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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야산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23. 10. 23. 23:17
2023년 10월 21일, 문경 대야산을 올랐다.
개인적으로 대야산은 이번이 세번째 오르게 되는거다.
첫번째는 2008년 가을 이었고, 두번째는 2013년 여름이었다.
그러고보니까, 마지막으로 다녀온지가 10년이 넘었다. ㅎㅎ
대야산 정상석 ~
운강 이강년 기념관 ~
지난주말에 수원에서 제천본가에 왔을적이다. 아내가 내게 말을 한다.
어릴적 고향, 중학교 동창모임이 오늘 오전10시에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있다고 . . . .
그런데, 교통편이 쉽지 않아서 참석하기가 어려운데 데려다 줄수있는지 ? 부탁을 해온다.
그래서 나는 대야산을 산행하는것으로 하고, 아내를 운강 이강년 기념관으로 모셔왔다.(09:50)
운강 이강년 기념관 안내판 이다.
기념관 안마당으로 들어서니, 무슨 행사중인것 같다.
문경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들 이시다.
우리 일가 되시는 분 - 이 분이 태어나신 농암면 민지리에는 여러번 갔던적이 있다.
아마, 문경지역에서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 같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빛 바래게하는 일들이 . . . .
아마, 지금정권이 친일정권 이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 탄광노동자로 고생하셨던 내 아버지를 생각하면 용서되지 않는다. 일본이 ~
함께 끌려가셨던 고모부님은 영영 행방불명, 평생을 고생하셨던 고모님이 불쌍하셨다.
운강 전시관 앞뜰에 있는 운강 이강연 동상이다.
운강 이강년 사당 - 창의문을 들어서면 의충사 이다.
운강 이강년 영정 ~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 시비 ~
아내의 중등동창생 모임이 세차게 내리는 가을비로 시작부터 어수선하다.(10:00)
잠시후에 서울에서 내려오는 관광버스팀과 합류하는것을 보고 나는 산행들머리로 간다.
대야산 주차장으로 올라왔다.(10:36)
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 방향이다.
아주 오래전에 왔을적보다 변한것 같다.
산행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 이다.
선유동천 나들길 안내도 ~
산행시작이다.(10:40)
위 이미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내림길이 이어지면서 전방으로 높게 솟아 있는 둔덕산이다.
칡 넝쿨 터널을 통과한다.
대야산 산장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면 ~
갈림길에 화장실이 있고, 아래 이미지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파란색 안내판이 대야산 등산로입구 방향을 알려준다.
진행길 왼쪽으로 용추계곡이다.
벌바위 가든을 지난다.
마지막 식당, 청주가든 주차장을 지나친다.
주차장 한켠에 가을꽃이 조금전에 내린 소낙비에 고개를 숙였다가 힘겹게 처든다.
청주가든 주차장에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올라선다.
시작부터 가을냄새가 코 끝에 찐하게 전해져온다.
단풍잎을 모아서 하얀천에 비틀어 쥐어짜면 붉은색 물방울이 뚝뚝 떨어질거같다.
조금전까지 내린 가을비로 습도가 높다.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졌던 하늘이 파란하늘로 바뀌면서 구름이 빠르게 이동된다.
진행길 전방으로 부부팀이 앞서간다.
몇마디 말을 건네보았지만 아저씨의 반응이 별로다.
경상도 남자들의 특성이 아닐런지 ?
용추 쉼터 도착이다.(10:57)
용추에는 가족단위로 두팀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 용추폭포를 잠시 둘러보고, 겉옷을 벗어서 배낭에 쑤셔넣었다.
설악산 남교리에 있는 십이선녀탕 계곡의 복숭아탕 보다는 규모가 적다.
건너편으로 넘어가려다가 미끄러워서 참았다.
2008년 가을에 왔을적에 담았던 이미지이다.
2008년 당시의 아내 모습이다.
나 ~
용추에서 월영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월령대 지킴터를 지난다.(11:04)
월영대 - 0.9km 남았다.
월영대로 가면서 용추계곡 풍경이다.
진행길 구조목이다.
참, 보기가 좋은 가을색이다.
혼자 걷는 걸음이지만 외롭지가 않다.
진행길에 돌방구 ~
피아골 물길을 건너며 월영대 삼갈래 도착이다.
월영대 삼갈래 쉼터이다.(11:23)
삼갈래 이정목 - 밀재 방향으로 진행할거다.
삼갈래에 있는 선유동천 안내판이다.
월영대 안내판이다.
월영대 주변 풍경이다.
월영대 삼갈래에 있는 산행안내도이다.
다래골 - 밀재 - 대야산정상 - 피아골로 하산할거다.
