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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옥순봉산행 이야기 ~/충청도 2020. 6. 20. 15:04
2020년 6월 14일, 일요일 ~
우리지역 제천은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오늘은 부산에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불친부부께서 올라오신다.
산행지는 구담봉,옥순봉으로 우리지역과 단양지역이 인접하는 곳이다.
아침 08시50분경에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계란재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이곳에 주차장이 없었는데, 이렇게 매표소가 지워진게 오래되지 않았다.
주차비는 1대당, 5.000원이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옥순봉,구담봉 공원지킴터이다.
위쪽에 있는 주차장 한켠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 ~
산행 시작이다. (09:35)
구조목 ~
불씨님 부부만 올라오시는 줄 알았는데, 갈마님 부부께서도 함께 오셨다.
불씨님을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갈마님도 알게되었다. 두분은 절친사이다.
구담봉을 언제 왔던가 ? 아마, 10년은 되었을 거다.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잘못간다. 요즘, 환갑이면 적은 나이인데, 벌써 . . . . 걱정이다. ㅋㅋ
느낌이 이상하다 했는데, 잘못을 감지하는 순간이다.
되돌아 간다.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저집에서 막걸리를 먹었던 적도 있다.
주막을 통과하고 . . . .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오름길 이정목이다.
불씨 사모님과는 구면 이어서, 서로간의 대화가 부드러운것 같다.
우리들 세대 - 자식들 야그가 주제가 되고 . . . .
삼거리 도착이다. (10:13)
삼거리에서 쉬어간다.
휴식후, 오른쪽 방향의 구담봉으로 간다.
조망은 기대하지 말아야 되는 날씨이다.
이정목 이다.
구담봉으로 가면서 왼쪽방향 조망 -
가까이 암봉은 둥지봉이고, 그 뒤편으로 병풍처럼 드리워진 가은산이다.
진행방향 오른쪽 멀리에 장회나루가 보이고, 오른쪽 위로 제비봉이 구름속에 갇혔다.
제비봉을 오르면서 구담봉을 조망하는 경치도, 엄청 좋다.
한번, 내려섰다가 올라간다.
조금전에 내려온 구간을 돌아본다.
이것도 남근석 이라고 . . . .
당겨본다. 진짜는 이곳에서 멀지않은 동산을 산행하다보면 만날수가 있다.
진행길에 오른쪽 멀리는 제비봉 ~
진행길에 왼쪽으로 돌아보면 - 옥순봉이 청풍호 와 조화스럽게 그려진다.
다시 가까이는 둥지봉, 가은산 정상은 구름모자를 꾹, 눌러썼다.
또, 내려간다.
내림이 끝나면 전방의 암봉을 또, 올라야한다.
전방으로 데크계단을 다 올라서면 구담봉 정상이다.
예전에는 로프를 잡고 올랐었다.
앞서가는 갈마님 ~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다고 . . . .
다행이다. 오늘 처음으로 대면하지만 불로그에서는 나름 많은 대화를 나누웠던 사이다.
자 ~ 이제, 구담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다.
불씨원 부부께서 구담봉 정상석을 품었다.
뭐가, 그리 ~ 재미있으시나요 ?
남편을 바라보는 눈이 어찌그리, 다정하신지 ~
한형 ! 반갑구요. 갈마님 먼곳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이런, 이미지가 더, 재미있다. ㅎㅎ
구담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제비봉이다. 뒤편으로 사봉이 있는데 . . . .
제비봉을 조망하는 시야를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말목산이다.
말목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서 비탐구역으로 지정된 산으로 산세가 엄청, 까탈스러운 산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거기에 알바까지 시키고 . . . .
다시, 말목산 조망이다. 가운데 아래에 봉긋한 봉우리 왼편에는 천진선원이라는 사찰이 있다.
전망대에서 조망 - 유람선이 장회나루를 출발한다.
