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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랑길, 제33코스(추암해변 → 묵호역))
    걷는 길 ~/해파랑길 2018. 10. 3. 16:56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    

     

    1박2일 일정에서 첫날 오후의 발걸음이 계속 된다.

     

    오전에는 해파랑길 제32코스 후반부(죽서루 → 추암해변)를 걸었다.

     

    오후에 이어지는 해파랑길 제33코스는 추암해변에서 묵호역 까지 이다.

     

     

     

     

     

     해파랑길 제33코스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코스중에서 아주, 쉬운 편이다.

     제33코스 포인트 ~

     

    제32코스 종점이며, 제33코스 출발지점인 추암해변에서 진행을 시작한다.

     

    제33코스,실제 발걸음한 상세내역이다.

     

    출발지점에서 바라보는 추암해변 주차장 저만치에, 관광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다.

     

    출발지점에 있는 해파랑길 이정표 - 동해역 방향으로 출발 ~

     

    추암역 표지판 옆, 기차길 아래 터널로 들어간다.

     

    터널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북진한다.

     

    아내는 저 멀리 앞서 가고 . . . .  왼쪽은 동해 자유무역 지역이다.

     

    진행길 ~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이건 뭔지 ?

     

    진행방향 전방으로 거대한 굴뚝이 . . . .

     

    여기는 또, 뭐지 ?

     

    잠시후,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정문에 있는 표식을 보니, 동해화력 발전소 였다.

     

    그리고 잠시후에 동해북평산단페수종말처리장 이다.

     

    폐수종말 처리장입구에서 100여 미터 더 진행하여 오른쪽으로 비스듬이 올라선다.

     

    입구에 있는 해파랑길 이정목 이다.

     

    비스듬이 올라와 개방되어 있는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정문을 들어선다.

     

    하수종말 처리장, 정문을 들어와 오른쪽으로 바라보는 지나온 쪽 동해화력발전소 이다.

     

    동해시 하수종말 처리장 건물이다. 그런데 토요일 이라선지 ?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수종말 처리장 표석이 저만치에 있고 . . . .

     

    하수종말 처리장 후문에 도착해서, 혹시나 해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

    아내는 생각없이 파란색 라인을 따라,자전거 길로 가고 있었다. 뭘 보고 가는 건지 ?

    한참을 기다려 되돌아 오는 아내를 이미지상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정신 차리라고 아내에게 한마디 해주었다.

     

    이렇게 동해역으로 가라고 알려주는 해파랑길 이정표가 보이지 않았다고 . . . .

     

    포장길이 끝나고 비 포장길을 따라 해변쪽으로 내려서니 이런 그림이 그려진다.

     

    진행길은 여기서 해파랑길 안내판, 오른쪽 뒤로 이어지는 산길로 올라서게 된다.

     

    해파랑길 안내판 오른쪽 뒤로 . . . .

     

    이렇게 올라선다. 그리고 보이는 쉼터에서 . . . .

     

    과일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 간다.

     

    쉼터에서 북쪽으로 조망 - 가까이는 전천과 동해바다가 합류되고, 그 너머에는 동해항, 그리고 까마득히 멀리는 묵호항 이다.

     

    당겨보는 묵호항 부근이다. 오늘 발걸음은 저곳까지 이어갈거다.

     

    휴식후, 다시 진행이다.

     

    해안초소를 지나고 . . . .

     

     진행길에 할미바위 - 자식을 낳지 못하거나 아들을 기원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

    진행길에 나타나는 ~   이건 뭐여 ?

    마고암 조형물이다. 가만히 바라보면 노란색 내부에 형상이 할머니 형상이다.

     

    뒤편으로 돌아가보니, 이런 마고암의 전설 내용이  . . . . .

     

    마고암 조형물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 . . .

     

    호해정 - 호해정은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지역민들이 축하하는 의미로 1947년에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호해정은 관동팔경에서 7경에 해당되며, 북향으로 건립되어 있다.

     

    호해정 편액 ~

     

    천하괴석 - 완당, 김정희 

     

    풍속영귀 - 만제, 홍낙섭

     

    호해정 누각 내부에는 편액이 여러개 걸려 있고 . . . .  그 중에서 천운일감 ~

     

    관동명구 ~

     

    호해정 안내판 ~

     

    호해정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전천이 동해바다와 합류되고, 건너편에 쌍용시멘트 공장이다.

     

    전천을 거슬러 진행하는데, 전방으로 크래인이 뭔가 작업중이다.

     

    가까이에 도착해서 작업하는 관계자에게 무슨작업이냐 ?   물어보니 ~

    요즘은 민원이 심해, 이렇게 사각으로 팬스를 치고 작업을 해야 주변 오염이 안된다고 한다.

     

    동해시 해양레포츠센터 앞을 지나간다.

     

    진행길 - 어선들이 바다에서 이곳까지 거슬러 올라 와 정박해 있다.

     

    진행길 ~

     

    부평육교 부근을 지나간다.

     

    진행길에 미류나무 ~

     

    북평고가교를 지나며, 저만치는 북평교 이다.

