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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정 산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3. 11. 24. 06:49
어제는 황정산을 다녀왔다.
(2013.11.23)
산행은 아래그림의 화살표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황정교부근 삼거리에서 대흥사 방향으로 운행한다.
저만치 대흥사 주차장에 주차후 100여m 빽하여 보이는 전주옆으로 들어간다.
전주옆 들머리 진입 ~ (09:38)
오름길 계곡풍경 ~
오른쪽으로 임도가 끝나는 지점 ~
왼편의 이정표가 원통암까지 1km 라고 알려준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계단길이 . . . .
이런 싯귀도 드문드문 매달려있다.
황정산은 두번째 오르는것이다. 처음 올랐던적이 아마 15년전 즈음 . . . .
그때는 산을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고 . . . .
그냥 직장동료 몇명이 부부동반으로 올랐던것으로 기억된다.
원통암 입구에 이정표 ~
원통암으로 들어선다.(10 :16)
칠성암 - 주변의 그림이 예전이나 별반 다를게없다.
소원을 빌라고 . . . . 그냥 아무런 욕심없이 살련다 ~
원통암에서 올라왔던 계곡쪽을 내려본다.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의 3배라고 아침뉴스에 나왔는데 . . . .
올산쪽을 조망하는데 뵈는게 없다. 오늘산행은 마음을 비워야겠다.
원통암을 나와서 오름길을 올라간다.
낙엽길이 미끄럽네 ~
급경사 오름길을 잠시올라 이곳에 도착하고 . . . .
현수막 뒤쪽으로 진행, 꼬리진달래 군락을 지나치면서 조망처로 이동한다.
이동해온 조망처이다.
조망처에서 소나무가지 사이로 원통암을 내려본다.
올산쪽도 조망해본다. 마음을 비우려고 했는데 . . . . 아쉽다.
조망처에서 오름방향을 올려보고 . . . .
올라간다.
오름길에 찰깍하고간다.
다시 오름길 810봉 방향이다.
왼쪽 멀리에는 황정산 정상이고 . . . .
오름길에 또 조망처이다.
그런데 페인트로 볼상사납게 . . . . 이런 표식이 여러군데 있었다.
조망처 소나무가지 아래로 황정산 정상을 조망하고 . . . .
이 그림은 조망처에서 올라왔던 계곡쪽을 내려보는것인데 . . . .
원통암의 칠성암이 살짝 머리만 보여진다. 시야는 답답하고 조망은 체념하는게 답인것같다.
원통암이라고 바위에 씌여있고 또 나무에도 촘촘히 매달려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렇게까지 하지않아도 될것같은데 . . . . 라는 생각을해본다.
810봉 부근에 올라서면 이런 이정목이 반긴다. 황정산쪽으로 go ~
암봉능선을 타지않고 뒷편 우회길로 진행한다.
우회길이 끝나고 암릉길과 합처지는 지점에는 이런로프가 걸려있다.
진행길을 뒤돌아보니 810봉이 저만치에 멀어진다.
영인봉(825m)에 올라섰다.(11:04) 조망이 트이지않네 . . . .
영인봉을 조금 지나 바위에 올라서본다.
바위에서 황정산 정상조망 ~
바위에서 조망해보는 도락산이고 . . . .
찬바람에 냉기를 느끼고 . . . .
다른때 같으면 갈증을 느낄텐데 오늘은 아니다.
진행방향 ~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올라가야한다.
내림길 풍경 ~
그림이 좋다.
쉬어가고 싶지만 쌀쌀해서 그냥간다.
통과하고 . . . .
이런 바위도 지난다.
안부로 내려서면 이런 이정목이 . . . .
바람이 잠잠한 장소이다.
이곳에서 찰깍하고 . . . . 캔맥주 하나 비우고 간다.
진행길은 왼쪽봉을 올랐다가 빙벽옆으로 올라 정상으로가게된다.
왼쪽봉을 올라서 뒤돌아본다.
가까이는 영인봉, 멀리는 810봉이다.
