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령-조령산-삼관문-마패봉-신선봉-안터마을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1. 10. 26. 06:42
지난 일요일에는 고향산천(괴산,문경)을 돌아보았습니다.
산행은 아래그림처럼 이화령에서 시작(07:20),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 - 조령삼관문 -
마패봉 - 신선봉 - 고사리마을 - 안터마을,레포츠공원에서 종료(17:40)되는 코스로
휴식시간 포함,놀면서 널널하게 10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산행지도 ~
산행고저도 ~ 산행거리는 이정목상으로는 13.8km 정도였습니다.
제천출발,1시간여 운행하여 이곳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안터마을 입구의 레포츠공원에 도착하여
라면을 끓여먹고 예약택시를기다립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신선봉 - 마패봉 능선으로 산행후반부에 저곳에 올라있을겁니다.
택시로 이화령 옛길을 가면서 잠시 정차, 운무에쌓여있는 은티마을쪽을 바라봅니다. 왼편으로 지난 여름에 올랐던 시루봉,희양산이 보입니다.
이화령휴게소 마당에서 연풍쪽을 조망,오른쪽 이화령 옛길과 가운데 아래로 국도가 보이구요.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구름속에 숨어서 보이지않습니다.
오늘도 지난 여름, 백화산-희양산구간 산행때처럼 대간석에게 신고합니다. 약 석달 반만에 다시 온겁니다.
충청도에서 경상도로 넘어갑니다.
넘어와서 오른쪽, 조금아래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지난번의 대간길 백화산쪽이구요.
오늘은 넘어와서 왼쪽으로 역시 대간길인 조령산쪽으로 진행을 시작합니다. 이 코스는 2년만에 다시 오르는 산행입니다.
시그널 터널을 통과하면서 오늘산행이 시작됩니다. 2년전 그때는 아내와 이웃사촌 부부랑 네명이 했었답니다.
어제 종일토록 내린 가을비로 너덜길이 미끄럽네요.
떨어진 낙엽도 촉촉하구요.
가지에 매달린 단풍잎은 생기가 돌구요.
진행중의 이정목 ~ 지난번과 오늘도 안사또 택시를 이용했구요. 택시기사가 초등,중등 6년후배였습니다.
첫번째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오늘산행의 처음계획은 나홀로 산행이었으나 띠동갑 직장후배와 단 둘이서 호젓한 산행이 이루워집니다.
진행하면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지난번 산행의 조봉,황악산,백화산의 대간능선이 휘돌아치네요.
조령샘에 도착합니다.
물 한모금 하면서 이곳에서 첫번째 휴식을 한참동안 합니다.
조령샘을 지나면 경사가 제법되는 오름구간이 잠시동안 이어지구요.
이 친구 키가 커서 성큼성큼 잘도 올라가네요. 성격좋고 술 잘먹고 저와는 아주 잘맞는 산행짝쿵이랍니다.
두번째 헬기장에 도착해서 남서쪽으로 지난번 산행의 조봉-황악산-백화산-곰틀봉-이만봉-희양산 구간을 조망합니다.
남동쪽 건너편에는 주흘산의 영봉,주봉,관봉이 바로앞에 펼처지고 오른쪽 뒤로는 몇년전에 올랐던 운달산입니다.
잠시후 도착하게될 진행방향의 조령산 정상입니다.
동쪽을 당겨보니 희미하게 단양쪽의 소백산이 . . . .
더 당겨보니 소백산 제2연화봉 통신탑이 희미하게 보여집니다.
두번째 헬기장에서 잠시 둘러본후에 조령산쪽으로 . . . .
조령산에 도착합니다.
조령산 정상에서 월악산 - 주흘산 구간과 운무속에 잠겨있는 문경읍내쪽을 조망합니다.
조령산 정상에서 백화산 - 뇌정산 - 이만봉 - 희양산 구간을 조망하구요.
조령산 정상에서 당겨보는 월악산 그림입니다.
조령산 정상에서는 막걸리 한병 비우고, 단체산행팀들 사진도 찍어주며 한참동안 놀다가 조금아래 이곳 전망봉으로 내려왔습니다.
전망봉에서 진행방향의 파노라마 경치 ~ 정말 좋습니다.
