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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삼산- 감악산-석기암-용두산 종주후 제천의림지로 하산 ~
    산행 이야기 ~/강원도 2011. 8. 22. 12:32

     

     

     

     올 여름은 다른 해보다 너무 많은량의 비가 내린다.

     

    맑았던 날보다 비 내린날이 더 많았던것 같다. 

     

    이게다 인간의 이기심이 망가트린

     

    자연의 파괴가 되돌려주는 댓가일성싶다.

     

    간밤에도 무진장 많은 비가 내렸다.

     

    새벽 4시경이 되어서야 그치고 . . . . 

     

     하루 반을 거의 쉼없이 지겹도록 내렸다.

     

    강원도 원주지역은 200밀리가 넘게 내렸고

     

    가까운거리의 우리지역도 그보다는 적지만 많은량이 내렸다. 

     

    지난달부터 가려고 마음먹었던 괴산지역의 도명산 지역을

     

    이번에도 또, 비 때문에 연기하게되는게 씁쓸하기만하다

     

    하는수없이 비가 내렸어도 산행에 지장이없고 전부터 생각하고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있던 신림 천삼산에서 제천 용두산 종주를 밀어부친다.

     

     

     

    산행은 아래그림처럼 신림역에서 시작해서 상봉-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제2의림지까지 종주하는 18km 정도의 거리이다.

    전에 용두산에서 시작해서 감악산을 찍고 용두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몇번 한적이 있어서 아무런 걱정,준비없이 갑작스레 진행되었다.

     

    아침7시, 제천역을 출발하는 중앙선 무궁화열차를 타고서 신림역에 내린다.

     

    평소 아내랑함께하던 산행에 오늘은 이웃사촌이 동행해준다.  멀어저가는 열차꽁무니 위로 구름이 감돌고 . . . .

     

    신림역사 앞에는 새로이 만들어진 산행안내판이 설치되어있고 ~

     

    역사건물 뒤 오른쪽으로 중앙고속도로 위, 구름이 올라가고있는 오늘산행의 첫번째 고지인 상봉이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서며 뒤돌아보는 신림역사 ~

     

    건널목을 건너서면 삼봉사를 가르키는 이정표가있는데 이 방향으로 진행하면된다.

     

    시골농가 몇가구를 지나고나면 저만치에 고속도로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입구가 있다.

     

    터널을 나오면 오른쪽으로 전주대 이정표를 따라올라간다. 간밤에 내린 폭우로 시멘트 오름길이 물천지이다.

     

    이십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어울리는 두사람 ~

     

    영아자가 물에 흠뻑 젖어있고 . . . .

     

    저만치 위에 삼봉사 ~

     

    삼봉사 대웅전 ~

     

    삼봉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이런 이정표가 삼거리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준다.

     

    오름길은 작은 도랑을 이루고 . . . .

     

    삼거리 능선갈림길에 올라왔다.  오른쪽은 시루봉 가는쪽이고 ~

     

    우리일행은 삼거리에서 왼쪽방향 상봉쪽으로 진행한다.

     

    철탑과 벌초를 깨끗하게 한 묘지 한기를 지나면 급경사 오름구간이 시작된다.

     

    상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경치- 가까이 벌목지는 시루봉, 시루봉뒤쪽은 주론산 구학산능선이고 멀리는 지난겨울에 산행했던 십자봉에서 백운산능선이다.

     

    같은위치에서 당겨본다. 가까이는 중앙고속도로,신림역이 보이는 중앙선 기차길,그리고 5번국도와 폭우로 개울물이 무척많은 용암천이다.

     

    암릉 오름길은 계속되고 . . . .

     

    암릉오름길을 진행하면서 오른쪽으로 구름의 멋진쇼 장관을 바라본다.

     

    상봉도착 ~ 

     

    상봉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진행방향의 천삼산(왼쪽) 과 감악산(오른쪽)을 조망한다.

     

    높은 습도와 더위로 땀을 흠뻑 쏟았다.

