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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 서쪽여행 - 1산행 이야기 ~/충청도 2013. 8. 21. 22:41
2013년 8월 19 ~20일(1박2일) 동안
피서를 겸하여 서쪽지역을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이른시각 05시40분경에 제천출발, 07시10분경에 죽암휴게소에서 쉬어간다.
첫날,오전 일정으로 칠갑산을 아래의 그림처럼 산행할예정이다.
08시경에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의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출렁다리를 바라본다.
같은 위치에서 출렁다리를 당겨보고 . . . .
이곳이 산행날머리로 산행종료후 저쪽의 출렁다리를 건너올거다.
출렁다리를 건넌후에 이 길을 따라나오면 주차장에 도착되고 산행이 종료된다.
이 지역은 모 방송의 1박2일 이란 프로그램에 방영된후부터 많은사람들이 찿고있다고 . . . .
주차장에 주차후 도로에 나와서 돌아보니 아내가 저만치에 따라오고 . . . .
왼편에는 매점휴게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천장호 관리사무소이다. 주변분들이 매우 친절하였다.
사전에 파악하고 갔지만 정확하게 08시30분에 칠갑산순환버스가 저만치 경사길을 내려온다.
순환버스로 35분정도 이동한후에 아내와 나는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주차장에 도착하게된다.
자그만한 15인승 버스는 시골동네 구석구석을 돌아치다가
이곳에 우리둘을 내려놓고 빠저나간다. (버스요금 = 1인당,1.300원)
주차장 왼편에 장곡사 관리사무소 ~
장승공원 안내판 ~
장승공원에 들어선다.
오방장승 이라고 . . . .
이런것까지는 몰랐었다.
장승무덤 이란 말은 들어본적이있다.
장승공원에서 찰깍하고 . . . .
장곡사 방향으로 진행하는길이다.
고추를 말리는 시골풍경에 아늑함을 느끼고 . . . .
이 지역은 고추가 유명하지만 눈에 보이는것은 밤나무가 지천이었다.
어머니들의 고달팠던 삶을 다시금 기억하게하고 . . . .
지금은 많이 달라젔지만 우리세대들의 어머니들은 정말,고생많으셨고 불쌍하였다.
멋지게 담아보려했는데 . . . . 똥차가 가로막혀 ~
가까이에서 장애물을 피해 담아본다.
잠시후 깨끗하게 지어진 공중화장실을 지나친다.
화장실 부근에는 칠갑산 순환버스 운행시간표가 안내되어있다.
좌,우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들어선다.
한참후에 늙은 느티나무가 맞이해주는 간이주차장이 있고 . . . .
그리고 장곡사입구의 이곳 막다른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내가 앞서서 범종루를 지나치며 사찰경내로 올라선다.
천년고찰 장곡사 ~
경사지역에 적절하게 전각들이 배치되어있다.
보물 제181호 ~
하대웅전 ~
설선당 안내판 ~
설선당 ~
국보 제300호라고 . . . .
하대웅전 법당 내부 ~
하대웅전 왼쪽으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상대웅전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오른편으로 베롱나무와 느티나무 ~
돌계단을 다 올라서니 독사가 . . . . 조심해야겠다.
상대웅전 마당에서 하대웅전을 내려본다.
상대웅전 + 응진전 ~
상대웅전을 나서면 이런 이정표가있다.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을 시작하다보면 왼쪽위에 삼성각이 있고 . . . .
따라 오라고 . . . . 알았다.
이곳에서 옷 매무세를 다시하고 물 한모금 마신후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땀을 흘리며 한동안 올라서니 완만해지고 . . . .
잠시후 휴양림 삼갈래이다.
휴양림갈림길 이정목 ~
안내판을 읽어본다.
우리부부는 뭘까 ?
알듯 모를듯하다.
심오한 깊은 뜻을 . . . .
소인배 우리내 중생들이 어찌알리오 . . . .
배고프면 밥먹고, 잠이오면 자면되는것을 . . . .
그리고 내일의 걱정근심을 미리할필요가 없는데 . . . . 그게 쉽지만은 않은것같다.
덥다. 오늘기온이 34도까지 오른다고했다.
그래도 여름산은 나름데로의 매력이있다.
계속되는 흙길 + 계단길이었는데 이곳에서 잠시동안 돌길을 오른다.
오름길 오른쪽으로 멀리에 삼형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삼형제봉 갈림길이다.
갈림길 이정목 ~
무더운 날씨였지만 힘들지않고 정상 아래에 도착한다.
정상에 올라서면서 이정목, 장곡주차장에서 4.3km를 올라왔다.
정상석과 함께 ~
위치를 바꿔보고 . . . . 작렬하는 햇살에 눈을 뜨기가 힘들다.
칠갑산 유래 ~
정상에는 제단도 있다.
고추형상의 이정목 방향은 천문대,칠갑광장으로 하산하는 북쪽이다.
정상 삼각점 ~
정상에서 남쪽으로 조망되는 삼형제봉이고 . . . .
정상에서 북쪽방향 - 멀리에 높게보이는곳은 지도상으로 대덕봉일것같다.
