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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제28코스(부구삼거리 → 호산 버스정류소)걷는 길 ~/해파랑길 2018. 7. 11. 19:26
2018년 7월 7일, 오후 닐씨 맑음 ~
해파랑길 제28코스,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의 부구삼거리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호산 버스정류소 까지 11.82 km 구간이 계속된다.
제28코스는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넘어서는 구간이다.
특별히, 어려운 곳이 없는 코스이다.
제28코스 포인트 ~
실제 발걸음 상세내역이다.
제27코스를 종료한 부구삼거리 이곳이 제28코스 시작지점 이다.
5분여 휴식후, 아내가 앞서 출발한다.
진행길 오른쪽 부구천 건너는 한울원자력본부 이다.
진행길 왼쪽으로 북면노인복지회관을 지나고 . . . .
진행방향 ~
오른쪽 멀리는 부구해변이다.
진행길 상가지역을 지나는 중이다. 부구터미널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진행방향 - 소나무 숲속으로 올라가면 정자가 있고, 입구에는 펜션건물이다.
동해산펜션 앞으로 비스듬이 올라서는 진행길이다.
잠시후, 황제가 식당앞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하려고 들어간다.(11:30)
황제가 식당 메뉴 ~
이걸 먹으려고 ~ 긴 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렸다.
황제가 식당에서 나서면 오른쪽으로 보물섬 이라는 식당이 자리한다.
나는 이곳으로 들어갔으면 했는데, 아내가 황제가 식당으로 앞서 들어가서 어쩔수없이 . . . .
황제가 식당앞 바다 - 바람이 거세게 분다.
진행길 바다풍경 ~
이런 바다는 무섭다.
지나온 쪽을 돌아본다.
진행방향이다.
저만치 해안데크 구간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니 시원한게 걷기에는 괜찮은 날씨이다.
데크에서 지나온 방향을 돌아보고 . . . .
진행방향 나곡해변을 배경으로 찰깍하고 간다.
나곡해변 ~
지역주민에게 물어보니 평상시 보다는 파도가 많이 거친 날이라고 한다.
멀리는 석호항이다.
나곡리 마을로 들어선다.
나곡해변에서 북쪽으로 석호항 ~
진행길 왼쪽으로 원자력발전 직원사택이다.
석호항 부근에 도착, 석호교를 건넌다.
석호교를 건너면 정면에는 나곡1리 어촌체험마을 건물이고,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있다.
석호교를 건너 진행 방향은 나곡1리동회관 왼쪽으로 비켜서 돌아간다.
진행길 ~
구,7번국도에 올라서며 오른쪽으로 진행이다.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 ? 금강송 한옥체험마을 & 드라마세트장 ~
진행길 도로변에 커다란 미류나무 ~ 오랜만에 이런 미류나무를 본다.
아주 오래전 초등시절, 가끔식 지나가는 트럭 차량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는 신작로에는 가로수가 미류나무 였다.
여름철이면 매미가 높은곳에 매달려서 시원하게 울어주던 그 시절들이 갑자기 생각나는게 아련한 시간들이 추억 된다.
한국가스공사 시설물을 지나친다.
진행길 ~
나곡3리 마을표석을 지난다.
진행길에 오른쪽으로 나곡3리 마을이다.
예전의 부귀영화는 어데로 갔는지 ?
구,7번국도를 진행하다보면 새로운 7번국도 건설로 이렇게 변한곳이 엄청 많다.
나곡교를 건넌다.
나곡교를 건너며 하류쪽으로 내려보는 나곡천이다.
오늘 발걸음은 원덕읍을 지나, 임원항까지 이다. 내일은 삼척시내에 진입이고 . . . .
폐업된 주유소를 지난다. 두개의 거대한 기름 탱크 - 휘발유 & 경유 저장탱크 였을거다.
나곡태실 - 시간이 없어, 이렇게 이정표만 보고 지나간다.
(아래 내용은 나곡태실 앞에 있는 안내판의 내용을 빌려온 내용이다.)
나곡태실羅谷胎室 = 소재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 산 65번지
태실胎室은 왕실에서 아기씨가 탄생하면 태를 잘 보관하였다가
길일을 택하여 길지에 태를 안치하던 석실石室로서 신라시대 부터 조선 시대 까지 전래되었다.
