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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가 내려온 월악영봉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2. 7. 13. 18:26
월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상을 밞지 못하고 송계삼거리에서 하산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산행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중도에 내려온적은 없었는데 . . . .
얼마전에 다녀온 횡성 발교산, 감악산 산행때에도 무더웠지만
이번처럼 심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월악산 주변의 산군들입니다.
가는길에 청풍랜드 만남의광장에서 청풍대교와 오른쪽으로 비봉산을 담아봅니다.
가늘길 한수면 복평리 송계1교에서 월악산 정상부근을 올려다봅니다.
집을 나선지 한시간을 넘기면서 자광사입구 동창교 부근의 공터에 차를 주차합니다. 뒤쪽에 용마산 능선이 멋지구요.
차도를 따라서 덕주골쪽으로 진행합니다.
도라지 밭 ~
차도를 따라가는 진행길 왼쪽으로 월악정상이 꿈틀거립니다.
차도 진행길 오른쪽으로는 동달천이 흐르구요.
먹음직스러운 자연산 복분자가 냇가에 지천입니다.
진행길에 덕주야영장 입니다.
찌는듯한 무더위에 차도를 따라서 이곳까지오는데 벌써 땀이 줄줄 흐릅니다. 아내는 물에 들어가고싶다고 하구요.
덕주사입구 주차장에 다다릅니다.
덕주교를 건너 갑니다. 수퍼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어보아도 더위가 가시지않네요.
덕주교 부근의 이정목, 이곳에서 덕주사로 들어갑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갑니다.
새로 생긴 자연관찰로를 따라들어갑니다.
수경대 ~
덕주루를 지나칩니다.
덕주루 부근의 학소대입니다.
덕주골 계곡의 청정수가 시원해보입니다.
덕주사 대웅전앞에서 ~
종각 ~ 오른쪽은 용마산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들머리 ~ 벌써부터 더위에 지치니 걱정입니다.
들머리 계곡 풍경입니다.
바람 한점없는 후덥지근한날 입니다.
이게 조성된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마애불까지만 다녀오는 산님들을 서너팀 마주첬구요.
마애불 부근 이정목 ~
마애불에 얽힌 사연입니다.
극락보전 + 마애불상 ~
마애불상 아래에 요사채인가 ? 작년봄에 왔을적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오니까 있군요.
마애불상 부근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오름길은 진행합니다.
정말로 덥네요. 힘들어 . . . .
월악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이번처럼 힘들기는 처음입니다.
뒤따라오는 아내왈 ~ 그냥 덕주사 입구 개울가에서 놀고 싶었다 하네요. 진작에 그러지 . . . .
그림은 좋은데 . . . . 비오듯 흐르는 땀에 힘들어합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덕주봉,만수봉,포암산 박쥐봉,신선봉,마패봉,주흘산이 펼쳐집니다.
쉬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단참에 올랐는데 . . . .
소나무 사이로 덕주봉,만수봉,포암산,주흘산입니다.
아 ~ 이제는 계단이 싫어집니다. 덥다 더워 ~
다른때는 오른편으로 돌아보는 만수릿재가 멋스러웠는데 . . . . 오늘은 아닙니다.
이곳 조망지에서 막걸리 한병 마십니다. 그러니 가기 싫어지고 . . . . 자리잡은김에 점심식사도 이곳에서 합니다.
조망지에서 내려보는 제천시 한수면 소재지입니다.
조망지에서 당겨보니 월악교가 선명합니다.
만수봉,포암산,주흘산,부봉입니다.
950고지, 이곳에서 만수릿재는 출입금지 구간입니다.
진행길 ~
헬기징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서 당겨보는 영봉입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렵니다.
헬기장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송계삼거리, 전에는 없었던 새로생긴 지킴터입니다.
오늘은 미련없이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 동창교로 하산합니다.
한두번 오른곳도 아니고 여러번 올랐던 월악영봉이기에 이렇게 미련없이 내려섭니다.
내림길 조망지에서 용마산,북바위산,박쥐봉 능선이 차례로 도열해있습니다.
조망지에서 그림 ~
이제부터는 내림길 경사가 완만해집니다.
산신당에 내려섭니다.
우리고향에서도 음력으로 매년 1월14일과 10월14일에 동고사를 지냈었는데 . . . 제 생일이 10월14일이어서 고향친구들이 다 기억하곤했었지요.
망초대가 우거진 묵밭을 지나면서 월악영봉을 올려봅니다. 오늘은 그냥 내려왔지만 선선한 계절에 다시 만나자 ~
자광사에 도착합니다.
자광사 대웅전앞에서 월악영봉입니다.
다시 동창교로 회귀하면서 정상에 오르지못한 실패한 산행이 종료됩니다. 다리 건너에 제차가 주인을 기다리고있구요.
덥다 더워를 연발한 산행을 이렇게 종료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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