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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소요산 (동두천) ~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6. 10. 16. 09:58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
8년만에 다시 찾는 100대명산, "소요산" 이다.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의 여섯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옛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진다.
인적 뜸한 겨울 정취도 낭만이 그윽하다.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자재암이 있는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암봉과 바위능선 사이로 골짜기가 협곡을 이루며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수도권에서 거리도 가깝고 교통편도 좋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과 눈썰매장, 수영장등이 있어 수도권지역의 일일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의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 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다.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 하여 자재암이라 했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 있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주변엔 여름철마다 피서객들로 북적댄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신비롭다.
인기명산 [48위]
엣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은 소요산 역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 가까워 봄,여름 나들이 코스로 인기 있고 가을단풍도 볼만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규모는 작으나 상백운대, 하백운대, 중백운대 등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인의 선호도가 높아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절벽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며, 신라 무열왕 1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자재암이 있다. (한국의 산하 발췌)
산행지도 - 클릭하면 커짐
이번 산행은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원점회귀 코스이다.
산행내역 ~
금요일 저녁에 제천출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상경하는데 이천에서 부터 국도로 빠지라고 네비가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어쩔수없이 곤지암 톨게이트를 나오며 요금징수원에게 문의를 하니 평창 동계올림픽때문에 중부고속도로 공사가 있다보니 네비가
국도로 안내하여 지금 이렇게 난리북새통이라고 한다. 곤지암에서 광주로 들어와서 하남쪽으로 빠지는데만 1시간이 더 소요된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다보니 미사리쪽으로도 차량이 밀리고, 우여곡절 끝에 3시간30분이 소요되어 공릉동에 살고 있는 아들집에 도착하였다.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소요산역에 내려 차도를 건너와 돌아보는 지금시각이 09시44분이다.
전신주 옆의 이정표 ~
소요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소요산모텔, K2모텔 지나친다.
환영한다고 . . . . 자 , 지금부터 시작이다.
들어서니 저만치에 표석이 . . . .
소요산 자재암 이라고 . . . .
주차장 매표소를 지나친다.
주차요금표 ~
2008년 10월 22일에 왔었고, 지금이 두번째이다.
그 당시 산행후 주자장 저편에서 관광버스를 옆에 두고 산행뒷풀이를 했던 기억도 난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 이다.
알을 표현하는 조형물인데 . . . .
소요산은 원효대사의 숨결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 . . .
원효대사 부인이 요석공주이다. 둘 사이에 대유학자 설총 이 태어났다.
산불조심 ~
아직은 이른시각이라서 조용하다.
이런 안내판도 . . . .
클릭하면 커짐 ~
예전에 왔을적에는 단풍이 좋았는데, 올해는 시기적을 빨리왔고 가을 가뭄으로 별로다.
매표소 ~
1.000원씩이다. 예전에는 문화재관람료 라고 해서 더 많이 징수햇던것으로 기억된다.
예전에 옸을적에는 관광버스로 와서 여럿이서 함께 이 길을 올랐었는데 . . . .
일주문을 지난다.
소요산 자재암 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소요산 만남의 광장이다.
속리교 삼갈래에 왔다.
삼갈래에 있는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원표폭포, 그리고 원효굴이다.
갈수기 라서 볼품이 없다.
원효굴 ~
아내는 소요산이 처음이다.
되돌아나간 삼갈래 속리교를 건너면 우측에 있는 소요산등산 종합안내도 ~
현위치에서 자재암 - 하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 주차장 코스로 할거다.
잠서 더 진행하면 계단삼갈래 입구, 왼쪽에 백팔계단이라고 . . . .
삼갈래 풍경 ~
삼갈래에 있는 등산지도 - 클릭하면 커짐
108계단을 올라간다.
108계단을 다 올라서면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나무 해탈문이 반긴다.
해탈문을 통과해서 왼쪽으로 원효대 - 이곳은 원효대사가 정진중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 좌정하고 수도하던곳이다.
원효대에서 건너다 보는 암릉지대 ~
원효대에서 내려 오른쪽 자재암으로 간다.
자재암으로 가면서 . . . .
왼쪽으로 추담선사 부도탑이 있다.
왼쪽으로 해우소를 지나며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자재암에 도착 ~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지고 . . . .
자재암 ~
예전에 왔을적에는 시끌법석 했는데, 이번에는 조용한 편이다.
대웅전 ~
대웅전 내부의 삼존불 ~
대웅전 앞쪽에는 이런 폭포가 . . . .
클릭하면 커짐 ~
클릭하면 커짐 ~
보물 제1211호,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 클릭하면 커짐
예전에 자재암은 보물,이거 하나 달랑 있다고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고 원성을 사기도 . . . .
나한굴이다.
나한전 ~
나한전 내부 ~
이렇게 찰깍하고, 아내 뒷편으로 . . . .
오름경사 구간을 올라간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잠시, 올라서면 이정목이다. 선녀탕은 패스 ~
계속해서 . . . .
데크오름구간이다.
금새, 땅방울이 떨어진다. 물 한모금 하고 . . . .
낙석위험 구간을 올라서고 . . . .
