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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담사 - 봉정암 - 대청봉 - 오색으로 하산 ~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4. 10. 5. 14:46

     

     

     

     

     

     

    지난주 소백산 종주에 이어 어제는 설악산을 다녀왔다.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 백담사계곡,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있었다.

     

     

     

    04시30분 제천출발,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곳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쉬어간다.

     

    정확하게 두시간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한다.

     

    시외버스 터미널로 ~

     

    원통버스터미널 도착 ~

     

    이른 아침시각 이어서 조용하다.

     

    07시00분에 출발하는 진부령방면 시내버스를 탈 예정이다.

     

    오늘은 세명이 함께한다. 아내와 자주 어울리는 직장후배 ~

     

    이놈을 타고서 백담사입구까지 갈거다. (1인당 2.000원)

     

     07시23분, 백담교차로에서 하차 ~

     

    버스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진행길 외가평교를 건너며 왼쪽으로 멀리에는 바람개비가 돌고있다.

     

    진행길 삼갈래 ~  다음기회에는 만해마을쪽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제천을 출발할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용대리 지역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몇년만에 오는것인지 ?

     

    버스 승차를 기다리는 행렬이다.

     

    용대리 마을버스로 백담사에 도착하는 지금시각은 08시06분 ~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상류방향이고 하늘은 하루종일 이런상태 ~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도 . . . .

     

    금강문 ~

     

    예전에 꼼꼼하게 둘러본적이 있는 백담사이다.

     

    그래서 오늘은 멀찌감치에서 극락전을 바라보는것으로 대신하고 . . . .

     

    이렇게 하천을 건넌다.

     

    지금은 얼굴표정이 괜찮은데 . . . .  

    오색으로 내려설때는 힘들어하는 표정으로 바뀌였다.

     

    조금은 쌀쌀한 기온으로 시작된다.

     

    백담탐방안내소를 지나고 . . . .

     

    빗방울이 간헐적으로 후두둑 거리고 . . . .

     

    예전 그모습 그대로이다.

     

    예전에 왔을적은 시기적으로 늦게와서 재미가 없었는데 . . . .

     

    이번에는 시기적으로는 잘 맞춘것 같다.

     

     그런데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할수없는 일 ~

     

    봉정암에서 내려오는 사람도 많이 있고 . . . .

     

    저렇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저만치에 영시암 이다.

     

    영시암 부근의 계곡경치 ~

     

    영시암 도착(09:12) ~

     

    아내는 이곳에서 국수를 한그릇 먹었고, 나는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랜다.

     

    영시암에서 휴식후, 진행방향 계단을 올라서면 오세암 갈림길 삼거리이다.

     

    갈림길 이정목(09:30) ~ 예전에 봉정암에서 오세암을 거처 이곳으로 하산한적이 있다.

     

    진행길 계곡의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공기도 맑고 기분이 굿 ~

     

    붉은색 하늘이다.

     

    진행속도를 조금 빠르게하고 . . . .

     수렴동 대피소 도착(09:46) ~

     

    하늘을 찌르는 암봉들이 즐비하고 . . . .

     

    계곡은 점점 깊어진다.

     

    시원하신지 ?

     

    진행길 ~

     

    아름다운 경치에 심심할 틈이 없다.

     

    좋다. 좋아 ~

     

    진행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 . . .

     

    예전에 왔을적보다 산객들을 위한 수고의 흔적들이  . . . .

     

    오늘은 대청봉까지 오른후에 오색으로 하산할거다.

     예전에는 이 길로 봉정암을 올라서 오세암으로 하산하였는데 . . . .

     

    요런 그림은 재미가 있고 . . . .

     

    빗갈이 너무 곱다.

     

    않되겠다. 쉬어가야지 ~~~~

     

    그냥 쉬면 재미가 없고 . . .   한잔 마시며 즐겨본다.

     

    술잔을 손에 들고 진행해온 방향을 내려보니 안주가 필요없네 ~    ㅎㅎ

     

    안주가 없어도 술맛이 이렇게 좋으니 . . . .

     

    이런 경치를 아쉬워하며 다시 진행길을 시작한다.

     

    훗날 다시 찾을날이 있으려나 ?

     

    아직까지는 산행속도가 빠르다.

     

    목교를 건너고 . . . .

     

    계속해서 이어지는 크고 작은 폭포를 즐기며 오른다.

     

    용의 이빨이 모습을 드러내고 . . . .

     

    폭포 ~

     

    또, 폭포 이다.

     

    삼단폭포 부근에서 ~

     

    붉은색 터널 오름길을 오른다. 느낌이 좋고 . . . .

     

    꿈에만 그리고 있는 용아 ~

     

    비가 그첬다.

     

    절경이 빼어나다.

     

    그럼 흔적을 남겨야지 ~

     

    예전에 왔을적 느낌과는 사믓다르다.

     

    쌍용폭포 도착(11:05) ~

     

    좌폭 ~

     

    우폭 이다.

     

    우폭을 배경으로 해서 ~

     

    이 이미지는 예전에 왔을때 ~

     

     

    다시 올라간다.

     

    가슴속까지 붉은 불덩이가 들어와 자리잡고 . . . .

     

    멋진 암봉은 머리속에 저장되고 . . . .

     

    누가 빗어 놓아을까 ~ ?  참하다.

     

    뒤돌아 보고 . . . .

     

    예전 그대로 ~

     

    예전에 왔을적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 . . .

     

    그래서 ~~~      예전에 왔을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진행길 ~

     

    좋다.

     

    그냥 좋다.

     

    진행길 왼쪽으로 올려보는 용아능선은 정말 멋지다.

     

    봉정암이 가까워지고 . . . .

