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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2009.7.11)산행 이야기 ~/서울,경기지역 2010. 4. 30. 18:49
지난 주말에 용문산을 아내랑 함께 올랐습니다.
용문산을 2년전에 시도했다가 얼마나 비가 많이 쏟아지던지 . . . .
용문사 처마 아래서 두시간을 죽치고 있다가 포기하고 돌아선 기억이 있네요.
산행코스는 주차장-용문사-마당바위-정상-장군봉-상원사-용문사-주차장(7시간)
원점회귀하였습니다. 바람한점없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그래도 마당바위까지는
계곡물이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었는데 나머지 구간은 더위에 찜이되는 느낌이더이다.
정상부근은 군사시설물 관계로 통제되어오다가 지난해부터 등반이 가능하게되었더군요.
전반적으로 정상부근을 제외하고는 울창한 삼림으로 전망은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장군봉은 그냥 표지석만 덩그라니 놓여있었구요.
장군봉에서 상원사로의 하산길도 급경사에 지루하였고,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넘어오는
등산로는 며칠전에 내린폭우로 씻기어서 정신바짝 차려야 하겠더군요. 길을 잃기 십상 . . . .
아마 이번에 내린비로 더 훼손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문사에 도착하니 사찰을 찾은 많은이들로 북적되고있었구요.
경내 한바퀴돌아보고 사찰아래 계곡물에 들어가 더위를 식혀보았답니다.
귀가길 차안에서하는 아내말 ~ 섭이아빠 이젠 산행시간 짧은곳만 다니자 하네요.
더운날씨 힘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물 무진장 많이 마신 하루였네요 . . . . .
▼ 천연기념물 30호 은행나무, 신라의 마지막 마의태자가 심었다고합니다.
▼ 76세 잡수셨다는 노인분의 산행경력을 자랑하더군요. 이곳까지는 계곡물이 있어서 시원했는데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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