예전의 등산지도를 보면 이 구간을 깔딱고개 라고 . . . .
앞서가는 단체팀 꽁무니을 따라잡는다.
다시 데크구간을 올라서고 . . . .
왼쪽사면을 비스듬하게 우회하고, 다시 오름구간을 올라서니 단체팀들이 쉬고있다.
단체팀을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서니 하백운대에 도착된다.
하백운대 이정표 ~
하백운대 안내도 ~
이 아저씨, 아이스깨끼 ~~~~~ 라고 목청껏 소리친다. 아내랑 시원하게 하나씩 . . . .
아이스깨끼를 빨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중백운대를 올려다 본다.
중백운대로 올라간다.
금줄 너머로 오른쪽이 절벽인 중백운대에 올라섰다.
중백운대 구조목 ~
예전에 왔을때, 함께한 동료들과 막걸리를 마시며 한참을 쉬었는데 . . . .
예전, 2008년10월22일 당시 느낌이다.
중백운대에서 조망, 한참후에 도달하게 될 ~ 왼쪽은 나한대, 오른쪽은 의상대 정상이다.
중백운대는 잠시 서성이다가 그냥 지나친다.
중백운대를 지나친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다시 올라간다.
아침에는 미세먼지와 안개로 시야가 흐렸는데, 점점 좋아진다.
삼갈래 이정목에서 상백운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진행하며 나무가지 사이로 상백운대이다.
진행길에 선녀탕 갈림길도 지나고 . . . .
8년만에 다시 ~
이렇게 오르는데 . . . .
예전의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난다.
상백운대 도착 (11:40) ~
상백운대에서 아내 인증샷 ~
나도 찰깍이다.
상백운대 꼭대기는 암릉위 저곳이지만 이렇게 바라만 보고 그냥 간다.
이제, 칼바위구간이 시작된다.
뒤따르는 아내와 단체팀들 ~
진행길에 이렇게 쉬고 있는 팀들도 있고 . . . .
뒤따르던 아내를 . . . .
앞세운다.
칼바위 정상 구간이다.
칼바위 정상 구간은 점점 까칠해지기 시작하고, 단체팀들이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단체팀을 따라가려는 아내를 불러서 직진, 칼바위 구간을 게속해서 넘어가려고 왼쪽으로 올라서게한다.
이제, 칼바위 능선길이 조용해진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하고 . . . .
칼바위는 날까롭게 . . . .
위세를 뽐낸다.
예전에 왔을적에는 . . . .
오른쪽 아래로 우회하여 . . . .
이런 맛을 못봤다.
수위봉고개 갈림길 삼갈래 이정목 - 나한대 뱡향으로 진행이다.
이정목 부근에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칼바위 쪽 ~
칼바위 안내도 ~
다시, 외국인 단체팀과 합류되고 . . . .
단체팀을 추월하는 중 ~
추월하고 나니, 내리막 구간이다.
이정표를 지난다.
우리 둘만의 진행길이다.
조용하다.
시기적은 1,2주 후면, 멋지게 단풍이 들것같다.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는 선녀탕입구로 내려서는 삼갈래이다. 나한대 쪽으로 go ~~~~
나한대로 오름경사구간을 올라간다.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이 소나무를 보니, 에전에 왔을때 찰깍 했던게 생각난다.
예전에 옸을적에 이렇게 찰깍하고 갔었네 ~
나한대를 오르며 지나온 구간을 돌아본다.
왼쪽 암릉지점이 중백운대 이고, 높게 보이는 지점이 상백운대, 그리고 가까이 지나온 능선이 칼바위구간이다.
위 이미지와 같은 위치에서 좀더 넓게 담아보는 그림 - 오른쪽으로 수위봉(새목고개)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나한대에 올라섰다.(12:24)
나한대 정상에 있는 안내도,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한잔하면서 쉬었던 기억도 ~
나한대에서 가까이에 있는 소요산 정상, 의상대를 건너다 본다.
정상부근에서 산객들이 떠드는 소리는 들려오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나한대에서 정상,의상대 쪽으로 가면서 진행길은 살짝 내려선다.
암를구간을 지나면서 찰깍하고 간다.
암릉구간을 지나왔다.
가을냄새가 좋다. 좋아 ~~~~
쥐어 짜면 빨강물이 떨어지겠지 ~~~~
의상대 정상으로 올라선다.(12:34) ~
소요산 정상, 의상대 표석 ~
정상 인증샷 ~
나도 ~
함께 하고 . . . .
사실, 이렇게 소요산을 8년만에 다시 찾은 가장 큰 이유는 ~
산림천선정 100대명산 +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 120명산을 등정하면서
지나온 사진첩을 정리하다보니 다른산은 정상에서 담은 인증샷이 다 있는데,
어찌된게 소요산에서만 정상에서 찍은 인증샷이 없다. 그래서 이런 인증샷을 남기려고 . . . .