     

    이곳부터 봉정암까지는 급경사 오름구간이다.

     

    예전에는 쉬었다가 올랐는데 오늘은 그냥 올라친다.

     

    이쁘다.

     

    불길한 징조 ~     구름이 내려온다.

     

    이렇게 멋진 절경을 서서히 잠식해 내려오네 ~

     

    사자바위 이정목 ~  예전에는 멋모르고 그냥 지나첬는데 . . . .

     

    이번에는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처서 사자바위를 만나본다.

     

    사자바위에서 바라보는 용아능선이다.

     

    구름이 봉정암 지붕위까지 내려왔다.

     

    사자바위에서 내려와 오름길은 계속된다.

     

    불경소리와 산객들이 떠드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고 . . . .

     

    봉정암 도착(12:00) ~

     

    봉정암에 들어서면서 ~

     

     

    왼쪽으로 올라간다.

     

    사리탑부터 만나보려고 . . . .

     

    사리탑 직전의 이정목 ~

     

     두번째 만나는 사리탑이다.

     

     사리탑 윗쪽의 조망처로 올라섰는데 . . . .  용아능선이 구름속에 묻혔다.(클릭하면 커짐)

     

    예전에 왔을적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

     

    조망처 부근의 암봉이다.

     

    조망처에서 내려보는 사리탑이고 . . . .

     

    다시 사리탑으로 내려왔다. 나도 작은소망을 하나 빌어보았고 . . . .

     

    용아능선 진입로는 출입금지 라고 . . . .

     

    사리탑에서 돌계단을 내려온다.

     

    종무소를 등지고 법당 뒷편의 뻐어난 암봉 형상들이고 . . . .

     

    종무소 - 빗줄기가 잠시 굵어진다.

     

    봉정암에서는 30여분 휴식후에 소청봉으로 올라간다.

     

    이단바위를 지나고 . . . .

     

    지금부터는 구름속의 오름길이다.

     

    뵈이는것에 없으니 울 아내,  서서히 짜증을 내는것 같다.

     

    소청봉에 도착하여 오늘 처음으로 나도 랜즈속으로 들어가보았다.

     

     

     

    새로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아서 깨끗하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바람도 제법 불고 . . . .

     

    소청봉 도착(13:18) ~

     

    소청에서 중청대피소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여러방향으로 다 산행해본 경험이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중청대피소이다.(13:35)

     

    대피소 취사장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고 . . . .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으로 오름길을 진행하는 지금시각이 14시 정각이다.

     

    춥다, 추워 ~~~

     

    대청봉을 올라섰다.

     

    길게 늘어선 행렬을 기다리기 뭐해서 이렇게 담아본다.

     

    그리고 정상석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이렇게 담아본다.

     

    나는 정상석 근처에 있는 이놈과 친구해보고 . . . .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해본다.

     

    지금까지 12.9km 를 진행해 왔고 이제는 5km 하산구간, 오색으로 진행할거다.

     

    하산시작 잠시후에는 화채봉으로 내려서는 진입로가 있는데 비탐구간 ~  항상 마음속에 두고 있기만 하고 . . . .

     

    내림길도 구름속을 허우적 거리며 . . . .

     

     내려간다.

     

    대청에서 오색으로 내려서는 이 구간은 ~

     

     

    지난번 지리종주때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서는 구간처럼 체감 난이도가 쉬운 코스는 아니다.

     

    아직까지는 속도감 있게 잘내려가 주고 . . . .

     

    내 기억으로는 이 구간을 세번째 내려가는것 같다.

     

    겨울의 어느 새벽날에 일출을 하겠다고 눈밭을 오른기억도 있고 . . . .

     

    그러고 보니 내가 설악을 찾은 총 횟수가 얼마나될까 ?

     

    어림짐작으로 대충 손을 꼽아도 두손가락으로는 본시 않된다.

     

    개인적은 생각이지만 ~   산은 다 좋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이곳 설악이 최고의 산행지라가 아닐런지 ?

     

    내림길에 많은 산객들이 편안하게 쉬고들 있다.  이곳부터 구름속을 벗어나고 . . . .

     

    설악폭포 구간을  내려서고 있다.

     

    한참을 내려와 ~    항상 쉬어가던 장소 해발 910지점이다.(15:50)

     

    910지점에서 내려왔던 방향을 뒤돌아본다.

     

     계속해서 앞서가던 아내가  이 부근 부터 속도가 떨어진다.

     

    날머리를 조금 남겨둔 지점의 다리를 건너며 ~ 

     이곳 다리 아래에서 스틱의 흙투성이를 딲아내었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에 도착(16:35) ~

     

    백담사에서 이곳까지 오늘의 총산행거리는 17.9 km 이며 산행시간은 8시간20분 이다.  계획보다 40분 단축 ~

     

    도로를 건너와서 돌아보는 오색탐방지원센터 ~

     

    날머리에서 오색버스터미널까지는 1 km 정도의 거리로 도보로 이동한다.

     

    국립공원사무소 오색분소 앞을 지나친다.

     

    오색버스터미널 도착(16:45) ~

     

    예전과는 시간표가 몇분씩 차이가 나네 ~  16시50분 버스는 그냥 보내고 . . . .

     

    17시15분 버스를 기다린다.

     

    원통까지 세사람 버스삯은 11.100원이다.

     

    버스는 조금 늦게 도착하였지만 좌석은 충분하였고 . . . . .

     

    이렇게 금강고속 6020호 버스로 원통까지 이동하고, 부근의 공영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했다.

    원통에서 동홍천ic까지는 차량이 밀렸고 그 다음부터는 원만하게 통행되어 제천으로 무사귀가 ~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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