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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문에서 부봉(6봉→1봉) - 영봉 - 주봉 -1관문으로 하산 ~산행 이야기 ~/영남지역 2012. 6. 3. 21:58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으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잘알고있는 곳입니다.
오늘 산행은 3관문 - 부봉(6봉→1봉) - 주흘영봉 - 주봉 - 혜국사 - 1관문 - 2관문 - 3관문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18lkm 조금 넘는 거리였습니다.(클릭하면 커짐)
아침 07시 제천출발, 08시 10분경에 이곳 조령대간석 아래에 도착합니다.
자주 만나는 친구입니다.
어째 이놈 표식은 생소한게 처음 보는것 같구요.
3관문을 통과하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 충청도에서 경상도로 넘어가유 ~
오늘 산행도 지난번 소백산 종주때와 마찬가지로 아내랑 직장후배동료 두명과 함께 합니다.
충청도쪽 현판 ~
3관문 앞에서 오늘 산행의 1차 목적지 부봉6봉이 저멀리 우뚝 솟아 있습니다.
3관문에서 2관문쪽으로 너른길을 내려서다가 오른편 옛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면 이런 장소가 있습니다.
앞면에 문경초점 표석 이라고 . . . .
표석 뒷면은 ~
다시 내림길을 진행, 동화원휴게소 뒷쪽으로 들어섭니다.
휴게소 뒷편에는 이런 이정목이 . . . .
이곳에서 오른쪽 동암문으로 오르게되면 왼쪽은 마패봉이고 오른쪽은 부봉갈림길로 가는 백두대간길이됩니다.
휴게소 뒷편에서 앞쪽으로 나와 이정목과 함께 담아봅니다.
앞서가는 세사람이 가고있는 위치에서 왼쪽으로 직각으로 꺾어들어가야하는데 그냥 진행하기에 뒤에서 소리지름니다. stop ~
이 위치는 동화원휴게소앞 이정목에서 70~80m 정도 내려온 거리에 희미하게 있어서 지나칠수 있는곳입니다. 신경쓰고 시작해야 될것같구요.
직각으로 들어선후에 물길을 건너서 수십여m를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그러면 또다시 이런 물길을 건너게 되는데 식수보충을 할수있는 마지막 장소입니다.
식수보충후 잡목,산죽구간을 오르게되는데 지금부터는 길잃을 염려는 전혀없습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즈음이면 이런 의자바위가 기다리고 있구요. 그래서 한번씩 앉았다가 갑니다.
다시 오름경사가 제법되는 진행길이 계속됩니다.
이렇게 한참을 오르면 6봉이 가까워지면서 조망이 터집니다.
왼쪽으로부터 신선암봉,깃대봉,3관문,,신선봉,마패봉이 그려집니다.(클릭하면 커짐)
당겨보는 오늘산행 시작지점 조령3관문 입니다.
부봉에 올라섰구요. 뒷쪽능선은 백두대간 조령산,신선암봉 구간입니다.
6봉에서 진행방향 5봉쪽을 바라보구요. 멀리는 오늘 산행의 중반부 945봉,영봉,주봉쪽이 됩니다.(클릭하면 커짐)
6봉을 내려섭니다. 전에 왔을적에는 이부근 바위틈에 부처손이 많이 자라고있었는데 이번에는 뵈지않네요.
위험구간 철계단을 내려서구요. 계단높이가 다리가 짧은 사람은 좀 거북할것같은 구간입니다.
다시 오르는 구간입니다.
5봉에 왔구요. 이게 사자바위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영 ~ 아닌것 같고 . . . .
5봉에는 이런 그림도 그려집니다. 뒷쪽 조령산 신선암봉 부근이 멋지게 넘실됩니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조령산을 올랐을적에 저쪽편에서 이쪽을 조망했던 그림을 두장 첨부해봅니다.
가까이는 신선암봉, 오른쪽은 부봉, 왼쪽은 신선봉-마패봉 능선이고 가운데 멀리는 월악산에서 오른쪽으로 만수봉,포암산입니다.
좀더 넓게보니까 주흘산 능선도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다시 오늘로 돌아와 5봉에서 조금전에 지나온 6봉을 돌아봅니다.
4봉은 패스 ~ 3봉에와서 가운데 포암산,만수봉이 . . . . 월악영봉은 소나무뒤로 희미합니다.(클릭하면 커짐)
3봉에서 지나온 4.5봉쪽, 그리고 조령산,신선암봉입니다.(클릭하면 커짐)
왼쪽으로 멀리 희미하지만 백화산,이만봉 대간능선도 육안으로는 조망되었답니다.
3봉에서 4봉 쪽 조망 ~ (클릭하면 커짐)
3봉에서는 막걸리 마시며 한참을 쉬었구요. 3봉 내림길에 왼쪽으로 멋진 소나무 ~
아직 건재합니다.
할미바위라고 하기도하고 미륵바위라고도 한다던데 . . . . 뭐면 어떻겠습니까 ~
2봉 조망처에서 가까이부터 지나온 3.4.5봉입니다.
2봉에서 1봉으로 가면서 석문입니다.
1봉(부봉) 이정목입니다.
부봉 917m ~
많이 훼손되었지만 늘상 밤낮으로 지나치는 이들이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으실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봉에서 진행방향 945봉,영봉,주봉쪽 조망입니다.
1봉에서 포암산,만수봉, 월악산 조망입니다.
진행길 왼편은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입니다.
부봉아래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우리는 주흘산 방향으로 대간길을 따라갑니다.
좋다 ~
멋지다.
