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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령포,장릉,선돌 ~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23. 6. 19. 20:14

     

    2023년 6월 18일 일요일, 너무 더워 ~

    오늘은 변화무쌍, 정신없이 돌아가는 날이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산친구 불씨내외분이 제천으로 산행을 오신다. 

    아침7시에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무암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을 했다.

     

    6시20분,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선지 5분여후, 갑자기 예상외의 일이 발생하였다.

    생각없이 무심결에 차창유리를 상승시겼는데, 틈에 아내의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새 부어오른다. 당황환 나머지, 차를 돌려서 병원응급실을 가려고 마음 먹는다.

     

    차를 돌려 시내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차를 돌렸다.

    부산 손님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는게 우선순위로 결정된거다.

    통증을 호소하는 아내에게 오늘일정의 내용 전후를 설명하고 무암사로 간다.

     

    약속시간 10분에 무암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불씨내외분을 기다리니,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변함없는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신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조금전에 우리부부에게 발생되었던 일들을 설명드리고

    부산손님 차량을 무암사 주차장에 두고, 내차로 산행들머리 교리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근황을 가볍게 이야기 나누며  그간의 반가움을 나누게 된다.

    교리주차장에서 짧은만남의 순간을 흔적으로 남기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산행경험이 풍부하셔서 무난하게 계획된 산행을 하실것으로 기대하면서 . . . .

     

     

     

    제천시내 본가로 귀가하여 배낭을 정리하고 제천서울병원 응급실로 간다.

    사진을 찍어보니, 다행스럽게도 걱정이 되었던 뼈에는 아무이상이 없다고한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만 보아도 놀란다는 옛말이 있다.

    내게는 지난2021년도 가을의  아픈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아내가 공격해오는 개를 피하면서 경사지에 넘어져 왼쪽손목이 골절되었다.

    사고후, 가해자측의 무성의로 경찰에 사고접수를 했고 결국은 검찰,법원까지 갔었다.

    무엇보다 아내의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인 고통이 동반되며 힘든시간을 보냈었다.

     

    이런 사건을 경험한 후부터는 아내가 조금만 다쳐도 걱정이 많이되는건 사실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오늘은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무엇보다 다행이었다.

    내가 아내에게  말했다. 기분도 그러한데, 바람이나 쐬러 갈까 ? 

    아내가  대답한다. 영월에 가서 한바뀌 둘러보고, 점심으로 시원한 국수를 먹자고 한다.

    OK ~   그래서, 오늘은 불씨부부님과 산행하려던 계획이 우리부부만의 영월지역 소풍이 된거다.

     

     

     

    장릉

     

    강원도 영월읍 청령포 주차장에 도착하는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10분이다.

     

    주차장 한켠에 있는 안내도 ~

     

     

     

    주차장에서 매표소 건물로 간다.

     

    오늘은 폭염주의보 발령으로 대단한 무더위 이다.

     

     

    얼마전 강원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관람료를 50% 활인을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두명이 3.000원이다.

     

    청령포는 배를 타고 건너가야한다.

     

    명승 제50호 - 청령포 이다.

     

    청령포는 여러번 왔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왔다간적이 2년정도 지난것 같다.

     

    승선시간은 1~2분 정도이다.

     

    배에서 빌려주는 양산을 들었다.

     

     

     

    청령포는 단종의 슬픈역사가 남아있는 장소이다.

     

    시원한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선다.

     

     

    천천히 둘러보아도 한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담장안으로 들어선다.

     

    시종들이 거처하던 공간이다.

     

    시종 침실 ~

     

    바느질하는 침모 ~

     

    부억일을 하는 식모 ~

     

    단종어소로 들어간다.

     

     

     

     

     

    단종유지비각 ~

     

    단묘재본부시유지 ~

     

     

    단종어소 담장에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다.

     

    밖으로 나와 관음송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단종어소 이다.

     

     

     

    청령포 소나무 숲속에서 가장 으뜸인 관음송이다. 

     

     

    어린 단종이 갈라진 소나무 가지에 앉아서 쉬었다고 . . . .

     

    관음송 상부의 모양새이다.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을 바라보는 위치를 이동시키면 이런 형상이 된다.

     

     

     

    망향탑 방향으로 간다.

     

     

     

    망향탑 - 어린 단종이 한양땅을 바라보며 쌓았다고 . . . .

     

    망향탑에서 전망대로 올라, 밤꽃이 활짝 피어있는 서강 건너편의 남면 광천리  풍경이다.

     

    소사나무 같은데  . . . .

     

    긴가민가 하네 ~

     

    영월군 수주,주천면 쪽에서 내려오는 주천강물과 평창강물이 합류되어 서강이 되어 흘러 내려오는거다. 

     

    위, 이미지의 꼬마열차를 당겨본다. 예전에는 6량이었는데, 이제는 2량뿐이네 ~

     

    전망대를 내려와 노산대 방향으로 가볼까 ~

     

     

    노산대는 공사중 ~

     

    다시, 관음송으로 내려왔다.