     

    상봉에서 10분정도 휴식후 중봉쪽으로 내려선다.

     

    이 이정표 직전에 오른쪽으로 가는 희미한 등산로가 있는데 그길을 따라가면 알바 ~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야만 중봉으로 가는길이다.

     

    안부로 내려서고 ~

     

    다시 올라서고 ~

     

    진행하면서 뒤돌아 상봉,시루봉쪽을 보고 . . . .

     

    천삼산으로 간다.

     

    진행방향의 천삼산 그림 ~

     

    진행길에 뒤돌아본 가운데 중봉,오른쪽 작은봉이 하봉이다.

     

    진행방향 ~ 천정바위가 있는 봉우리이다.

     

    진행하면서 오른쪽 골짜기에 암자인지 농가인지~  예전에 천수암이 있던자리이다.   지금 천수암은 아래쪽 마을로 내려가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치고 . . . .

     

    진행하면서 오른쪽으로 멀리 월악산쪽은 구름바다이고 . . . .

     

    뒤돌아 지나온구간을 돌아보니 구학산,주론산도 구름속이고, 멀리 십자봉은 식별이 가능하다.

     

    오름길은 진행하면서 천정바위쪽으로 간다.

     

    천정바위 아래에 도착, 로프를 오른후에 다시 이곳으로 내려왔다.

     

    천정바위 소나무 사이로 멀리 치악능선 남대봉-비로봉 구간이 구름속이다.

     

    천정바위를 내려와 식수를 보충한다음 다시 오름길은 재촉한다.  아직까지는 힘이 넘치는 모습인데 . . . .

     

    천삼산(819m) 도착 직전에 삼각점이 있는 814봉에 도착한다.  약간의 공터에 삼각점만있고 조망은 꽝 ~

     

    814봉에서 비스듬이 잠시동안 진행하면 이런모습의 천삼산 정상에 다다른다. 신경 안쓰고가면 지나칠수도있을것 같다. 여기도 조망은 꽝이다.

     

    천삼산 정상삼갈래에서 오른쪽으로은 선덕동쪽이고 . . . .

     

    천삼산에서 20여분동안 휴식하면서 강냉이 + 캔맥주 하나 비우고 왼쪽 감악산을 향해서 진행한다.

     

    진행하면서 오른쪽으로 나무가지 사이를 당겨보니 감악산이 조망된다.

     

    비교적 완만한 구간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진행길에 묘지가 한기 있는데 한켠에 이런 야생화 ~

     

    작은 오르내림을 몇번 반복한다.

     

    작은 바위턱에 올라서 치악산 주능선을 바라보는데 오늘중으로는 구름이 계속 저럴것같다.

     

    진행길엔 이런그림도 ~

     

    암릉구간 조망지에서 지나온 구간의 천삼산 능선을 돌아보고 . . . .

     

    조망지 바위턱에서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쪽을 바라보며 그뒤로 하늘금에 영월군 수주면의 백덕산은 구름에 잠기었다.

     

    조망지에서 아직 한참 가야될 감악산 정상을 조망하고 . . . .

     조망지 이곳에서 오이 하나씩 먹고 . . . .

     

    조망지 바위턱에서 졸고있다.  간밤에 새벽까지 내리는 비소리에 잠을 못자서인지 . . . .

     

    한참을 휴식한후에 진행를 시작하고 . . . .

     

    내림길이 끝나면 완만한 산행길이 이어진다.

     

    야생조수를 위해서 이렇게 해놓은것인지 ~

     

    감악고개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감악고개에서 백련사쪽으로 진행한다. 이 물에 세수를 한번하고 . . . .

     

    백련사 직전 삼갈래 이정목 ~

     

    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부터는 용두산까지는 눈감고 갈수있을정도로 여러번 지나친곳이다.

     

    갈림길에서 백련사로간다.

     

    백련사 입구에는 참나리 ~

     

    백련사 ~  뒤로는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오른쪽 암봉) 그리고 왼쪽 월출봉이다.

