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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설악 산행(하편)산행 이야기 ~/강원도 2021. 7. 1. 14:12
계속해서 북설악 산행, 하편을 이어간다.
상편에서는 화암사에서 시작, 성인대,전위봉,상봉 도착까지였다.
이어지는 하편은 상봉에서 시작하여 화암재 - 신선봉 - 화암재 - 화암사이다.
신선봉 정상 ~
힘들게 북설악 상봉에 올라선거다. (12:11)
인증샷을 남겨본다.
나도 찰깍이다.
상봉에서 사방조망은 이렇다. ㅋㅋ
보여지는게 없으니 . . . .
상봉에서 화암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이런 구간이 심심찮게 나타난다.
진행길에 돌아보는 상봉이 얼굴을 감추었다.
금마타리 ~
아내의 짧은다리로는 쉽지가 않네 ~
진행방향이다.
행동식을 먹으며 쉬어가는 바위아래에는 모데미풀이 꽃을 피웠다.
둥근 이질풀 꽃 ~
아내를 앞세운다.
화암재로 내려서며 얼굴을 보여주는 신선봉이다.
화암재로 내려섰다가 저곳 신선봉으로 올라설거다.
멧돼지 놀이터가 되어버린 박새군락지이다.
화암재에 도착해서 휴식없이 곧장 신선봉으로 오른다. (13:18)
신선봉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상봉 방향인데, 저 모습이 전부였다.
마가목 ~
너덜구간 진행중 - 길을 잃을 위험이 많은 구간이니 주의를 해야한다.
너덜구간에서 두어번 우왕좌왕을 하고, 저만치 위로 신선봉 정상이 가늠된다.
드디어 신선봉(1.204m) 정상 도착이다. (13:43)
신선봉 정상에서 올라온 방향을 내려본다.
야간에 백두대간을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겠다.
인증샷을 담는다.
서이할매 ! 수고 많았네요.
내가, 당신을 산악인으로 임명함, ㅎㅎ
지금까지 내가 산행한 모든곳을 거의 함께했다.
점봉산,장안산,주작덕룡산,동악산,황석-거망-금원-기백종주 정도만 나혼자 했던것 같다.
다른사람들의 산행기를 보면, 거의가 바람이 세찬곳이라고 하던데 . . . .
오늘은 바람한점 없는 후덥지근이 최고 절정에 달하는 날인것 같다.
돌쇠 모습에서 영국신사로 변신중 ~
사방은 오리무중 ~
그래도 성취감은 아주 좋다. ㅎㅎ
글쎄다. 내가 이곳을 다시 올런지 ?
여기까지 오면서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 모르겠다. ㅎㅎ
신선봉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가까이에 비박터로 적당하다.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보면 넓직한 HP 가 있다.
신선봉 정상에서 올라온 방향, 화암재로 내려선다.
화암재로 내려가면서 상봉방향인데, 이렇다.
화암재로 내려왔다. (14:18)
화암재에서 10분간 쉬면서, 빵과 우유로 체력을 충전하고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14:28)
하산길 나무가지 사이로 상봉방향을 올려보는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내림길에 엄청크게 자란 자작나무가 . . . .
둘레가 어른의 한아름 반정도 ~
수줍어 보이는 함박꽃이다.
내림길에 오른쪽으로 올려보는 상봉방향이다.
ㅎㅎ ~
내림길에 조망하는 고성 앞바다 ~
당겨보아도 어디쯤인지 가늠되지 않네 ~
하산하는 것도 힘들다.
이거, 내림경사가 정말로 쎄다.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이 부근에서 앞서가던 젊은친구를 만났는데 잘 내려왔겠지 ~
첫번째 물길을 만나면서 내림경사가 착해진다.
두번째 물길을 건넌다. 이 부근에서 아내가 실종된다.
뒤따라오던 아내가 나를 놓치고, 본 계곡 쪽으로 내려갔던거다.
진행방향이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가 않았던 지점이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기에,
다시, 되돌아 올라가서 전화를 해서 아내위치를 찾아서 내려오는 중이다.
역시, 아내를 앞세워야 맘이 편하다. 뒤에 두면 사단이 난다.
진행길이다.
한참을 지루하게 이런길은 진행한다.
산길샘 트랙도 GPS 를 보면서 계곡물을 건넌다.
물길을 건너 돌계단으로 올라설거다.
수량이 많을때는 발을 벗어야할것 같다.
물길을 건너와 화암사 방향으로 오름길 숲길을 진행한다.
아내가 힘든 모습을 보여주네 ~
진행길에 이런 민가가 나타난다.
조용해서 살기는 좋겠는데 . . . . 외롭지 않을까 ?
위, 이미지 민가집의 비닐하우스 ~
민가집에서 화암사로 올라간다.
화암사로 오르면서 수바위가 머리만 보여준다.
화암사 도착이다. (16:30)
화암사 절마당에서 올려보는 전위봉 - 상봉 - 신선봉 능선이다.
내가 저곳에 머물때에는 구름속이었는데, 지금은 화창하게 보여진다. 젠장 ~
화암사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예전에 한번 겨울에 왔다간적이 있는데, 절마당에 눈이 많이 쌓여있던 기억이 있다.
돌계단을 올라 대웅전 마당으로 올라선다.
화암사 대웅전 - 예전에 왔을적엔 공사중이었다.
범종각 ~
대웅전 마당앞 돌계단에서 속초 앞바다를 바라본다.
당겨본다. 영랑호 이다.
예전에 해파랑길을 진행할때 추위에 떨며 한바퀴 돌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돌계단에서 오른쪽으로 수바위를 찰깍한다.
가을철에 한번 더, 와야겠다.
화암사 세심교 + 수바위 ~
세심교를 건너며 상류방향이다.
세심교를 건너며 아래쪽에는 작은폭포가 있다.
산행들머리 수암전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저곳으로 올라서 한바뀌 돌아온거다. (16:40)
오늘 진행한 산길샘 트랙도이다.
발걸은 상세내역은 이렇고 . . . .
수고 많았수 ~
산행종료후, 화암사를 10분동안 둘러보고 숙소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찰깍해본다. (17:00)
위 이미지 가운데를 당겨본다.왼쪽 가까이세 수바위 이다.
뒤편으로 전위봉과 상봉이 이어지고, 화암재로 내려서게 되고 오른쪽은 신선봉이다.
숙소 식객 식당에서 한우육회 물국수에 나는 소주한병, 아내는 생맥한잔 하면서 하루에 피로를 씻는다.
오래도록 갈망하던 북설악 산행이 이렇게 실행되었다.
숙소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고, 내일은 최전방 통일전망대로 올라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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