나온 방향을 뒤돌아본다.
내림길을 진행하니 목장 울타리가 이어지면서 멀리에 능경봉이 부드럽게 그려진다.
목장도 담아보고 . . . .
목장을 지나서 산행길이 휘돌아치면서 이런 내림길이다.
이렇게 몇번을 건넜다.
대관령옛길 ~
바우길 ~
안내판에서 안내도만 담았다. (클릭하면 원본이 . . . . )
원점회귀 완료,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돌아나왔다.
사고발생후에 모처럼만의 산행이어서 몸이 뻐근하다.
배낭도 가볍게 했는데 등근육이 정상이 아닌것같다.
시운전을 약하게 몇번 더 반복해봐야겠다.
어째든 4시간의 산행이 이렇게 종료되며 . .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