월영대 - 위쪽에서 내려 본 풍경이다.
진행길에는 아기자기한 돌방구들이 즐비하다.
월영대를 지나고부터는 산죽길이 나타난다.
앞서가는 사위,장인 팀 - 청주에서 왔는데, 사위가 장인을 모시고 왔다고 . . . .
밀재로 올라간다.
오름길에 다래골 계곡이다.
진행길에 가끔씩 뒤돌아본다.
설악산 주전골에 있는 금강굴 처럼 생겼다.
위 이미지 바위를 당겨본다. 심심해서 ~ ㅎ ㅎ
밀재에 올라섰다.(12:08)
밀재에서 둔덕산,조항산 방향으로 출입금지 라고 . . . .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도 폐쇄되어 있다.
밀재 안내판이다.
밀재에 있는 산행안내도 이다.
산행들머리에서 이곳 밀재까지는 초보산행자에게도 편한 발걸음 이지만
밀재에서 대야산 정상까지는 오름경사가 제법 까칠해지면서 위험구간도 있다.
밀재에서 대야산 방향을 가리켜 주는 이정목이다.
밀재에서 대야산 방향으로 이런 나무계단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예전에는 이런 오름길이 아니었는데, 정비가 잘되어 있다.
혼자 오셨다는 아주머니가 내려오는게 힘들어 보여서 스틱을 받아주었더니, 고맙다고 하시네 ~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앉아서 쉴만한 데크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다.
위 이미지 계단을 올라 데크공간에서 조망하는 조항산,청화산, 속리주능선이다.
이곳에서 세분의 젊은 산객들과 한참동안 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쉬었다가 올라간다.
지금부터 오름길 왼편으로 멋진 암릉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름길에 기암이다. 잠시후에 저곳에 올라서 조망을 즐길거다.
위로 세번째 이미지 기암에서 조망 - 왼쪽으로 뾰족봉이 둔덕산이다.
위 이미지에서 시야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조항산,청화산 이고 - 멀리는 속리산 주능선이다.
어느해 겨울철에 아내랑 청화산 - 조항산 코스를 산행하면서 미끄러워 고생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시야를 왼쪽으로 이동하면 - 희양산이 대머리를 반짝거린다.
오른쪽은 백화산, 뇌정산이고 멀리는 조령산,신선봉,월악산 방향이다.
당겨보는 희양산이다.
더, 당겼다. 열러번 올랐던 희양산 ~
왼쪽 멀리에 희미하게 가늠되던 월악산 영봉을 당겨본다. 저곳도 많이 올랐었다.
삿갓바위 도착이다.
규모가 커서 한컷에 들어오지 않는다.
삿갓바위를 지나면서 정상방향 조망이다.
삿갓바위를 지나면서 왼쪽 조망 - 예전에 저곳 암릉 사이로 하산했던적도 있다.
진행길에 정상방향 - 가운데가 정상이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조망 - 왼쪽부터 조항산,청화산,
가운데 멀리는 속리산 주능선이고 오른쪽 가까이는 백악산 능선이다.
위 이미지에서 속리산 주능선을 당겨본다.
왼쪽부터 천왕봉,비로봉,문장대,관음봉 능선이다.
저곳도 한때 열심히 올랐던 코스인데, 마지막 올랐던게 언제 ~ ?
오름길에 왼쪽 풍경 - 저곳으로 하산했던 흔적을 찾아봐야겠다.
위로 세번째 암릉구간으로 하산했을적에 시작점이 이곳 출입금지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2013년 8월, 위 이미지 시작지점이다.
위 이미지 지점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암릉끝 지점에 도착되고 . . . .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내려설수 있는 바위 틈새가 있었다.
당시에 나는 맨뒤에 내려갔던 기억이다.
이런 구간도 있었고 . . . .
자일을 사용했던 구간으로 암릉을 내려와서 올려보았던 이미지 이다.
그때 함께 산행했던 그 사람들 다들 잘있는지 ? 연락이 되는 사람은 한사람 뿐이다.
오름길이다.
이렇게 편하게 오르면서 예전에 힘들게 올랐던때를 생각해본다.
오름길에 뒤돌아 밀재방향을 내려본다. 왼쪽은 둔덕산이다.
왼쪽부터 조항산,청화산,속리산 주능선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빠르게 이동된다. 춥다.
오름길 왼쪽으로 내려보는 중대봉 코스 암릉이다.
위 이미지 암릉구간을 당겨본다. 저곳을 올랐을 적도 찾아본다.
저때는 젊었다. ㅎㅎ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조망 - 백악산을 갔을적 추운 겨울도 생각난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파노라마 이미지 이다.
