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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2008.11.3)산행 이야기 ~/기타지역 2010. 4. 30. 13:08
며칠전에 제주 한라산을 갔다 왔네요.
첫날 오후 청주공항을 이용해서 제주에 도착 일박하고,
두째날 아침 버스를 이용 성판악휴게소로 이동해서
성판악코스(9.6km,2시간50분소요)로 오르고,
관음사코스(8.7km,식사시간 포함 3시간30분 소요)로 하산하였답니다.
성판악휴게소 산행 들머리 - 750m에서 시작 이더라구요
얼룩산죽과 어우러진 단풍이 생기가 넘치더군요.
이쁘게 정비되어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성판악에서 이곳까지는 비교적 평탄길 이어서 속도를 냈더니만 목이 마르더군요.
함께한 우리일행, 몸이 가벼워서인지 날아다니는 사람들 . . . . 젤 무거운 나만 헐떡이고~
진달래 대피소 - 이곳에서 부터는 산에 오르는 맛이 나더군요. 경사가 있으니까~
한마디로 한라산은 구상나무,주목, 얼룩산죽이 엄청 많더군요
다음 기회에는 아내와 함께 올라야지 맘 먹어봅니다.
2시간50분만에 정상에 도착, 본게 아무것도 없었지요. 안개땜시 . . .
한참을 기다렸다가 이거라도 찍었답니다. 생전 첨 보는 백록담이랍니다. 내려가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에구~ 넘 추워서 하산, 손가락이 젤로 시리더라구요. 긴장갑을 낄것을 . . . .
고사목
이런 멋진 하산길이 한참동안 이어집니다.
병풍을 세워둔것처럼 멋진 전경입니다.
왕관봉 - 진짜 왕관과 비슷하죠
삼각봉-이곳에서 잠시 꾸물데다 보니 우리일행 벌써 저멀리 사라진다.
이 얼룩산죽잎을 차로 끓여서 마시면 당뇨,혈압에 효과가 있답니다. 일반산죽은 않되고 테두리있는 얼룩산죽만요
참나무 겨우살이 - 이것도 한때는 만병통치 처럼 유행한적이 있죠. 느릅나무에도 있는데 뽕나무 겨우살이가 약효
는 최고라고 하더이다. 아직까지 저는 뽕나무 겨우살이를 본적이 없답니다.
어째든 날씨는 별로였지만 계획된 산행코스를 무사히 . . . . (총소요시간 6시간 20분)
산행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되어서 비행기시간 기다리기 뭐해서 제주동문시장에 들러서 가볍게 한잔하고 은갈치,
옥돔을 사가지고 귀가했습니다. 우째든 즐겁고 보람된 하루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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