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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소백종주 ~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0. 10. 1. 10:47
지난 28일에는 아내와 함께 소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아래 그림처럼 죽령고개에서 시작해서 어의곡리에서 종료되는 코스로 이정목표기로 22km 조금넘는거리, 시간은 8시간이 걸리더군요.
아침 5시50분경에 집을 나서서 단양 고수대교 부근에 도착(06:20) ~ 버스 출발시각을 기다리면서 담아보는 풍경입니다. 호반에는 물이 그득하구요.
06시 45분에 출발하는 죽령행 시내버스를 승차합니다.
버스를 타고 상진대교를 지나치면서 옆에있는 중앙선 철교와 호반풍경입니다. 얼마전 추석때 점촌 형님댁에 다녀올때는 황토빛 물이였는데 . . . .
시내버스로 30분정도 운행하니 죽령고개에 도착됩니다.(07:15) - 시내버스요금은 1인당 2.150원 입니다.
죽령고개 시내버스정류소 표지판과 버스시간표입니다. 지난겨울에 직장동료들과 산행을 마친후 이곳에서 마지막버스로 단양으로 갔던기억이 생생합니다.
산행시작(07:20) ~
죽령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칩니다.
첫번째 쉼터를 지납니다. 이런 쉼터가 제2연화봉까지 몇군데 더 설치되어있었구요.
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 제2연화봉,중게소쪽으로 올라갑니다.
오름길 양옆으로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었구요.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담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침기온이 4도씨, 바람이 부니까 체감온도는 더 낮았으나 오름길이다보니 조금은 땀을 흘리며 진행합니다.
둥근 이질풀
제2연화봉에 도착합니다.(08:40)
이곳에 올라서니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이거 찰깍하고나서 상의를 하나 더 입어봅니다.
이쁘게 활짝 피어있는 이놈도 얼마후면 가을추위에 시들어 가겠죠?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중게소쪽을 올려보는데 구름속에 탑은 뵈지않고 공사중인지 바람에 부딪치는 쇳소리만 들려오더군요.
미역취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쪽으로 완만한 내림길 포장로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풍전등화 ~ 민들레 홀씨 . . . .
나즈막이 자랐지만 꽃을 피웠다. 동자꽃 ~
꼬리풀 ~
산부추 ~
용담에 매달려있는 메뚜기 ~
천문대에 도착합니다.
구름이 언제 걷히려나 . . . . 이곳도 공사중 이였습니다.
수리취 ~
지난봄에는 예쁘게 꽃을 피웠는데 . . . 서서이 가을 옷으로 갈아 입네요.
연화봉아래 주변의 그림입니다.
연화봉에 도착됩니다.(09:30 ~10:00)
구름이 걷히기를 30여분 기다리니 하늘이 열립니다.
연화봉에서 지나온 천문대를 내려봅니다.
이젠 제2연화봉까지 조망됩니다.
좌측 멀리에 도솔봉이 조망됩니다. 도솔봉 저편도 작년 여름에 올라보니까 야생화가 만발한게 오를만 하더군요.
이그림은 진행해야할 방향 제1연화봉, 소백산 정상 비로봉쪽의 조망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멋진하늘이 펼처집니다. 아래에 뵈는 봉고차는 mbc 방송에서 촬영나온 차량이구요.
바람은 점점 세차게불고, 잔뜩 드리웠던 구름이 말끔하게 걷히는시간은 30여분 걸리네요.
연화봉아래 산행안내도
날씨는 춥지만 맑게 갠 하늘을 보며 기분이 한층 고조되어 제1연화봉으로 진행합니다.
제1연화봉 오름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제1연화봉에 올라서 지나온 연화봉,제2연화봉을 뒤돌아 조망합니다.
제1연화봉 이정목 (10:30)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진행하면서 영주쪽 하늘 ~
아내앞에 앞서가는 저 양반 백두대간을 뛰는중이라하는데 ~ 어째 속도가 늦더군요. 어느세월에 갈려고 저러는지 . . . .
