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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명산, 운장산 ~
    산행 이야기 ~/호남지역 2016. 10. 8. 12:41

      

     

     

     

     

     

     

     

     

    2016년 10월 6일, 아내와 함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운장산" 을 찾는다.

     

     1박2일, 일정으로 계획되어있는 첫날은 운장산을 오르고,

     

     다음날은 부근에 있는 "마이산" 을 오르는 시간적으로 느긋한 일정이다.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전라북도 진안 고원에 위치한 운장산 정상부는

     정상인 상봉, 동봉, 서봉의 3개의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운장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대불리를 지나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흘러서 주자천을 이룬다.

    특히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이름 그대로 깎아지른 암벽과 숲에 쌓여서 햇빛이 반나절 밖에 비치지 않는다

    이 계곡은 열 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위, 용소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석계로 경관이 수려하고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학선동 동쪽 늘막골 계곡의 능선에는 기암 괴석이 많다.

     중산에서 내처사동 갈림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산죽이 많고 경사가 급하다.

    활목재는 억새풀로 메워져 있고, 서봉쪽 암벽 밑에는 석간수가 있다. 서봉은 일명 독재봉이라고도 하며

    큰 암봉으로 되어 있다. 서봉에서 상여바위를 지나면 운장산 정상이다. 오지 중의 오지에 위치한 산이라

    길이 포장되기 이전에는 당일 산행은 엄두도 못내었으나 요즈음은 전국 어디에서나 하루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전에는 시내버스 종점인 외처사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최근에 대로를 닦은 후로는

     피암목재에서 곧바로 오르는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 피암목재를 20여분 정도 오르면 첫 봉우리에 닿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으로 유명한 대불천(大佛川) 계곡이 있으며,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휴양림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있는 `칠성대'와 조선시대 송익필의 전설이 얽혀 있는 `오성대'가 유명하다.

                                                                                     (위 내용은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하였슴)

     

     

    운장산 주변 산군들 ~   (클릭하면 커짐)

     

    태풍차바의 영향으로 남쪽지역인 울산,부산지역에는 피해가 엄청나다고 난리다.

    우리지역 제천은 중부내륙의 산간지방으로 바람이 평소 보다 조금 더 불고, 비가 적당하게 내렸다.

    고향을 떠나 제천에서 30년이 넘게 살고있지만 우리지역 타 지역에 비해 봄,가을이 짧고 겨울에 더 춥다는것을 빼고는 살만하다.

    어째든, 태풍이 한바탕 휘몰아치고간 하늘은 평온하다. 이번 일정도 변함없이 죽암휴게소에서 돈가스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간다.

     

    금산 IC 를 나와서 주천면지역을 지나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지나면서 잠시 쉬어간다.

     

    도덕정이라고 . . . .? 

     

    정자위에서 바라보는 진행방향, 상류쪽이다.

     

    하류쪽 ~   태풍과 함께 내린 비로 수량이 많고, 물이 맑다.

     

    아침6시40분경에 제천출발, 산행들머리 내처사동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전10시 이다.

    그림상으로 가운데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는 구봉산과 운장산 사이 종주능선에 있는 복두봉이다.

     

    산행준비 완료. 들머리로 들어선다.(10:10)

     

    주차장에 있는 무진장여객 버스 시간표 ~

     

    그 옆에는 산행 안내도가 있다. (클릭하면 커짐)

     

    이런 안내판도 함께 자리한다.

     

    주차장에서 송어횟집 간판쪽으로 조그만 다리를 건너며 산행시작이다.

     

    오늘 산행은 아래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할거다.

     

    다리를 건너면 ~

     

    이런 이정표가 진행방향을 알려준다.

     

    일단, 삼장봉(동봉)으로 진행이다.

     

    이런 이정표가 있고 . . . .

     

    잠시후, 오른쪽으로 물길을 건넌다.

     

    미끄러워서 힘들어하는 아내를 부축해서 물길을 건너와 올라간다.

     

    시작부터 ~

     

    오름경사가 제법된다.

     

    땀을 흘리지만 그래도 바람기가 있어서  . . . .

     

    힘들지 않고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있는 이정표 ~   600m  올라왔다.

     

    삼장봉(동봉)으로 올라간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아내가 나보다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다.

     

    예전에는 항상 내가 앞서가고 . . . .

     

    아내가 보이지 않으면 기다렸다가 오르곤 했었는데, 이젠 역전이 되었다. ㅋㅋㅋ ~~

     

    이런 정도의 암릉은 훌쩍 넘어가는 아내, 축지법을 쓰는지 ~ ?

     

    아내를 뒤따라 암릉위에 올라서 뒤돌아보는 경치이다.  굿이다. ㅎㅎ~~

     

    잠시 뒤돌아보는 사이에 아내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조금 더 올라서니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아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터에는 등산로 정비 통나무가  . . . .