     

    진행길에 남자 아이들과 아내가 이야기를 나눈다.

     

    남자 아이들이 낚시한 물고기 ~

     

    진행길에 뒤돌아 보는 풍경이다. 북평교가 멀어진다.

     

    진행길 멀리에 전천을 가로 지르는 동해선 철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진행길에 왼편으로 이런 공연장도 있고 . . . .

     

    그리고, 운동시설 & 바람개비 공원을 지난다.

     

    진행방향 오른쪽에서 전천을 건너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우리부부도 저곳으로 전천을 건너 갈거다.

     

    이런 현수막이 매달려 있다.

     

    아내가 앞서, 전천을 건너가고 있다. 전천을 건넌후에 왼쪽으로 진행할거다.

     

    왼쪽으로 진행중 ~

     

    진행길에 내려보는 전천은 수초가 무성하다.

     

    진행길에 오른쪽 국궁장에서는 경기가 있는지 ~   떠들썩하다.

     

    경기중 ~  진행자가 호명을 하면, 해당되는 선수가 활을 쏘는것 같았다.

     

    아내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 ~  그리고, 뭐든지 해보고 싶어하는데 . . . .  밀어주지 못해 미안할뿐이다.

     

    경기를 치룬 선수들은 이렇게 동해선 철교 아래에서 휴식중이고, 우리부부는 이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이미지 상으로는 진행길이 복잡해 보이지만, 해파랑길 표식이 잘 되어 있다.

     

    진행길 ~

     

    왼쪽으로 기찻길이 있지만 이런 길은 딴 세상인것 같다.

     

    진행길에 해파랑길 종합안내도 & 쉼터가 있고, 오른쪽은 동해송정 일반산업단지 인데 수풀이 무성하다.

     

    진행길에 오른쪽으로 LS전선 동해공장 부근을 지나간다.

     

    진행길에 왼편으로 철도 건널목도 지나치고 . . . .

     

    우리부부는 계속 직진이다.

     

    진행길에 송정교회를 지난다.

     

    동해역이 가까워진다. 여기는 코레일, 동해차량사무소 이다.

     

    전천 철교에서부터 이곳까지 철길 옆으로 오랫동안 직진해오다가, 대현 자동차정비소 앞에서 도로변으로 나온다.

     

    동해역 - 2016년, 년말에 이곳에 볼일이 있어 온적이 있다.

     

    동해역 광장 로터리 ~

     

    동해역을 지나치며, 계속 직진한다.

     

    군부대가 가까워진다.

     

    군부대 담벼락을 지나며 해파랑길 이정목 이다.

     

    꽃무릇이 피었다.

     

    지난해 가을에 전남, 영광의 불갑사 부근에서 원없이 즐겼던 꽃이다.

     

    동해 시민공원 부근을 지난다.  뒤편은 희망드림 아파트 이다.

     

    시민공원 표석 ~

     

    시민공원에서 철길 아래 터널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할거다.

     

    해파랑길 진행은 도로변의 인도가 아닌 ~  오른쪽 숲속길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진행길 왼쪽의 해안로에서 자동차 소음이 심하게 들려오지만, 눈으로 보는 그림은 평온하다.

     

    오른쪽으로 강릉에서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고 . . . .

     

    동해선 철길 건너편에는 골프장, 그 넘어에는 동해바다이다.

     

    진행길에 산딸나무 ~

     

    산딸나무 열매 - 어릴적 고향에서 따 먹던 기억이 있다.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좋다고 한다.

     

    진행길 ~

     

    이 나무 이름이 무슨 포플러 였던거 같다.

     

    진행길에 왼쪽으로 조망이 트여서 . . . .  통행량이 많은 해안로 이다.

     

    이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갔어야지 해안가로 진행되는데, 해파랑길 표식은 왼쪽으로 가라고 . . . .

     

    감추사 부근을 지난다.

     

    진행길에 왼편으로 동해시 평생학습관 이다.

     

    해파랑길과 평행선을 달리는 동해시 해안로 이다.

     

    동해시 평생학습관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철길 넘어 감추해변이다.

    선답자들의 후기를 보면 해안가로 진행하던데, 지금은 이렇게 해안로 옆으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소나무 숲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진행길 - 해안로와 계속해서 함께 걷게 된다.

     

    이제, 은행나무 숲이 이어지는데, 은행열매가 떨어저 냄새가 고약하다.

     

    이제, 해파랑길은 숲길이 아니라 해안도로 인도를 따라 걷게된다.

     

    진행길 오른쪽으로 철길 건너에 산책로 데크가 보이고, 멀리는 묵호항 방파제 이다.

     

    묵호항 - 두번, 온적이 있다.  이번이 세번째 ~

     

    아내가 저만치 동해선 철길로 올라서고 있다.

     

    나도, 철길로 가기위에 이렇게 진행한다.

    앞서 가시는 할아버지가 우리부부가 대단하다고 하신다.

    삼척,죽서루에서 부터 걸어오고 있다고 하니까 ~   힘이 안드냐고 하시며 . . . .