2008년10월22일, 당시의 의상대 정상석은 이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댱시 함께 산행했던 일행중에서 일부의 동료들과 함께했던 정상에서 단체인증샷인데 정상석이 가려져 있다. 제일 왼쪽이 나 ~
정상 의상대 안내도 ~
위, 이미지의 안내도 밑으로 금줄을 넘어 들어가서 지나온 구간을 담아본다.
왼쪽부터 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 암릉구간,그리고 오른쪽이 조금전에 지나온 나한대이다.
위 이미지 보다 더 넓게 담아보는 그림이다. - 클릭하면 커짐
같은위치에서 건너다 보는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공주봉이다.
클릭하면 커짐 - 공주봉 너머로 왼편은 동두천시내 이고, 오른쪽은 산업단지이다.
소요산 정상, 의상대 구조목 ~
정상 이정목 ~
정상 의상대에서 서쪽방향, 공주봉으로 데크구간을 내려선다.
내림구간 맞은편에서 단체팀이 올라온다.
데크계단을 다 내려서면 무리지어 점심을 하는 단체팀들이다.
진행길 그림 ~
소원를 빌었을까 ?
의상대 정상에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아내는 공주봉쪽으로 줄행랑을 치고, 이렇게 혼자서 터벅거리며 간다.
눈과 코끝에 전해오는 가을이 좋다.
아내가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가는 부부팀, 아주머니 친정이 음성이라고 . . . .
진행길 이정표, 공주봉으로 올라간다.
앞서가는 부부팀의 아주머니랑 아내가 이런저런 야그하며 간다.
공주봉 오름구간의 데크계단 아래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 오름구간이다.
ㅇ
마지막 데크계단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소요산, 의상대 정상이다.
공주봉에 다 올랐다.
클릭하면 커짐 - 공주봉에서 왼쪽으로 내려보는 동두천 시내 모습이다.
당겨보는 산업단지 ~ ? 아니면 군부대 ?
당겨보는 이쪽은 미군부대인가? 미식축구 경기장 같다.
공주봉 이정목 - 구절터로 하산할거다.
공주봉 정상은 이렇게 넓직하다.
공주봉 안내도 ~
아내의 공주봉 인증샷 ~
나도 찰깍, 예전과 별반 달라진게 없는것 같다.
공주봉 정상 구조목 ~
하산이다.(13:25)
갈림길에서 일주문 쪽으로 내려선다.
야자수 껍질로 만들어진 하산로가 한참동안 이어진다.
전망대 도착 ~
전망대에서 정상,의상봉 조망이다.
정상부근을 당겨본다.
넓게 담아보는 그림 - 클릭하면 커짐
전망대에서 의상대를 배경으로 . . . .
나는, 만세를 부르는 자세로 . . . .
예전에 왔을때는 팔짱을 끼고서 찰깍했었네 ~
그때랑 계절의 차이 못지않게 세월의 차이도 . . . . 많이 늙었다.
전망대 한켠에는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뒷모습 ~
다시, 하산길이 이어진다.
너덜구간을 내려서고 . . . .
암릉아래 돌탑이 쌓여있는 기도터에 도착한다.
조금은 지루한 하산길이다.
돌탑을 지나고 . . . .
구절터에 도착한다.
구절터 쉼터 ~
이제, 아래쪽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졸졸졸 흐르는 물길옆에서 지금까지 짊어지고 다니던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 . . .
먹었으니 내려선다.
108계단 삼갈래로 돌아왔다.
108게단 표식앞에서 찰깍해본다.
윗쪽까지 들려오던 시끄러운 음악소리의 정체는 저곳이다.
당겨보니 자재암 노래교실이 열리고 있는 중이네 ~ ♬♪~~~
만남의 광장을 지나고 . . . .
일주문을 지난다.
잘 있어라 ~ 또, 오게될런지 모르겠다.
주차장쪽으로 내려서는 내림길 왼쪽의 물길은 가뭄에 생기를 잃었다.
저만치에 매표소를 지나친다.
먼지를 털고 . . . .
오른쪽으로 관광지원센터을 지난다.
하산이 종료되어가는 지금은 더위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자, 이곳에서 오늘 산행길은 종료된다.(14:30)
산행종료후,소요산역으로 이동, 전철에 승차하여 10분여를 기다리니 출발하고,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여 아들이 살고 있는 공릉동으로 귀가하니 아들은 17시에
결혼식에 가야한다고 한다. 잠시 머물다가 아들은 결혼식,우리는 귀가길에 오른다.
화랑대 사거리에서 우회전, 차선위반으로 경찰에 걸려서 4만원짜리 딱지 한장 선물받았다.
차량은 밀리고 어쩔수없이 위반할조건이었는데, 나말고도 여럿이 계속해서 적발된다.
경찰 두놈이서 딱지 끝느냐고 정신이 없다. 실적 억수로 올릴 기세로 . . . .
찝질한 기분으로 중부고속도로를 내려서는데 친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온다.
자기는 지금 덕평휴게소에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나보고 어디쯤 내려오고 있느냐고 묻는다.
여주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휴게소에서 커피한잔씩 하고서 제천으로 무사귀가 ~
헤어지기가 아쉬워 순대볶음을 맵게하는 집으로 이동, 한잔하고 헤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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