     

     

     

    백련사 감로수 아래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20여분을 쉬었다가 석축아래를 지나 전방의 소나무 속으로 감악산을 향해갈것이다.

     

    백련사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길 ~

     

    시끄럽다.

     

    감악산 월출봉 아래 이정목에서 왼쪽바위 조망지에 올라서 가까이 월출봉과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을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니 감악봉쪽으로 창촌리 만남의광장쪽에서 올라오시는 단체팀들이 소란스럽다.

     

    조망바위에서 황둔리쪽과 영월군 주천면 하늘이다. 백덕산은 아직도 숨어있고 . . . .

     

    월출봉 ~

     

    월출봉에서 내려보는 경치, 가운데는 백련사에서 곧게내린 명암계곡이고 오른쪽 능선은 아침부터 진행해온 상봉 - 천삼산 - 감악고개 - 백련사 구간이다.

     

    월출봉아래 사갈래 이정목 ~

     

    월출봉에서 일출봉을 가면서 오른쪽으로 이런 석문이있다.

     

    일출봉으로 가는 산행길 ~

     

    이 바위 위가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이다. 오른쪽으로 감아돌아서 오를수있다.

     

    일출봉 아래의 이정목 ~

     

    배낭을 벗어놓고 정상을 오른다.

     

    정상석 ~

     

    일출봉 정상에서 내려보는 백련사,  지나온 천삼산은 구름속에 숨었다.

     

    감악산 정상 일출봉에서 가까이 월출봉,감악봉과 멀리 뒷쪽의 매봉을 조망한다.  왼쪽 멀리 구름속이 치악비로봉 쪽이다.

     

    오늘도 일출봉 꼭대기 암봉 난간에 얹저있는 돌뎅이에 걸터 앉으니 오금이 저려온다.

     

    무섭다고 건너오지 않고 건너편에서 기다리는 일행 ~

     

    멀리에 삼각봉은 송학산이고 멀리에서 가까이로 용두산,867봉,석기암봉은 구름을 쓰고있고 . . . .

     

    한참을 쉬었다가 점심식사를 하려고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구름이 몰려왔다 사라지고 또 다시 몰려오기를 반복한다.

     

    일출봉의 두 암봉은 이렇게 연결되어있고 . . . .

     

    정상석 옆에서 단체산행팀이 두팀으로 나뉘어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휴식을하는 모습을 담아보고 . . . .

     

    정상 아래의 암반에서 점심식사중 황둔리를 내려보면서 하늘금의 백덕산을 찾는중 ~

     

    제천방면의 송학산,용두산,867봉,석기암봉이 선명하다.

     

    점심을 하면서 파노라마 경치 ~ 왼쪽은 영월군 주천하늘, 가운데는 제천 송학하늘, 오른쪽은 백곡산 능선 너머로 제천시내 하늘이다.

     

    감악산 정상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한시간정도 휴식한후에 석기암봉쪽으로 내림길을 진행한다.

     

    잠시후 이런 삼갈래 이정목 ~

     

    진행길 절벽위 난간에 올라서 뒤돌아보는 그림이다.

     

    내려섰다가 올라서고 . . . .

     

    또 다시 내림길을 내려서고 . . . .

     

    한참을 진행하다가 뒤돌아보는 나무가지 사이의 감악산 정상쪽 ~

     

    같은 위치에서 당겨본다.

     

    진행길 바위턱에 올라서서 진행할방향의 저멀리에있는 석기암봉을 조망한다.

     

    참나무 몇개를 묶어서 사다리처럼 세워두웠던 장소에 이런 계단길이 공사중에 있었다. 4명이 일을 하시는데 "수고많습니다" 하니까 "잘가세요" 라고 답한다.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산행길이 이어지고 . . . .

     

    요부골 사갈래 안부를 기준으로 이쪽은 참나무 군락지 ~

     

    요부골 이정목 ~

     

    갈래길을 지나면 항상 사계절 음침한 느낌이드는 낙엽송숲이다.  이 부근을 혼자 다닐때는 기분이 이상해서 항상 달음박질로 지나치곤 했었다.