왼쪽부터 둔덕산,조항산,청화산, 가운데 멀리는 속리주능선 이고, 오른쪽은 백악산이다.
오름길 오른쪽 조망 - 가운데는 희양산, 오른쪽 백화산,뇌정산이고
희양산 오른쪽 뾰족봉이 조령산이고,희양산 왼쪽 멀리는 신선암봉,포암산,월악산 영봉이다.
오름길 왼쪽으로 중대봉이다.
오름길 ~
저만치에 대야산 정상이다.
정상을 몇 걸음 남겨두고 뒤돌아보는 풍경이다.
정상으로 올라간다.
대야산 정상 도착이다.(13:05)
대야산 정상에서 조금전에 올라왔던 방향을 돌아본다.
대야산 정상에 있는 조망 안내판이다.
정상조망 - 가운데 멀리는 속리주능선, 왼쪽부터 천왕봉,비로봉,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 능선이다.
정상조망 - 왼쪽은 백악산 이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가령산,낙영산,도명산 능선이다.
오른쪽 가까이는 중대봉이다.
정상조망 - 왼쪽은 작은군자산,군자산, 가운데는 보배산,칠보산, 오른쪽은 덕가산,악휘봉이다.
정상조망 - 오른쪽 하늘금은 월악산이고, 앞쪽으로 포암산,깃대봉,신선암봉이 가늠된다.
정상조망 - 희양산에서 오른쪽으로 이만봉,곰틀봉,백화산 대간능선이 조령산으로 휘돌아간다.
정상에서 동쪽, 북쪽방향 조망 파노라마 이미지이다.
위 이미지에서 가운데 멀리를 당겨본다. 월악영봉이 확실하게 가늠된다.
더, 당겨본 월악영봉이다.
정상조망 - 왼쪽은 둔덕산이고, 오른쪽은 조항산이다.
정상조망 - 조항산, 청화산, 속리주능선이다.
청화산은 조망이 별로지만 조항산에서 조망은 좋았던 기억이다.
예전에 늘재에서 청화산 - 조항산으로 산행했을적에 조항산 오름길이 힘들었다.
정상조망 - 왼쪽의 군자산과 오른쪽으로 보배산 사이에
쌍곡계곡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를 따라서 이곳으로 왔다.
오른쪽 멀리는 괴산군 장연면에서 감물면으로 넘어오는 고개에 주월산이다.
대야산 정상 삼각점이다.
정상 인증샷 ~
이건, 폰으로 담은거다.
2013년 8월에 올랐을적이다. 10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정상에서 밀재방향을 내려본다.
정상아래 삼갈래 이정목 - 월영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에서 월영대 코스는 경사가 심하다.
내림길이다.
위 이미지 바위를 돌아보는거다.
계속되는 급경사 내림구간이다.
예전에 하산하였을때는 이런 계단이 없어서 미끄러지면서 내려갔던 기억이다.
가끔씩 올라오는 산객님들과 마주친다.
구름이 빠르다.
바위절벽 위에서 내려보는 단풍이다.
이런 계단구간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내림길에 뒤돌아 올려보는 풍경이다.
계단구간이 종료된다.
안전사고 다발구간을 내려선다.
다시, 계단구간이 이어진다.
내림길에 쉼터를 지난다. 지금부터 경사가 완만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검은 눈물을 흘리는 바위를 지난다.
피아골 수량이 조금씩 많아진다.
월영대 삼갈래 도착이다.(14:30)
삼갈래 이정목 -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개를 데리고 올라오신 여자분이다. 국공직원인가 했더니, 아니였다.
내림길 용추계곡이다.
월영대 지킴터을 지난다.
용추폭포 도착이다.(14:50)
한무리 단체팀이 빠져나간 넓다란 반석을 지난다.
용의 발톱 자국이 가늠된다. ㅎㅎ
실질적인 산행이 청주가든 주차장에서 종료된다.
대야산 산장 삼갈래 - 화장실 앞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올라선다.
산불방지 자동방송 설비를 지난다.
위 이미지의 방송설비 앞에서 돌아보는 풍경 - 둔덕산이 선명하다.
대야산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산행종료 ~
오늘 산행한 발걸음 트랭글이다.
발걸음 상세내역이고 . . . .
대야산 주차장에서 한시간여를 휴식후,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모심정으로 오라고 한다. 대야산 주차장에서 3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모심정으로 가서
아내를 픽업해서 이화령터널을 경유해서 수안보,충주, 제천으로 무사귀가 하였다.
귀가길 차안에서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저녁먹기로 약속, 내가 샀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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