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울산바위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21. 6. 29. 17:31
2021년 6월 23일,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가 내리는 날씨이다.
원래, 오늘일정은 북설악 산행이었는데, 날씨가 별로라서 이렇게 급하게
울산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돌아오는 코스로 변경된다.
울산바위 ~
낙산해변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일출이 이렇다.
폰 검색을 하니까, 양양 지역 날씨는 비 예보 ~
해파랑길을 걸을때도 먹었던, 전라도 식당 맛집에서 아침을 황태국으로 하고 . . . .
설악산 소공원으로 들어가면서 쌍천을 가로지르는 도문교에서 설악산을 조망 - 오늘 저속에서 놀거다.
그리고, 셀수없이 지나쳤던 벗나무 가로수 길이다.
잠시후, 설악산 신흥사 산문앞 주차장 도착이다. (07:45)
설악산 신흥사 산문이다.
曺溪禪風始源道場雪嶽山門 (조계선풍시원도장설악산문) 이라고 씌여있다.
매표소를 지나고 . . . .
설악소공원으로 들어선다.
어이 ~ 웅담 ! 오랜만일세 ~ ㅎㅎ
한때는 늘상 새벽녁에 지나치면서 어둠속에서 만났던 반달곰이 . . . .
오늘은 훤한 시각에 조우를 한다. ㅎㅎ
가을철 단풍시기에 때놈들이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 지금도 오래전 그때가 생각난다.
소공원에서 올려보는 권금성이다.
소공원에 있는 통일염원사리탑이다.
오른쪽은 권금성이고, 왼쪽은 노적봉 이었던가 ?
잘 생겼다.
저만치는 권금성 케이블카 승하차장이다.
케이블카 기계점검중으로 오늘은 쉬는 날이다.
오늘 발걸음은 1차적으로 울산바위를 갔다와서,
2차는 비선대, 3차는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다녀오는 거다.
오늘 실제로 진행한 트랙도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면서 걸었던 발걸음 상세내역이다.
진행길에 상가지역이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신흥사 유물전시관이다.
설악산국립공원 안내도 이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난다.
설악사 신흥사 라고 쓰여있다.
불교용품 판매점 ~
신흥사 통일대불이다.
오래전에 한번 들어갔었다.
청동통일대불 앞에서 바라보는 권금성이다.
안개속에 묻혀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맛도 좋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위 이미지에서 왼쪽의 목교는 비선교이다.
세심교를 건넌다.
세심교를 건너며 상류쪽 풍경인데, 자연앞에 인간은 무기력 할뿐이다.
신흥사 경내로 들어갈거다.
돌담장에는 담쟁이 넝쿨이 . . . .
사천왕문을 들어선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보제루 ~
보제루 왼편으로 범종각이다.
보제루 아래를 지나 보물,제1981호 극락보전 앞마당으로 올라선다.
당간석 이다.
보물, 제1721호 라고 ~
극락보전 추녀 아래에서 바라본 권금성이다.
이곳도 수없이 찾았던 곳이다. 한바퀴 둘러보고 . . . .
사천왕문을 나온다.
아직은 비가 내리지 않고 . . . .
안양교를 건너면 ~
안양암 이다.
진행길에 탐스럽게 열렸다.
가래나무 ~
안양암을 지나 진행길에 돌아보는 권금성이다.
자연 앞에 겸손해야겠다.
비에 젖은 단풍나무 - 붉게 물든 가을철에도 만났으면 ~
흰 머리를 보여주어야 할 울산바위가 안개속에 묻혀있다.
예전에 이 부근에 막걸리집이 있었다.
진행길 삼갈래에서 왼쪽으로 내원암을 잠깐 보고갈거다.
신흥사 부속암자 내원암 ~
가운데 저만치는 산신각이다.
내원암을 나와 다시 올라간다.
쌍둥이 소나무 아래에 도착한다.
울산바위 - 오늘 제대로 볼거라는 기대를 접어야한다.
저만치에 흔들바위가 보인다.
계조암에 도착한거다. (08:59)
여기에서 보면 흔들바위는 절대적으로 안정된 형상이다.
흔들바위 부근의 바위에는 ~
이렇게 음각 글씨들이 . . . .
이렇게 올라와서 보면 불안정한 그림이 된다.
흔들바위 앞에서 바라보는 왼쪽은 삼성각, 오른쪽은 신통제일나한석굴이다.
흔들바위 앞에서 올려보는 울산바위 ~
이건 무엇을 하는것인지 ?
나한석굴이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간다.
울산바위를 여러번 올랐지만 제대로 이렇게 본적은 한번정도 뿐이다.
오름길에 바위전망대에서 쉬어간다. (09:18)
과일과 행동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지만 ~
울산바위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올라온 아래쪽 방향도 안개속이고 . . . .
발 아래 풍경만 보인다.
있는게 시간뿐이다. 한참을 더 기다렸다.
그랬더니, 이렇게 살짝 얼굴만 보여주고 금새, 감추었다.
올라간다.
점점 안개속으로 묻혀든다.
비구니 스님 두분이 힘들어 하시면서 올라온다.
언제나 씩씩한 서이 할매다. ㅎㅎ
아무것도 안보인다. 안개비가 내려앉는다.
울산바위에서 아래쪽 전망대로 올라선다.
아래 전망대에는 부부 한팀이 식사중 ~
풍화혈 이라고 . . . .
아무것도 뵈지 않지만 머리속으로는 상상이 되니까, 욕심이 없다. ㅎㅎ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좋네 ~
울산바위 아래전망대에서 윗쪽 전망대를 올려본다.
윗쪽 전망대로 올라선다.
위쪽 전망대로 올라왔다. 예전에는 이곳에도 작은매점이 있었다. (10:08)
위쪽 전망대에서 조금전의 아래쪽 전망대를 내려보는데, 오리무중 ~
이거, 이러면 않되는데 . . . . 많이 아프시다.
위쪽 전망대에서 내려서면서 왼쪽으로 데크길을 따라간다.
예전에는 없던 데크길 끝에는 이런 공간이 있고, 이곳에서는 속초방향 조망처로 멋질것 같다.
돌아나간다. 이제, 하산할거다.
이걸, 새바위 라고 해야하나 ?
흔들바위는 저 밑 계조암에 있으니까 않되고 . . . .
안개비 속에서 차분하게 내려선다.
아까전에 비구니 스님 두분은 아직도 저곳에서 힘들게 오르고 있으시네 ~
아래쪽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시던 부부님은 식사를 다 하셨나 보다.
흔들바위로 내려왔다. (10:49)
돌아보는 흔들바위 이다.
저만치는 쌍둥이 소나무 ~
엄마바위를 따라가는 아기 바위이다.
비가 많이 내리네 ~
저만치는 안양교 이다.
다시, 신흥사 경내로 들어왔다. (11:28)
점점 세차게 내린다.
신흥사 경내를 나와, 금강교 삼거리 방향으로 간다.
비에 젖은 몸에서 서늘한 느낌이 드네, 설향 찻집에서 따스한 차나 한잔 해야겠다.
찻집, 바같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권금성 ~
비에 젖은 화분에 꽃들이 이쁘네 ~
울산바위를 다녀와서 찻집에서 따스한 차를 한잔하고, 잠시후에는 비선대로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