요상한 놈도 있고 . . . .
잘 따라 와주는 아내도 고맙고 . . . .
하늘재로 가는 삼갈래 945봉에서 우리는 계속직진,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쉬어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주고 . . . .
진행길 왼쪽 소나무가지 아래로 가까이 월항삼봉, 멀리는 월악영봉이고 왼쪽으로는 박쥐봉,북바위산,용마산입니다.
족도리풀 ~
945봉 갈림길 삼거리에서부터 꾸준한 오름길을 진행하다보면 영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희미하지만 영봉에서 왼쪽은 대미산-황장산 능선이고 가운데 운달산,오른쪽은 단산,오정산쪽입니다.(클릭하면 커짐)
영봉에서 잠시 휴식후에 주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세계평화보다는 오래토록 내가 좋아하는 산을 무사하게 다닐수있게 해달라고 . . . .
무엇이 부러우랴 ~
이게 다 내것인데 . . . .
아니다. 너가 주인인것을 잠시 깜빡했구나 . . . .
주봉이 올려다보이는 안부 조망처에서 점심식사를 마칩니다.
주봉 도착직전 오름길 나무계단 ~ 예전에 왔을적에는 없었는데 . . . .
오랜만에 만납니다.
갑자기 웃을일이 있어서 . . . .
일행과 함께 합니다. 산에 가자고하면 항상 OK 하는 후배동료가 항상 고맙고 . . . .
주봉에서 내려보는 문경읍내 ~ 오른쪽은 관봉입니다.(클릭하면 커짐)
당겨보는 문경읍내 - 생소하지 않은 곳입니다. 올 여름에도 저멀리 보이는 마원리 오서골에 가야되는데 . . . .
주봉에서 한참을 놀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지점에 내려오니 바로 내려가는 방향을 폐쇄시키고 왼쪽으로 우회시켜놓았네요.
대궐샘터에 왔습니다. 물맛좋고 . . . .
샘터 쉼터에서 또 막걸리 마시며 40여분을 놀다가 갑니다.
혜국사 아래의 갈림길입니다.
혜국사 ~
이런 모형인데 . . . .
반대편에서 찍으면 ~
에이 ~ 이렇게 되는데 흔들려서 . . . .
여궁폭포에 도착합니다.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서 별로 . . . .
가뭄이 심해도 녹음은 짙어 갑니다.
어릴적 추억이 생각납니다. 예전모습이 그래도 많이 남아있구요.
중딩시절 이곳에서 친구들과 놀때가 생각나고 . . . . 그런데 지금은 아내랑 있네요.
아주 오래전 ~ 보이는 성루 뒤로 몇아름되는 아주 커다란 전나무가 하늘을 찌를듯이 자리하고있었답니다.
이런 셋트장비도 한켠에 있고 . . . .
조화의 미 ~
예전에 왔을적에 이곳에서 버찌를 따먹었는데 . . . .
오른쪽에는 선정비가 줄지어 . . . .
소품을 보니 드라마를 찍는것 같아서 . . . .
일부러 촬영버스에가서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보고싶으면 가서 보라는데 별로 보고싶지도 않아서 그냥 왔습니다.
셋트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오래전에 우리애들과 함께 들어간적 한번 있네요.
자 ~ 지금부터는 1관문에서 2관문을 경유해서 3관문으로 회귀하는 그림입니다.
동룡정으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원터 ~
진행길 왼편으로 조령산 들머리입니다.
자기 신발을 내 배낭에 걸어두고 저렇게 가네요.
문경새재 도립공원 전체가 어릴적 그때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곳은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윗 그림 촬영장소 ~
정말 일까 ? 뻥 ~
인공폭포 ~
2관문에 왔습니다.
2관문 과 조곡교 ~ 중딩시절 소풍와보면 아무것도없고 돌덩이 몇개만 뒹굴던 장소였는데 . . . .
다리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멀리에는 부봉중에서 6봉이 흰빛을 반사하고있구요. 수량이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 . . .
진행길 오른쪽으로 부봉 들머리도 있구요.
귀틀집 ~
다시 동화원휴게소에 도착, 목이 말라 막걸리 한잔하러 들어가니까 영업이 끝났네요.
10여분 전쯤에 차량으로 내려가는 젊은 아주머니 두분을 보았는데 아마 그분들이 주인이었던것 같다는 느낌이 . . . .
하는수없이 빈 가격표시만 바라보다가 돌아나옵니다.
3관문으로 올라서는 오름길에는 이런 그림도 있구요.
아침에 내려섰던 3관문에 다시 돌아옵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런 전나무보다 훨씬 더 큰게 1관문 뒤에 버티고 있었던 어린시절 그때 그림이 지금도 그려집니다.
3관문 성루옆에 올라서 오늘산행의 초반부였던 부봉쪽을 조망합니다.
지난 가을에는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조령산,신선암봉을 지나 이곳으로 내려온후에 다시 마패봉으로 올라서 신선봉으로 산행했던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84~5년 정도까지 성문의 아치형 돌부분만 있었고 나머지 부분은 다 복원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경상도에서 다시 충청도로 넘어와서 뒤돌아봅니다.
산행종료 ~ 신발끈을 느슨하게 합니다.
3관문에서 귀가를 시작, 신혜원 마을로 내려서면서 오른편으로 이화학당 금란서원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 문교부장관,이화여대총장 하셨던 김옥길이란 분이 처음으로 이곳에 터를 잡으신것으로 . . . .
오늘도 무사하게 고향산천의 하루산행 일정을 즐겁게 잘보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