     

    철로변으로 올라서 내려보는 하평해변 이다.

     

    묵호항 방파제 ~

     

    묵호항을 배경으로 아내를 담아본다.

     

    바다열차 가 지난간다. 삼척 - 정동진 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이다.

     

    승객들이 우리부부를 보고 손을 흔들기에 나도 흔들어 주었다.

     

    진행길 ~

     

    작은 소공원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다. 리버마트 라고 강변에 장이 서는 것은 알고 있는데 . . . .

     

    그 옆에는 이런 음악회 가 . . . .

     

    철길 아래 터널로 들어가서  . . . .

     

    오른쪽으로 진행이다.

     

    해파랑길 제33코스 종점, 묵호역 이 1.6km 남았다.

     

    묵호항역 에 도착이다.

     

    묵호항역 벽화가 그럴싸하게 . . . .

     

    실물과 별 차이가 없네 ~

     

    저건, 뭐여 ?

     

    생뚱맞게 제주도 돌하루방이 여기에 있다.

     

    일단, 아내를 찰깍해주고 나서 . . . .

     

    안내판을 읽어본다. (클릭하면 커짐)

     

    사람이 직업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나도, 그런가 ?  ㅎ ㅎ

     

    완만하게 오름이 이어지는 진행길에, 오른쪽으로 해경선 이 보인다.

     

    그리고, 왼편으로는 여객선이 보인다.

     

    당겨보니, 반가운 씨스타 이다.  오래전 을릉도를 여행갔을적에 승선했던, 그 배 이다.

     

    진행길은 묵호대교 아래로 계속 된다.

     

    묵호대교 아래를 지나니, 전방으로 시멘트 회사 시설물이 . . . .

     

    진행길 ~

     

    작은 터널을 들어 간다.

     

    터널을 나와서 계속 직진이다.

     

    70년대 말,80년대 초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풍경이다.  이런 풍경은 ~

    해파랑길 울산구간을 진행할때 덕하역 직전, 덕하시장 부근에서 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진행길 전방으로 차도가 보이고, 차도에 도착되면 해파랑길 제33코스 종료지점에 도착되는거다.

     

    해파랑길 제33코스 종료지점에 도착했다. 섭이 엄마, 수고했수 ~

     

    인증함을 열어서 스탬프를 찍었다. 오전에 찍었던 거는 스탬프에 빗물이 들어가 번졌다.

     

    이렇게, 표식을 들고 나도 찰깍이다. 

    내일 아침에 이 지점으로 와서 해파랑길 제34코스를 이어갈거다.

     

    제33코스 종료지점에서, 이른 아침에 주차해둔 발한동 주민센터옆 무료 주차장으로 가다가 . . . .

     

    이거, 두장을 자동으로 했는데 . . . .   꽝 ~   이었다.

     

    동해시 발한동 주민센터 ~

     

    그 옆에 있는 무료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내일 일정 해파랑길 제34,35코스 종료지점인 정동진 으로 올라간다. (지금시각, 16:27)

     

    정동진 역 부근에 숙소를 잡고, 씻은 후에 휴식을 하다가 모래시계 공원 으로 내려왔다.(지금부터는 폰 사진 ~ )

     

    정동진 - 예전에 우리 아들,딸이 어렸을때 자주 왔었는데  . . . .

     

    언제인가 부터 뜸 하였다. 이것은 해시계 이다.

     

    해시계 하단부에 있는 글귀 ~

    청평청평부재래 - 사마천 / 팔천칠백육십시간후 ~  뭐지 ?

     

    해시계를 보는 법이 안내되어 있다.

     

    모래시계공원 이정표 ~

     

    모래시계 ~

     

    안내판 (클릭하면 커짐)

     

    하루종일 걸었어도 힘들어하지 않으니 고맙구먼 ~    내일도 잘 부탁 함세 ~~~~~

     

    다리를 건너, 불빛이 밝은 곳으로 이동한다.

     

    다리를 건너며 썬크르즈 리조트 -  내일 일정의 끝 부분에 저곳에 있을거다.

     

    어느 집에서 한잔을 할까 ~

     

    아내가 문전에서 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잠시후에 이 집으로 낙점이 된다.

     

    회가 나오기 전에 한병 비워 볼까 ~

     

    우럭, 한접시 ~

     

    기분 좋은 시간인데, 아내의 표정이 우째, 떨떠름해 보이네 ~

     

     21가지의 음식이 나온다고 . . . .  아내가 그런다.

     

    많이 먹었다. 숙소로 가면서 . . . .  담아보는 썬크르주 ~

     

    여기는 정동진 밤 바닷가 ~

     

    컴컴한 밤 바다에서 바람이 불어 . . . .  표정도 이상하네 ~

     

    이렇게 1박2일 일정의 해파랑길 걷기, 제32코스 후반부와 제33코스가 마무리되는 첫날이었다.

    내일 일정은 정동진역에서 열차편으로 묵호역으로 내려가, 제34.35코스를 진행하면서 정동진으로 올라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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