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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회갑 & 가족여행 ~쉬는시간 /소풍&여행&기타 2023. 4. 10. 22:30
2023년 4월8 ~ 9일, 이틀간 우리가족은 동해안 속초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들,며느리가 다니고 있는 직장과 제휴를 맺고 있는 캔싱턴 리조트에서 숙박을 한거다.
이제, 얼마후에 다가오는 4월22일은 아내의 회갑&생일이 되는 날이다.
아내의 진짜, 생일은 음력으로 3월3일, 1963년생으로 나보다는 세살이 적다.
3년전, 내 회갑 생일때에는 코로나19, 발병으로 전세계가 떠들썩했었다.
사전에 계획되었던 모든것들이 취소, 결국에는 아내와 집에서 조용하게 보냈었다.
요즘 아내는 바쁘다. 고향 중학교 동창모임에서 단체로 제주도로 회갑여행을 간다고 ~
우리딸이 엄마 잘다녀오시라고 하면서 옷,가방을 사주고 한마디로 기분이 괜찮은거 같다.
그러고보니까, 올해 4월달은 처가집안 혼사가 있어 아내는 더 바쁜것 같기만 하다.
진짜, 회갑날은 문경에 있는 결혼예식장을 가야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거다.
어쩔수없이, 이런 일이 생기면서 자식들이 동해안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정섭&정미 엄마 / 서이할머니 회갑을 축하합니다 ~ !
09시10분, 제천 출발 - 11시45분에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등대해안에 도착한다.
딸이 사전에 이곳 유진게찜 식당을 예약을 해놓았다.
식당2층 창가에서 내려보는 등대해안 풍경이다. 멀리 북쪽은 고성지역이다.
오랜만에 맛보는 대게, 술을 먹지않으니 많이 먹지 못하겠네 ~
고맙다. 딸,사위,며느리,아들 덕분에 우리부부가 잘 먹는다. ㅎ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해안가에서 망중한의 시간을 즐겨본다.
우리가족 모두가 동해안으로 함께 여행을 온것은 처음이다.
우리 서이가 신명이 났다. ㅎㅎ
할머니랑 바닷물에 들어가려고 . . . . 준비 ~
울서이, 할머니랑 하는것은 다 재미가 있다고 하네 ~
많이 놀았다. 찬물에 감기 조심요 ~
나도, 발을 벗고 바닷물에서 찬기운을 느껴본다. 멀리는 속초등대 ~
영랑해안길 - 이곳이 등대해변 이라고 . . . .
우리서이가 할머니랑 손잡고 걷다가, 발 모양을 보고서 멈칫거린다.
찰깍하고 가야한다고 ~ 박서이, 사랑해요 ~ ♥
우리딸, 이곳에 꼭 와야한다고, 우리가족을 상도문 마을로 데리고 왔다.
이곳은 카페인데,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딸이 ~
상호가 도문카페 이다.
한옥으로 지워진 집에 마당에는 이런 징검다리가 있고,
울 서이는 이런것도 재미있어 한다. 저러다가 물에 빠졌다네요 ~
마을을 한바퀴 둘러볼거다. 경로당 ~
산을 좋아하는 내가, 설악산 소공원을 수없이 찾으면서
이 마을 앞을 지나치곤 했었는데, 이런 마을이 있단것을 이제 알았다.
차량소통이 원할할정도로 넓직한 골목길과 돌담이 정겹게 느껴지는 마을이다.
지구카페 이다.
속초도문농요전수회관 - 스피커에서 농요가 쉼없이 흘러나온다.
학무정으로 왔다.
학무정 안내판 ~
학무정 입구에 망곡터 - 고종이 승하하자 성리학자 오윤환이 단을 쌓아놓고, 곡을 했던 장소라고 . . . .
여러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인지당, 학무정 ~
영모제 ~
학무정기념비 - 1971년에 세웠다.
충효강릉박공위지의지비 - 1955년에 세웠다고 한다.
학무정 앞에는 넓은 잔디밭 축구장이 있다. 벗꽃은 다 지고 없네 ~
학무정에서 제방으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쌍천이 흐르고, 가운데 멀리에는 백두대간 저항령 고개가 가늠된다.
상도문 마을에서 한참을 놀다가, 속초 중앙시장으로 이동하여
만석통닭, 새우아저씨 새우튀김, 모듬회, 김밥, 꽈배기 도너츠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캔싱턴리조트 숙소로 왔다.
바람이 많이 분다. 우리 서이가 추워 보인다.
한번 더 ~
사슴구경을 한다.
숙소에서의 시간이 즐겁다. ㅎㅎ
서이할매 ! 못난 남편만나 없이 사느냐 ~ 고생많이했수 ~♡
딸이 현수막을 준비했네 ~
5만원권 목걸이 + 편지글,용돈도 있고 . . . .