지나온 영인봉,810봉을 배경으로 . . . .
다시 진행길 오른쪽으로 도락산(964m)을 조망해본다.
암릉구간을 진행중에 뒤돌아본다. 속도가 나지않네 ~
바위사이로 올라간다.
조금은 위험구간이다.
다 올라와서 내려다본다.
이번에는 영인봉과 810봉을 조망하고 . . . .
얼굴이 추워 보이네 ~
진행중인 아내를 불러 세워서 . . . . 찰깍 ~
진행길 조망 - 왼쪽은 지나온 길이고 오른쪽은 올산(858m)쪽이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황정산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뻗은 능선도 멋지다.
올망졸망 암릉구간을 당겨보고 . . . .
오늘 산행은 원없이 로프에 매달려본다.
울아내 오늘 소원성취하네 ~
왼쪽으로는 직벽 낭떠러지기 구간으로 추락위험지역을 지난다.
추락위험지역에서 쉬어간다. 멀리는 올산이고 . . . .
왼편은 지나온쪽이고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정상에서 계곡으로 내려뻗은 능선이다.
한 부분을 당겨보고 . . . .
이곳에서 오늘산행중 첫번째로 마주치는 사람과 인사를나눈다.
추락위험지역에는 이런 멋진소나무가 있다. 찰깍 ~
황정산 정상에 도착(12:26) ~ 하늘은 맑게 보이지만 시계는 엉망이었다.
959m ~
정상에서 아내와 함께 ~
정상에서 올산쪽이다.
이것은 도락산쪽이고 . . . .
앞서가는 아내가 옆으로 빠지네 ~
불러세운뒤 오른편 바위로 먼저 오른후에 손잡아주었다.
이곳을 기차바위라고한다.
기차라면 나도 인연이 있으니 . . . .
기차바위에서 진행방향 남봉,신선봉,수리봉쪽이이다.
기차바위를 내려서며 도락산을 배경으로 . . . .
황정산 정상에서 안부로 내려와 다시 남봉쪽으로 올라간다.
남봉에 올라섰다. (12:51)
남봉에서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남봉에서 조금 내려선 이곳 조망터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12:55)
점심식사 장소에서 진행방향이다.
신선봉 직전 봉우리까지 진행후 왼쪽으로 하산할거다.
크게 보아서 왼편으로 내려서는 세 능선중에 가운데능선으로 . . . .
식사장소에서 조망 - 보이는 두번째 능선이 석화바위 능선이다.
석화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석화봉,석화바위를 지나 곰바위쪽으로 하산. . . .
점심을 먹고 남봉을 내려와 진행길은 계속된다.
진행길 그림 ~
진행 오름길을 오르면서 뒤돌아 남봉을 올려본다.
오른쪽 위 바위턱이 점심을 먹었던 장소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위험해보인다.
봉우리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갈거다.
안부로 내려와서 . . . .
안부에있는 이정목이고 . . . .
지금까지 앞서가던 아내가 힘들다하며 뒤로 처진다.
석화봉 삼갈래에 먼저 올라선다.(13:38)
아내를 기다리며 폰을 만지작거린다.
정확하다. 이곳에서 왼쪽의 석화봉쪽으로 하산이시작된다.
뒤따라 올라온 아내를 찰깍하고 . . . .
석화봉으로 내려간다.
석화봉으로 내려서면서 수리봉,신선봉쪽을 조망한다.
하산길에 나무가지 사이로 남봉,황정산,영인봉을 가늠해보고 . . . .
내림길 암릉구간에서 ~
암릉구간을 오르내린다. 이곳에는 로프가 있었으면 . . . .
거대하다.
남봉,황정산,영인봉 ~
진행방향이고 . . . .
석화봉으로 올라선다.
석화봉(834m) 도착 ~ (14:12)
조심하라고 . . . . 실제로 해보면 갈만하다.
석화봉에서 지나온구간 조망 - 왼쪽부터 남봉,황정산,영인봉,810봉이다.