정상에서 내려본다. 장곡사에서 정상으로 올라왔던 능선을 . . . .
정상의 그늘쉼터에는 두팀이 자리하고있다.
그늘이 없어서 마땅하게 자리잡고 점심을 먹을만한 장소가 없다.
그래서 정상에서 천장호쪽으로 내려선다.
천장호방향은 통신탑쪽으로 내려서면된다.
정상에서 200여미터 내려서면 갈림길이다.
이부근의 숲속에서 아내랑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식사를하고 . . . .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30분가량 휴식후에 다시 하산을 진행한다.
하산로는 한참동안 이렇게 잘 정비되어있어서 내림길이 편안하게 진행되었고 . . . .
무더운날씨에 진행하는 하산길이 쉽지마는 않다.
숲속에는 바람한점 없다.
정상에서 천장호까지는 3.6km ~
천안에서 오셨다는 세분을 추월하고 . . . .
망태기버섯이 말라있네 ~
내림길에 쉼터이다.
이곳에서 캔맥주 + 오이로 갈증을 해소하고 . . . .
고추가 쉼터에 매달려있다.
소나무 숲속길을 한참동안 내려선다.
많이 내려왔다.
잡목숲사이로 천장호가 어렴풋이 식별된다.
이곳부터 천장호까지는 내림경사 제법되는 구간이었다.
호반이 내려보이는 쉼터에 도착한다.
호반너머로 도로 절개지 부근이 칠갑휴게소이고 . . . .
쉼터에서 계단데크길을 내려선다.
계단을 다 내려서면 쉼터가 기다리고 . . . .
쉼터옆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아내가 땀을 닦는다.
아내가 비켜선자리에 무질러 앉는다.
이렇게 해서는 시원하지도 않고 . . . . 속에서 불이난다.
이렇게 5분정도 있으니 시원해진다. 이제 ~ 살것같다.
역시 여름산행은 산행후에 물에 빠저야만 제맛이 나는데 . . . . 좋았다.
출렁다리 입구에 호랑이가 한마리 버티고있다.
앞쪽에서 올려보니 어째 썩 잘만들어진것 같지는 않다. 내 느낌 ~
천장호 출렁다리이다. 우리나라 최대라고 하는것같던데 . . . .
출렁다리 현수교 로프고정지점에 황룡이 한마리 있다.
어째 옆에있는 호랑이와 함께 한국적인 느낌은없고 중국맛이 나는것같다.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고 . . . .
이거 믿고서 설마 늦둥이보려는 아저씨들은 없겠지 ?
잔잔한 수면위로 늘어뜨린 출렁다리 ~
가을철에 왔었다면 더 멋진그림이었을 텐데 . . . .
출렁다리를 바로 건너지않고 직진을 하다가 오른쪽 데크길을 들어서서
끝까지 진행해서 들어오면 이렇게 여의주를 물고서 힘차게 승천하는 형상의 황룡 조형물이 . . . .
우리아들 황룡띠이다.
황룡이 재수가좋다고 88년도에 난리부루스였는데 . . . .
황룡 조형물 데크에서 출렁다리를 담는다.
역광이라서 어둡게 되었고 . . . . (클릭하면 커짐)
다시 출렁다리쪽으로 돌아나오면서 . . . .
왼쪽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 ~
이것은 오른쪽에서 . . . .
건너가려는 아내를 불러서 뒤돌아보게한다.
자 ! 이제 건너가자 ~
아 ! 고추가 참 ~ 실하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아까전에 갔었던 황룡조형물 데크를 당겨본다.
고추가 땟깔이 참 좋네 ~
날씨가 더웠지만 즐거운 표정이다.
나는 쬐금 ~ 지첬는데 . . . .
나는 아슬아슬함은 전혀 못느꼈고 . . . .
이 현수교는 반은 흔들리고, 나머지 반은 고정되어있었다.
더운날씨에 수고많았어 ~
방송 촬영지라고 . . . .
출렁다리 준공석 ~ 길이가 200m가 넘는다.
이렇게 칠갑산 산행은 종료되었다.
섭이엄마 ! 힘내자 ~ 저녁때면 무창포에 있을거잖아 . . . .
출렁다리를 건너 오름계단을 올라와서
이곳 휴게소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고 . . . .
매점에서 주차장으로 나간다.
아주머니 ~ 뙤약볕에 고생이 많어유 ~~~~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아침에는 내차 한대뿐이었는데 . . . .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 가까이에 있는 칠갑산휴게소로 올라왔다.
휴게소 한켠에는 이런시설도 . . . .
칠갑산 휴게소 ~
아주오래전 이곳을 지나치면서 한번 쉬어갔던 기억이있다.
휴게소 앞에있는 노래비 조형물 ~
이곳은 마치고개 ~
계획된 시간보다 빠르게 진행된 일정을 마치고
멀지 않은곳에있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서울에 있는 아들과 터미널에서 만나게 되어있어서 . . . .
이렇게 무사히 칠갑산 산행이 종료되었고
아들을 만나서 무창포로 이동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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