진행하면서 단양,제천쪽 하늘 ~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풍경 ~ 제1연화봉이 서서이 멀어지고 . . . .
진행방향 비로봉정상을 뒤에 멀리에 두고서 담아봅니다.
진행방향을 파노라마로 ~
정상은 점점 가까워지고 . . . .
천동리로 내려가는 삼갈래에 도착합니다. 우린 비로봉 정상쪽으로 ~
가을냄세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소백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항상 이런 풍경이 좋아서 오르는것 같습니다.
낡아서 헐어버렸던 주목관리소 자리에는 다시 목조건물이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주목관리소 부근에서 정상부근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는 맑은하늘, 가을색으로 변화는 정상부근의 초원지대 ~ 멋지고 정말 좋습니다.
정상에 올라서기 직전에 뒤돌아보는 풍경입니다.
정상도착 ~ (11:30 ~12:00)
정상에서 지나온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정상에서 남쪽 풍경 - 비로사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내려봅니다. 영주하늘이 맑게 조망되구요.
정상 가운데 그림 ~
정상에서 북쪽의 풍경 ~
정상에서 국망봉,신선봉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국망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정상의 풍경입니다.
어의곡리,국망봉으로 갈라지는 삼갈래길, 우린 국망봉으로 go ~
진행하면서 바라보는 국망봉, 신선봉 능선의 그림입니다.
초암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
초암사 갈림길 이정목 ~
국망봉이 가까워 집니다.
저만치에 아내가 국망봉 오름계단을 올라섭니다.
국망봉,상월봉 능선이 시원스레 뻗어 내리고 . . . .
국망봉도착 (12:55 ~ 13:05) ~
국망봉에서 비로봉,연화봉, 하늘금에 도솔봉을 조망합니다.
국망봉에서 상월봉 가는중 ~
가까이에 상월봉, 멀리엔 신선봉
상월봉에서 늦은맥이재로 가는길에 이정목 ~
가는길엔 이런 그림도 그려집니다.
늦은맥이재에 도착되기전 물푸레나무 군락지는 지나는중입니다.
늦은맥이재 도착(13:30 ~13:40) ~ 직진하면 백두대간길이 계속이어지는 고치령쪽입니다.
아내와 저는 이곳 늦은맥이재에서 이정목에 율전으로 표기된 어의곡리로 내려섭니다.
산죽길도 지나도 . . . .
내림길 이정목 ~
낙엽송 숲도 내려서고 ~
너덜컹 길도 내려섭니다.
첫번째 계류를 건넙니다.
지난 겨울에 오늘코스의 반대로 직장동료들과 산행시에 꽁꽁 얼어있던 부근이었는데 이런 그림이 그려지네요.
비교적 완만한 하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마지막 계류를 건넙니다.
마지막 계류를 건너며 상류쪽을 봅니다.
큰길로 나와서 뒤돌아보는 그림입니다.
새밭교를 지납니다.
새밭교에서 상류쪽을 담아봅니다.
어의곡리로 내려서면서 오른쪽 절벽아래를 당겨봅니다.
다알리아 ~
어의곡 탐방안내소 쪽으로 진입하는 들머리입니다. 이곳으로 계속진행하면 비로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천마 ~
목화 ~
어의곡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15:20) 한적한 시골 버스종점에 포항에서 온 단체산행팀 관광버스가 . . . .
주차장 한켠에 는 안내도가 . . . .
이곳 어의곡리 버스종점에서 45분을 기다리다가 16시05분 버스를 타게 됩니다.
버스에 승차하고보니 아침에 죽령으로 갈적에 운전해주신 그 기사양반이고, 자기는 제천이 고향이라네요. (시내버스비 1인당 1.600원)
단양에 도착해서 고수대교부근에 주차해둔 차량을 회수해서 제천으로 귀가하면서 도담삼봉에 잠시 정차합니다.
삼봉교 다리위에서 도담삼봉의 멋진모습을 살짝 당겨서 찰깍해봅니다. 일년중 이정도의 수위를 유지하는기간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제천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있는 소백산이라서 하루일정이 이른시각에 종료되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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