     

    다시 오름길이 한참동안 이어지는데 ~   지금까지는 좋았는데 이곳부터 산행속도가 부쩍 떨어지기 시작한다.

     

    문바위 삼갈래 이정목 ~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친다.

     

     석기암봉 아래에 도착해서 배낭을 이정목에 걸어두고 오른다, 석기암봉으로 . . . .

     

    석기암봉 정상, 땡볕이 강하다.

     

    석기암봉에서의 조망, 왼쪽멀리 송학산, 용두산,867봉,피재,그리고 오른쪽으로 백곡산 능선이 이어진다.

     

    당겨본 그림 ~  왼쪽 송학산, 가운데봉은 용두산이고 오른쪽 가까이가 867봉이다.

     

    같은 위치에서 당겨본 제천시내 ~

     

    석기암봉에서 당겨본 까치산에서 백곡산 능선이 재미있고 가운데 멀리 희미하게 하늘금은 금수산이다.

     

    석기암봉에서 피재까지는 오늘산행에서 가장 편안한 구간이다. 산행속도가 잠시 회복되었지만 ~

     

    피재 삼갈래 이정목 ~

     

    노루발풀 ~

     

    피재 삼갈래에서 내려서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올라야할 867봉을 올려본다.

     

    오미재 안부로 내려왔다.

     

    오미재 고목 ~

     

    오미재에서 867봉으로 올라가는 산행속도는 다시 부쩍 떨어지고 . . . .

     

    867봉 아래 평탄지까지 이런시설물이 설비되어있다.

     

    867봉 쉼터에 혼자 올라와서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용두산을 바라본다.

     

    쉼터에서 내려보는 가까이 2의림지,1의림지 그리고 제천시내풍경 ~

     

    한참을 기다리니 일행인 두 아줌씨 힘들다고 투정되며 쉼터로 등장한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고생많았고 또 수고했습니다.

     

    867봉에서 송한재로 내려서면서 이정목 ~

     

    영월신씨 묘 ~

     

    송한재에 도착하고 . . . .

     

    송한재 쉼터에는 이런 산행안내도가 있다.

     

    이곳 송한재에서 수고많았던 두 아줌씨는 물안이골(무당골)로 탈출,하산합니다.  여기까지 와준것만도 정말 수고했습니다.

     

    제2의림지 주차장에서 만나기로하고 혼자서 송한재에서 용두산으로 올라갑니다.

     

    용두산으로 향하는 오름길에서 뒤돌아 지나왔던 고지 867봉을 올려본다.

     

    거의 다 올라왔다.

     

    용두산 정상 이정목 ~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 용두산 도착 ~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오른산이라 확신한다.  매년 셀수없을정도로 수십번오르는곳이다.

     

    오후 시각이라선지 사람이 몇명밖에 되지않고 . . . .

     

    용두산 건너편 송학산이다.  몇번 올라본적이있지만 자주 오르는곳은 아니다.

     

    용두산에서 조망 ~  가까이는 1의림지,그리고 시가지 풍경이다. 금수산 정상이 뾰족하고 동산능선은 부드럽고 희게 반사되는 청풍호반 옆으로 비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용두산 정상에서 학생수련원쪽으로 내려서면서 오른쪽 소나무가지 사이로 867봉이 살짝 모습을 들어낸다.

     

    내림길 중간지점 부근의 철탐삼갈래 이정목 ~

     

    한참을 내려서면 학생수련원의 체력단련장이다.

     

    제천 학생수련원 앞에 현수되어있는 출렁다리 ~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면서 내려왔던 철탑쪽을 올려봅니다.

     

    산행종료지점 주차장 앞으로 도로를 건너서 제2의림지가 까치산을 물속에 드리운체 고요하기만 하고 . . . .

     

     

     

    주차장에서 기다리고있던 친구차량으로

     

    시내로 내려와서 추어탕집에서 소주한잔 걸친후에 귀가,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산행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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