당겨본다. 이놈은 큰 놈이네 ~
구담봉에서 되돌아 내려서며, 멀리에 2차목적지 옥순봉이다.
경사가 심한 데크계단을 내려서 전방으로 보이는 저, 데크계단을 올라야한다.
구담봉에서 내려서는 데크계단이다.
다시, 올라가는 데크계단 구간이다.
데크계단을 오르며, 조금전에 구담봉에서 내려온 데크계단을 돌아본다.
갈마님이 힘드신가 ?
다시, 돌아보는 구담봉 정상이다.
위, 이미지에서 시야를 오른쪽으로 쬐금, 이동하면 제비봉이다.
오름길 주변의 소나무 ~
하늘이 잔뜩, 찌프리고 있지만 ~ 다행스럽게 비는 오지않는다.
월악산 방향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내눈에는 전라도 진안에 있는 마이산의 축소판이다.
삼거리로 돌아가면서 진행방향 조망이다.
진행방향 조망 ~
내려왔으니 ~ 다시, 올라가야한다.
다 ~ 올라와서 돌아보는 구담봉 방향 - 가까이 전위봉, 다음이 구담봉이다.
삼거리로 돌아왔다. (11:49)
삼거리에서 옥순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림길 ~
조금은 미끄럽다.
조망처 이다.
위, 이미지 조망처에서 조망하는 오른쪽은 구담봉, 왼쪽은 말목산이다.
가까이는 둥지봉이고, 둥지봉 뒤편은 가은산이다.
조망처에서 계속, 내려선다.
내림이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올라서면 옥순봉 정상이다.
잠시휴식하는 아내를 찰깍하고 . . . .
옥순봉 정상이다. (13:02)
이렇게 함께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마님 부부 ~
ㅎ ㅎ ~ 즐거워 하신다.
오래전부터 옥순봉을 가슴에 담아 두셨는데 . . . .
날씨가 이래서 . . . .
우리부부도 찰깍이다.
잠시후, 저편으로 갈꺼다.
위, 이미지에서 내려보던 장소로 이동했다.
옥순대교 이다.
위, 이미지 장소에서 조금전에 머물렀던 옥순봉 정상부근을 올려본다.
주변의 소나무 ~
그리고, 둥지봉 + 말목산이다. 옥순대교에서 시작, 두 산을 연계산행할수가 있다.
다시, 옥순대교 조망이다. 왼쪽은 괴곡성벽길 이라고해서 완만하게 진행되며, 만족도가 좋은 산이다.
말목산은 계속해서 구름속 ~
옥순대교 이다. 왼쪽으로 괴곡성벽길 능선에 움푹하게 파인곳에 전망대가 높게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박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던 전망대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자야 ~ 사모님 !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ㅎㅎ
먹을거리 나눠먹고, 옥순봉에서 다시, 삼거리방향으로 진행한다.
가운데 뾰족한곳으로 올라서면 ~ 삼거리가 있는거다.
오름구간이 한참동안 계속된다.
나이가 지긋하신 아주머니, 발걸음이 느려서 일행들보다 먼저 출발하셨다고 . . . .
이정목이다.
오름길 ~
오름길 왼편으로 둥지봉, 가은산은 아직도 구름속이고, 멀리에 보여야할 금수산은 기대할수가 없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다시, 주막을 지나친다.
주차장 도착이다. (13:52)
이렇게, 부산에서 올라오신 두 불친님의 사모님들과 함께
구담봉,옥순봉을 둘러보는 짧은 코스의 산행이 무사하게 마무리 된다.
두분은 이곳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소선암캠핑장으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보내신다고 ~
우리부부는 할일이 있다. 매실나무가 가지가 휘어지도록 열매을 매달았는데, 매실도 따야하고 . . . .
밭 주변에 풀이 우거져 말이 아니다. 제조제를 살포해야한다. 아무쪼록,부산손님들 ~ 잘 내려가세요.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