     

    공터에서 물 한모금 하면서 쉬었다가 다시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산능선이다.

     

    오름경사는 처음부터 . . . .

     

    계속해서 이렇다.

     

    흘리는 땀을 닦으며 뒤돌아 보는 그림이고 . . . .

     

    산죽이 무성하다.

     

    어느 산림관계자가 말하는데 . . . .

     

    산죽은 번식력이 강해서 점점 산림생태계를 침범하고 있다고 걱정을 . . . .

     

    아내 앞에는 지개에 공구통을 지고서 올라가는 등산로 정비 아저씨 ~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였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우리가 정비를 다 마치고 나면 앞으로 산행하기가 수월해질꺼라고 하신다.

    나는 그랬다.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서 ~  오늘이 초행이고 아마, 다음에 또 이곳을 올라올일이 없을것 같다고 대답하며 함께 오른다.

     

    다시, 공터가 나오고 . . . .

     

    공터에서 진행방향을 올려다 본다.

     

    그리고 공터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가운데가 정상 운장대이고, 오른쪽은 서봉(칠성대)이다.

     

    공터에서 물 한모금 하고서 . . . .

     

    올라간다.

     

    앞서가던 아내가 저만치 삼갈래에 서 있다.

     

    삼갈래 이정표 ~   왼쪽은 구봉산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삼갈래에서 진행방향 동봉으로 가는 길은 완만하다.

     

    동봉으로 가면서 왼쪽 방향 조망 ~

     

    왼쪽 멀리에 덕유주능선이 선명하다.(클릭하면 커짐)

     

    조금 당겨진 그림 ~   (클릭하면 커짐)

     

    드디어 운장산 첫 봉우리 동봉(삼장봉)에 올라섰다.(11:44)

     

    어라 ~  그런데, 동봉 표석이 없어졌다. 모를일이다.

     

    동봉에서 동쪽조망 - 가까이는 복두봉,가운데 머리를 조금 내밀고 있는 구봉산정상, 오른쪽 멀리 하늘금은 덕유향적봉이다.

     

    동봉에서 아내 흔적 ~  손가락 위, 덕유주능선의 눈길을 걸었던 그날이 추억된다.

     

    올봄 3월경에 앞에 보이는구봉산을 왔을적에는 . . . .  (클릭하면 커짐)

     

    덕유주능선이 뵈이지 않았었는데 . . . .

     

    이번산행은 이렇게 멋지게 보여준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천봉,향적봉,중봉,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이다.

     

    동봉에서 가야할 정상 운장대,오른쪽은 서봉이다.

     

    동봉에서 운장대까지는 0.6km 이다.

     

    동봉을 내려서면서 바위 사이로 덕유주능선을 넣어본다.

     

    암릉을 내려선다.

     

    내려와서 돌아보는 암릉 - 로프가 너무 낡았다.

     

    동봉을 다 내려서면 평탄길이 되면서 . . . .

     

    다시 산죽길이 이어진다.

     

    산죽길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운장대 정상을 담아본다.

     

    평탄길이 끝나고 다시 오름길이다.

     

    이 오름구간에도 자재품들을 보니 정비구간인것 같다.

     

    운장대로 올라서면서 뒤돌아보는 동봉(삼장봉)이다.

     

    암릉구간을 앞서 오르는 아내를 불러서,찰깍해 본다.

     

    배가 고프다. 속이 출출하다.

     

    진행방향 - 아침으로 휴게소에서 먹은 돈가스가 힘이 없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동봉, 그리고 가운데 머리를 쬐금 내밀고 있는 구봉산 ~

     

    오름길 ~

     

    아내는 저 위에서 내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단다.

     

    배도 고프고, 힘도 들고 . . . .

     

    헥헥 ~~   운장산 정상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ㅎㅎ~~~

     

    그리고 연석산이 2.5km 라고 . . . .

     

    드디어 내가 너를 만나는군아 !  

     

    반갑다 반가워 ~~~~

     

    아내는 힘들지 않았다고 . . . .

     

    인증샷이다.

     

    하늘이 좋은날에  . . . .

     

    운장산 정상에서 아내와 함께 이렇게 놀아본다.

     

    이번에는 나 혼자 ~

     

    운장산 정상, 운장대에서 바라보는 덕유주능선 ~

     

    힘은 들었지만 이렇게 덕유산을 바라보니 기분이 업 되면서 상쾌해진다.

     

    운장대에서 지나온 동봉을 바라보고 . . . .   그 너머에는 구봉산이다.

    그런데, 이번 1박2일 일정에서 멀리에 보이는 저 구봉산 아래를 지나는 일이 발생하게된다.

     

    운장대에서 요기를 하면서 건너편에 서봉(칠성대)을 바라본다.

     

    당겨보니 이런 그림이 된다.