     

     

    금표비 앞으로 왔다.

     

    아래의 안내판 참조 ~

     

    금표비 안내판이다.

     

     

     

    청령포에 있는 모든 소나무에는 이런 표찰이 매달려 있다.

     

    아직도 통증이 많은가 보다.  많이 부어 올랐다. 미안할뿐 ~

     

    나무 벤치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배를 타러간다.

     

    앞서가는 아내의 왼편에서 다가오는 부부의 대화가 난감하다.

    남편분이 세조의 아들이 세종이라 하니까, 아내분이 태정태세 문단세를 외우면서 ~

    아니라고 장황하게 설명을 한다.  남편분이 참 재미가 있으셨다. ㅎㅎㅎ 

     

    덥다. 더워 ~

     

    이런 날씨에 산행을 하시느냐고  고생하시는 불씨부부님께 죄송하다.

     

    내가 안내산행을 해주기로 했는데, 변수가 생겨서 . . . .

     

    배를 타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간다.

     

    차량을 회수하여 시원한 동치미 국수를 먹으러 갈거다.

     

    영월읍 하송2리 동치미 국수집으로 왔다.

     

     

     

    예전에 이곳 식당에서 동치미 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점심을 동치미 국수로 해결하고, 세계유산 조선왕릉, 장릉으로 이동해왔다. (13;27)

     

     

    이곳도 관람료가 50% 활인이다.

     

    1인 1.000원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낙촌비각 이다.

     

     

     

    낙촌비각 옆으로 장릉을 오를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단종역사관으로 들어간다.  2002년에 개관 ~

     

    입구를 들어서면 단종어진이 있고 . . . .

     

    조선왕릉은 서울 경기지역에 조성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장릉만이 지방에 있는거다.

     

    중딩시절에 외웠던게, 아직도 머리속에 박혀있다.

     

    지금부터 단종의 생애를 알아보자.

     

     

     

     

     

     

     

     

     

     

     

     

     

     

     

    단종역사관을 나와, 마이크 음성이 크게 들려오는 안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전각은 재실이다.

     

     

    재실 내부로 들어서면 이런 전각이 있고 . . . .

     

    마이크 음성이 크게 들리던 숲속 공연장으로 왔다.

     

    장릉 낮도깨비 공연장이다.

     

    장릉 낮도깨비 공연 - 관객분들의 몰입도가 높았다.

     

    슬픈내용의 단종의 역사를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가미하여, 관객들을 빠져들게한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절한 사랑 - 이럴때는 스픔이 . . . .

     

    세조의 포악함이 느껴지고 . . . .

     

    공연을 한참동안 관람하다가 정자각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여각 이다.

     

    이쪽 지방사람들중에 엄흥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정여각에서 계속 직진방향으로 간다.

     

     

    장판옥 이다.

     

     

    배식단 이다.

     

     

    홍살문, 그리고 두개의 길 ~

     

     

    수복방 이다.

     

     

    수복방 앞에서 저위에 위치하는 단종왕릉을 올려본다.

     

    영천이다. 

     

     

     

    수라간 이다.

     

     

    제향을 올리는 정자각 이다.

     

     

     

    단종비각 이다.

     

     

     

    돌아 나오면서 왼편에 왕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올라간다.

     

    지그제그로 올라서면 시멘트 길이 이어지고 . . . .

     

     

    왕릉으로 가면서 정령송 이다.

     

    정순왕후가 모셔져 있는 사릉에서 이전식수를 하였다고 . . . .

     

    저만치 단종왕릉이다.

     

     

     

    뒤따라 올라온 단체팀 - 너무 시끄럽다.  아직도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 많네 ~

     

    왕릉에서 내려간다.

     

    재실앞을 돌아나간다.

     

    입구 방향으로 나가면서 돌아보는 풍경이다.

     

    저만치 장릉 입구로 나갈거다.

     

    장릉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옛길을 따라 선돌이 있는 소나기재에 올라섰다.(14:27)

     

    선돌주차장에 주차하고 . . . .

     

    예전에 온적이 있지만 ~    이걸보러 이곳에 온거다.

     

     

     

     

    선돌 전망대 도착이다.(14:30)

     

    많이 무덥다. 

     

     

    선돌이다. 멋지네 ~

     

    명승제76호, 선돌이다.

     

     

     

     

     

    선돌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나간다.

     

    선돌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제천시내로 들어왔다.

     

    지난주말에는 소금을 사려고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지만 살수가 없었다.

    오늘도 소금을 사볼까 싶어서 여기저기를 검색하여 전화를 해본다.

    우리동네에서 가까이에 있는 식자재마트에서 소금을 살수있다고 하네,

     

    어제까지 1인 한포, 60.000원에 판매하던 20 kg짜리 소금이 40.000원 이라한다.

    어쩌겠나 ?   일본발 오염수때문에 사재기가 우리나라 분위기 이다보니 ,

    어쩔수가 없다. 나도 5포 구매,  20만원을 지불하였다.

    2만원이면 좋은 제품을 골라서 구매했는데, 시국이 어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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