전망봉에서 진행방향을 배경으로 앉아봅니다. 신선암봉,923봉,깃대봉,마패봉,신선봉,오른쪽으로는 부봉,그리고 하늘금에는 월악산,만수봉,포암산입니다.
전망봉에서 안부쪽으로 내려섭니다. 미끄럽네요.
안부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조령관문계곡쪽을 내려봅니다.
작은봉들을 오르내립니다.
진행하면서 왼쪽으로는 원풍리 신풍마을입니다.
이정표는 떨어저있어도 방향은 맞네요.
신선암봉으로가는 오르내림 능선에서 진행방향 그림 ~
2년전 가을에 왔을적에도 요놈을 찍어던 기억이 . . . .
진행길 ~
진행길에 뒤돌아본 그림, 왼쪽으로 높게 보이는봉이 지나온 조령산 정상입니다.
가운데 멀리는 연풍면소재지, 가까이는 신풍마을 . . . . 가운데 하늘금은 속리산권입니다.
당겨보니까 희양산,구왕봉,대야산 너머로 하늘금에 속리산 주능선이 확실하게 조망됩니다.
신선암봉에 왔습니다.
신선암봉에서 진행방향 923봉 뒤로 부봉,주흘산이 이어지고 왼쪽 멀리는 월악산권입니다.
신선암봉 정상에서 지나온 조령산과 가운데 멀리로 속리산권입니다.
청년시절 이곳 조령산 능선을 막걸리 말통으로 짊어지고 여러번 올랐던 고향 옛친구에게 안부전화 합니다. 술맛도 좋구요.
신선암봉에서 당겨보는 1관문 부근의 왕건 드라마 셋트장입니다.
신선암봉에서도 세월이 가든지 말든지 실컷 놀다가 923봉쪽 내림길을 내려서면서 진행방향 파노라마 조망입니다.
왼편으로 깃대봉,그뒤로 신선봉-마패봉 능선이고 가운데 멀리는 월악산, 오른쪽은 부봉-주흘산,오른쪽 멀리는 운달산입니다.
신선암봉에서 923봉쪽으로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 대죽 군락지를 오르는 구간에서 뒤돌아보는 신선암봉입니다.
진행길 오른쪽으로 문경읍내는 아직도 구름에 잠겨있고 . . . .
923봉 구간을 지나면서 뒤돌아보는 신선암봉,조령산이고, 왼쪽으로 멀리는 백화산이며 오른쪽 멀리 군자산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이곳이 포토존인데 . . . .
923봉 구간은 오르내림 암릉구간으로 속도가 나지않는 구간입니다. 직장후배왈 ~ 형님! 우째 설악공룡보다 더 힘든것 같어 . . . . 라고 하네요.
마가목 - 빨갛게 색갈좋고 . . . . 올해는 벌써 술담궈 놓았는데 내년에도 담아야지 . . . .
진행길에 신선봉을 배경으로 서 봅니다. 삼관문으로 내려섰다가 마패봉 경유, 신선봉을 오를겁니다.
오늘산행에서도 변함없이 이런놈을 또 만납니다.
진행길 내림구간 ~
내림구간을 내려와 너럭바위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시원하게 펼처지는 그림을 감상합니다.
왼쪽 가까이 흰암벽은 깃대봉,그뒤는 신선봉-마패봉,오른쪽은 부봉에서 주흘산능선이며 가운데 멀리는 월악산에서 만수봉 포암산입니다.
이런 편안한 산행길도 잠시 있구요. 잠시후 비스듬이 오름길을 올라서면 ~
이런 이정목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베낭을 벗어놓고 깃대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겁니다.
깃대봉에 올랐구요. 뒤로는 신선봉정상이 . . . .
깃대봉에서 지나온 923봉구간,신선암봉,조령산을 조망합니다.
깃대봉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깃대봉에서 이정목쪽으로 되돌아 내려와서 왼쪽으로 삼관문을 향해 내려갑니다.
내려섰다가 비스듬이 올랐다 성터 흔적길을 지나 다시 내려서면 . . . .
계단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구간을 다 내려서면 성황당이 있고 . . . .
또,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샘터 부근에는 이런것도 있구요.