왕실의 태는 관상감觀象監(조선 시대 천체 운행에 관한 측량과 풍수지리, 달력등을 제작하던 기관)에서 묻을 장소를 물색하고
안태사安胎使(정해진 길지에 태를 묻는 일을 담당한 임시 관리)를 정하여 묻게하였으며, 국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여겨 소중하게 다루었는데
관할 구역의 관원은 봄과 가을에 태실을 둘러보고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보고 하였다 하며, 태실을 고의로 훼손하였을 경우에는 엄하게 벌을 주었다 한다.
태실은 돌로 만듬 태함胎函(태항아리를 보관하는 큰 그릇)과 태를 담았던 태항아리(태호胎壺)
그리고 태지석胎誌石(태실에 묻힌 태의 주인공의 출생관한 내용을 기록한 넓쩍한 돌판)으로 구성되며 태함을 안치한 후 태실비胎室碑를 세웠다.
이곳에 있는 나곡 태실은 광해군 11년(1619)에 태어난 왕녀 아기씨의 태실로서 태어난 그 해 11월 4일 장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태함은 도굴되어 없고 태지석도 그 행방을 알 수가 없으며, 현재 태실비만 남아 있다. 태실비 뒤쪽에 도굴 흔적이 있는 곳이 태함이 묻혀 있던 자리라고 한다.
산봉우리에 태실이 있어 마을 이름을 나실 또는 태봉이라 부르기도 한다.(위, 내용은 빌려온 글이다.)
나곡태실 비석이 저곳 어디에 있겠지 ~
나곡리 자전거 쉼터에 도착 ~
그늘 아래에서 과일을 먹으며 휴식중이다.
다시 계속되는 진행길에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런 주의 안내판을 적당한 간격으로 설치해 두었다.
멀리에는 새로 건설된 7번국도 이다. 지금 걷는 길은 구,7번국도 이고 . . . .
진행길은 완만한 오름경사가 끝없이 계속된다.
정수 례미콘 앞을 지난다. 지금 시각은 오후 13시 13분 ~ 덥다.
나곡6리 - 고포마을 이정표를 지난다.
해안가를 진행할때는 시원한데, 지금같이 도로변을 진행할때는 더위에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진행길 오른쪽에 . . . .
폐업 상태 인것으로 보여진다.
진행길 왼쪽편에 이게 뭐여 ?
안내 이정표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비석 전면에 관찰사이공보혁휼민유애비 라고 씌여진 비석, 한마디로 선정비 이다.
월천2리 마을표석을 지난다.
진행길 - 오름경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상, 왼쪽 멀리로 도화동산이 가늠 된다.
위, 이미지의 도화동산 쉼터 정자를 당겨보았다.
진행길 왼쪽 아래는 7번국도 고포터널이 . . . .
도화동산으로 들어선다.
도화동산 표석이다.
뒷면에는 2000년 4월에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 도화 백일홍을 심어서 도화동산을 조성했다는 내용이다.
아내를 찰깍한다.
아내가 뭘 들여다 보는데, 아마 누군가 기념식수를 했다는 표석이지 싶다.
도화동산 정상의 쉼터 정자쪽으로 올라선다.
어이구 ~ 시원하다.
바람이 좋다.
햇살이 강하지만 ~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좋다.
쉼터 정자앞에서 남쪽방향 조망 -
당겨본다. - 가까이는 7번국도, 차량들의 주행소음이 대단하다.
더, 당겨보는 한울원자력본부 + 부근 앞바다 이다.
당겨보는 한울원자력본부 ~
내 카메라 최대로 당겨보는 한울원자력본부 원자로 이다.
지금까지 해파랑길을 진행하면서 고리원자력발전소, 월성원자력발전소, 울진원자력발전소 3곳을 지나왔다.
도화동산에서 도로변으로 나오면 이런 표석이 또, 하나 있다.
도화동산을 나와서 진행길 오름경사가 끝나는 지점에 치산녹화 라는 표석이 있다.
그리고 몇 걸음 더 진행하면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넘어서는 도경계 지점이다.
돌아보는 Good by ~ 갱상도 . . . .
그리고 완만하게 조금 더 내려서면 자유수호의 탑 이 자리한다.
다시. 조금 더 진행하면 정수레미콘 회사가 자리하고 있다.
정수레미콘 부근에서 북쪽 조망 - 호산지역이 가늠된다.
정수레미콘에서 조금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구,7번국도를 버리고 왼쪽 임도 숲속길로 진행한다.
