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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15. 1. 3. 11:01

     

     

     

     

     

     

     

     

       2015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신년 첫 산행지를 어디로 할것인가? 여러날전부터 고민고민하다가 . . . .

    이렇게 우리지역에서 남쪽으로 한참을 이동한 경남,고성지역의 연화산으로 결정하였다.

     

      고성의 연화산은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자락이 생각보다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곳으로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보통 이상의 산이라 여기면 된다.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청색의 서술내용은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어차피 길을 나선김에 이번에도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올까 한다.

    첫날오전 일정은 연화산, 오후 일정은 통영으로 이동해서 미륵산 산행 & 동피랑벽화마을 둘러보기 이다.

     

     

     

     연화산 도립공원 전도 ~ (클릭하면 커짐)

     

     연화산 산행은 아래그림의 청색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여 원점회귀 하는 코스이다.

     

    실제 발걸음이고 날씨가 추운관계로 물 한모금 마시지 않아 시간정보에 휴식시간이 없다.

    (아래그림 왼편 중앙의 229.5km 라는 기록수치는 제천,우리집에서 연화산까지 직선거리이다.)

     

    새해첫날 새벽02시경에 제천출발, 함안휴게소에서 졸린눈을 잠시 감으며 쉬어간다.

     

    아침 06시경,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의 연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도착,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이 이미지는 날이 밝은후 산행시작전에 찍은것 ~)

     

    소형주차장 입구에는 공룡 조형물이 다리 양쪽에서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의 공룡 꼬리부근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이곳까지 이동,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주차장 오른편 데크계단의 산행 들머리에서 새해 첫산행이 시작된다.(07:36)

    오른편은 산행안내도 이고, 왼편은 공룡의 발자국이 이곳에 있다고 설명해 놓았다.

     

     

     

    자세히 보면 선명하다.

     

    오름길이 시작된다.

     

    완만구간을 진행하고 . . . .

     

    뒤돌아서니 건너편 능선위로 2015년 첫 해가 떠오른다.

     

    이런구간도 오르고 . . . .

     

    주차장에서 1.1km 를 올라서면 암벽쉼터에 도착된다(08:08)

     

    암벽쉼터에는 이런 돌탑도 있고 . . . .

     

    암벽쉼터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연화2봉을 바라본다.

     

    암벽쉼터에서 연화1봉으로 진행중 ~

     

    완만한 구간을 한참동안 진행해왔다.

     

    대략 20여분 정도 오름구간을 진행하면 ~

     

    연화1봉에 올라서게 된다.(08:33) 이곳에서 연화2봉 구간은 왕복 4km정도, 조망도 별로이고 다녀오는것을 그만둔다.

     

    연화1봉 정상석 ~

     

    아내의 흔적을 남긴다.

     

    나도 ~

     

    날씨가 춥다. 바람도 많이 불고 . . . .  이렇게 연화1봉에 눈길 한번 더 주고는 미련없이 떠난다.

     

    연화1봉에서 내림구간을 한참동안 내려선다.

     

    내림구간을 진행하면서 건너편 산행후반부 연화봉,남산 구간을 바라보고 . . . .

     

    연화1봉에서 18여분을 내려서니 느재고개이다.(08:53)

     

    느재고개의 도로에 내려서니 이런 이정표 ~

     

    느재고개에서 왼쪽에 있는 적멸보궁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100m 정도 진행하면 ~

     

    왼쪽으로 이동통신 중계탑 부근에 산행안내도가 보이는데 저곳이 진행방향이다.

     

    이동통신 중계탑 부근에서 돌아보는 느재고개이고 지나온 구간인 연화1봉이 햇살을 가득받고 있다.

     

    도로에서 올라선다.

     

    현 위치 안내도 ~

     

    안내도 뒤에는 이정목 ~  연화산으로 진행할거다.

     

    이곳에서 남산으로 바로 갈수도 있다.

     

    더운계절이라면 이곳 편백숲에서 쉬어가련만 ~  오늘은 너무 춥다. 그냥 GO ~~~~

     

    진행길에는 너덜구간도 나타나고 . . . .

     

    너덜구간을 지나면서 지나온 연화1봉과 왼쪽으로 연화2봉을 돌아본다.

     

    월곡재(싸리재)에 도착(09:09) ~

     

    건너편에 이정표 ?

     

    당겨보니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서는 길목이다.

     

    월곡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연화산을 오르는 구간은 완만하게 시작된다.

     

    완만구간을 진행하면서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적멸보궁이다.  그냥 패스 ~

     

    적멸보궁을 내려다보면 잠시 지체하다보니 앞서가던 아내가 시야에서 사라젔다.

     

    오름길은 서서히 가파라지고 . . . .  멀리에는 지나온 연화1봉, 왼쪽은 연화2봉이다.

     

    속도를 조금 올리니 앞서가는 아내의 꽁무니가 저만치에 보인다.

     

    오름길이 끝나는 지점에 올라서니 돌탑이 2기가 있는 조망처이다.

     

    조망처에서 지나온 전반부를 바라본다. 가운데는 연화1봉(489m), 왼쪽은 연화2봉(477m) 이고 오른쪽은 암벽쉼터 356봉이다.

     

    연화1봉과 연화2봉 사이를 당겨보니 멀리보이는곳이 진주쪽인것 같다.

     

    조망처에서 연화산 정상으로 간다.