     

    운장대를 떠나기 전에 . . . .

     

    아쉬움에 아내를 찰깍하고 간다.

     

    운장대에서 서봉으로 가는 길은 통신설비 옆으로 내려선다.

     

    운장산 정상, 운장대에 있는 무주국유림 통신설비 ~

     

    내림길은 가파르게 이어지고 . . . .

     

    이런 암릉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그 무덥던 여름도 가고,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

     

    정상에서 서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마을이다.

     

    잡목지대를 나와 암릉구간에서 가야할 서봉을 바라본다.

     

    암릉구간에서 뒤돌아보는 정상 운장대 이고 . . . .

     

    암릉구간에서 서봉을 배경으로 찰깍한다.

     

    암릉구간에서 내려보는 대불리 ~      가운데는 봉긋하게 솟은 곳이 장군봉이다.

     

    오른쪽 멀리는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명덕봉이다. (클릭하면 커짐)

     

    다시 서봉을 담아보니 . . . .

     

    서봉 표석 왼쪽의 암릉에 남,녀 두 사람이 식별된다.

     

    암릉구간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진행한다.

     

    진행길에 용담이다.

     

    가을 냄새가 난다.

     

    하늘은 높고, 사람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당겨보니, 남자 두분 ~

    내가, 저곳에 오를때 까지 저곳에 있어서 몇마디 나누웠던 팀이다.

     

    서봉으로 올라가면서 ~    벌써 저만치에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본다.

     

    섭이 엄마 !    만세를 불러봐 ~   했더니 . . . .   이렇게 한다.

     

    나도, 뒤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바위틈에 홀로 핀 구철초 ~

     

    조금전에 아내가 만세를 불렀던 장소 ~

     

    오름길 오른쪽에 이런 바위가 ~

     

    뭐라고 이름을 붙혀도 될것같은데 . . . .

     

    저위 서봉 정상에서 아내가 소리친다.

     

    얼른 올라오라고 . . . .

     

    나는 나데로 이렇게 놀면서 오른다. 용담속에 벌이 두마리 . . . .

     

    서봉 오름길에 계단이 만들어질것 같다.

     

    서봉아래에서 지나온 동봉,운장대를 돌아본다.

    산행지도상에 상여바위가 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어느것이 상여바위 인지 모르겠다.

     

    서봉 아래에 있는 서봉 이정목 ~

     

    이정목에서 서봉으로 올라서면 연석산이 2.2km 라고 . . . .

     

     운장산의 세개 봉우리를 접수완료,  서봉(칠성대)에 올라섰다.

     

    한참을 기다렸다고 . . . .

     

    투덜되면서 이렇게 포즈를 . . . .

     

    투덜거려도 대꾸가 없는 나 ~

     

    왜 ?  저러는지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고 . . . .  그냥 기분이 째진다. ㅎㅎ~~

     

    서봉(칠성대)에서 바라보는 연석산은 가까이에 있다.

     

    클릭하면 커짐 - 혹시나하면서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 조망되지 않는다. 모악산이 ~~~

     

    오늘은 이곳에 올라서 덕유산을 조망하게 된것도 큰 행운이었다 라고  . . . .   자위해본다.

    지나온 구간 동봉과 운장대 사이로 덕유주능선이 저렇게 보이는데, 이것으로 만족해야지 더 바라면 욕심일게다.

     

    서봉에서 조망하는 명덕봉 쪽으로도 올망졸망 그림이 된다.

     

    당겨보니 이렇게 멋지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가을바람 + 눈이 시리게 푸른하늘 =  이곳에서 한잠 자고가도 좋으련만 ~

     

    마지막으로 이렇게 동봉,운장대, 멀리에 덕유주능선에 눈길을 한번 더 주고서 . . . .

     

    활목재로 하산을 시작한다.(13:20)

     

    내림길이 까탈스럽다.

     

    앞서 내려가던 아내 ~

     

    뒤 따르는 내가 시야에 들어오니 다시 내려간다.

     

    독자동 방향으로 내려간다.

     

    앞서가던 아내를 불러서 삼갈래가 나오면 쉬어갈거라고 야그한다.

     

    활목재 삼갈래에 왔다.

     

    이곳 삼갈래에서 오른쪽 방향, 독자동 1.6km 으로 내려설거다.

     

    삼갈래에서 과일을 먹으며 한참을 휴식후, 다시 내려선다.

     

    계속해서 급 내리막길 이다.

     

    산죽군락이 끝나고 . . . .

     

    평탄지를 잠시동안 진행하면 ~

     

    너덜구간이다.

     

    지금은 이끼를 밟은 흔적을 따라가면 되지만, 겨울철 눈이 덮히면 길 찾기가 쉽지않을것 같다.

     

    물길을 건넌다. 앞서가던 아내 한쪽 발이 빠졌다.   ㅋㅋㅋ ~   ㅎㅎㅎ~~~

     

    시원한 단계를 넘어서 . . . .