임도 숲속길 입구에는 두개의 장승 - 왼쪽에는 갈령재, 오른쪽에는 수로부인길 이라고 씌여있다.
오른쪽 옆에 있는 낭만가도 종합안내도 - 클릭하면 커짐
임도 숲속길을 조금 진행하면 쉼터가 있고 . . . .
삼척수로부인길 안내판이 자리한다.
진행길 이정목 ~
임도 진행길에 이런 해파랑길 이정표가 나타나면 오른쪽 숲속길로 진행해야한다.
숲속길 입구 이정표 - 제28코스 종료지점, 호산터미널이 3.7 km 남았다.
진행길 숲속에서 북쪽으로 호산 앞바다 이다.
진행방향 전방으로 한국가스공사 LNG 비축 기지가 가늠된다.
당겨보는 비축 기지 이다.
진행길은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으로 희미한 숲속길로 진행이다.
앞서가는 아내에게 뱀 조심 이라고 하니, 서 있다가 내 뒤쪽에서 따라온다.
우산나물 ~
망개 ~
우리 고향에서는 이걸, 멍석딸기 라고 한다.
숲속길은 한참만에 다시 임도길과 합쳐진다.
양봉장을 지난다.
그런데, 주인도 없고 벌도 없다.
진행길 ~ 덥네요. ㅋ ㅋ OTL ~~~
머리만 살짝 보여주는 비축기지 이다.
진행길 - 갈증을 해소하며 쉬어간다.
진행길 왼쪽으로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월천리 마을로 들어섰다.
도로를 횡단 ~
월천1리 회관옆을 지난다.
월천1리 마을회관 건너편에는 ~
수령이 500년이 넘는 소나무 보호수가 있다.
그리고 마을 성황당 이 . . . .
진행길에 저만치 마을 하천을 . . . .
건너서 오른쪽으로 . . . .
7번국도 아래를 통과한다.
그리고 저만치 속섬교 입구에서 왼쪽으로 진행할거다.
속섬교에 도착하여 가곡천 건너편에는 한국가스공사 비축기지 이고, 오른쪽 멀리는 솔섬이다.
속섬교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다 돌아보는 솔섬이다.
당겨보는 솔섬이 멋지다.
진행길은 왼쪽으로 펜션을 지나 7번국도 아래로 가야한다.
진행길은 다시 저만치에서 오른쪽으로 월천교를 건너야한다.
월천교 입구에서 멀리에 동해선 철도공사 구간이다.
월쳔교를 건넌다.
월천교 아래는 소공원이다.
월천교를 건너며 상류쪽으로 내려보는 가곡천이다.물고기가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월천교를 건너며 하류쪽, 가스공사 비축기지 ~
월천교를 건너며 뒤돌아 보는지나온 구간, 가운데가 갈령재 방향이다.
위, 이미지 갈령재 부근의 정수례미콘을 당겨보았다.
월천교를 건너와서 주유소 쪽으로 올라서며, 주유소를 지나면 호산삼거리 이다.
주유소로 올라가며 왼쪽으로 염소 때들이 시끄럽다.
호산 삼거리 ~
호산삼거리에서 호산교차로 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7번국도 ~
저만치에서 7번국도 아래를 통과할거다.
호산교차로 ~
호산교차로 7번 국도 아래를 나와서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 제28코스 종료지점으로 접근한다.
이 곳이 오늘 아침에 미리 짤깍했던 호산터미널 앞, 호산교 입구의 제28코스 종료지점이다.
해파랑길 제28코스는 부구삼거리에서 이곳 호산터미널 까지, 11.82 km 의 거리를 휴식시간 34분 포함, 3시간37분 소요 ~
경희씨 ! 바람이 불어 시원했지만 그래도 더위에 수고가 많았네요.
나도, 찰깍했다.
클릭하면 커짐 ~
인증 스탬프도 찍었다. 지난 27코스 인증스탬프가 물이 들어가서 번지는 사태가 발생 ~
이렇게 아래쪽에 있던 29코스 스탬프 란에 까맣게 찍혀져서 깨끗하지가 않아서 . . . . 어쩔수가 없었다.
아침에 주차해둔 차량으로 돌아와서 먹을것 먹으면서 20여분 휴식,체력을 올려본다.
오늘 종료지점은 임원항 까지이다. 그래야만 내일. 삼척시내까지 올라가는 일정이 편안해질것같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걷기에는 괜찮은 날 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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