케익 + 꽃다발 이다.
명품 가방도 있다. 아내가 입이 벌어지네. ㅎㅎ ~
며느리 글 ~
둘째날 아침 - 아들과 사위는 간밤에 술을 많이 마신것 같다.
멀리에는 재작년 여름에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구름속에서 허우적이던
상봉,신선봉 주능선이 눈이 시릴 정도로 멋지게 눈앞에 펼쳐진다.
아내랑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는중 - 멀리 왼쪽은 화채봉, 오른쪽은 대청봉,중청봉이다.
캔싱턴리조트 웰컴센터 - 식당으로 왔다.
울산바위 이다.
상봉 - 신선봉 이다.
가운데 낮으막한 능선은 조망이 정말로 멋진 성인대이다.
위, 이미지 가운데의 성인대를 당겨본거다.
그럼, 먹어볼까 ~
전복죽 + 취나물밥으로 속을 채운다.
두번째 먹는거다. 세번째는 과일로 입가심을 했다.
식당을 나와, 신선호 쪽으로 올라간다.
아침 산책길 - 하늘이 너무 맑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다.
이곳은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진 숙박시설인것 같다.
곰이 맞는지 ?
곰이 아닌거 같기도 하다.
포토존 이다.
시원한 물소리 ~
나도 한번 찰깍해본다.
강원도 북설악 자락에도 어김없이 봄 기운이 느껴진다.
안내판이다.
신선호 이다.
신선호 부근에 있는 이정표 - 금강산 화암사는 2km 라고 . . . . 화암사는 두번 갔던적이 있다.
하늘전망대로 간다.
이게, 미니폭포 라고 . . . .
오른쪽으로 계단을 올라, 하늘전망대로 오른다.
하늘전망대 이다.
하늘전망대 조망 - 가까이는 울산바위, 왼쪽은 소노캄, 달마봉, 그뒤는 화채봉이고, 가운데 멀리는 대청봉이다.
울산바위 - 여러번 올라서 몇번을 올랐는지 잘모르겠다.
달마봉 - 비탐구간이다.
오른쪽 멀리 설악산 정상 대청봉 - 저곳도 몇번 올랐는지 모르겠다.
하늘전망대에서 동해바다 조망이다.
다시 신선호로 왔다. 아들,며느리가 산책을 나와 있네.
이곳에서 아들이 회사친구를 만나서 서로 인사을 하는것 같았다.
아내는 빠르게 내려가고, 나는 천천히 뒤따른다.
아들,며느리는 산책을 더하고 내려올거라고 하면서 올라간다.
울산바위 ~
볼수록 멋지다.
웰컴센터로 내려왔다.
사위차, 아들차 - 아들은 차를 사지 않겠다고 한다. 랜트하는게 편하다고 . . . .
숙소에 있던 서이와 딸,사위까지 온 가족이 차량을 이용해서 다시, 신선호로 올라왔다.
우리 서이는 양을 좋아한다. ㅎㅎ
우리서이는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 ㅎㅎ
자 ~ 이제, 내려간다.
우리서이가 많이 컷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
할부지는 우리서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ㅎㅎ
각시붓꽃 이다.
숙소에서 속초시내로 이동하면서, 차안에서 조망하는 울산바위 이다.
머리만 살짝 보여주는 건물은 2년전 여름에 이틀밤을 묵었던 소노캄이다.
왼쪽 멀리는 대청봉,중청봉,소청봉이고, 가운데는 공룡능선 1275봉이 살짝보인다.
속초시 조양동의 단천면옥 - 이곳에서 순대모듬과 명태회냉면을 맛 보았다.
단천면옥에서 설악산 조망 - 왼쪽부터 공룡능선 마등령, 황철봉,상봉,신선봉이다.
단천면옥에서 점심식사후에 속초해변으로 대관람을 타러왔다.
나랑, 아들과 며느리는 이걸, 타지 않을거다.
딸,사위, 서이랑 아내는 대관람을 타러갔고, 나는 해변의 많은 인파속으로 들어간다.
가운데 조그마한 섬 - 조도 이다.
예전에 아내랑 해파랑길을 걸었을때와는 조형물들이 많이 달라져 있다. 아마, 이것 때문일거야 ~
속초해변에서 북쪽방향이다.
속초해변에서 남쪽방향 - 멀리에 커다란 건물은 롯데리조트 이다.
한낮 기온이 약간은 무더위가 느껴진다.
아들과 며느리는 서울로 출발 - 올라갔다.
한참을 기다리니, 울서이 풍선을 들고서 기분이 좋아라 하면서 내게로 온다.
15,000원 짜리 ~
나는 그늘에 앉아 있고, 울서이는 속초해변에서도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놀았다. ㅎㅎ
계획되었던 일정이 종료되고, 속초에서 갔던 길을 되돌아서 제천으로 무사하게 귀가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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