     

    냉기가 느껴진다.

     

    이런 숲속이 잠시동안 계속된다.

     

    발길이 많지 않은 원시림이다.

     

    이정표가 나타나고 . . . .  앞서가는 아내에게 뱀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다. 가을철 뱀이 제일 독하다.

     

    독자동 입구로 간다.

     

    감나무 ~

     

    홍시가 떨어진다.

     

    가수 나훈아의 . . . .

     

    홍시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가운데 두알 ~  3일안에 떨어진다.

     

    이런 정겨운 안내판도 있다. ㅎㅎ~~     안통하오니 눌누고 가라고 . . . .

     

    내림길에 오른쪽으로 독가촌이 나오고, 왼쪽에는 인삼밭이다.

     

    독가촌의 개짓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며 시멘트길을 내려간다.

     

    이런 이정표을 지나치고 . . . .

     

    내림길 왼쪽으로 진보산장을 지나치며 입구를 찰깍해본다.

     

    시골출신이어서 이런 그림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이런 작은 다리를 건넌다.

     

    작은 다리에서 상류쪽 ~

     

    드디어 날머리 지점에 도착했다.(14:48)

     

    날머리에 있는 이정표 ~

     

    도로에 나와서 뒤돌아보는 날머리 ~

     

    이정목상으로는 7.2 km 였는데, 실제거리와는 상이하다.

     

    아내에게는 이곳 날머리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배낭을 벗어두고 들머리 주차장쪽으로 도보 이동한다.

     

    날머리에서 들머리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길가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멋진 소나무 ~

     

    조금 더 올라서면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는 운송정이란 팬션도 있고 . . . .

     

    날머리에서 500여m 넘게 도보로 올라서니 들머리였던 내처사동주차장에 올라왔다.

    주차장 왼쪽에 있는 행복한무진장 버스(무진장은 = 무주,진안,장수의 앞머리에서 따온 약자로 알고있다.)

     

     

     

    내사처동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 날머리로 이동하여 기다리던 아내와 합류 ~

    이렇게 1박2일 일정의 첫날,운장산 산행이 무사하게 종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직은 우리부부 그 내용을 감지하지 못하고 용담호사진문화관 쪽으로 룰루랄라 이렇게 이동중이다.

     

     

     

    2000년7월에 준공된 길이 480m 의 용담대교를 건너와서  . . . .

     

    용담대교를 건너와서 오른쪽으로 내려보는 ~

     

    대교를 건너와서 왼쪽으로 바라보는 그림이다. 이렇게 용담호를 둘러보는데,예상했던것보다 규모가 크다고 느꼈다.

    용담댐은 높이:70m, 길이:498m, 담수면적:30㎢ 유효저수용량;6억7.200만톤의 규모로 전주권의 생활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잠시후, 호암교를 건너와서 뒤돌아본다.

     

    호암교를 건너와서 바라보는 가운데 높은곳이 구봉산이다. 그 뒤로는 운장산권역이고 . . . .

     

    다리 난간에 걸터 앉아서 다시 담아본다.

     

    당겨본 구봉산과 뒤편으로 운장산권역 ~

     

    용담호사진문화관에 도착한다.(15:55)

     

    출향민들을 위로하는 목적으로 세워졌지만 ~    이별의 아픔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었다.

     

    손 한번 더 잡아보세 ~  

     

    잘가서 잘 사세요.

     

    갈곳이 없는 허망한 표정의 노인분들 ~

     

    떠 나기 싫은 할머님의 절규 ~~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흑백사진이 고이 간직된 이런 앨법들이 쌓여 있고 . . . .

     

    방명록에 나도 한줄 채워본다.

     

    용담댐 건설에 반대투쟁에 나섰던 할머님들 ~

     

    당시 댐건설반대 투쟁의 분위기가 전해져온다.

     

    갈곳이 없어 임시로 살림살이를  . . . .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집이 허물어지는것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 . . .

     

    이런 기분 ~   당사자가 아니면 누가 알리오 ~~~~

     

    한켠에 있는 사진암실 ~

     

    아무도 없네 ~

     

    2층으로 올라간다.

     

    수몰지역에 버려진것들을 . . . .

     

    이렇게 모아 둔것같다.

     

    투쟁위원회 기구표도 있고 . . . . (클릭하면 커짐) 

    그 당시 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은 알수있는 시간이었다.

     

    2층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용담호반 ~

     

    왠지 ~  가라앉은 기분으로 고개를 넘어서 진안읍내로 진행길에 멀리에 마이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차를 세우고 찰깍해본다.

     

    진안읍내로 들어왔는데, 시골의 작은 소읍소재지 였다.

     

    시장안으로 들어와서 조금은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첫날 일정이 종료된다.(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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