삼관문 광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장 선배님 가족을 만납니다. 형수님,따님과 소풍오셨다하네요.
이곳에서 어묵,막걸리에 부칭게를 얻어먹다보니 점심 도시락은 그냥 종일토록 먹지도않고 메고만 다녔네요.
이곳 삼관문 부근에서도 아주 많이 놀다가 갑니다.
어린시절적부터 추억이 많은 장소입니다.
저곳으로 나가면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입니다. 이쪽은 경상도 문경땅이구요.
성루옆에 올라서 . . . . 뒤에 보이는 암봉은 부봉중에 6봉입니다.
막걸리 잔뜩 마신 배 두드리며 마패봉쪽으로 진행을 시작합니다.
군막터를 지나고 . . . .
성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묘소를 지나구요. 이곳에서 내려오는 부부팀을 만났는데
나를 따라 마패봉까지 다시 올라가서 막걸리 같이 마시자고 농담하니까 내려오는것도 힘들어 죽겠답니다.
삼관문 - 마패봉 구간은 꾸준한 오름길의 연속입니다. 35분정도가 소요되구요.
마패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그림, 왼쪽은 부봉,주흘산이고 가운데는 백화산, 오른쪽은 923봉,신선암봉,조령산입니다.
마패봉에 올랐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어쨋든 여름에 이곳을 다른사람들과 올라서 막걸리 마시며 쉬었던 기억이 . . . . 오늘도 한병 비우고 갑니다.
막걸리 탓인지 . . . . 아니면 오름구간을 힘들게 올라선지 얼굴이 벌게저있네요.
마패봉에서 가까이부터 깃대봉,923봉,신선암봉,조령산,왼쪽으로 백화산이고 오른쪽은 희양산,구왕봉 쪽입니다.
마패봉 정상에서 부봉,주흘산입니다. 예전에 몇번씩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패봉에서 진행하게될 신선봉을 바라봅니다.
마패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길 ~
신선봉으로 가는길에 오른쪽으로 월악산에서 만수봉,포암산을 조망합니다. 가까이는 용마산,북바위산,박쥐봉입니다.
끊어진 로프 때문에 왼편으로 돌아서 올라갑니다.
신선봉으로 왔습니다.
신선봉 삼각점 ~
신선봉 정상에서 파노라마 조망입니다.
오른쪽 가까이는 지나온 마패봉,그뒤로 부봉,주흘산입니다.
그리고 월악산권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다 오른적이 있는 봉우리 들이지요.
신선봉 정상에서 파노라마 조망 ~ 주흘산,백화산,조령산,희양산,대야산,군자산 등등 . . . .
신선봉 정상에서 내려보는 원풍리 신혜원 고사리마을입니다.
저곳으로 내려갈겁니다. 오른쪽으로 아침에 차를 주차해둔 레포츠공원이 보입니다.
어디 내차가 잘있는지 당겨볼까요 ~ 잘있군요.
신선봉 정상에서 산불감시 초소쪽으로 내려서면 바위 아래에 정상석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신선봉 정상에서 할미봉쪽으로 진행, 이곳 갈림에 도착합니다.
원래 처음의 산행계획은 할미봉쪽 암릉구간으로 하산해서 레포츠공원으로 갈예정이었으나
삼관문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한 관계로 직진을 포기하고 왼쪽 휴양림쪽으로 내려섭니다. 렌턴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어쩔수가 없잖아요.
내림길은 이런 너덜길이 계속됩니다.
해는 지고 . . . .
땅거미가 내려앉네요.
조령산 휴양림 부근의 도로에 내려왔습니다.
차도를 따라서 고사리 마을을지나 안터 레포츠공원으로 회귀, 하루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하기 제일좋은 계절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끝
'산행 이야기 ~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강교-망덕봉-금수산-단백봉-신선봉-미인봉-정방사-능강교 (0) 2011.12.31 소백산 (늦은맥이재에 올라서 구인사로 내려가기 ~ ) (0) 2011.11.21 화양계곡(도명산-낙영산-무영봉-자연학습원) (0) 2011.08.28 이화령에서 백화산,희양산, 은티마을까지 ~ (0) 2011.07.04 소백산 야생화 ~ (0)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