     

    연화산 정상 도착(09:27) ~  날씨도 추운데 아내는 그새 폰질이다.

     

    연화산 정상 이정목 ~

     

    연화산 정상석 이고 . . . .

     

    정상에는 이렇게 돌탑위에 앙징맞은 장승도 있고 . . . .  ㅎㅎㅎ~~~

     

    100대 명산이라고 . . . .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잘못 선정된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산세로 보아서는 우리동네(제천,단양) 에 있었다면 동네뒷산 취급의 수준이다.

     

    그래도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 선정했을때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연화산을 이렇게 둘러보는데 연화산 정상에서도 조망은 꽝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억지로 지나온 연화1봉과 왼쪽으로 연화2봉을 가늠해보고 이제 내려가련다 ~

     

    연화산 정상에서 남산쪽으로 내려선다.

     

    내림구간을 진행하면서 전방으로 가까이부터 남산,선유봉,옥녀봉 ~~~~~

     

    안부가 가까워지니 남산이 선명하게 가늠된다.

     

    운암고개 안부로 내려와서 직진방향의 남산으로 올라간다.

     

    남산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 지나온 연화산 정상을 올려다본다.

     

    앞서서 남산으로 올라서는 아내의 모습이다.

     

    남산에 올랐다.(09:52)

     

    햇살이 올랐어도 추위가 대단하다.

     

    남산에서도 미련없이 직진방향으로 내려선다.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전방의 선유봉,옥녀봉이다.

     

    남산에는 두개의 이정목이 있는데, 두번째 이정목의 옥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림구간을 진행중 ~

     

    안부에 내려서면 황새고개이고, 이곳에서 직진방향을 버리고 왼쪽의 청련암,옥천사쪽으로 내려선다.

     

    청련암으로 내려서면서 추위와 강풍에 나무숲속에서 우는소리가 들려온다. 새해 첫날부터 날씨가 대단하다.

     

    저만치 청련암에 도착한다.(10:08)

     

    청련암에 들어서기 전에 찰피나무 ~

     

    처음으로 알게되는 나무이다.

     

    청련암으로 들어선다.

     

    단청색이 바랫다. 오랜 세월은 흔적을 느끼게 하고 . . . .

     

    바람소리 + 풍경소리 ~   고적함을 느낀다.

     

    청련암을 나와서 물 한모금 마신다.  5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이 곁에있네 ~

     

    청련암을 떠나며 다시한번 돌아보고 . . . .

     

    이렇게 청련암 돌계단을 내려간다.

     

    잠시후 포장길에 내려서게 되고, 내려온 돌계단을 돌아본다.

     

    돌계단 왼쪽에는 이런 이정목이 . . . .

     

    뒤돌아서 포장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돌길을 진행하여 옥천사로 내려선다.

     

    돌길은 내려서면서 물길 건너로 옥천사 전경이다.

     

    돌길을 내려서 왼쪽의 작은다리를  건너 옥천사 경내로 올라선다.(10:20)

     

    돌층계를 올라서면 넓은 절마당과 자방루의 위세가 대단함을 단번에 느낀다.

     

    이런 이유가 있어서 절마당이 넓었군아 ~ !

     

    절마당 왼쪽으로 새로이 건축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 범봉각 이고 . . . .

     

     앞에는 그 유명하다는 연화산 옥천수 ~

     

    우리부부 한 모금씩 마신다.

     

    자방루 왼쪽의 작은문을 통해 대웅전으로 들어간다.

     

    작은문을 향해 올라서는데 왼쪽뜨락에 복 뚜꺼비 라고 . . . .

     

    옥천사 대웅전 전각이다.

     

    경상남도기념물 제140호 ~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 이라고 . . . .   자방루와 넓은 절마당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되어진다.

     

    절마당 오른편에는 불교용품을 판매하는곳 ~

     

    옥천사을 자주 찾는사람들에게는 유명하다는 남매 견 ~   오른쪽은 숫놈으로 사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렇게 옥천사를 둘러보고 극락교를 건너 경내를 나온다.

     

    극락교에서 윗쪽방향 ~

     

    극락교를 건너와서 오른편에 천왕문 ~

     

    옥천사를 내려서면서 뒤돌아본다.

     

    부근에는 옥천사에서 집단시설지구 주차장까지 1.2km 라는 이정목이 있다.

     

    산행도 끝났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일주문 통과 ~

     

    연화산옥천사 ~

     

    내림길 그림 ~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는 내림길 왼쪽으로 옥천소류지가 말랐다.

     

    매표소 통과 ~   어른 1인당 1.300원 이다.

     

    잠시후, 옥천식당이다.

     

    도로를 버리고 옥천식당 맞은편의 데크계단으로 내려간다.

     

    작은규모이지만 아담하게 공원이 꾸며저 있다.

     

    집단시설지구 가운데 통로길을 따라서 주차장으로 간다.

     

    아무리 겨울이라해도 남쪽지역이니까 이렇게 . . . .   우리지역에서는 상상할수없는 일이다.

     

    집단시설지구 소형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량에 배낭을 싣고, 시동을 걸어둔후에 산행들머리로 다시 와본다.

     

    그리고 공룡발자국도 다시 한번 더 담아보고 . . . .

     

    추운날이라서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을 빠저 나오면서 찰깍해본다.

     

    그리고 이곳 옥천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연화산 ic 로 올라서 오후일정을 진행하기위하여 통영으로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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