진행길 이정목 ~ 왼쪽으로 내려선다.
내림길에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 . . .
경사가 제법된다.
다 내려서면 구조목이 . . . .
구조목을 지나고 평지에서 왼쪽으로 go ~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기암 - 뭐라고 이름을 지어줄만한데 . . . .
진행길에 뒤돌아본다.
왼쪽위가 석화봉이고 가운데는 지나온 기암이고 . . . .
기암부근을 당겨본다.
이번에는 진행방향으로 저만치가 석화바위이다.
석화바위를 당겨보고 . . . .
석화바위로 가면서 오전에 지나온 영인봉, 황정산 정상쪽 조망 ~
석화바위(725m)에 올라섰다. (14:49)
석화바위에 오를때는 조심해야한다. 나도 찰깍하고 . . . .
석화바위에서 내려온 방향을 돌아본다.
석화봉뒤로 수리봉,신선봉이 역광이라 희미하다.
석화바위에서 지나온 구간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짐)
석화바위 고사목 뒤로 영인봉,황정산 정상이다.
석화바위에서 먼저 내려간 아내를 담아본다.
조금 당겨보고 . . . .
내려와서 조금전의 고주박을 담아본다.
고주박옆에서 저 아래 들머리인 대흥사지구를 내려보고 . . . .
하산 진행길에 뒤돌아보는 석화바위다.
뒷편으로는 남봉,황정산,영인봉이 병풍처럼 서있고 . . . .
석화바위를 당겨본다.
석화바위 부근에서 너무 많이놀았다.
아내가 속도감있게 진행하고 나는 뒤따른다.
등산지도상으로 째진바위가 있는데 . . . . 이것이 아닐런지 ?
큰 궁둥이 바위 ~ ?
궁둥이에 올라서 올산을 배경으로 . . . .
나두 ~
큰 궁둥이 짝에서 대흥사쪽을 내려본다.
작은 궁둥이 바위와 곁에있는 곰바위 ~
곰바위 혼자만 찰깍 ~
부근에는 또 궁둥이처럼 생긴바위가있다.
거짓말하면 궁뎅이에 소나무가 생긴다는 말이 생각나고 . . . .
곰바위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다.
내려선다기보다 떨어진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같다.
낙엽이 수북한 하산길에서 아내를 담아보고 . . . .
내림길 건너편의 뾰족봉에 산 그림자가 드리운다.
다시 급경사 내림구간이고 오른을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낙엽이 무릅까지 빠진다.
내림길 기암이다.
미끄러지며 내려가고 . . . .
이 구간을 반대로 올라온다면 쉽지마는 않을것같다.
어째든 이렇게 산행은 마무리되어가고 . . . .
드디어 산행날머리 건폭으로 6시간만에 내려선다. 산행종료 ~ (15:41)
도로에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청정수 올산천을 내려본다.
날머리 부근의 낙석방지 시설물에는 입산통제라고 . . . .
건폭 날머리에서 대흥사 쪽으로 내려간다.
대흥사 ~
대흥사는 신라 선덕여왕(646년)때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떄 함께 창건하였다.
한때는 200칸이 넘는 대가람이고 수도하는 승려가 천여명이 넘고 부처님의 불제자 500나한이 모셔진
대가람이었으나 일본군과 의병이 교전하는 과정에서 불타고 말았다.
현재의 부지도 6,000평이 넘고 근처에 많은 기와 조각과 주초석, 석축이 눈에 띄이는 곳이다.
부속암자로 청련암과 원통암, 망월암, 굴암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원통암과 청련암만 남아 있다.
현재의 건물은 근래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모셔온 글 ~)
거대 불상앞에서 ~
대흥사 돌계단을 내려선다.
대흥사앞 계곡 -
예전에도 이곳에서 쉬어갔던 기억이 . . . .
예전에는 이곳이 비포장으로 임도수준의 길이었는데 . . . .
이렇게 원점회귀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15시57분 귀가를 시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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